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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한 흔적

  • 등록일
    2005/02/22 01:06
  • 수정일
    2005/02/22 01:06
이 게시판을 만들고 하루에 몇개의 글과 몇개의 내가 보고자 하는 글을 올렸고, 시도 올렸다. 진보네 블로그에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벗이라고 하기엔 뻘줌하지만 그러한 분들과 덧글과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지내게 되었다. 나의 이야기를 하고 하루를 정리하거나 뻘소리 생각나는 글들을 올리는 공간으로 이 공간을 채워왔다. 그러나 나만의 공간이라 생각하였던 공간에 왕림해주셔서 고견을 주신분들... 소소한 일상에 대해 지적해주신분들.... 내가 힘들때 무엇인지 모르지만 나에게 조언을 해주었던 분들이 있어 참 행복하게 블로거라는 것을 하였다. 앞으로도 이렇게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지만 이는 나의 욕심이다. 오늘에 충실하고자 노력하지만 그렇지 못한 노동자들에 비해 난 시간적 여유가 많다. 그리고 생각이라는 말로 지껄였던 무수한 책임지지 못할 말들로 가득한 내 블로그... 이전 남의 게시판에 기생하였을때 참 편안하게 그냥 내 글을 쓰고 돌아서면 되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게 약간의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렇지만 사이버 스페이스란 쌍방향성은 원래 그런거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러나 블로거는 개인적 영역이라는 측면을 주장하기 위해서 하였다면 난 아예하지 않았을 것이다. 뭔가 내가 하지 못하는 사회적 활동(그러나 워낙 못난 놈이 뭘 하겠다는 소리인지 나도 모르겠다. 다만 내가 주관적으로 바라보는 세계관이라면 만족한다. 관념 또한 서양철학에 있어 신과 자아를 나누기 위한 수단이였으니까? 우리가 말하는 관념이라는 단어에 대한 이해 그리고 주관적 실제라는 것에 대한 면면을 본다면 관념이라는 용어가 터붓이 될 수 없음을 철학을 입문하는 이에게 주문하고 싶다. 과연 객관적 실제라는 것은 무엇인가? 규명할 테제가 아닌가? 그냥 독고종의 글이 생각난다. 변증법에서 다루어야할 테제들의 문제설정... 그렇다고 뭐 거대한 것은 아니다. 철학의 발전을 우리 스스로 저해하고 있다는 생각 테카르트의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인식등등 시대성에 비해 미래는 너무 쉽게 치부하는 경향이 보여서 철학설정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문제에 대한 설정이 아니라 사물에 대한 관찰과 증명이기에....)ㅖ라는 것을 이 공간에서 올해는 충족하고 싶은 마음이다. 잘될지 모르지만 난 진보네 블로거 또한 사회적 관계를 이어나가는 소통과 연대 장이라 생각해 본다. 오늘 이 공간이 대견하게 느껴져 그냥 지껄여 보았다. P.S 개인적으로 이 공간을 꾸미고 이어나가기 위해 애쓰는 진보넷 활동가들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보낸다.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진보넷이라는 독립네트워크가 발전되기를 개인적 바램으로 끄적인다. 내가 이렇게 쉽게 그리고 그냥 나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것... 늘 향상되는 블로그를 만들 수 있게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개인적으로 블로거가 되기 위해 네이버에 내 공간을 만들었지만 애착이 가지 않아 포기하였던 적..... 그러나 진보네라는 블로그를 만나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 고마움을 뭐라 표현할 수 없다. 이러한 공간이 아니라면 맛볼 수 없는 것들이 무수히 많다. 자기 검열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공간이 이 공간이다. 자기 검열을 한다. 그러나 그러하기엔 우리의 힘은 미약하다. 좀 씁쓸하지만 진보넷은 늘 독립네트워크로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정보통신단체로 또 미디어 매체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다음은 무엇일까 매우 궁금하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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