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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9/04/30
    올해 첫 백패킹 영남알프스 간월재
    간장 오타맨...
  2. 2019/04/29
    [시/박몽구] 길이 끝난 곳(2)
    간장 오타맨...
  3. 2019/04/26
    5월 노동개악에 맞서야 한다.
    간장 오타맨...
  4. 2019/04/25
    우리안의 이웃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들,
    간장 오타맨...
  5. 2019/04/24
    콜텍지회
    간장 오타맨...

올해 첫 백패킹 영남알프스 간월재

  • 등록일
    2019/04/30 11:37
  • 수정일
    2019/04/30 11:37

올해 영남알프스 간월재-신불산으로 첫 백패킹을 다녀왔다.

날씨가 비가 내릴 것만 같아 걱정이 앞섰는데 울산에 도착 언양에서 야간산행하는데 비는 그치고 스산한 산바람을 맞으로 새벽 1시에 간월재에 도착....운무가 내려앉은 간월재에서 대피소로 이동하여 텐트를 치고.... 비박을 하였다.

아침에 일어나니 운무는 가시고.... 푸른 하늘이 살포시 하늘을 보이며 청명한 간월재 갈대밭과 조화를 이루며... 봄을 알렸다.

신불산 오르는 길.... 진달래 산천이 따로 없었다. 그럭저럭 봄내음과 시원한 바람맞으며... 그렇게 신불산을 올라.... 영남알프스 구비구비 제약산, 운문산, 천왕봉(사자봉)을 보면서 고즈넋한 주말을 보냈다. 

영남알프스 찾는 백패커들이 예전에 비해 적지만 그래도 여유롭게 걸으며 하루 밤 탠트에 기대어 잘 수 있는 여유로움과 호사스러움을 느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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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박몽구] 길이 끝난 곳

  • 등록일
    2019/04/29 17:15
  • 수정일
    2019/04/29 17:15

길이 끝난 곳

박몽구

모두들 훌훌 옷 벗어버린 만추에도
향기 잃지 않는 생강나무 몇 포기
땅거미 밀쳐서 갈길 분명하게 일러준다
유명산은 부드러운 흙길 내주어 쉽게 정상으로 올리더니
하산길 십리 내내 모난 돌만 깔아놓았다
두부를 잘게 갈라놓은 듯
거대한 바위들이 비바람에 부서지면서 만든
칼 같은 모서리들이 끝없이 가로막는 길
처음에는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발바닥이 바늘에 찔린 듯하고
산문으로 닿는 길 아득하던 것이
이내 익숙하고 푸른해졌다
느리게 걸음을 옮기면서
가을 깊도록 향기의 주인 기다리는
고추나무 향기를 맡고
누구 하나 거들떠보지 않는 팥배나무 열매를 만날 수도 있으니
나는 그때서야 정상에 모인 바위들을 쪼개
산 아래로 던져놓은 사람의 뜻을 헤아릴 수 있었다
좀 천천히 가라고
쫓기듯 살아가면서 놓친 것들의 이름을 불러보라고
구상나무의 귀를 빌어 누군가 일러주었다
새차게 산 아래로 치달릴 줄밖에 모르는
물들을 모아 벌거벗은 나무들
얼굴을 비추고 있는 박쥐소에서
한참 동안 물 낯바닥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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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노동개악에 맞서야 한다.

  • 등록일
    2019/04/26 11:28
  • 수정일
    2019/04/26 11:29

비온 후 목련과 벚꽃의 꽃잎은 지고... 
집앞에 산과 들에 꽃잎이 봉오리를 터트리고 있다.

봄인가 보다.... 
황사도 조금 오는 것 같고.... 
4월이 이렇게 지고 5월이 다가온다.
전지구적으로 5월 1일을 맞이하여 이런저런 행사가 있음을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한다.

노동자에게도 5월의 봄이 찾아오기를.... 
전국의 노동자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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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 단결투쟁으로 변혁운동으로 노동운동이 새롭게 거듭나고... 

노동의 역사가 가치가 이 세상의 중요한 것임을 일깨우기를.... 
투쟁과 연대만이 노동자의 희망임을 각인하고 세계노동절을 기다려본다. 
현장의 푸른물결과 노동해방이라는 단어가 간명하고도 노동자 가슴속 깊이각인되고... 
올해 구조조정/정리해고 철폐, 비정규직 철폐, 임금삭감 노동조건 개선,노조파괴 분쇄와 복수노조 선제대응을 통한 정권과 자본의 노동유연화와 현장통제에 맞설 수 있는 힘을 모아내었으면 한다.

그러나 이번 세계노동절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강원)이외 지역은 권역별로 치루어진다. 
전국의 노동자가 일년에 두번 모이는 세계노동절과 전국노동자대회가 권역별로 치루어지는 것이 아쉽다.

현 노동정세에서..... 노동개악과 최임개악그리고 경사노위 해체 투쟁으로 국회와 청와대를 압박하는 투쟁으로 현장을 조직하고 그 결의와 투쟁태세를 확인하는 자리였으면 하는데.... 더디게 움직이고 있다.

과연 이러한 기세와 결기로 5월을 가르는 노동개악 투쟁을 전개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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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안의 이웃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들,

  • 등록일
    2019/04/25 10:41
  • 수정일
    2019/04/25 10:42

우리안의 이웃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들,,,,, 혹자들은 외국인이라 칭하지만 이들은 빈곤에 의한 노동시장으로 유입된 이주민들이다.

우리는 단일민족이라고 말하며.... 5천년 역사를 이야기 하지만 정작 우리 또한 우랄알타이계의 이주자들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이방인에 대한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않다, 특히 법을 집행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업들의 태도들을 보면 가관이 아니다 반만은 기본이고, 비아냥 거리는 그 태도.... 백인 이방인에게는 친절하지만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이주민을 대하는 태도는 영 아니다.

길가를 가거나 버스, 지하철에서 휩게 볼 수 있는 우리의 이웃... 도외지에 여행을 가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그/녀들.... 우리 시골에도 결혼으로 이주한 이주여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녀들에 대한 그 시선이 낮 부끄러울 때가 많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우리와 같이 누구의 아버지요, 어머니이고, 아들이고, 자식들이다, 그러한 그/녀들에게 국가의 이주정책부터 우리내 그 시선부터 따스하게 품어주었으면 한다. 
소소하지만 그/녀들을 볼때 따스한 눈인사라도 보내주었으면 한다. 이웃으로 친구로서....

오늘 시를 보면서 느낀 상념이다.

 

걱정 마

 

정진숙

 

눈이 크고 얼굴이 까만
나영이 엄마는
필리핀 사람이고,

 

알림장 못 읽는
준희 엄마는
베트남에서 왔고,

 

김치 못 먹어 쩔쩔매는
영호 아저씨 각시는
몽골에서 시집와

 

길에서 마주쳐도
시장에서 만나도
말이 안 통해
그냥 웃고만 지나간다.

 

이러다가
우리 동네 사람들 속에
어울리지 못하면 어쩌나?

 

그래도 할머닌
걱정 말래.

 

아까시나무도
달맞이꽃도
개망초도
다 다른
먼 곳에서 왔지만
해마다 어울려 꽃피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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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텍지회

  • 등록일
    2019/04/24 10:35
  • 수정일
    2019/04/24 10:35

콜텍지회 13년 해고투쟁
양승태 사법농단 그리고 정리해고가 어떻게 사회적으로 변종되어 노동자를 해고할 것인지... 
국가가 법으로 정의를 내려 저본의 해고를 정당화한 사례 이에 맞서 투쟁을 한 장기투쟁사업장... 
그 부당한 정리해고에 맞서 국가와 자본을 상대로 그 몸 뚱아리 하나로 그 인고의 시간을 보낸 그 늙은 노동자들의 눈물을 오늘 그 등촌동 콜텍농성장 소식을 접하며 보았다.
해고자가 아닌 노동자로 집으로 돌아가는 콜텍노동자들... 노동자로 이 땅에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투쟁하는 노동자로서 우리에게 몸으로 그 긴시간 투쟁에서 보여 주었다.

그 수 많은 투쟁 맨 앞에서 해고노동자로 천막농성장에서 보냈을 수많은 시간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갔을 것이다.

그 눈물을 보고 나도 조금 눈에 물기가 돌았다. 그 투쟁이 어쨋든 60 환갑 생일에 본사 옥상농성을 한 콜텍노동자, 42일 식음을 전폐하고 생과 사투를 벌인 콜텍노동자, 묵묵히 그 콜텍지회 깃발을 사수하고 그 13년 콜텍해고 투쟁을 전개한 콜텍노동자 그 3인의 투쟁이 우리에게 남겨준 투쟁의 의미를 상기해 보는 하루였다.

투쟁하는 노동자는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 그리고 양승태 사법농단으로 정리해고 대법원 판례에 맞서 투쟁하여 그 짧은 기간이지만 콜텍노동자로 복직한다는 것의 의미를 되짚어 보았다.

비 노동개악 리는 오늘 그 콜텍노동자들 소식을 들으며 유투브에서 어떤날 2집앨범에 수록된 그런 날에는 노래를 찾아 몇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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