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19/05

2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9/05/29
    조합주의 경향과의 전면 투쟁의 시기이다.
    간장 오타맨...
  2. 2019/05/28
    [시/신경림] 喊聲(함성)
    간장 오타맨...
  3. 2019/05/27
    문재인정권의 노동개악이 본질을 드러내고 있다.
    간장 오타맨...
  4. 2019/05/27
    지리산 반야봉 그리고 박영발비트 산행
    간장 오타맨...
  5. 2019/05/24
    [시/신경림] 골목
    간장 오타맨...

조합주의 경향과의 전면 투쟁의 시기이다.

  • 등록일
    2019/05/29 16:13
  • 수정일
    2019/05/29 16:13

조합주의 경향과의 전면 투쟁의 시기이다. 
조합주의를 벗어나고 있지 못한 현 노동조합운동은 스스로 사회적 합의주의로 경도하며 현재와 미래의 노동운동을 거세시켜 나가고 있다. 
노동열사들의 외침. 투쟁하는 노동자 주체들의 투쟁에 대한 엄호와 지지보다는 대의와 명분 실리를 위한 조합주의와 독대와 단합의 사회적 합의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견결히 지켜나가고 있는 투쟁과 총노동투쟁을 만들어가고 그 파고를 드높혀 나가야 하는 현시기에 노동조합운동은 여전히 답보 상태이다.

투쟁하는 노동자 주체들의 목소리 그리고 현장 평조합원들의 목소리 그 투쟁에 대한 깊이 다시금 현장을 넘어선 지도부는 고뇌하고 그 목소리와 함성 그 투쟁에 시선과 귀를 열고 나서야 한다. 지도부 자체가 형식과 기간해 왔던 조합주의 경향과 선을 명확히 그어내지 못한다면 현 노동운동의 미래는 암울한 상황에 봉착할 것이다.

투쟁이 빗발치는 시대에서 여러 내용과 조언 그리고 현 한국사회를 둘러싼 비판 목소리는 높지만 현재 노동운동 엄밀히 말해 노동조합운동은 조합주의에 포섭되어 있다. 무엇하나 의지와 신념으로 관철하기보다는 기간 보여왔던 형식과 내용으로 답보된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투쟁보다는 실리를 선택하고 현 상황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고민보다는 기존 관례 그리고 몇몇 활동가들의 고민이 전체노동자의 입장인양 대변되는 조합주의 경향이 판을 치면서 노동운동을 현재까지 흘러왔다. 이러한 현재 모습과의 단절 그리고 조합주의 경향에 맞선 날선 투쟁이 없이는 투쟁은 선험에 그칠것이고 그 투쟁은 현재 조합주의에 포섭된 노동조합의 현단계를 딛고 일어서지 못할 것이다.

투쟁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엄호와 지지 지원 그것은 옛날부터 요구되어왔고 관철되어야 하지만 형식과 고민을 하지 않는 몇번의 집회로 현안으로 치부되는 모습 또한 개선되어야 한다.

지금 노동운동은 투쟁을 노정하고 있지만 새로운 시험대에 서 있다. 투쟁보다 더 가혹한 시험대에 올라서있다. 그것은 스스로 노동운동의 원칙과 투쟁의 태세에 대한 일관된 모습을 요구받고 있다. 기교가 아닌 그 원칙과 투쟁의 태세가 무엇인지.... 조합주의와 개량주의가 판치는 현재에서 노동운동이 밀고가야 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명확성을 요구받고 있다.

그러나 기간 활동이 조합주의 경향적 활동이기에 현실 조합내 모습은 그러한 경향과의 투쟁을 주저하고 있다. 다시금 노동조합 내부에서부터 운동의 원칙과 투쟁의 태세를 위한 조합주의 경향 사회적 합의주의로 지칭되는 코프라티즘에 맞선 날선 투쟁 즉 내부투쟁이 본격화 될 필요가 있다.

현재 조합주의에 포섭된 민주노조운동의 쇄신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조합내 경향주의와 사회적 합의주의자들과의 전면적 투쟁이 필요할 때이다. 
무엇보다 선험적 총파업은 이러한 내부적 투쟁에서의 견결한 투쟁을 통한 선진활동가들이 투쟁을 밀고가고 형식을 벗어나 현장 아래로부터의 평조합원 전략을 만들어 가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투쟁은 의지만이 아닌 현장의 조직, 실천, 교육이라는 삼박자를 통한 조직화와 학습의 결과물로서 태동되어야 한다. 
당위를 벗어난 투쟁 그리고 그 사회운동 내부에서의 일상적 한국사회를 둘러싼 논쟁과 정세에 대한 부단한 내부적 논쟁의 결과적 합법칙성들이 노동운동내에 긴급히 수혈될 필요가 있다.

현재 노동조합운동 노동운동은 경향주의자들과의 전면적 투쟁을 선포하고 민주노조 기치를 들고 현 박근혜 정권 퇴진!과 총자본에 맞선 총노동 투쟁을 현장에서 일구어낼 때이다. 5말6초 투쟁을 준비하지 못한 민주노총 내부 또한 현 정세에 대한 안일한 인식 박근혜 정권의 파상공세에 대한 선제적 파업에 머물렀던 한계를 내던지고 내부 조합주의 경향에 맞선 투쟁을 통해 민주노조운동의 현장성을 다시금 만들어 갈 때이다.

민주노조운동의 새로운 기풍과 원칙 그리고 투쟁태세를 즉각적으로 새워 낼 때이다. 5월말6초 박근혜 정권과 총자본의 총공세가 본격화 되어 있는 지금 다시금 투쟁을 세워 나감과 동시에 조합주의 경향에 맞선 날선 투쟁으로 민주노조 운동의 원칙과 투쟁의 태세 그리고 방향을 통한 전망을 다시금 일구어 갈 때이다. 이 노동열사 정국 공무원 연금 개악. 노동시장 구조개악, 비정규직 철폐 투쟁과 최임 1만원 완전원급 209만원 쟁취투쟁과 노동탄압 국면 투쟁에 전면적 투쟁을 전개해 나가야 할 때이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내부투쟁과 더불어 투쟁을 밀고 가야할 때이다. 현장을 다시금 일으켜 세워 나갈 때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시/신경림] 喊聲(함성)

  • 등록일
    2019/05/28 11:38
  • 수정일
    2019/05/28 15:37

喊聲(함성)

 

신경림

 

한때 우리는 말을 잃었다.
눈을 잃고 귀를 잃었다.
짙은 어둠이 온 고을을 덮고
골목마다 안개가 숨을 막았다.

웃음을 잃고 노래를 잃었다.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는 몰랐고
누구를 찾고 있는가 우리는 몰랐다.
꽃의 아름다움 저녁놀의 서러움도
우리는 몰랐다.

그러나 우리는 보았다 그날
이 어둠 속에서 일어서는 그들을.
말을 찾아서 빛을 찾아서
웃음을 찾아서 내달리는 그들을.
어둠을 내어모는 성난 아우성을.

구름 사이로 내비치는 햇빛을 보았다.
먼 숲속의 새소리를 들었다.
사람들은 거리를 메우고
이제 이 땅에 봄이 영원하리라 했으나

그러나 아아 그러나
모진 폭풍이 다시 몰아쳤을 때
우리는 잊지 않으리라 비겁한 자의
저 비겁한 몸짓을 거짓된 웃음을.

용기 있는 자들은 이 들판에 내어쫒겨
여기 억눌린 자와 어깨를 끼고 섰다.
멀리서 울리는 종소리를 듣고 섰다.
저것이 비록 죽음의 종소리일지라도.

한 사람의 노래는 백 사람의 노래가 되고
천 사람의 아우성은 만 사람의 울음이 된다.
이제 저 노랫소리는 
너희들만의 것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어깨를 끼고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문재인정권의 노동개악이 본질을 드러내고 있다.

  • 등록일
    2019/05/27 13:03
  • 수정일
    2019/05/27 13:03

 

노동개악 그 방향은 조직노동을 향해 있다.

세계경제 위기하에서 실업률 최대치 증가를 달하고 있는 작금 노동시장 구조개편을 위한 신호탄의 필두로 노동 개악을 통한 조직노동운동의 실질적 공격을 가하고 있다.

노동 개악은 조직노동에 대한 노동귀족론을 상쇄시킬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정하여 전체 노동시장의 임금을 법과 제도 정치권력 차원에서 하락시킴과 동시에 노동시장을 비정규직화를 확대시키겠다는 문재인 정권의 속내를 보여주고 있다.

세계경제위기 하에 자본의 날개 임금의 슬림화 자본시장의 일본식 비정규직시장의 확대 경로를 통한 제조업 자본가의 임금 경쟁력 상승 그리고 앞으로 비정규 파견법을 활용한 노동시장의 슬림화의 속내를 그 두법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문재인 정권의 노동법 개악은 예견되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조직노동의 대응은 알면서도 미온적이었다.
촛불정권 촛불항쟁의 허상을 이제는 집어 던지고 현안 투쟁과 함께 근기법 개악 최임투쟁으로 전국노동자들이 노동법 개악저지 총력투쟁 태세구축과 투쟁으로 저지 해야 한다.

세계경제위기 자본가 정권의 노동시장 구조개편과 일상화 될 문재인 정권의 산업구조개편에 따른 정리해고, 구조조정, 비정규직화, 노동법 개악, 노조파괴에 맞선 총노동진영의 총투쟁을 전개할 때이다.

더 이상 밀릴 수 없다. 문재인 정권은 노동 개악 그리고 조직노동에 대한 공격을 더욱더 옥좨여 올 것이다.

한국지엠 대조 조선산업 구조조정은 그일환이다.
이제 더이상 밀릴 곳이 없다. 
투쟁없이 쟁취없듯 개악 입법에 맞선 전면적 투쟁 그리고 하반기 노개투 총파업 투쟁으로 자본가 정권으로부터 빼앗긴 우리의 권리를 투쟁으로 쟁취 할 것이다.

문재인 정권은 조직노동 죽이기 전면 승부수를 노동 개악으로 뛰우고 있다. 이에 화답하는 조직노동의 투쟁이 시급히 필요하다.
문재인 정권에 맞서 이제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법 개악 저지 투쟁으로 달려가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지리산 반야봉 그리고 박영발비트 산행

  • 등록일
    2019/05/27 11:05
  • 수정일
    2019/05/27 11:05

무릎팍이 저리다.
운동화에 가방메고 무작정 왔더니 무릎이 시리다.
그래도 좋다. 
기차타고 정처없이 올 수있는 곳 그 지리산이 언제나 그곳에 있으니.... 용산역 집으로 갈까 떠날까 고심하다. 그냥 구례구역 티켓팅했다. 조금 망설임 이전 가지 못한 홍도로도 떠날까? 생각했다. 구례구역 티켓팅....

배도 부르니 기분이 업.... 그래서 편의점에서 라면과 행동식과 코코아를 사서 가방에 주섬주섬 넣었다.
마침 새로산 버너 그 버너애 딸린 작은 코펠도 있어 그냥 떠났다.

늘 새벽길 산행은 좋다. 별도 있고 공기도 차고 그 새벽길 색깔이 좋다.
성삼재에 도착.... 성삼재 휴게소에서 물과 막걸리 한통 사서 오늘 묘봉대 남부군 전북도당 위원장 박영발비트 들릴 음식 간단히 쌌다.
가벼운 발걸음... 스틱이 없으니 여러모로 불편하지만 좋다. 해드렌턴도 없어도 주변 등산객 불빛에 기대 걷는다.
검은 밤에서 여명밝아오며 노고단산장 도착즈음에 여명이 꽉차있었다. 회색과 붉은색의 조화 그 새벽이 난 제일 좋다.

노고단산장 도착 취사장에서 새로산 버너에 코코아 한잔과 그리고 삼각김밥으로 요기하고 노고단 고개로 이동... 반야봉으로 향했다. 노고단 고개-돼지령-피아골 삼거리-임걸령 그 길 참 걷기 편한 산행 길이다. 그 지리산이 내준 평탄길.... 그길에서 만나는 왕시루봉 언덴가 다시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임걸령샘에서 목축이고 물맛 좋다 감탄하고 땀에 쩌른 손수건을 빨고 다시금 노루목삼거리로....
하늘맑고, 청명했다. 구름도 하늘에 파스텔 칠 해놓고 있는 모습이 늘 보기 좋았다.
노루목삼거리 도착 허쉬초코우유와 초코바로 당보충하고 반야봉으로... 오늘 여정의 반은 왔다. 피아골로 하산 예정이니....

반야봉 길 철쭉이 반겨준다. 그리고 첩첩산중들이 반야봉 앞에 늘어서 있다. 참 푸근하다. 이런걸음... 땀도 식혀주는 바람도 좋다.
우두커니저 멀리 무등산을 바라보았다. 반야봉은 그 빛고을 무등도 바라보며 그렇게 묵묵히 그곳에 역사를 품고 있겠다 싶다. 바람 식히고 다시 반야봉... 매년 오지만 그 푸근함이 좋다. 반야봉 중봉 치밭목대피소 인적없고 고요히 산을 걸을 수 있어 좋은 길...
그렇게 반야봉 도착.... 주변을 둘러본다.그리고 쉬었다. 삼도봉 가는 샛길 묘향대 길로 박영발 비트 갈 예정... 하늘도 맑다. 
반야봉에서 만복대 천왕봉 다 보이니 좋다. 
걷는다는 것이 마냥 좋다. 그 걷는 길에 들어오는 시야도 좋다.

오월 박영발 비트에 들려 막걸리 한사발 부으로 반야봉에 내려와 삼도봉 가는 반달곰 푯말에서 묘향대 가는 방향으로 비탐구간 산행... 묘향대에서 물 보급하고 박영발비트로 가서 성삼재에서 사온 부추전과 그리고 편의접에서 산 육포와 사과로 막거리 한사발 따라주고 왔다. 

가벼운 걸음으로 간 산행.... 토끼봉에서 의신천으로 내려가 빗점골 이현상비트도 들렸다. 의신천 내려가는 길 등산화가 아닌 운동화라 그 계곡길 걷는데 발목이 조금 불편하였다. 그래도 박영발 비트와 이현상 비트 들려.... 의신마을 수퍼에서 라면 끓여달라고 하여 라면으로 허기진 배 체우고 화개장터로 가서 남부터미널 행 버스타고 올라왔다. 

남녘하늘이 좋아 그럭저럭 비탐구간을 걷고 내려왔다. 매년 사계절 가지만 지리산은 넉넉히 품어주어서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시/신경림] 골목

  • 등록일
    2019/05/24 09:00
  • 수정일
    2019/05/24 09:00

골목

 

신경림

 

이발소 최씨는 그래도 서울이 좋단다
자루에 기계 하나만 넣고 나가면
봉지쌀에 꽁치 한 마리를 들고 오는 
그 질척거리는 저녁 골목이 좋단다
통걸상에 앉아 이십원짜리 이발을 하면
나는 시골 변전소 옆 이발소에 온 것 같다
술독이 오른 딸기코와 떨리던 손 
늦어린애를 배어 뒤뚝거리던 그의 아내
최씨는 골목 안 생선 비린내가 좋단다
쉴 새 없는 싸움질과 아귀

 

다툼이 좋단다
이발소에 묻혀 묵은 신문이나 뒤적이고
빗질을 하고 유행가를 익히고
허구한 날 우리는 너무 심심하고 답답했지만
최씨는 이 가파른 산동네가 좋단다
시골보다도 흐린 전등과 앰프 소리가 좋단다
여자들이 얼려 잔돈 뜯을 궁리나 하고 돌아가는
동네에 깔린 가난과 안달이 좋단다
그 딸기코의 병신 아들의 이름은 무엇이던가
사경을 받으러 다니던 딸의 이름은 무엇이던가
어느 남쪽 산골 읍내에서 여관을 했다는
이발소 최씨는 그래도 서울이 좋단다
골목에서 모여드는 쪼무래기 손님들과
극성스럽고 억척같은 어머니들이 좋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