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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9/09/06
    다시 빼앗길 봄
    간장 오타맨...
  2. 2019/09/04
    이 가을 날
    간장 오타맨...
  3. 2019/08/31
    완연한 가을
    간장 오타맨...
  4. 2019/08/20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간장 오타맨...
  5. 2019/08/09
    촛불항쟁 이후 바뀌지 않는 현실....
    간장 오타맨...

다시 빼앗길 봄

  • 등록일
    2019/09/06 07:53
  • 수정일
    2019/09/06 07:53

다시 빼앗길 봄
- 그 광장의 봄을 누가 수취할 수 있을까?

최영미 시린은 다시 찾은 봄에서 우리 현대사의 뼈 앞음을 노래하고 있다.
그러나 빼앗긴 봄 지금의 노래는 더 뼈절이다. 봄의 향기에 우리의 투쟁으로 쟁취 못한 이들의 아우성....

다들 목청껏 투쟁을 외치지만 그 심연의 투쟁과 연대 무엇이 그것음 탐할 수있을까?

곡기를 끊고 올라간 광화문 농성장 하늘노동자 그 앞 우린 관조와 투쟁의 번뇌 아이 생환만 바라는 카나리아이다.

투쟁의 실종 연대의 방종속 무수한 언어도단만이 교차하는 투쟁사 부끄러워 곡차 한잔하고 황급히 그 자리 늘 일상 일을 핑계로 도망쳤다.

우리내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외로움 아니 외면으로피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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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날

  • 등록일
    2019/09/04 08:01
  • 수정일
    2019/09/04 08:01

이 가을 날 
추수로 모두들 풍년의 만월을 기다리는 농심과 다르게 
비가 주르룩 내리네요. 
가을 날 하늘 높고 
하늘길 청명하여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건만 
비가 온 대지를 감싼다. 
의로운 이들이 이 비를 보며 
그래도 지친몸 추스리며 
하루하루를 걷는 모습에 
함께하지 못함이 미안스럽다. 
오늘도 이 컴퓨터 모니터에 비친 세상을 통해 
그/녀들의 활동을 훔쳐보며... 
히루의 무료함과 하루의 일상을 보낸다. 
그러나 먼 바람불어 투쟁하는 동지들
모인다면 이도 미안하여 함께하기 위해 
보따리 챙겨 간다. 
오늘도 안산에 이주노동자 일이 있어 가는데 
그 가는 길에 그곳 인근 이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투쟁하고 현장으로 복귀하고자 하는 동지들
있는 곳 잠시 몸 의탁하고 올련다. 
이 가을날 상상하고 생각한 하늘은 보이지 않고 
하늘은 온통 회색구름이다.
마음 속 햇볕을 꺼내봐야 겠다. 
투쟁하는 동지들 곁에 가서...

그냥 이런 잡스러운 생각이 밀려온다.

고전시간에 배웠던 한시도 떠오르네.... 이 비오는 날
이화는 월백하고
이화는 월백하고 은한은 삼경인제 
일지춘심이 자규(두견새)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 양하여 잠못드러하노라

비오는날 뜬금없는 시조가 생각난다. ㅋㅋ

시로 마감

 

정지용

돌에 그늘이 차고, 
따로 몰리는 소소리 바람. 
앞섰거니하여 꼬리 치날리어 세우고, 
종종 다리 까칠한 산새 걸음걸이. 
여울 지어 수척한 흰 물살, 
갈갈이 손가락 펴고. 
멎은 듯 새삼 돋는 비
낯 붉은 잎 잎 소란히 밟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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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 등록일
    2019/08/31 11:16
  • 수정일
    2019/08/31 11:16

완연한 가을 
그러나 문재인정권이 들어섰지만 우리내 노동자 인민의 투쟁은 변한 것 없이 투쟁을 일구어가고 있다.
이 가을 지나면 또 겨울 동투 어김없는 노동자 인민의 외침은 그 칠 줄 모르고 앞으로 달려가고 있다.
단결투쟁과 노동해방 투쟁승리라는 단어를 곱씹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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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 등록일
    2019/08/20 11:39
  • 수정일
    2019/08/20 11:40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무르익는 가을... 만사가 무르익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시간을 기다리기에 만사가 무르익기에 우리는 너무 우회하였고, 패배주의에 경도되어 투쟁을 외면하고 투쟁을 교섭대상으로 삼아 이렇게 후퇴에 후퇴를 거듭하다. 투쟁하는 동지들을 외롭게 고립시키고 작은 전투에서 하나둘 패배하다 기어코 자본은 약한 틈을 타서 자본과 공권력과 용역깡패까지 동원한 민주노조 파괴 책동으로 노조를 없애려 한다. 아니 노동운동 자채를 말살하려 하고 있다.

익어가는 가을처럼 우리도 이제 후퇴하였던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금 민주노조 사수를 넘어 노동해방 기치를 걸고 아래로부터의 투쟁 현장조합원과 함께하는 투쟁을 만들고 조직, 실천, 투쟁하여야 한다. 
다시금 전열을 가다듬고... 농익어 가는 가을의 수확을 바라보며 민주노조를 넘어선 노동해방을 위한 노동자 주체를 세우는 노동해방 농사를 투쟁을 전개하여야 한다.

낡은 쟁기와 호미와 낫과 삽을 갈아엎고 새로운 무기로 노동자 주체 조직화와 투쟁을 위한 노동운동 전진의 농사를 지어야 한다.

언제까지 자본과 국회라는 자본주의체제의 수호자에게 우리의 목숨을 마낄 것인가? 국회를 통한 입법전술 압박투쟁은 우리의 힘이 투쟁의 기치가 세상을 뒤덮었을때 자본과 정권은 뒷걸음치며 다시금 후퇴하여 전열을 가다듬을 것이다.

노동자 헤게모니를 쥔 자본과 노동의 총투쟁을 전개하여 전국노동자의 힘으로 빼앗긴 무기를 되착기 위한 총파업 무기를 들고 나가야 한다. 입법과 국회압박 우리 2006년 비정규직개악법 투쟁때 국회앞에 노무현 정권의 이목희가 민주노총과 단병호 국회위원에게 한말이 기억난지 않는가? 민주노총 1만 총파업조직하여 국회에 온다면 생각해 보겠다고 그리고 그 1만 조직적 힘을 결집시키지 못한 80만 민주노총 조합원의 투쟁결의 미재로 2006년 비정규직 개악법은 통과되고 단병호 국회의원은 환노위에서 쫓겨나고 국회가 노동자를 때려잡고 노동자를 양분화 시킨 사실을 우리 2006년 가을과 초겨울 사이 겪지 않았던가? 그 수많았던 국회앞 농성텐트에서 우리의 무력감을 우리의 투쟁의 결기가 힘없이 국회에서 노동자 의지에 상관없이 통과된 것을 바라보지 않았던가? 언제까지 국회라는 의회권력과 대리주의에 조합주의에 경도될 것인가?

다시금 노동자의 힘이 노동자의 의지가 필요하다. 현장과 세상을 바꿀 노동자 투쟁이 필요하다.

감나무에 맺힌 감을 보며 익어가는 가을을 떠올려 본다. 2006년 가을과 겨울 국회앞 농성장에서 비정규직개악법이 이목희 아니 노무현정권의 닫힌 우리당이 통과시킨 그때를.... 그러나 지금도 그 모태인 민통당에 기대어 국회 압박전술과 쌍차해결 장기투쟁사업장 해결을 이야기한다. 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투쟁을 회피하는 행동인가?

국회 권력의 힘을 꺼꾸려 트릴 힘이 없다면 투쟁이 없다면 지금 투쟁사업장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노동자 하나하나의 힘으로 되찾아와야 한다. 강위력한 투쟁으로..... 2006년 닫힌우리당 노무현의 노동자 때려잡기 만행과 이목희의 비정규직개악법 재정을 떠올려 본다.

창 밖 감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비 오는 오후..... 
이번 가을 투쟁으로 익어가는 가을의 서글픔이 아닌 희망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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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 속에 평행하는 비로 떨어지는 에피쿠로스의 원자들이 서로 마주친다 할 때, 이는 클리나멘(clinamen)을 산출하는 편의 속에서 필연성의 세계 바로 그 안에 인간의 자유가 실존함을 인정하게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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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녹아야 하며"(베르그송), 만사가 무르익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마도 여기서 가장 나쁜 것은 미숙화 일 것이다. 미숙화는 모두에게 재난을 초래한다. 1792년과 1871년 이래 프랑스는 이점을 잘 알고 있다. 마침내, 그러나 걸릴 만큼 걸려서, 때가 오기를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인민적 지혜와 기억 속에서 말이다. 프랑스는 기다린다. 해 볼만한 가치가 있음을 확신하면서, 모 든 것이 실패로 돌아갈 수도 있음을 잘 알면서, 그러나 예상 밖이지만 오래 생각하고 준비해 온 이 경험을 프랑스에 더욱 확실한 복지, 안전, 평등, 평화의 세계를-노력 후에- 열어 줄 수 있는 이경험을 적어도 시도해야 함을 확 신하면서.

[마주침의 유물론이라는 은밀한 흐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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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항쟁 이후 바뀌지 않는 현실....

  • 등록일
    2019/08/09 11:44
  • 수정일
    2019/08/09 11:45

촛불항쟁 이후 문재인정권에 대한 그 기대와 환희는 거품이 었음을 각인한다.
노동존중은 말장난이 었고, 인민의 삶은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고, 농민의 삶은 폭염처럼 타들어가고 있다.

삶은 전장터로 변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구조조정, 노조파괴로 정든 일터에서 쫓겨나고 있고 인민은 삶터에서 주거터에서 자본의 재개발과 도시미관 정비로 떠밀려나고 있다. 폭락한 농산물로 농토를 갈아 엎는 농심 이 현실에서 촛불항쟁 이후의 촛불 민심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다.

자한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뀌었을 뿐 형태만 바뀐 현 정치에서 희망은 애초에 없었다. 기대와 환상의 거품 그 공약이라는 기대가 산산이 부서진 자리 그 자리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한 노동자, 인민의 생존권 투쟁은 이 폭염에도 이어지고 있다.

오늘 노동자가 고공농성에 돌입하였다. 
노동자의 삶 인민의 삶은 변함없이 생존권과 노동권 보장을 위한 외침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노동악법과 민생탄압에 대해 우린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 또한 그 길을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램하였지만 바램은 바램일 뿐이었다.

다시금 그 광장의 외침 촛불을 들었던 심경으로 전국의 투쟁하는 노동자와 탄압과 생존권 벼랑에 내몰린 노동자. 인민과 함께 진정한 광장을 열어나갈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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