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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_Group1

이제까지 제작했었던 작업물에 대한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 하나 없는 디자이너라니...허허..

갑자기 문득 깨닫고는 황당해하고 있다.

 

부끄럽기도 하고

게으름에 화가 나기도 하고

늦은 자각에 어리둥절해하고....

 

몇년전 고향집이 마당있는 집에서 아파트로 이사가는 바람에 대학시절 그렸던

그림들을 내 손으로 직접 해체하면서 그 허탈감과 괴로움은 설명 불가했었다.

슬라이드 사진 몇통으로 남은 대학시절 나의 그림은 이제 옷장 깊숙이 잠자고 있을 뿐...

 

비디오 모으는 건 열심이었던 내가 정작 내 작업물에 대한 포트폴리오 하나 제대로

만들어 두지 못한것에 가슴깊이 반성하며 이 곳에서 미갱 포트폴리오만들기

1차 시작을 하려 한다.

 

초기 진보네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만들어둔 제작물에서 최근 작업물들까지 해보련다.

흐흠....

 

>>사족

그런데 나는 디자이너로서의 내정체성이 뭔가 의심하기 시작했다.

국가정체성도 논란의 대상이라 나라가 시끄러운데...모 굳이 나까지 모 그럴 필요가 있겠나마는...흐흠..

그림쟁이-->웹디자이너-->그래픽디자이너-->최근 직업은 UI Designer였는데....중간에 다큐제작한답시고 8분짜리 다큐멘터리도 만든 전력이 있음...또 있구나 다큐멘터리 미술...준식씨의 인간의 시간, 김태일감독님의 인혁당에 연루되어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다큐 "4월9일"까지...

로고에 브로우셔, 참세상방송국 페이지디자인 심지어 뱃지디자인까지..원래 엄밀하게 따지면 Online Design 영역인 웹디자인과 Offline Design영역인 그래픽디자인은 제작툴과 제작시스템이 다르다..전문성은 엄격히 다르다고 볼수 있겠지..

벗!! 진보네친구들이 원하는건 잘하건 못하건 거의 다 가리지 않고 한다....후우..

그래서 실패작?도 많았지...

사람이 엄따는데 어쩌냐?

 

여튼..

Allround multiplayer라 칭하면 남들이 모라 그러지 않을래나...ㅋㅋ

나만 좋음 그마~안~~~룰룰루~~

 

 


 

1. 진보네트워크 로고

: 허참...원본을 찾을수가 엄따..어데 있을꼬...열심히 찾아봐야겠다

  로고제작하면서 그닥 어려움이 없었던 건 왜일까?

  건 참세상이라는 글꼴과 어감이 좋았기 때문에 레이아웃잡기가 그닥 어렵지 않았다는것...

  그리고 칼라는 진보네의 정치성을 강성으로 이끌기 보다는 약간의 대중적 단체로

  비쳐지길 원하는 나의 희망이 약간 녹아난 결과였다...

  까다롭기 그지없는 김현우(당시 미디어국장)에게도 한방에? 오케이가 날정도로

  진보네 상근자들의 로고디자인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봐도 모...괜찮아요~

  " 참세상을 여는 열쇠! 진보네트워크!" 이게 카피였던가?



 

2. 참세상방송국 동영상 CD case

: 이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디자인이다.

  참세상 방송국이 2002년 한해동안 제작한 동영상을 모아 기념CD로 제작하였는데

  현장의 강렬함과 역동성을 담아낸 동영상CD로는 제격인 디자인이라 생각.

 


 

3. 참세상방송국 동영상 CD main menu

: CD case 디자인과의 일관성을 위해 배경은 black을 유지하였다.

  상단타이틀의 강렬함이 너무 좋다.

  "일하고 싶다"라는 문구가 강하게 오는데....2002년 노동자의 한해는 여전히 치열하기만 한데..


4. 참세상 방송국 로고

: 지금은 변경되었지만 참세상방송국 사이트 첫오픈과 더불어 제작해 본거였다.

  미니멀적인 디자인이 치열함과 신속성을 담아내는 참세상방송국과는 약간 거리가

  있었던 디자인이라 개인적으로 평가한다....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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