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_ 운 듯

from 음악 2014/04/12 16:50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고인 눈물 그득, 우는 듯 나인 듯...'

- 가사 중에서

 

베개에 이마를 대고 잠들었다

운 듯 종일 부은 얼굴

밤새 귀에 울리던 그 많은 이야기들, 당신들

 

 

 

2014/04/12 16:50 2014/04/12 16:50

Avaaz에서 온 편지_03_2014

from 단상 2014/03/25 10:48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vaaz 활동가를 처음 만난 곳은 2008년 텔아비브 다큐멘터리 영화제였다. 

Tributes 프로그램으로 한국 다큐멘터리 네 편 (노가다,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송환, 할매꽃)을 상영하던 어느날 저녁, 감독들과 초대손님들이 만나는 술자리에서 명함을 받았다.

(관련 링크: http://archive.docaviv.co.il/2008/film.asp?filmID=299)

그 때 만난 분들 중 아직 연락 닿는 이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데, Avaaz는 한글로 된 청원서도 가끔 보내기 때문에 인연이 계속 이어질 수 있었다. 이메일이 오면 서명하고, 어쩌다 돈이 생기면 후원금도 넣고, 그렇게 어느덧 7년차.

아래와 같은 일들이 해마다 더 늘어나길 바라면서 오늘도 공유합니다.

* * * * * 

 

대한민국 친구 여러분,

 



'혼외 성관계'로 두바이에서 감옥살이를 앞둔 성폭행 피해자를 돕기 위해 레나타 씨는 청원서를 만들었습니다. “피해자가 풀려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감옥에서 나왔대 나왔어!”라고 소리치면서, 온 집안을 뛰어다녔습니다. 어린 애처럼 깔깔거리면서요.” 우리 모두 이제 아바즈 커뮤니티 청원사이트에서 몇 분만 시간을 내면 우리 지역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래를 클릭하시고 시작하십시오: 

START A PETITION

성폭행 피해자가 감옥에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성공적으로 아바즈 캠페인을 시작한 레나타라는 훌륭한 여자 분과 방금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그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풀려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감옥에서 나왔대 나왔어!”라고 소리치면서, 온 집안을 뛰어다녔습니다. 어린 애처럼 깔깔거리면서요. 큰 목소리로 남편을 불러서 부둥켜안고 방방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한 사람이 얼마나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지 전혀 몰랐었거든요!"

레나타씨가 하는 이야기는, 잔인한 성폭행을 경찰에 신고했는데도 ‘혼외 성교’라는 이유로 두바이에서 감옥살이할 처지가 된 오스트리아 여성 해나*씨의 이야기였습니다!! 신문에서 이 소식을 접한 레나타는, “무서웠고 화가 났습니다. 그다음에 아바즈를 생각했고요. 일단 제가 시작해서 다른 사람들을 참여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외교부 장관의 행동을 촉구한 그녀의 청원서에 하루 만에 15만 명 이상이 서명했고, 곧 오스트리아와 세계 언론의 열화와 같은 관심을 끌어냈습니다. 6주 동안 손 놓고 있었던 장관이 갑자기 최고의 협상가들을 모아 위기팀을 구성했고, 그들이 두바이로 건너가 결국 청원서가 시작된 지 3일 만에 해나씨의 끔찍한 악몽은 막을 내렸습니다. 그녀는 풀려났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아바즈의 청원사이트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아바즈는 최고의 청원서 10개를 각 각 1만 명에게 보내며, 그 청원서가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발동을 걸 것입니다. 아래를 클릭하시고 시작하십시오 -- 전 세계에서 더 많은 설렘과 웃음을 퍼뜨립시다 ^_^

http://www.avaaz.org/kr/petition/start_a_petition/?cl=5115201390&v=37771&source=recruit 

끔찍한 뉴스 기사를 읽고, 그 상황을 바꾸기 위해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아닙니다. 인터넷이 효과적으로, 그리고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속도로 빠르게 사람들을 한 데로 모으고 있고, 그냥 청원서를 시작하는 것만으로 우리 커뮤니티 많은 회원은 말 그대로 생명을 구하고 있습니다.

레나타의 청원서 말고도 예가 많습니다 -- 그녀와 마찬가지로 다른 분들이 시작한 청원서들도 이탈리아의 중요한 공원지대를 보호했고, 브라질의 부패한 비밀 투표 관행을 끝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오랑우탄 서식지를 보호하도록 정부가 행동하도록 도왔습니다. 이 간단한 행동이 세상을 바꿀 바로 그 잠재력 때문에 아바즈는, 우리 커뮤니티가 선정한 최고 청원서 10개를 각 1만 명에게 바로 보내드리려는 것입니다 -- 우리 모두가 시작한 최고의 청원서들이 재빨리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말입니다. 훌륭하나 아이디어 하나가 몇 시간 만에 100명에서 수천 명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하며, 이것은 오스트리아 시민의 끔찍한 감옥행을 막을 수 있도록 언론의 폭풍같은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레나타가 활용한 첫 번째 중요한 관문이었습니다.

시작하는 데는 몇 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께 도움될 정보와 조언도 많습니다. 아래를 클릭하시고 지금 청원을 시작하십시오:

http://www.avaaz.org/kr/petition/start_a_petition/?cl=5115201390&v=37771&source=recruit 

우리는 매일 이기고 있지만, 전 세계에는 아직 우리가 영향력을 발휘해야 할 기회들이 가득합니다. 우리 3,500만 명이 함께, 산불처럼 우리의 위력을 퍼뜨려 전 세계에서 정의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 미래를 바꿔나갑시다. 

우리 모두 같이 이뤄낼 그 모든 것들에 대한 희망을 품으며,

크리스토프, 제레미, 파트리, 아리, 앨리스, 릭켄을 포함한 아바즈팀 전체

*해나: 피해자의 요청에 따라 사용된 가명입니다

자세한 정보:

‘성폭행’ 당한 여대생 되레 ‘옥살이’…황당 두바이법 (서울신문)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203601013

오스트리아 정부, 두바이 성폭행 피해자 본국의 품으로 (로이터 - 영문)
http://uk.reuters.com/article/2014/01/31/us-austria-dubai-idUKBREA0U0PR20140131

브라질 하원, 의원들의 비밀투표 금지 철폐 결정 (뉴시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0905_0012336522&cID=10104&pID=10100

"비밀투표 폐지 반대" 브라질 알몸 시위 (뉴스1)
http://news1.kr/articles/1328465

176,000 서명, 아브루조 공원 살리다 (Gaia News - 이탈리아어)
http://gaianews.it/ambiente/il-popolo-del-web-salva-il-parco-regionale-in-abruzzo-49587.html#.UyrFFK1dW80

전 세계의 요청, 아체의 삼림을 구하라 (The Jakarta Post - 영문)
http://www.thejakartapost.com/news/2013/05/19/global-calls-save-aceh-forest.html

2014/03/25 10:48 2014/03/25 10:48

자주 보는 웹툰

from 단상 2014/03/16 07:30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모두에게 완자가

 

송곳

 

인천상륙작전

 

어쨋거나, 청춘

 

오므라이스 잼잼

 

내일 비행기를 타는데

챙길 것도 많고 미리 메모해둘 것도 많은데

종일 웹툰을 보고 있다.

세탁기도 한번 더 돌려야 하고

장도 봐야하고

방친구가 심심하지 않게 뭔가 준비해놓을 것도 필요한데

만화만 만화만.

 

 

 

 

2014/03/16 07:30 2014/03/16 07:30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Zach NoCameco Ruiter)

 

 

눈보라치는 3월의 어느 오후, 몇 몇 사람이 기찻길을 막고 외친다.

'이 여자들을 찾아라, 살인자를 찾아내라, 캐나다 정부는 책임을 지고 대책을 세워라...'

 

찬바람에 귀가 떨어져나가는 것만 같아서 들고 있던 꽃과 피켓을 옆사람에게 넘기며

'다음에 만나요' 하고 중간에 돌아올 때까지도 그들이 어디로 향하는지 몰랐다.

집에 돌아와 늦은 점심을 먹고 한 참가자가 올린 사진들을 본 다음에야 아마도 나만 몰랐던,

그러니까 늘 참가하던 다른 이들이 같이 계획했을 그 일을 기어이 마쳤다는 걸 알았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아무도 체포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영길과 블로어길이 만나는 도심의 작은 교회에서 서른 명 조금 넘는 사람들이 모인다.

평일 오전 10시, 알려진 단체에서 즐거운 주제로 행사를 열어도 사람들이 몰려올 시각은 아니다.

미리 참가의사를 밝힌 숫자는 128명, 하지만 30분을 더 기다려도 인원이 늘지 않는다.

날씨도 문제다. 며칠 볕이 따사롭더니 하필 전날밤 눈폭풍 주의보가 내린 것.

 

10시 40분. 의자로 원을 그려 모두 어깨가 살짝 스칠만큼 가까이 모여 앉는다.

원래 이 땅에 살던 이들의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들이 피우던 향을 돌아가며 맡고 몸에도 뿌린다.

모임을 이끄는 한 분이 일어서서, 이날 장소를 제공한 분들과 이 교회와 동서남북의 방향과 날씨와

자라나고 죽고 또 살아나는 모든 식물과 동물들, 그리고 우주와 자연의 모든 것들에 감사한다는

인사를 드린다.

다른 한 분이 일어나, 북미 대륙에서 원주민들이 어느날 느닷없이 땅을 빼앗기고 가족과 헤어져 

문화와 언어마저 잃어가던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얼마나 많은 여성원주민들이 사라지고 살해되었는지 나직하게 털어놓는다.

 

"지금 저는 이름을 말하지 않을 거예요. 최근에만도 벌써 세 사람이나 실종되었는데 그 여성들의 이름도 말하지 않을 거예요. 그 많은 이름을 제 가슴에 묻었어요.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묻어야하는 걸까요..."

 

딸기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들고 한 사람이 지나간다. 앉은 이들이 저마다 하나씩 딸기를 먹는다. 분홍색 조화를 가지가지 끌어안은 다른 사람이 지나간다.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서너 송이씩 집는다.

 

모임을 시작한 지 두 시간, 모두 옷을 여미고 밖으로 나간다. 시린 바람이 몰려온다. 눈을 뜨고 서 있기가 어렵다. 북을 친다. 산꼭대기에 올라가 새를 보며 지르던 함성이 빌딩숲에서 메아리친다. 노래를 부른다. 지나가던 차가 경적을 울린다. 소리가 날 때마다 손을 흔든다. '우리 집회에 공감한다는 소리야' 누군가 속삭인다.

 

경찰차가 온다. 한 경찰이 내린다. 이쪽 방향은 지금 차들이 많으니 저쪽으로 가면 어떻겠냐고 한다. 누구는 웃고 누구는 얼굴이 굳는다. '네게 월급을 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네가 할 일을 해라, 나는 내가 할 일을 할테니..' 누군가 그에게 말한다.

 

눈은 어깨 위로 쌓이고 뺨에 부딪히고 장갑에 스며 얼어붙는다. 시린 눈 때문에 우는 것인지, 속에서부터 눈물이 올라오는 것인지, 앞서 가는 이도 뒤에서 쫓아오는 이도 옆에서 북을 치는 이도 운다. 울면서 걷고, 걸으면서 노래한다. 사라진 그들 중 단 한사람이라도 돌아올 때까지, 그들을 죽인 이들 중 단 한사람이라도 미안하다고 말할 때까지.

 

 

캐나다에서 실종되고 살해된 여성 원주민들 (페이스북 페이지

* 관련기사 (CBC, 2014년 3월 10일

* 관련단체

캐나다 여성원주민연합 

청소년원주민 성건강 연대 

자매들을 늘 생각하는 가족들

 

* 9주년 딸기 기념식 (2014):

   실종되고 살해된 여성 원주민들과 식민주의에 의해 희생된 모든 이들을 추모하며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 23주년 여성추모행진 캐나다 (Idle No More 웹사이트

 

* 관련 비디오: 

   Survival, Strength, Sisterhood: Power of Women in the Downtown Eastside

 

 

 

2014/03/14 07:12 2014/03/14 07:12

이소라 - 그대와 춤을

from 음악 2014/03/14 04:55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신곡이 나온다니 설렌다.

음반을 사긴 어렵겠지만, 곧 들을 수 있다니 좋구나.

 

 

 

 

2014/03/14 04:55 2014/03/14 04:55

과거 vs. 미래

from 토론토 2014/03/14 04:41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2014년 3월 12일, 올리비아 초우  Olivia Chow (신민당 NDP) 가 토론토 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하원의원 자리를 내놓았다. 현 토론토 시장 직무는 원래 부시장이었던 노엄 켈리 Norm Kelly 가 대행하고 있다. 선거는 올해 10월에 치를 예정.

 

 

Rob Ford

 

공공장소에서 만취하거나 법적으로 금지된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는 등, 시장 당선 이후 줄곧 구설수에 올랐던 랍 포드 Rob Ford 는 2013년 11월 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한 이후 시장으로서의 권한을 대부분 잃었다. 스스로 떠나기를 바라는 많은 시민들의 기대와 달리 그는, '남은 임기를 지킬 것이며, 다음 선거에도 출마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올해 2월 한 일간지 조사 결과, 여전히 30퍼센트 이상 지지율을 기록한 그에게 재선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캐나다인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성소수자들과 시민이 모여 함께 벌이는 Pride Parade 행사에 '가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기간에 나는 늘 가족과 같이 휴가를 즐긴다'는 이유로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임기중인 시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한 정치인, 한 아버지, 한 어른으로서 단지 말 몇 마디만으로도 '소수자 인권'에 관심을 가질 법도 한데 그러지 못했다. 그가 정치를 계속한다 하더라도, 적어도 토론토 시청에서는 떠나기를 바라는 시민들에게는 '그가 가진 여러가지 단점 중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Olivia Chow

 

그가 지금까지 해온 것만큼만 해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2014/03/14 04:41 2014/03/14 04:4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from 단상 2014/03/09 14:20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방송 프로그램 촬영 도중 떠난 그분과

진보정당에서 활동하던 그분과

우리 곁에서 열심히 살다가 스스로 떠날 날을 선택했던 많은 분들 모두

그곳에선 부디 평안하시길.

 

 

 

2014/03/09 14:20 2014/03/09 14:20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 사진은 3월 9일에 올렸고

   3월 14일 새벽에 몇 줄 덧붙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월 8일 오전 11시부터

OISE (The Ontario Institute for Studies in Education of the University of Toronto) 건물

103회 세계여성의 날 기념 행사 (토론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회주의자라면 꼭 봐야할 영화들, 시리즈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람들 중 하나.

집회나 특강이 열리는 곳에서 자주 뵙는 얼굴, 유인물 나눠주는 저 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해 가장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주제는

'공평한 임금'

'최저생계비 인상'

그리고 '육아 환경 개선'

여기서 나고 자란 이들에게도 이민자들에게도 

여성 모두에게 언제나 절실한 문제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영상을 보다가 음악이 나오면 일어나 춤을 추고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지른다.

발언하는 이들은 무슨 무슨 크고 유명한 조직의 대표들이 아니라 

버스 안에서 지하철역에서 거리에서 늘 만나는 이웃들,

살림도 하고 일도 하고 아이도 키우고 공부도 하느라 바쁜 우리들 중 몇이다.

발언을 듣는 동안 아이들은 뛰어다니고 엄마들은 옆사람과 수다를 떤다.

떠들썩하고 격의없는 행사여서 나같은 사람도 얼마든지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3.8 여성의 날에 얽힌 특별한 기억이 없었다. 도서관에서 하는 관련 특강을 들은 적이 한번, 길에서 나눠주는 유인물을 받아 읽은 적이 한번, 그리고 종이신문이나 온라인에서 검색한 몇 가지 기사들이 전부였기에 올해는 혼자라도 가봤다. 활기를 얻을 수 있어서, 소박해서, 엉뚱한 곳에 돈을 쓰는 것 같지 않아서 참 좋았다.

 

 

 

2014/03/09 14:08 2014/03/09 14:08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올해는 겨울 다음에 여름으로 건너뛰려나 보다.

3월 6일 목요일, 아침부터 눈이 내린다.

영하 8도, 체감온도 영하 17도.

 

 

 

 

2014/03/07 01:33 2014/03/07 01:33

한희정 - 멜로디로 남아

from 음악 2014/02/25 07:23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바람이 달라졌다.

무릎까지 쌓였던 눈이 거진 녹았다.

볕이 난다.

일어나야겠다.

 

 

2014/02/25 07:23 2014/02/25 07:23

액땜?

from 토론토 2014/02/25 07:21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 * * * * 

세번째 건에 관해 작곡자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아래에서 언급한 음원은

'돌 속에 갇힌 말' 과 인연이 닿기 전에 온라인에서 공개된 것이며 

그 영화에 삽입하기 위해 작곡한 곡이 아니므로 그 영화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꼭 밝혀달라고 하셔서 이렇게 덧붙입니다.

작곡하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말씀 드립니다.

 

 

* * * * 

아래 올린 내용 중

두번째 건에 관해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건에 관해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런 글이 당신을 불편하게 했다면 저도 미안합니다.

생각의 차이로 인해 빚어진 이런 일들을 놓고

다른 여러 사람들과 같이 조금 더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연락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아래 글은 2014년 2월 4일 밤에 공개되었고

2월 25일 아침에 덧붙입니다.

 

 

*

미국에 거주하는 한분이 내 이메일 계정에 로그인을 시도하다가 실패했다는 사실을

구글에서 알려주었다. 

덕분에 아주 오랜만에 비밀번호 변경.

 

궁금한 것이 있다면 당신의 질문을 담은 이메일을 제게 전송하시면 됩니다.

답장 여부는 보내주실 이메일 내용에 달려 있겠죠.

하지만 허락없이 남의 이메일 계정을 열어보려고 시도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옳지 않아요.

그 정도는 아실 분이라 믿습니다만, 

아, 한글을 못읽는 분일 수도 있겠구나...

 

 

* * 

무슨 무슨 계약 건이 있었으나 직접 갈 수 없어 위임장과 더불어 대리인을 보냈는데

내 계좌로 입금되어야 할 계약금이 보름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정중하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계약서 원본을 보내달라고 했으나 역시 무응답.

기다려달라는 말만 들었다.

전화연락을 시도했더니 채무관계가 있었다며 지금 갚으라는데...

 

제가 갚아야 할 돈이 있다 하더라도 이러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에게 갚아야 할 돈이 없답니다.

계약 당사자와 사전 논의 없이 계약금을 보관하고 계시는 것은

적절한 이유를 밝히지 않는 이상 절도에 해당될 뿐입니다.

너무 오래 전전긍긍하지 마시고, 당신이 약속한 일을 하세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 * *

'돌 속에 갇힌 말'의 (메인테마에 해당하는) 삽입곡들 중 하나가

편곡이 되어 다른 영화의 예고편에 사용된 것을 알게 된 것이 작년 12월.

그 예고편 동영상을 보여주신 연출자님께 음악을 바꾸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렸으나 

그럴만한 시간이 없다 하셔서

그렇다면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작곡자와 직접 이야기하고 싶다고 

연락처를 알려주십사 부탁했으나 받지 못했다.

대신에 그 음악파일을 어떻게 사용하게 되었는지 과정에 대한 설명과

자신이 직접 작곡자에게 연락해서 내 의사를 전달했다는 답변만 들었다.

그분의 설명을 통해서, 그 음악이 '돌 속에 갇힌 말'에 직접 사용되지는 않았으나

이미 삽입된 곡을 편곡한 파일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게 확인됨.

해가 바뀌었는데

그 음악을 바꾸셨는지 아니면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아직 연락을 받지 못했다.

 

사람이 바쁘다보면

지금 사용하고자 하는 그 음악이 이미 한번 공개된 것이었는지 아닌지

다른 사람이 이미 사용했던 음악을 편곡한 것인지 아닌지

미처 확인할 겨를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찌 어찌 알게 되었다 하더라도 관련된 분들과 연락해서 조처를 취하는 것이

여의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건 복잡한 일도, 많은 시간과 큰 돈이 드는 일도 아닙니다.

그 뒤로 계속 그 음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인지

당신의 결론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미안해' 한마디만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랜 동지이자 친구라고 믿는 당신과 이런 일로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연락주세요.

 

2014년, 올해도 만만치 않을 모양이다.

예의와 상식과 직업윤리라는 것은 경우에 따라 사람에 따라 해석하기 나름이라

내가 배운 것이 정답이라고 주장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내 의견이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해서는 안되는, 하면 곤란한 일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다면

그 일을 저지르기 전에 딱 3초만 한번 더 생각하면 좋겠다.

몇 번을 거듭 생각한 일이었으나 이미 쏟아진 물이 되었다면, 

관련된 분들과 조금 늦었더라도 차분하게 의논을 하면 좋겠다.

대화는,

대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은,

그래서 결국 대화를 하게 된다는 것은

그렇게 마주 앉는 것만으로도 이미 

정답보다 더 훌륭한 결말을 안겨주기도 하니까.

 

 

 

 

 

 

2014/02/25 07:21 2014/02/25 07:21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애타는 마음

텀블벅 후원: https://tumblbug.com/horny_2014

<종로의 기적>을 보셨다면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영화.

 

 

 

야간비행

펀딩21 후원: https://www.funding21.com/project/detail/?pid=23

 

 

 

또 하나의 약속 

웹사이트: http://anotherfam.kr/

 

 

 

탐욕의 제국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empire201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의자가 되는 법

페이스북 페이지: https://ko-kr.facebook.com/allthatchair110

 

 

 

산다

공식웹사이트: http://cafe.daum.net/sanda201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잔인한 내림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docustory/posts/380470118695690

인디다큐페스티발 2013: http://www.sidof.org/783

 

 

 

 

 

2014/02/25 07:08 2014/02/25 07:08

우디 앨런, 입을 열다

from 단상 2014/02/09 02:22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요며칠 온라인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였던 '우디 앨런, 아동 성희롱 했나 안했나'

1993년부터 시작된 이 이야기는 이제 모두에게 더 이상 판단을 미룰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딜런이 성희롱을 당했다고 밝힌 당시 찾아간 의사로부터도,  

거짓말 탐지기로부터도,

관련인물 (우디 앨런의 다른 데이트 상대였던 한 여성, 그리고 아들 등)에게서도

결정적인 증언이나 증거를 찾지 못한 미아 패로의 부담이 더 커졌다.

딜런이 처음으로 자신의 심정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는 공개서한으로 다시 불거진 이 논쟁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할까.

법과 여론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는가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 것이다.

여러 우려와 추측과 비난을 걷어내기 위해 애쓰며 오로지 

우디 앨런이 이 사태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유심히 살펴보는 중.

 

2014년 2월 1일 

딜런 패로가 쓴 공개서한 (뉴욕타임즈)

 

같은 날,

니콜라스 크리스토프의 칼럼 (뉴욕타임즈)

 

2월 7일

우디 앨런의 답변 (뉴욕타임즈)

 

2014/02/09 02:22 2014/02/09 02:22

OneRepublic - Counting Stars

from 음악 2014/02/09 01:24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물이 스며든다. 악어가 문턱을 넘는다. 기어이 집이 허물어진다.

 

때로는 모든 것이 완전히 허물어질 때까지 손 놓고 바라보기만 할 때도 있다.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결론을 내려서가 아니라

그 어떤 결론도 내릴 수 없어 어깨 떠밀려 가다가 그만.

 

돈을 세지 말고 별을 세라고

그렇게 해서 뭔가 달라질 수 있을까.

일단 별을 한번 올려다 보고.

 

 

 

2014/02/09 01:24 2014/02/09 01:24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대한민국 친구 여러분,

 



미국과 유럽연합은 모든 이에게 열려있는 인터넷 컨텐츠에 대한 통제권을 대기업에게 부여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곧 우리가 아는 인터넷의 종말을 뜻합니다. 언론 자유 지지자들과 인터넷 개발업체들은 이에 맞서고 있습니다.  아래를 클릭하시고 인터넷 자유와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최대 규모의 움직임에 동참하십시요:     

sign the petition

이제 상위 1% 부유층은 모든 이에게 열려있는 인터넷 컨텐츠를 영구적으로 통제할 수도있습니다.  이것은 곧 인터넷의 종말을 의미하며 월드와이드웹 창시자들이 꿈꿔왔던 민주적 약속을 어기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커뮤니티는 인터넷을 통해 함께 부패에 맞서고,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재난국에 시민들이 모은 기부금 지원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은 인터넷 컨텐츠를 빠른 스피드로 제공할  있는 권한을 가장 부유한  대기업에게 부여하려 합니다. 반면, 돈을 내지 못하는 단체의 컨텐츠는 차단되거나 느린 속도로 제공됩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아바즈가 시리아의 기자가 보내온 동영상을 세계 시민들에게 제공하거나 지구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역량에 위협을 줄 것입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결정을 내리기 직전에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테크 혁신자들, 표현의 자유 옹호자들, 유명한 웹 개발업체들은 이에 맞서고  있습니다. 만약 수백만명의 아바즈 회원들이 함께 목소리를 낸다면 인터넷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최대 규모의 캠페인을 벌일 있습니다지금 서명하시고 모두와 공유해 주십시요:

http://www.avaaz.org/kr/internet_apocalypse_loc/?bvNKQab&v=35193


지금까지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한 혜택은 우리 모두에게 돌아왔습니다. 루퍼트 머독의 초보수적인 폭스 뉴스 (Fox News)가 빠른 속도로 영상을 재생하는 법을 알아냈다면, 독립 언론매체들도 똑같이 발빠르게 우크라이나, 시리아, 혹은 팔레스타인의 현장을 보여 주었습니다. 정치인들은이를 “네트워크 중립성(net neutrality)"이라고 불렀고미국에서는 최근 법원이 뒤집끼 전까지만 해도 이를 보호하는 법들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유럽의회는 규제법을 통과시켜서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가  웹을 조종하고 우리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컨텐츠를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려 합니다. 즉, 돈을 내지 않는 제공자의 사이트를 차단하거나 속도를 느리게 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우선, 이번주 미국에서 개최될 인터넷 보호법 재도입을 위한 공청회에 다수의 세계 회원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 후, 유럽의회 위원회들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도록 강력한 로비 팀을 파견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몇달 간 있을 중요한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첫 단계입니다. 

버라이즌(Verizon) 보다폰(Vodafone) 같은  제공업체들은 부자들을 위한 인터넷을 만들기 위해  강력한 로비를 벌이고 있습니다만약 시민의 강력한 대응이 없을 경우업체들은 승리할 것이며  우리의 활동 전체가 위태로워  것입니다.  대다수의 아바즈 공동체의 인터넷은  미국과 유럽연합에 설치 되어 있으며 우리 모두는 영향을 받습니다.아래를 클릭하시고 동참해 주십시요

http://www.avaaz.org/kr/internet_apocalypse_loc/?bvNKQab&v=35193

아바즈가 지금보다 반도 안되는 규모였을 때, 우리는 함께 위조품 거래방지(ACTA) 협정을 무력화 시키고 온라인 저작권 침해 금지 법안/ 지적재산권 보호법안(SOPA/PIPA)과 같은 대규모 인터넷 검열법을 막는데 일조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언제보다도 강합니다. 우리와 함께 사람을 잇는 네트워크가 언제나 열려 있도록 만듭시다.

희망을 담아서,

파스칼, 엠마, 달리아, 루이스, 에밀리, 루카, 사예다 그리고 아바즈 팀

더 자세한 정보:


네트워크 중립성 없이 인터넷이 바뀔 수 있는 5가지 주요 방법 (ABC 뉴스)
http://abcnews.go.com/Business/major-ways-internet-change-net-neutrality/story?id=21541399

네트워크 중립성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 (워싱턴 포스트)
http://www.washingtonpost.com/blogs/the-switch/wp/2014/01/15/heres-how-net-neutrality-can-still-surv...

유럽 시민권 단체들, 네트워크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에 동참 (PC월드)
http://www.pcworld.com/article/2087660/european-civil-rights-groups-join-forces-to-defend-net-neutrality.html

네트워크 중립성에 대한 실토 (허핑턴 포스트)
http://www.huffingtonpost.com/timothy-karr/coming-clean-on-net-neutr_b_4679346.html

EU 텔레콤 시장, 네트워크 중립성과 사생활을 위협 (와이어드)
http://www.huffingtonpost.com/timothy-karr/coming-clean-on-net-neutr_b_4679346.html

인터넷을 구출하라
http://savetheinternet.eu/en/

네트워크 중립성 (EDRI 보고서)
http://edri.org/wp-content/uploads/2013/10/paper08_20131023_web.pdf

 

 

2014/02/04 23:07 2014/02/04 23:07

북극곰

from 음악 2014/02/04 07:49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당신을 위한 자리가 항상 있는 건 아니예요.

마음이란 건 그렇게 넓지 않으니까.

 

 

 

 

2014/02/04 07:49 2014/02/04 07:49

Girl, Interrupted

from 영화+독립영화 2014/01/27 10:27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오랜만에 다시 본 이 영화.

관객들이 경계성 인격장애를 이해하기에도 미흡하고

주인공이 왜 그런 진단을 받게 되었는지 공감하기에도 미흡한 점이 보이지만

시대배경과 집단수용시설, 정신질환을 대하는 당시 의료계의 관습과 태도, 

주인공들이 각자 직면하고 해결해야했던 문제들을 조금 더 세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피하고 변명하고 외면하는 것으로는 얻을 수 없는 

딱 그 시절에만 깨달을 수 있는 인생의 숙제, 그 숙제가 주는 무게감.

 

 

 

2014/01/27 10:27 2014/01/27 10:27

차별합니까?

from 토론토 2014/01/20 08:57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인종차별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생기면

흑백 갈등이나 노예제도만 거론하고

현재 불거지고 있는 다양한 인종차별에 대한 사실확인은 종종 생략된다.

 

조금 더 부지런한, 혹은 조금 더 준비해온 참가자가

중국인 노동력을 착취했던 캐나다 역사를 이야기하는 정도에 그친다.

 

이민자들이 세우고 이끌어온 나라지만

백인 사회 안에서도 어느 지역 출신인가 따지는 사람들 (조직과 문화와 관습)이 있고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

혹은 그 다양한 문화적 공동체 안에서도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

차별이 분명히 존재하는 데도, 

차별을 이야기하는 그 자리가 진보적이라 일컫는 분들이 모인 곳이어도.

 

시선, 표정, 몸짓, 언어적 표현, 그리고 일상속에서 헤아릴 수 없이 자잘한 방법으로 마주치는

이 차별의 증거들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내 얼굴이 중국인 (혹은 어떤 이들에게 아주 전형적인 'Asian') 처럼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자기가 하는 말(캐나다식 영어)을 못알아들을 것이라 여겨

갑자기 몸짓으로 소통을 시도하는 사람을 하루에도 몇 번이나 만나다 보면

한숨이 나오다 나오다 통증이 된다.

 

차별하고 있습니까?

인정합니까?

낯선 생김새를 한 사람들을 만났을 때

당신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

토론토에서만 겪는 일이 아닙니다.

당신이 사는 그 곳, 당신에게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2014/01/20 08:57 2014/01/20 08:57

July - Somewhere

from 음악 2014/01/20 03:21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그곳이 어디건

몸이 가더라도 마음 둘 곳은 없어라

 

 

 

 

2014/01/20 03:21 2014/01/20 03:21

Native American Flute & Guitar

from 음악 2014/01/17 12:33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저녁에 몇 시간이고 계속 틀어놨던 음악.

방문하는 분들과도 같이 듣고 싶어서 링크합니다.

어딘가 익숙하지 않나요?

 

 

 

2014/01/17 12:33 2014/01/17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