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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의 길...

  • 등록일
    2004/12/11 22:47
  • 수정일
    2004/12/11 22:47
오늘 간만에 해방글터에 가보았다. 좌파의 길이란 글이 눈에 뛰었다. 아래 글을 읽으면서 한국내 좌파가 없음을 직시할 수 있다. 한 인간이기이전 만능주의자가 되어야 했을 좌파의 고단함이 느껴진다. 인간이상의 능력을 요구하는 것은 지니친 일이다. 능력보다 따스한 마음과 활동에 대한 여유로움과 깊은 안목이 필요한대 너무 앞만보고 달려가는 것 같다. 아래 좌파는 정말 만능 엔터테이너먼트 보다 뛰어나야 가능하다. 누구는 예전 다 했던 일이라 한다. 그래 다 했지... 그러나 한번 생각해 보자 그 자만이 얼마나 허술하였는 가를... 나 좌파냐구 아니 쪽파야... 대파가 될려구 노력하는 중...


좌파라 지칭하기 이전 좌파는 실천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았던가? 뭐 말이 많았는가? 말보다 행동통일과 상호합의를 위한 지난한 밤샘토론은 있을테지만... 우리 미덕은 "집회는 짧게 실천은 길게"가 아니었던가? -------------------------------------- 좌파의 길은 형국의 길이다 힘없고 가난한 대중들과 함께 가는 길이다 세상을 직시하며 두 귀는 민생들의 아픔에 열려있다 어느 곳에서도 당당하고 비겁함도 없다 대중을 착취하는 법과 제도에 온몸으로 항거하며 대중들을 오도하는 지배자들에게는 예리한 단도가 된다 좌파는 결코 직위에 연연하질 않는다 평상에 조직을 확대하고 부드러움 속에 강함을 창출하고 후학을 지도하며 사랑하며 그 들의 역량 배양에 집중한다 내가 물러 설 때를 알며 혼자 다하려는 만용도 없다 물러설 때는 내가 기꺼이 썩어 거름이 된다 좌파는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 전선에서는 앞서간 동지들과 함께 하며 그 원혼을 상기하며 내가 이어가고 후학들이 이어가고 끝없는 좌파의 길을 잇는다 좌파는 언제나 외롭다 새벽을 여는 새벽 별처럼 바라보는 이 없어도 세상을 탐미한다 언제나 새로움의 학습으로 무장하고 대중과 함께 보폭을 맞추며 황야를 달린다 가다 넘어지더라도 내 사상을 점검하며 다시 일어나 새날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좌파는....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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