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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25
    분노들이 응축되고 있다.
    간장 오타맨...
  2. 2014/04/25
    [시/이문재] 내안의 식물
    간장 오타맨...
  3. 2014/04/24
    [시/이문재] 새벽의 맨 앞
    간장 오타맨...
  4. 2014/04/24
    아.... 먹먹하다. 쌍차 죽음이 멈추질 않는다. 전 한상균 지부장 글을 보며...
    간장 오타맨...
  5. 2014/04/24
    촛불 추도를 넘어 길거리로 광장으로 나서야 하지 않나...
    간장 오타맨...

분노들이 응축되고 있다.

  • 등록일
    2014/04/25 13:43
  • 수정일
    2014/04/25 13:43

분노들이 응축되고 있다.
그러나 서구 언론의 사실을 기반한 책임자에 대한 주목과 다르게 포털과 내용에서 그 정황들에 대한 사실을 언론이 포털과 아고라를 통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그 심정 그 사실들을 위한 행동은 더디다.

촛불이 켜지고 있다, 행동하라고 말하고... 그 사실에 분노를 느끼고 흐느꼈던 노동자 인민 그리고 여린 학생들 동료들은 그 울음을 통해 잊지 않겠다는 말을 그 흔적으로 각인하고 있다.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할 것은 그 사실을 행동으로 진실을 불 밝혀야 한다.
설이 설로서 그치고 망각되는 현실이 되풀이되지 않기위해서는... 우리 또한 언론처럼 그 보도를 통해 분노를 분노로 삭히는 그런 어리석음에 속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나와 패친인 분들은.... 이 사실에 사실을 바탕으로 행동할 방법을 찾고 그 여린 생명들의 길 꽃상여는 아니더라도 마음의 꽃상여를 타고 갈 수 있게... 외롭지 않게 차갑지 않게 그 두렵지 않게 우리가 보듬어야 하지 않을까?

정부와 언론과 자본의 그 책임은 명백하다.
그 명백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은 산자의 몫 아닌가? 그 타전되는 소식 그 사실을 우리가 보도해보았자 그 죽임당한 학살당한 생명이 되돌아 오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 않는가? 우리가 그 현장 그 목격자가 아닌 이상 이제는 그 현장 그 유가족 그 마음이 되어 그 유가족과 행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작지만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움직임에 동참하는 것이 더욱더 우리가 산자로서 나서야 할 길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그 사실 그리고 그 언론에 대해서도 우리 최소한 전기요금 고지서 KBS 수신료 거부를 위한 외침이라도 그리고 언론의 행태와 국가의 행태 자본의 행태에 대해 목소리 높이고.... 그 유가족이 청와대로 가고자 하는 길 열어주기 위한 행동이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은가?

사실이 타전되고 그 모습 모두가 공감하고 생명을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지금은 그 사실에 분노하고 행동할 때이다. 그 언론의 보도에 그 잘못을 탓하고 그 사실을 보도하는 목소리... 유가족의 목소리 유가족이 바라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신경쓰고 그 한 그 목소리 생생히 보도해 달라 그 죽임 당한 생명 길 꽃상여 길 만들기 위해 마음의 국화 꽃이라도 내 주는 그 못습이 우리가 나아갈 길.... 행동하는 길 그 분노의 책임자에게 돌리는 것이 더욱더 해야 할 일 아닌가?

언론이 특종을 위해 그리고 그 특종을 넘어 그 사실을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게 느껴진다. 그 보도 왜 사고 당시부터 하지 못하면서 작금 그렇게 퍼부어 내는지... 자신들은 다른다. 아니다 이 땅의 언론은 그 죽음에 대한 예의도 작금 지키고 있지 않다.

명백한 책임자 국가, 언론, 자본이라는 것에 대해 정론직필하고 그 유가족의 시선으로 그 목소리에 귀 담아야 할 때이다. 그 길 우리는 촛불을 켜고 저항의 촛불이 횃불.... 그리고 그 사실보도 축소 은폐를 한 국가와 언론과 자본에게 다시금 분노하고 행동하여야 한다.

넘쳐나는 기사들 다 똑같은 이야기 리바이벌 할 필요없다.
언론이 한통속이지만 진보언론 또한 행동을 촉구하는 것이 더 올바르지 않는가? 그 행동이 진실을 밝히고 그 죽어간 생명 꽃상여가 되고 그 유가족 가슴에 한 그리고 설움과 원망 우리 보듬고 행동해야 하지 않는가?

올라오는 사실... 그렇게 진실을 밝히고 싶다면 그 팽목항에 가서 그 사실을 전달해 주었으면 한다.

아 먹먹하다. 사회적으로 벌어지는 그 광기와 죽음이... 먹먹함을 넘어 막막함으로 치닫게 한다.
그나마 그 뜻에 동참하고자 하는 이들 행동하고자 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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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문재] 내안의 식물

  • 등록일
    2014/04/25 13:40
  • 수정일
    2014/04/25 13:40

내안의 식물

이문재

달이 자란다 내 안에서
달의 뒤편도 자란다
밑물이 자라고 썰물이 자란다
내 안에서 개펄은 두꺼워지고
해파리는 펄럭거리며
미역은 더욱 미끄러워진다
한켠에서 자라도 자란다

달이 커진다
내 죽음도 커지고
그대 이별의 이후도 커진다
죽음의 뒤편도 커지고
이별 이전도 커진다

뿌리만큼 거대한
내 안의 식물 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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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문재] 새벽의 맨 앞

  • 등록일
    2014/04/24 15:11
  • 수정일
    2014/04/24 15:11

새벽의 맨 앞

이문재

그대는 이제 마음의 극치까지
몸의 맨 앞에까지 나서려 하지 않는다
무심함이 가장 큰 힘인 줄을 깨달았는지
온통 무심함으로 가득 완강해져
노을 속에서 노을빛으로 붉어지고
어둠 아래에선 어둠으로 어두워진다
이제 나의 발음은 의미를 불러오지 못한다

초승달이 무슨 잘못처럼 떠 있다
이내 사라지고 밤하늘 온통
두드러기처럼 별들 도진다 잔뜩 화난 듯
열꽃처럼 피어난 별들
초승달 있던 자리를 지나
전속력으로 뛰어내린다
새벽 하늘을 할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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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먹먹하다. 쌍차 죽음이 멈추질 않는다. 전 한상균 지부장 글을 보며...

  • 등록일
    2014/04/24 11:39
  • 수정일
    2014/04/24 11:39

"못도와줘서 미안하다" 는 마지막 문자를 남기고 또 한 동지가 죽어갔다.


2009년 자행된 쌍용차 대량 정리해고는 무효라는 항소심 판결도 받았으니 한많은 시간들을 뒤로 하고 공장으로 돌아갈 희망이 생겨 잘 견디자며 뜨겁게 안아주던 동지를 고인으로 만나러 간다.
 

24명에서 멈추기를 간절히 바랏던 수많은 기도를 뒤로하고 떠나갔다.
해고자들의 인내의 시간이 더이상 길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을 재판장이 판결문 맺는말로 인용했는지를 생각하니 한없이

피눈물만 흐른다.
벗이자 동지였고 해고자라는 또다른 이름으로 험한시간 잘 견뎌준 동지를 정리해고 없는 세상으로 보내야 하는데....
돈보다 사람이다를 외쳐온 죽지못해 견뎌온 5년의 시간들이 끝나기를 바랬던 동지의 선한 눈빛이 눈안가득 차오른다.

 

동지의 곁으로 달려가는 길 마음만 바쁠뿐 발길이 무겁다.
휘청이며 무기력한 이 몸뚱이가 한없이 밉고 원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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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추도를 넘어 길거리로 광장으로 나서야 하지 않나...

  • 등록일
    2014/04/24 11:34
  • 수정일
    2014/04/24 11:34

분노가 넘쳐 흐르고 그 미안함이 추모를 넘어서 응분을 낳고 있다.
세월호 사건이 이 땅의 민낯을그대로 들어냈다.

세월호만 이겠는가?

그 빗발치는 투쟁에서 노동자 인민에 대한 국가와 자본이 보인 모습들....
그리고 이 땅의 낮은 곳에 있는 인민에 대한 태도 그리고 그 모르쇠하는 언론의 무능이 그대로 그 모습을 과감없이 보인 이 현실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잊지않겠다는 그 팽목항 해병전우회 천막에 써놓은 다짐들이 그 우리내 민심의 대자보가 되어 울리고 있다.

나와 너만 존재하는 이 비정한 현실에 우리라는 손 내밀고 있는 착한 이들의 마음들이 흐느끼는 노동자 인민의 마음들이 그 생명들에 대한 미안함이 넘쳐 흐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이 땅의 낮은 곳에 있는 아랫바닥 노동자 인민은 이 국가의 주춧돌이 아님을 정권과 자본 언론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현장에서 사고로 죽어가고, 자본의 이윤 증대. 경영 부실 그리고 인간답게 살고자 만든 노동조합 그리고 생존권 위협 받는 도시 노점상, 주거권 외치는 철거민, 이동권과 장애등급제 폐지를 위한 장애인, 단속추방 반대 노동권리와 노동허가제 쟁취를 외치는 미등록이주노동자들과 고용허가제의 허울과 개악법에 싸우는 이주노동자, 성소수자, 사회적 약자 등등 이 땅에서 같은 하늘에 살아가지만 투쟁으로 밖에 자신의 위치를 삶을 생존권을 주거권을 죽지 않을 권리를 위해 길거리로 나서서 외치고 투쟁을 외칠 수 밖에 없다.

그 정권과 자본을 위한 법이라는 테두리에 만들어진 법들이 규제완화가 이윤증대를 위한 국익이 정녕 이 땅의 노동자 인민에게는 해당 없이 가진 상위 1%의 자본을 위해 존치한다.

여전히 개발독재로 그 유구한 세월 그 곳을 지켜왔던 자연이 훼손을 넘어 골프장, 스키장, 스포츠 오락 시설 주차장의 시설로 그 생명들이 죽임당하고 있고, 노동자는 정리해고와 파견법으로 공장에서 쫓겨나고 불안정노동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도시 노점상은 길거리 미화라는 이름으로 구청직원과 고용한 용역에게 그 생존의 수단인 리어카 그 집기들이 길바닥에 내동뎅이 쳐지는 현실 그리고 철거민과 상가세입자는 개발독재로 삶의 터 생존의 터에서 쫓겨나 길거리로 내몰린 현실 그게 국익을 말하는 1% 한국 소득 2만불 한국의 국익을 외치는 민낯이다.

수출과 수치만 높으면 선진국 진입이라 생각하는 정치권과 자본은 자신들의 배 그리고 높이 치솟는 고층건물만이 성장동력이고 성장이라 말하면 주식배당으로 몇백억의 돈으로 주머니 챙기는 나라가 국익을 외쳐부르는 이 땅이다.

그 이윤 배당에 눈먼 이 천민자본주의가 세월호 사태를 낳았고, 그를 비호하는 국가의 규제완화, 노동의 불안정화, 자본의 이윤증대가 법이라는 테두리로 자본과 국가의 공생으로 수많은 생명이 재난에도 무책임한 대응으로 인재로 죽임을 학살을 당하는 이 땅.... 어찌 미안할 수 밖에 없는가? 우리 스스로 이런 사회에 저항하지 못한 것이 그 죽음에 동조한 것을 왜 죄스럽지 못한것인가?

우리 시대에 끝장내야 할 것들에 침묵하고 투쟁을 확장하지 못한 결과가 작금의 현실을 낳았다. 비통하고 죄스럽다. 떠나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 많다. 그러나 난 돈 없이 그런 떠날 비행기표 조차 구할 수 없는 작자라 이 땅에 살아가야 한다. 대다수 노동자 인민이 떠나고 싶어도 그 정권과 자본의 수렁의 늪에 최저임금에 잔업과 특근으로 돈 벌고 있는 이들이라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다.

노무현 정권과 개발독재가 만든 모기지론으로 올린 주택가 인상으로 전세 전전긍긍하는 대다수 노동자 인민들은 떠나고 싶어도 삶을 이어갈 막막함으로 떠나지 못할 것이다. 떠나고 싶은 충동은 있겠으나....

이제 부끄러움 미안함 죄스러움 넘어 이 추도를 넘어 그 추도의 울분 분노가 되어 나서고 이 학살 사회적 죽음에 응답해야 한다.

이 사태의 진실... 그리고 이 총체적 부실에 대하여 투쟁으로 우리의 안전권 그리고 부조리한 세상 자본과 정권의 이윤장치 규제완화 우리들의 안전을 위한 공공성 강화를 위한 자본의 사유화 정권의 그 무능에 맞서 우리의 권리를 위해 나서야 할 때이다.

그 촛불과 추도의 마음 모아.... 이 사태 망각하지 않는 것으만 끝나서는 안된다. 우리의 안전권 그리고 자본과 정권이 만든 그 우리시대 민낮 그 자본만의 잔치에 의한 죽음의 시대를 막기위한 길 나서야 한다.

이 사회 그 수많은 노동자 인민의 죽임을 자각하며 그 여린 것에 대한 추도의 마음을 이 사태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길 정권과 자본에 책임을 묻기 위해서도 그 책임의 소재 없애고 더 이상 이런 사회적 죽임이 잃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의로운 길 투쟁의 길 이제 분노를 응집하여 나서야 한다.

사회적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투쟁의 길....
이제 촛불 추도를 넘어서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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