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79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4/01
    만우절(3)
    간장 오타맨...
  2. 2005/04/01
    쉬운 문제가 아니다.(5)
    간장 오타맨...
  3. 2005/03/31
    인터넷에 글쓰기를 멈출 수 없습니다
    간장 오타맨...
  4. 2005/03/31
    반가운 만남
    간장 오타맨...
  5. 2005/03/31
    파이란 같지 않은 현실
    간장 오타맨...

만우절

  • 등록일
    2005/04/01 08:14
  • 수정일
    2005/04/01 08:14
오늘 무슨 거짓말을 할까... 궁리중...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쉬운 문제가 아니다.

  • 등록일
    2005/04/01 07:13
  • 수정일
    2005/04/01 07:13
* 이 글은 레이님의 [죽어도 '동지'가 될 수 없는 우리.] 에 관련된 글입니다.

** 트랙백되 글 내용을 수정함. 나의 인식이 여기까지 임을 한탄해 본다. 그러나 나의 무지를 숨기고 싶지 않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여성과 남성이 하나의 인간이라는 명칭으로 노동해방(이행기적 사회주의를 거친 공산주의사회)된 통일된 사회이다. 그러나 현실 사회내적으로보면 그렇지 않다. 그래서 나 또한 자유롭지 못하고 그 진정성의 의미에 대해 잘 모르는 이로서 말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내가 비판을 받더라도(잘 모르지만 섣불리 이야기하는 것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운동이라는 것의 우선에 누가 놓여야 되고 그 피해에 있어 모두가 가해자가 아니었던가를 공론화 하면서 대화 그리고 폭력(억압과 착취)의 의미들을 하나둘 까발려 나가기 위한 대화가 아니어야 하는가이다.(무지한 나에 있어서 만큼은 운동사회내 성폭력 해결를 위한 백인위원회의 말은 하나의 지침과도 같았고, 그들이 이 사회와의 대화를 시도한 투쟁으로부터 사회적으로 여성해방의 담론... 운동사회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야 한다는 말로... 난 이 이야기를 통해 윤리적이라는 폭력이 얼마나 무섭게 모든 것을 잠식하고 있는가를 알고 인식하고자 노력하지만 나또한 무지한 놈임을 늘 각인한다. 그래서 투쟁하고, 연대하고. 깨우치라는 지침을 인식 한편 늘 메모해 두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다. 변명에 불과하지만 내깐에는 노력하고자 한다. 진정성의 결여라 하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만큼은 여성과 남성이라는 사회적 존재가 국가와 혁명에서 말하는 결코 화해할 수 없는 적대적 계급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진정성이 없는 내 말이 잘못이라면 나의 잘못이다. 간장 오타맨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인터넷에 글쓰기를 멈출 수 없습니다

  • 등록일
    2005/03/31 20:40
  • 수정일
    2005/03/31 20:40
저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이런 글을 쓰기에는 제 자신의 글에 대한 자신감이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또 이러한 제 글이 오해의 소지를 낳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1년이 넘도록 제 기본적인 경제생활이 불가능해왔고, 더이상 경제활동이 전무한 상황에서 글쓰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기에 조심스럽지만 여러분의 지지와 연대의 후원을 요청하는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저 는 대자보라는 인터넷매체에 기사를 송고하는 기자입니다. 1년동안 60여개의 기사를 써왔으며, 그 기사의 대부분은 우리사회에서 소회받고 차별당하는 사회적 소수자들의 이야기, 제국주의에 반대하고 전쟁에 반대하는 이야기, 사회일반의 부조리를 넘어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의 이야기들로 채워졌습니다. 이것은 제 삶을 풍요롭게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문제이고 당장의 경제활동보다 저에겐 더욱 소중한 문제였습니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으며 오히려 그러한 생각이 더 강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연말 여러가지 개인적인 문제로 글쓰기에 소홀해졌던 때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었지만, 그 중 가장 큰 원인은 기본적인 생활도 불가능할 정도의 경제적 자립의 부재였습니다. 조심스럽습니다만... 제가 쓰는 글에 지지와 공감을 갖고 계시는, 그리하여 同知로서 저의 글에 연대의 뜻을 표해주실 분들은 적은 금액이라도 저를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러한 요청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더 이상 경제적 이유로 글쓰기를 중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하며, 이러한 제 생각에 공감하시는 동지들께서는 단돈 천원이라도 저의 사회를 바꿔나가기 위한 글쓰기에 후원을 요청합니다. 아직 날씨가 많이 춥네요...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후원계좌 - 기업은행 048-059332-01-011 (예금주 - 김오달) 우리은행 549-022249-02-101 (예금주 - 김오달) 2005/03/31 [10:08] ⓒ대자보 ** 대자보 기사들을 볼때 나와 코드가 맞지않는 글들이 있어 때론 글을 건너뛰고 읽지만 대자보를 운영하는 대표님 창은이형의 걸어다니며 찍은 기사 냄새가 향긋하게 다가온다. 간만에 들어온 대자보... 브레이크뉴스(시대소리+대자보)의 아픔을 딛고 아무쪼록 힘차게 전진하시기를 빌어마지 않는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반가운 만남

  • 등록일
    2005/03/31 13:57
  • 수정일
    2005/03/31 13:57
도종환 시인의 편지에서 퍼날라옴. 참 여유없이 산다는 것을 도종환 시인의 글을 보면서 생각해 본다. 그러나 난 도종환 시인과 같은 자리는 되도록 피하고 싶다. 나의 무르익지 않은 존심인지... 고집인지 모르나 나에게 있어서 만큼은 양보하기 싫은 일 그리고 궂이 만나 서로 불쾌하고 어색한 자리는 피하고 싶다. 피천득의 인연에서 저자가 만할 것처럼... 과거 그를 기억하기 위해... 나약함이기도 하다. ---------------------- 오랜만에 반가운 전화를 받는다. 만나자는 약속도 흔쾌하게 정해진다. 그리고 반가운 마음과 약간의 들뜬 기분으로 약속장소를 찾아간다. 그런데 가면서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오늘 이 반가운 만남이 즐겁고 유쾌한 자리가 되고 끝날 때도 유익한 만남이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제 저녁이었다. 학교동기를 만났다. 반가웠다.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도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았다. 저녁을 먹으면서 옛날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어렵고 까다로운 선생님 밑에서 고생한 이야기가 제일 즐거웠다.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가 재미있다. 그러다가 요즘 하는 일, 요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로 화제가 옮겨 갔다.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세상이야기에 대한 의견이 서로 달랐다. 흉악무도한 살인을 저지른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도 서로 달랐다.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데는 의견이 비슷했지만 그런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의견은 같지 않았다. 자연히 가정교육, 학교교육에 대한 이야기로 옮겨갔고 경쟁을 중심으로 한 사회 시스템과 거기서 낙오하면서 소외감과 적개심과 콤플렉스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게 만드는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와 경쟁 없는 세상은 없는 게 아니냐는 현실론을 중심으로 각각 자기 주장을 내세웠다. 경쟁이 심하고 환경이 어렵다고 꼭 나쁜 사람으로 자라는 것만은 아니지 않느냐고 친구는 이야기하였다. 그 말도 맞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훌륭하게 성장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잘못된 구조 속에서 더 나쁘게 자라고 있는 사람이 계속 생겨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러다가 한쪽은 파병을 반대하고 한쪽은 국가의 미래와 이익을 위해서 찬성한다는 이야기로 발전하여 서로 주장이 강하게 엇갈리더니 마침내는 정치와 정치지도자에 대한 평가에 이르면서는 서로 세계관이 크게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씁쓸해지기 시작하였다. 중간에 다시 웃으면서 술을 권하기도 하고 몇 번이나 화제를 다시 돌려보려고 하였지만 조금 이야기를 하다보면 다시 첨예하게 대립될 수밖에 없는 정치와 이데올로기에 대한 주장으로 옮겨가 있곤 하였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는 사이에 서로 처해 있는 환경이 다르고 하는 일이 달라서 생각도 많이 달라져 있었다. 나는 술을 많이 마실 형편이 못되었지만 친구는 얼굴이 불그스레하게 취기가 올라 있었다. 두 시간, 세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는 무거워졌다. 우리는 자리를 끝내고 일어섰다. 악수를 하고 또 만나자고 말은 하였지만 헤어져 돌아오는 밤길이 썩 유쾌하지 않았다. 오면서도 아까 친구가 한 말에 대해 이러이러한 사례를 더 들어가며 반박을 했어야 하는데 그 말을 하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고, 친구가 한 말 중에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이 자꾸 떠올라 불편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밤이 지나고 다음 날이 되자 후회의 마음이 밀려왔다. 작은 것을 가지고 밀리지 않고 지지 않으려고 하다 큰 걸 잃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 말을 조금 덜 하고 더 많이 들을 수는 없었을까. 친구의 말이 틀리다고만 생각할 게 아니라 나와 다르구나 하고 생각할 수는 없었을까. 내 말에 대해 공격을 한다고 생각하여 경색되지 말고 좀 더 유연한 자세로 대할 수는 없었을까. 상기된 얼굴, 따질 듯한 표정으로 말한 것은 아닐까. 그래서 친구도 얼굴이 굳어졌던 건 아닐까. 친구가 계속해서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많은 말을 하게 된 것은 혹시 내가 한 말 중에 나도 모르게 친구의 자존심을 강하게 건드린 말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톨스토이의 책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 사람들이 종종 분노에 사로잡혀 그것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은, 분노 속에 일종의 남자다움이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 단단히 혼내주겠다, 등등.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다.....분노는 나약함의 증거이지 힘의 증거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된다. 화를 많이 낸다는 것은 나약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자신감이 있으면 분노하지 않는다. 강한 자일수록 여유가 있다. 분노한다는 것은 속에 있는 나약함을 감추기 위한 일종의 방어행동이라는 것이다. 몰론 화를 낼 때는 화를 내야 하고 분노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크게 언성을 높이고 분노할만한 일이 아닌 것 같은데도 분노에 사로잡혀 있다면 그건 자신의 나약함을 감추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노약자나 여자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 중에는 강한 자의 폭력에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되어 살아온 소심하고 나약한 사람이 많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이어지는 톨스토이의 말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들에 대한 자신의 분노만 정당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일지라도 그가 인간이 아니라거나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나 말해서는 안 된다. 화가 나 있을 때는 나는 옳고 상대방은 틀린 것 같다. 나의 분노는 정당하고 다른 사람의 분노는 어이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내 분노만 정당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게 분노한 상태에서의 생각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마음의 평정을 잃은 상태에서 하는 생각과 판단은 한쪽으로 치우칠 수밖에 없다. 정신적 여유를 잃어버릴수록 이성적인 판단이 설 자리는 줄어든다. 격앙된 상태에서는 합리적인 생각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나를 지킬 것인가 하는 생각이 앞서기도 한다. 그리고 화가 났다고 해서 상대방이 인간도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말해서는 안 된다는 말도 새겨두기로 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옛 친구와의 만남, 가족들끼리의 나들이, 애인과의 데이트, 동료들과의 회식 모임, 내일도 우리에겐 그런 자리가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만남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만남이 끝나고 난 뒤에도 여전히 즐겁고 다시 만나고 싶은 시간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남의 자리도 그리고 그 사람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파이란 같지 않은 현실

  • 등록일
    2005/03/31 11:56
  • 수정일
    2005/03/31 11:56
파이란 같지 않은 현실.... 파이란과 똑같은 처지로 한국이라는 땅에 와서 고생을 하였을 아주머니가 오늘 중국으로 돌아가신다. 위장결혼으로 입국해 머무는 기간동안 돈을 벌기 위해 오셨던 분... 위장한 당사자의 술로인한 잦은 폭력으로 인해 오셨을때 한을 눈물로 토해내던 그분이 오늘 가신다. 중국에 아들과 딸이 보고 싶다고... 아들은 18세이고, 딸은 23세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남녀가 평등한데... 왜 한국은 고국은 그렇지 못하냐고.... 왜 위장결혼해서 중국에서 온것이 무엇이 죄이길래... 술만 먹으면 그렇게 사람이 짐승처럼 변하냐고... 그렇게 가슴에 차곡차곡 쌓아두었던 한들을 토해내던 것... 난 내 코가 석자라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며 들었던 말들... 가슴이 싸하지만 무엇하나 따뜻한 말을 전달해 주지 못하였다. 다만, 한국사회가 자본주의라 중국과 사회적 문화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으니 그리 상심하시지 마시라는 말... 돈을 벌기위해 부모님 나라를 방문하였는데 당한 설움이 가시지 않았나 보다. 그래도 돌아서는 모습 마음의 안식을 취하고 조금 여유를 찾고 중국으로 떠나시나 보다. 부디 잘 가시기를.... 명암을 주었는데 전화해도 되냐고 해서... 꼭 전화주시라고, 고맙다고 이제 간다는 짤막한 인사와 장목사님을 뵙지 못하고 가는 것이 못내 미안한지.. 어디가셨냐고... 프라사드 목사님과은행에좀 가셨다고.... 브로커가 오셔서 아주머니는 가셨다. 일 때문에 이야기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내가 사무실에서 귀거하는 바람에 불편하지는 않았는지.... 어린이집을 물먹기 위해 오고가느랴 잠을 제대로 주무셨는지... 이제 또 지나치는 한분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 공간에서 그동안 차곡차곡 쌓았던 그 한이 조금 가시고 가셨으면 한다. 그래도 한국에 와서 좋은 감정 들었던 기억을 가지고 떠나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중국에 들어가면 이제 한국에 오기위해 빚진 돈 700만원 정도를 갚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죽기야 하겠냐.. 억척같이 벌고, 기분좋게 살면 그만이지.. 하면서 자신들이 있는 연변으로 가시는 것 같다. 부디 한국에서의 고통이 삶의 지표가 되시기를.... 파이란 처럼 한족은 아니고 중국교포이다. 중국교포2세... 부모님 고향이 양강도(한국 행정상으로 평안북도 오른쪽과 함경도 왼쪽이 경계를 닿고 있는 개마고원이 위치한 지역)에서 중국으로 이주해 오셔서 살았다는 분.... 한국에서의 그분의 직업은 식당아주머니... 이전 고양시 대자리(대자동으로 바뀌었나...와 파주 봉일천 그리고 문산 식당에 아르바이트 노가다 잡일을 나가면 식당에서 늘 마주칠 수 있었던 중국교포 또는 중국 한족 이주노동자들이 이제 우리 일상과 밀접함을 느껴본다. 파이란 처럼 낭만적이지 않고 파이란 처럼 그리움과 고마움으로 치닫지 않는다. 다만, 파이란이 희극이라는 그 희극은 그들에게는 다른 지점으로 다가온다. 브로커를 통해 위장결혼을 해서 갚아야 할 돈... 이 돈을 갚지 못하였을때 당해야 할 고통들 삶이 주는 무게이다. 파이란 처럼 억척 같이 모습... 희망과 웃음끼를 지니는 모습이 나오지만.. 그분들의 얼굴은 일상적으로 고정된 시선과 고정된 이미지이다. 파이란 같은 사람들이 재조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은 한국당국의 이주노동자 정책에 대한 미온적 대응과 인식의 부재이다. 그들이 필요로하는 사업장 그리고 그들이 갈 수 밖에 없는 현실... 저임금과 장기간 노동 착취.... 한국사회의 다른 단면이다. 막을 수도 멈출 수도 없는 현실... 그들이 자유로이 노동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로 하지만 이러한 것을 팬이나 굴러가며 회의라고 헛다리 짚는 행정당국자들의 모습이 낳은 현상이다. 단속해도 단속해도 끊이질 않을 이주노동자들의 불법체류.... 궂이 왜 불법체류를 시키는가? 그리고 일부에서는 한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그들처럼 순종하고 그들처럼 열심히 일하고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사람 어디있는가? 자신의 몸이 부서질때까지 일하고, 아퍼도 말한마디 못하는 현실.... 작업장에서 쫓겨날까봐 노심초사 조심조심하며 일하는 그들에게 누가 일자리를 빼앗는 존재라 명명할 수 있는가? 내 아버지들이 사우디, 해외 굴지의 공사현장에서 이러한 차별에도 굴하지 않고 일하였던 모습 그리고 그 곳에서 느껴야할 외로움이 조금은 무엇인지 그들의 눈과 언어에서 느낄 수 있다. 따스한 마음은 못나눠 주지만 지나갈때라도 웃는 시선으로 대해 주었으면 한다. 아파도 벙어리어야 하고, 서러워도 벙어리어야 하고, 모든 일에 바보가 되어야 하는 그들이 왜 이리도 어리숙한지.... 너무 순박해서 미울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아프면 아프다... 슬프면 슬프다 그렇게 기대된 될텐데.... 벙어리 냉가슴 어루만지며....힘들어 흘리는 눈물 볼때 너무 미안해 뭐라 할 말없어 애꿎은 담배피우러 그 자리를 피한다. 남들은 돈벌러 왔고, 고국에 돌아가면 호화롭지는 않지만 중산층 생활을 영위하지 않냐고 말한다. 그래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왜 이주노동자센터를 하는가? 그건 그들이 느끼는 지금이 아니라 노동이 왜 중요하고 힘들고 자본가가 왜 노동자를 착취할 수 밖에 없는지 몸소 느낌사람들에게 어떻게 살든 그 정신 잃지말고 함께 세상과 변화에 대해 대화하고 인식하고 나가자는 것 아니겠는가? 비록 더디더라도... 간장 오타맨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