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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4/11
    Air Show(2)
    간장 오타맨...
  2. 2005/04/11
    진보넷 블로그 1000을 축하하며...(1)
    간장 오타맨...
  3. 2005/04/11
    민방위 훈련차 서울집에 들리다.
    간장 오타맨...
  4. 2005/04/10
    나무는 햇볕만이 키우는게 아니더군요.(6)
    간장 오타맨...
  5. 2005/04/09
    비가 내린다.
    간장 오타맨...

Air Show

  • 등록일
    2005/04/11 23:32
  • 수정일
    2005/04/11 23:32
에어 쇼를 보다. 오늘 병점역에서 오후 8시 어둠이 내린 저녁.... 에어쇼를 보았다. 비행기 편대가 들어오는 모습... 비행기 굉음의 소리에 소스라 친적이 많지만 이제는 귓가에 낮익은 소리로 전락하였다. 아파치 헬기소리도 무덤덤하게 다가온다. 그러나 오늘 수원비행장으로 내려가는 F-16전투기들을 보면서 이라크가 떠올랐다. 야간폭격을 마치고 내려앉는 비행기 소리... 이 폭격기가 병점과 오산역을 폭격하고 활주로로 귀향한다는 상상을 하니 소름이 끼친다. 내가 본 비행기수만도 15분 기다리는 동안 12대의 비행기였으니... 그 위용은 장난이 아니었다. 해드라이트를 켜고 선외하는 비행기... 이전 기차를 타고 서울 올라올 때 비행기가 활주로로 내려앉는 광경을 기차 창밖에서 몇번 보았지만... 지금 내가 귀거하고 있는 공간이 이러한 곳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고, 오늘과 같은 광경을 지켜본 것 자체가 놀랍다. 늘 병점역 상공에서 이러한 일들이 진행되고 있었고 앞으로도 될 것이라는 사실이 무섭게 다가온다.(수원비행장이 세류역 부근에 있어 병점역이 활주로 이착륙하기 위한 선외의 기표가 되는 것 같다. 개인적 판단...) 한두대도 아닌 비행기가 해드라이트를 켜고 선외하고 활주로로 내려앉으며 굉음을 내는 소리모습이 이라크 전 CNN에서 비쳐진 야간 정밀폭격과 대치된다. 이전 매향리에서 오키나와에서 날아와 유탄을 날리고 가는 광경을 제작년 지켜본 것보다 더한 충격을 받았다. 그 당시에는 2대의 비행기가 몇분 간격으로 와서 유탄을 발사하고 가는 모습을 목격하였지만... 지금 상공을 선외하면서 비행기가 훈련 목적을 마치고 비행대대로 돌아오는 모습은 또다른 폭격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비춰졌다. 이 광경을 매일 보는 이들은 아마도 그냥 스쳐 자나가겠지만 나에게 목격된 광경은 참으로 놀라움이다. 이제는 오산에 비행기나 아파치 헬기 간혹 공수부대 항공기가 떠도 떳나보다 생각하지만.... 지금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정전이라는 준전시 상태임을 오늘 다시금 느껴본다. 평택 팽성지역 대추리에서 이전 전국집회가 열렸을때 아파치 헬기가 시위대를 향해 위협을 하듯 계속해 날아가는 모습보다 더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나야 팽성에 살지 않지만 이 광경을 지켜보는 이들은 어떠할까 잠시 생각을 해보았다. 늘 벌어져 왔겠지만... 이제는 둔감해져 있는 나에게 있어 전쟁반대라는 구호가 구호 이상의 의미로 오늘 내게 다가왔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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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넷 블로그 1000을 축하하며...

  • 등록일
    2005/04/11 17:11
  • 수정일
    2005/04/11 17:11
* 이 글은 진보네님의 [트랙-팩 12 : 진보블로그 1000개 기념 트랙팩] 에 관련된 글입니다.

진보넷 블로그를 8개월 정도 사용한 초보 블로거로서 진보넷 블로그 1000개를 축하할 만한 기념일이네요. 진보넷 블로거 표본이 모질라 블로거진 둘러보면서 똑같은 폼이라는 것을 요근래야 알았습니다.(뭐 정보공유를 위해 채택한 것이겠지만) 진보넷 블로거가 1년 남짓 운영하면서 나에게 있어서 아쉬운 점은 블로거들의 다양한 특성이 개별적 발산하는데 그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일종의 사회적 이슈 아젠다에 있어서 다양성을 담보하기는 진보네 블로거 운영하는 이가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최소한 사회적 이슈화를 위한 블로거진이 이제는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1. 제가 주로 가는 블로거 친구들에게 있어서 해외여행 정보에 대한 가이드... 그리고 사회적 아젠다에 대해 호소하는 블로거들이 있습니다. 블로거 글들을 모아내는 것들이 일종 필요하죠... 블로거진으로서 진보블로거진이 일정 소통과 공유를 위한 창구로 작용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블로거진을 저는 웹진형태로 두고... 진보네가 모질라 블로거진 처럼 진보네 블로거진으로 바뀌었으면 하네요... 일종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가이드로서 블로거진.... 그리고 블로거진을 이용하는 이들이 모질라 불여우사용에 있어서 보다 많은 정보를 모질라 진처럼 제공을 약간은 해주었으면 합니다. 안되는 영어로 모질라 진을 보면서 모질라프로젝트가 운영하는 방안을 나름데로 직역하면서 글을 읽는게 좀 어렵더군요. 2. 다양한 주제들의 공유의 장... 노동, 정보통신, 사회, 정치, 경제, 환경, 사회적 소수자 운동 등이 교차하는 공간으로서의 블로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전 미국에서의 블로거들의 다양한 실험... 일종의 저작물에 대한 접근에 대해 우리들의 창작물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거듭났으면 합니다. 이 예는 이전 총파업지원단 같은 경험들을 또다시 새로운 환경에서 적용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누구나 기자이고 누구나 사회적 활동을 역할을 부여답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일종의 프로젝트가 블로거내에서 진보네 또는 이에 대한 고민을 하는 이들이 소통하고 실험하는 공간이었으면 합니다. 이전 달군님이 제안한 여성관련 이슈선점을 위한 프로젝트... 언니네들의 모임이 이 결과의 바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보네는 다양한 이슈들이 교차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아직은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소통을 위한 트랙백 덧글들이 일종의 블럭을 형성하여 개인적이든 집단적이든 이루어지고 있어 그 가능성은 같이 고민해 본다면 잘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 사회적 이슈를 함께만들어가기... 일종의 진보네 블로그의 정체성 확립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 생활 일기장이어도 좋고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 이야기들을 만드는 자리도 좋습니다. 다만, 진보네 블로그가 다른 블로그와 차별성은 어떠한 것으로 갖고자 하는가? 개인 블로거의 차별성만으로는 상당히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참세상에서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지금 좁게는 전국적으로 넓게는 전지구적으로 어떠한 상황들이 놓여져 있고 나아가야 하는가에 있어서 일종의 제시와 고민을 나누는 공간이 차지하였으면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블로거나 글들의 항목을 줄이더라도... 이제 블로거 소개와 블로거 글들에 대한 가이드역할은 그 의미성을 다했다고 봅니다. 새로운 란이 존재하고 보다 많은 내용들을 나누기 위한 공간의 확보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각 영역별 아젠다들이 취합되는 각 섹션별 블로거진의 등장시키면 어떨가 생각을 해봅니다. 4. 진보네가 조금은 힘들겠지만 진보네 블로거가 블로거진과 운동을 교차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앞으로 발전을 거듭나기를 바램해봅니다. 진보네 화이팅입니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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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훈련차 서울집에 들리다.

  • 등록일
    2005/04/11 10:22
  • 수정일
    2005/04/11 10:22
오늘 새벽 서울집에 들어왔다. 간만에 내가 사는 누추한 집에 들어왔는데.... 그래도 아늑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집을 찾아가나 보다. 어제 저녁 늦은 회의 하나가 있어서 늦게 끝내고, 동네 주민하나를 만나고... 짧은 시간 얼굴을 보고 사는 모습 들여다보고 왔다. 이전 자주 거닐거나 자전거 타고 돌아다녔던 불광천 변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야간운동을 하는 이들이 간혹 보인다. 월드컵 상암구장에서 내려 집까지 거니는 길.... 밤이지만 물이 흐르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좋다. 자주 가던 막창집에 발길을 돌려 주인아주머니에게 인사하고 혼자 소주한병을 시키고 막창을 구워먹는데... 주인아저씨 뭐 안좋은 있냐고... 몇개월만에 온거냐며 옆에 앉아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아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 지금 오산에 있다고... 그래서 오늘 길 거닐다... 막창이 생각나서 문듯 들어왔다고... 그러니 아저씨 그럼 단골손님인데 서운히 보낼 수 있냐면서... 소주를 시키고 천엽에 쭈구미 삽겹살을 만들어 주신다. 단골손님 보너스라고... 이래저래 주인아저씨와 주인 아주머니가 동석한 자리에서 소주잔을 돌려마시니... 시간은 새벽 3시... 허걱 병수를 무려 7병...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에게 오늘 장사 안하시냐고... 오늘은 기분한번 내어본다며 아주머니 아저씨 너털웃음을 내어본다. 간만에 들렸던 단골가게에서 사람내음.... 물씬 풍기며 간다. 돈을 계산하려니... 아저씨 막창값만 내라고... 멀리 이사가더라도 종종 들리라고... 그래서 단골가게가 중요한 것 같다. 그렇게 하겠다고 인사한 후 집에 들어왔다. 집에 들어와 집창밖 가로등 불빛 아래 환히 웃음 개나리를 보고 잠을 청하였다. 오늘 아침... 민방위 훈련이 오후라 조금 늦게 일어나... 다시금 창밖 야산을 들여다 본다. 살포시 번져 피어난 연두빛 풀과 개나리가 환하게 웃고 있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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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햇볕만이 키우는게 아니더군요.

  • 등록일
    2005/04/10 08:00
  • 수정일
    2005/04/10 08:00
아침에 일어나 교회 옆집 담벼락에 있는 나무를 보았습니다. 햇볕이 쨍쨍한 날 꽃몽오리를 피우더니... 이내 멈추어 있더군요. 어제 담배를 피우기 위해서 문밖에 나가 꽃몽우리를 바라보니... 꽃과 연두빛 강철새잎파리를 키우고 있더군요. 나무만 햇볕만이 키우는게 아니더군요. 봄비는 땅에 사는 모든만물을 키우고 어루어만져주는 어머니 손 같은 존재인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활짝핀 꽃과 연두빛 강철새잎을 보니 웬지 기분이 좋아 질 것 같더군요. 그냥 연두빛 강철새잎과 꽃을 보고 즐거워 내 공간에 흔적남깁니다. 날씨가 흐린 것이 흠이라면 약간 흠이지만....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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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다.

  • 등록일
    2005/04/09 15:55
  • 수정일
    2005/04/09 15:55
오늘 오전 군포에서 회의가 하나 있어 갔다가 오는데...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인근 마트에서 우산을 사서 걷는 길... 그리고 돌아오는 길... 회의에서 들었던 소식들은 충격이었다. 일단 신문을 사보지 않은 나... 인터넷 소식을 통해 내가 바라보는 세상을 돌아다니는 것을 접하는 나로서는 울산에서 벌어진 플랜트 노조 조합원 800여명에 대한 연행 소식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공안탄압시기라고 말해야 하나... 그런데 다들 세상이 너무 조용하다. 그리고 현장에 있는 활동가들은 많지만 제대로 투쟁이 전개되고 있지 못함을 안타까워 하는 모습에서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지금은 투쟁을 이야기하지만 힘찬 투쟁을 이야기하기 위한 조건들이 많이 굴절되었음을 직시하게 되었다. 비가 내린다. 그리고 한원 CC 투쟁 그리고 지역에서 벌어질 철거투쟁에 규찰을 서야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철거지역에서 얼마만에 규찰을 서보게 되는 것인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폐타이어를 골목에 설치하고 석유통 하나를 들고 골목을 지키며 규찰을 스던때 철거용역 깡패들의 난동에 있는 힘것 대처해 보았지만 역부족이었던 때가 문듯 스쳐지나간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 가장 가슴을 싸하게 했던 건 다름이 아니라... 그 지역아이들이었다. 그 지역아이들... 대학 공부방에서 지원을 나와 선생님들과 함께 놀거나 놀이를 해도 신명이 나지 않는다. 아이들이 함께 놀고 이야기하고 떠드는 것으로 북쩍거려야 하지만 아이들은 학교에서의 놀림과 아이들의 눈총에 온통 기가 팍삭 죽어있어야 했다. 그렇듯 아이들의 문제는 철거지역민들에게 있어서 크나큰 고통과 어려움을 주는 존재들이 었다. 그런 그들에게 투쟁을 하여 가수용단지 쟁취와 영구임대주택 쟁취의 구호는 아마도 빛 좋은 개살구 였을 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들이 든다. 무엇을 해도 신명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현장에서 삶의 장소에서 열심히 싸우는 분들... 투쟁하는 이들을 이야기하지만 그들을 간혹 잊거나 대상화 시켜 고민할때가 많다. 그런 모든것을 오는 비와 함께 씻겨 내려갔으면 하는 생각을 내려오는 전철에서 잠시 해본다. 오늘 비가 온다. 비가 온 후 맑은 하늘이 오듯... 그렇게 맑은 하늘이 오면 좋겠다. 그냥 날씨가 꿀꿀해 끌적여 본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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