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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4/14
    “투자재원 없다”며 인터넷종량제 추진하더니
    간장 오타맨...
  2. 2005/04/14
    오늘은 정말 한숨 나오는 날이다.
    간장 오타맨...
  3. 2005/04/13
    드러운 놈들...(2)
    간장 오타맨...
  4. 2005/04/13
    약자를 이간하는 자, 누구인가
    간장 오타맨...
  5. 2005/04/12
    이주노동자 체육대회 준비
    간장 오타맨...

“투자재원 없다”며 인터넷종량제 추진하더니

  • 등록일
    2005/04/14 08:53
  • 수정일
    2005/04/14 08:53
‘매가패스 경제성’단독입수 케이티가 인터넷 요금제를 이용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종량제’로 바꿔야 초고속인터넷 투자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며 종량제를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금의 정액제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며, 사업 전망도 밝게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케이티의 인터넷 종량제 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새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겨레>에서 입수한 케이티의 ‘메가패스 사업 경제성 분석’ 문건을 보면, 케이티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2003년 559만명에서 올해 660만명으로 늘고, 2008년에는 716만명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2003년 1조8890억원에서 올해 2조2514억원, 2008년에는 2조5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투자비는 2003년 5235억원에서 올해 2948억원으로 줄었고, 2008년에는 2400억원으로 떨어진다. 이에 따라 케이티의 초고속 인터넷 영업이익이 빠르게 늘어, 2004년 223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2240억원 흑자로 돌아서고, 2008년에는 9616억원으로 흑자 폭이 커질 전망이다. 2007년에는 그동안 쌓인 영업이익 적자를 모두 떨고도 1900억원을 남길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실적 및 전망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초고속 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7.5%에서 올해는 18.5%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케이티는 문건에서 “지속적인 매출 증가, 투자비 감소, 영업비용 절감에 따라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매출에서는 부가서비스 이용료가 증가하고, 비용에서는 투자 감소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줄어, 사업성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문건은 케이티 초고속사업팀에서 작성해, 지난해 12월 투자조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초고속 인터넷 요금제를 종량제로 바꿔 수입을 늘려야 한다는 케이티 주장이 잘못됐음을 보여준다”며 “케이티가 그동안 누리꾼들의 요구에도 수치를 공개하지 못한 속사정도 짐작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케이티는 소량 이용자에게는 지금처럼 요금제를 적용하고, 다량 이용자에게는 요금을 더 받는 쪽으로 초고속 인터넷 요금제를 2007년부터 바꿀 방침이다. 6s김재섭 정보통신전문기자 jskim@hani.co.kr ◇ 인터넷 종량제란?=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는 만큼 요금을 내게 하는 방식이다. 이용하는 시간이나 데이터양에 따라 요금을 물리는 완전 종량제와 다달이 정한 액수로 일정량을 이용하게 하면서 초과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물리는 부분 종량제로 나뉜다. 지금은 상품별로 월 2만5천~5만원 정도를 내면 무제한으로 이용하게 하는 정액제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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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한숨 나오는 날이다.

  • 등록일
    2005/04/14 00:09
  • 수정일
    2005/04/14 00:09
청천병력같은 소식을 접하였다. 어제만 해도 악수를 나누며 함께 힘을 다해 체육대회 준비를 잘 하자고 다짐을 하였던 동지들이 법무부와 경찰의 합동단속으로 잡혔다. 네팔 동지들이 잡혔다. 한꺼번에 6명의 동지들이 잡혔다는 소식을 오늘 수원지방노동사무소 가는 전철안에서 손전화로 소식을 접하였다. 이런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접하니 어안히 벙벙하다. 무어라 말할 수도 없고 무어라 대처할 수도 없는 상황이 이주노동자센터에서 접하게 되었다. 이 동지들은 어떠했으랴.... 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겠지만 수도권이주노동조합 건설을 2주일 앞두고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였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그리고 지금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보내는 밤은 어떠한 심경으로 느끼고 있을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싸하다. 어떠한 느낌일까? 센터에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나도 가슴이 조마조마한데.... 고국으로 강제출국되는 그 동지들의 심경이야 말로 표현하지는 못해도.... 히말라야 산맥을 몇번 쌓을 억장같은 마음의 깊이는 어떠할까? 고국에 돌아가는 것이 자신의 의지가 아닌 타인... 그것도 단속에 의한 강제추방이라고 생각하니 마음 한켠이 무겁게 다가온다. 짧게는 몇년에서 몇십년의 세월을 이곳에서 보내었을 지난 세월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고 이 시간에 만났던 이들과의 관계는 어떠했을 거며... 처음 올때의 그 포부와 마음은 고스란히 간직하고 떠날 수 있을련지... 화성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보고 더이상 자유롭게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기간 술한잔 이야기한번 더 정감있게 그리고 길게 하지 못한게 후회로 남는다. 어제의 악수가 마지막 인사가 한국에서의 마지막 악수라는 생각을 하니 참으로 가슴이 답답하다. 이러한 단속이 정남과 송탄 그리고 병점, 수원에서는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지만 함께 단속추방과 관련하여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인원이라도 상시 대기시켜가며 법무부와 경찰병력의 합동단속을 매일 쫓아다니면서 막을 수도 없는 일이라 가슴에 답답함만이 증폭되어져 간다. 물끄러미 쳐다봐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그냥 답답함만이 든다. 떠날 동지들의 마음 또한 그러겠지만 남아있는 동지들의 마음은 또한 어떠할까? 이 땅에서 자유로운 노동권을 확보하고 자유롭게 노동할 권리와 단속추방 반대하고 합법화 해달라는 그들의 요구가 과연 잘못된 것인가? 그들이 이 사회에 와서 노동자로서 그냥 돈버는 것도 아니고, 사업주 또한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위해 그들을 필요로 한다. 그렇다고 이주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소리는 아니다. 이렇듯 악조건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생산의 주체로서 한국사회에 크나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그들은 이방인 그리고 떠나야 할 대상으로 낙인찍혀 이렇게 이렇게 본인의 동의와 무관하게 고국으로 버려진다. 답답한 마음뿐이다.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부끄럽고, 다른 한편 내가 한국인이라서 이렇게 부당함을 당하고 있지 않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낀다. 내가 이주노동자였다면 어떠했을까? 매일 전쟁같은 노동과 매일 불안감에 휩싸여 단속추방의 두려움을 소주나 다른 기타의 행위로 잊기위해 살아 가야 한다는 것을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친다. 이런 생활을 1년도 아니고 최소 5년에서 최대 13년을 하였을 그들을 생각하지만... 난 느껴지지 않는다. 오늘 그렇게 또 몇명의 이주노동자들과 이별을 준비하였다. 내가 네팔이라는 지역을 찾아가지 못한다면 결코 볼 수 없는 그들... 그들의 뜻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강제추방된다. 단속으로 인해... 노동비자를 달라고 외치며, 합법화 해달라는 것을 요구해보았지만 정부는 묵묵부답이다. 그래 그렇게 그들은 그들을 내몰고 있다. 또다른 단속추방을 예견하면서 활동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 못내 속쓰리게 다가온다. 그래도 끝임없이 그들이 외쳐불렀던 단속추방 반대! 노동비자 쟁취! 합법화 쟁취!의 깃발을 들이밀련다. 그들과의 다시 만남의 기회이기에....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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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운 놈들...

  • 등록일
    2005/04/13 15:06
  • 수정일
    2005/04/13 15:06
드러운 놈들 때문에 수원노동지방사무소까지 갔다왔다. 정말 드러운 놈들이다. 나쁜놈은 그나마 나은 놈들이다. 이주노동자들이 회사까지 총 4회 정도 방문하여 일한 임금을 달라고 졸라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가 수원노동지방사무소 근로감독관 앞에 가서 전화하니... 자신의 사업장이 불법체류자를 쓴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의를 보잖다. 애원하고 항공기 티켓을 보여준후 구두로 돈을 주겠다던 날짜를 훨씬 지난 사측의 전향적 태도... 벌금이 밀린 임금과 퇴직금보다 더 나올것이 두렵고 그리고 이주노동자 불법체류자를 고용하여 저임금 장시간 노동으로 회사의 부를 축적한 것이 들통날까봐 조바심내는 사측의 태도에 드럽다는 이야기 이외에는 아무말도 생각나지 않는다.(회사를 이야기도 없이 나갔다고 2월치 임금에서 월차, 주차, 설날 휴가를 빼고 임금을 책정하는 회사를 보고 분노가 들지 않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사측에게 니네들 상담으로 커미션을 얼마나 먹냐 니네들이 한국사람 맞냐 니네들 때문에 기업하기 어럽다. 니네 이렇게 돈 벌어서 두자되겠구나 여러가지 수모와 욕을 먹어가면서 합의를 하기위해 접촉한다. 그러나 사측의 태도는 돈 벌러 온녀석들이 돈맛을 너무 안다며 그들에게 온갖 수모를 퍼붓는다. 주눅이 든 그들은 아무말 못하고 있다. 그래 내가 비록 욕먹고 돈 받고 상담을 한다고 치더라도... 부려먹을때 싫컷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시킨 너희들은 왜 돈 때먹을 려고 하냐 맞장구 친다. 참 부려먹을때는 싫컷 부려먹고 돈 몇푼 줄려니 아까워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참 한심한 놈임을 느낀다. 이주노동자 등골을 빼먹은 니놈들 얼마나 잘살아가는지 한번 두고볼련다. 참 드러운 놈들이다.) 사측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 그리고 수치심까지 느낄 정도의 언어적 폭력을 감내하고 몇일까지 돈을 입금해 주겠다 구두 약속을 어긴 그들에게 물먹이고 싶지만... 이주노동자 당사자들이 합의를 원하고 있어 끝까지 물먹이는 것은 포기하였다. 드러운 놈에게 정말 본때를 보여주어야 하지만 이주노동자의 선택을 최대한 존중해 주어야 하기에 합의로 방향점을 정하였다. 내일 사측이 돈을 준비해 놓겠다니 얼마나 준비하였는지 합의차 사업장에 방문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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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를 이간하는 자, 누구인가

  • 등록일
    2005/04/13 00:10
  • 수정일
    2005/04/13 00:10
지난 3월31일 청계천 삼일아파트 철거현장에 동원된 장애인들이 종로삼일철대위 소속 주민들과 대치하면서 한 주민의 멱살을 잡고 있는 모습. "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차별 받고, 없이 사는 비슷한 처지의 도시빈민을 몰아내려고 오니까 참 서글프죠." 이학신 종로삼일아파트철대위 부위원장은 시행사의 횡포와 종로구청의 방관에 치를 떨었다. "2003년 말에는 청계천의 노점상들을 몰아내기 위해 노숙인들을 동원해 사회적 물의를 빚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장애인들을 동원한 거예요. 참 기가 막힐 일입니다." <사진제공 : 종로삼일철대위> 이수현 기자 shlee@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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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체육대회 준비

  • 등록일
    2005/04/12 21:32
  • 수정일
    2005/04/12 21:32
봄맞이 4/17일 수원, 안양, 오산지역 이주노동자 체육대회를 한다. 이주노동조합 출범을 한주 앞두로 있어 조금 부담스럽지만 단결을 위한 장이라 생각되어 진다. 이번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어울리는 마당으로 축구, 농구, 피구, 줄다리기, 닭싸움, 이어달리기 등 종목으로 겨울동안 움추린 몸을 풀고 함께 일치단결된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단속추방으로 강제추방당하는 이주노동자들이 빈번히 정남, 병점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이주노동자들은 그래도 내가 귀거하는 지역의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노동자들이다. 그들이 이땅에서 자유롭게 노동을 허하고 자유롭게 직장을 이직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한 노동비자와 합법화의 길은 비록 멀지만 이러한 힘을 모아서 나간다면 곳 노동비자 쟁취와 합법화는 먼 이야기가 아니다. 이제 4월 24일 비록 준비가 부족하지만 수도권이주노동조합이 건설된다.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건설이 당면 목표라면 건설을 토대로 이루어 나가리라 본다. 이제 시작이라 생각하고 이주노동자 스스로의 노조를 자랑차게 열어 나갈 것이라 본다. 이번 체육대회가 이러한 힘들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본다. 명동성당 투쟁으로 조금 위축된 이주노동자들의 단속추방 반대, 노동비자 쟁취, 합법화 투쟁이 이제 다시금 남한 땅에 힘차게 울려퍼지기를 빌어본다. 이제 센터는 지역 간담회를 통해 보다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수도권이주노동조합(mtu)에 가입할 수 있도록 밑걸음과 연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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