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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2/24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보성투쟁
    간장 오타맨...
  2. 2005/02/22
    학교가 다방이냐!
    간장 오타맨...
  3. 2005/02/22
    사진에 관하여-On Photography
    간장 오타맨...
  4. 2005/02/22
    나에 대한 흔적(4)
    간장 오타맨...
  5. 2005/02/21
    어제 흔적...
    간장 오타맨...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보성투쟁

  • 등록일
    2005/02/24 09:25
  • 수정일
    2005/02/24 09:25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아사내하청노조 잔업거부 투쟁은 힘차게 전개되었다. 처음으로 가본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100만평이라는 공장부지 그리고 이 곳에서 비정규직으로 현장에 머물러야 하는 현실을 난 막연히 그래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나 보다. 자동차 하청업체에서 일하였던 과거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어제의 투쟁에서 투쟁가도 힘차게 불렀고 구호도 멋들어지게 힘차게 외쳤다. 어제의 기억들 투쟁이라는 것들에 대한 단상들을 스쳐보내며 내 삶을 되돌아본다.


100만평에 이르는 넓은 들녘을 공장이 있는 모습이 기이하게 다가왔다. 이전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을 봐왔지만 이보다는 넓은 공장부지였다. 여러곳에 경비들이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공장문을 지키는 풍경... 이전 같았으면 기아자동차 노조에 전화를 걸어 방문하였다는 방문증을 받고 공장입구를 통과할 수 있었지만 기아자동차는 지금 선거로... 그리고 기아자동차 사내하청투쟁 집회에 왔지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방문이 아니라 그냥 집회를 하고 있는 나보다 먼저 공장에 들어간 동지들을 마냥 기다렸다. 투쟁쪼기를 입고 나타난 동지... 사내하청투쟁의 긴박함 보다는 그 공장이 가동되고 있는 풍경이 사뭇 다르게 다가왔다. 이 공장이 멈추면 어떨까? 잠시 상상해 본다. 그리고 공장에서 투쟁을 조직하기 위해 깃발을 들고 돌아다닐 조합원들을 상상해 보았지만 이건 나만의 상상에 불과하다. 공장입구에 들어선 순간.... 넓게 난 공장도로가 왜 이리도 위엄있고, 삭막하게 다가왔는지... 몇분을 걸어서야 집회를 하고 있는 대오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한 동지의 말....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사내하청 총 33개 업체 중에 공동잔업거부를 감행한 5개 업체 그중 3개 업체만이 공동 잔업거부를 단행하였다. 그리고 그 중 조직된 61% 노동자의 숫자라는 의미가 머리를 복잡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그 느낌은 나만의 착각임을 곧 깨닫게 된다. 힘찬 구호 그리고 이어지는 발언들... 간만에 가슴을 파고드는 그 떨림과 힘찬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가슴에 촉감 좋은 느낌이었다. 절제가 된 구호 우렁찬 투쟁가... 비록 힘들게 비록 어렵게 비록 비정규-정규직 갈라놓은 현실이지만 그들의 구호에서는 단호한 투쟁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집회를 마치고 공장에서 먹는 짬밥 밥 맛도 좋았고, 대공장이라는 의용보다는 사내하청노동자들의 투쟁이라는 것에 대한 희망의 한 자락... 힘들지만 투쟁을 조직하고 있는 동지들의 모습이 나에게 또다른 반성의 기회로 다가왔다. 그래 투쟁은 말로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 그리고 함께 움직이고 실천하는 것이야.... 이 투쟁을 조직하기 위해 하루 종일 생산라인을 돌았는데 사장 또한 함께 돌아 오후에는 제발 돌지 말라는 사장의 말... 그 만큼 투쟁이 있었기에 대응 할 수 있는 일 아닌가? 현장의 모습.... 마냥 현장이라는 생각이 내 투쟁속에 각인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밥을 먹고 난 공장을 나섰다. 그리고 몇몇 동지... 서울에서 함께한 시간이 언 2년이 지났고 경기남부라는 지역 난 오산 그는 화성 그리고 수원 등등에서 모인 동지들이 조암 어느 횟집에서 회포를 나누었다. 저녁 내내 함께 술을 마시고 함께 이야기 하였으면 좋았으련만 다음을 기약하였다. 이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영상위원들을 만나고자 하였는데 이 놈의 버릇 명함을 어딘가에 두었는지 해깔려서 그냥 전화를 못하고 조암에서 소주를 마시다. 같이 집을 가기로한 동지가 또 내일 투쟁과 관련해 주요한 논의가 있는 것 같아... 함께한 동지를 데리고 내가 귀거하는 공간으로 발길을 옮겼다. 조암에서 발안 그리고 발안에서 오산 그 멀지않은 공간에 난 왜 이리도 멀게만 생각하였을까? 다음 이 투쟁이 끝나고 나면 차분하게 정겹게 술한잔 진하게 하여야 겠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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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다방이냐!

  • 등록일
    2005/02/22 21:38
  • 수정일
    2005/02/22 21:38
2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소공원에서 열린 학교비정규직노조(위원장 안재옥, 공공연맹 산하) 주최 '노동조건 개선과 모성보호 쟁취를 위한 총력결의대회'의 한 장면. 각급 학교 사서, 영양사, 교무보조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학교측이 차 심부름, 담배 심부름, 화장실 청소 등 업무 외의 일을 시키고 일상적인 '호칭'에서도 '선생님'이 아닌 '~씨' '~양'으로 격하시켜 부르고 있는 데 반발해 '학교가 다방이냐'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박여선 기자 pys0310@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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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관하여-On Photography

  • 등록일
    2005/02/22 21:24
  • 수정일
    2005/02/22 21:24
[손문상]그림, 책을 읽다! 평 론집 '해석에 반대한다' '타인의 고통'등을 내놓고 지난해 12월 타계한 미국의 빛나는 에세이 작가이자 소설가, 예술평론가인 '수전 손택'의 사진에 관한 깊고 방대한 성찰. 사진은 이제 단순한 현실의 기록이기를 그만두고 우리로 하여금 세계의 모든 것을 이미지로 뒤바꿔 놓을 수 있다고 믿게 만든다.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소비하면서 '타인의 고통'을 하룻밤의 유흥거리로 만드는 '거짓 이미지'와 '뒤틀린 진실'로 뒤덮인 세상을 보는 출발 지점을 제시하고 있다. 수전 손택 지음/이재원 옮김 2005년 02월21일 [06:41] ⓒ 뉴스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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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한 흔적

  • 등록일
    2005/02/22 01:06
  • 수정일
    2005/02/22 01:06
이 게시판을 만들고 하루에 몇개의 글과 몇개의 내가 보고자 하는 글을 올렸고, 시도 올렸다. 진보네 블로그에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벗이라고 하기엔 뻘줌하지만 그러한 분들과 덧글과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지내게 되었다. 나의 이야기를 하고 하루를 정리하거나 뻘소리 생각나는 글들을 올리는 공간으로 이 공간을 채워왔다. 그러나 나만의 공간이라 생각하였던 공간에 왕림해주셔서 고견을 주신분들... 소소한 일상에 대해 지적해주신분들.... 내가 힘들때 무엇인지 모르지만 나에게 조언을 해주었던 분들이 있어 참 행복하게 블로거라는 것을 하였다. 앞으로도 이렇게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지만 이는 나의 욕심이다. 오늘에 충실하고자 노력하지만 그렇지 못한 노동자들에 비해 난 시간적 여유가 많다. 그리고 생각이라는 말로 지껄였던 무수한 책임지지 못할 말들로 가득한 내 블로그... 이전 남의 게시판에 기생하였을때 참 편안하게 그냥 내 글을 쓰고 돌아서면 되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게 약간의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렇지만 사이버 스페이스란 쌍방향성은 원래 그런거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러나 블로거는 개인적 영역이라는 측면을 주장하기 위해서 하였다면 난 아예하지 않았을 것이다. 뭔가 내가 하지 못하는 사회적 활동(그러나 워낙 못난 놈이 뭘 하겠다는 소리인지 나도 모르겠다. 다만 내가 주관적으로 바라보는 세계관이라면 만족한다. 관념 또한 서양철학에 있어 신과 자아를 나누기 위한 수단이였으니까? 우리가 말하는 관념이라는 단어에 대한 이해 그리고 주관적 실제라는 것에 대한 면면을 본다면 관념이라는 용어가 터붓이 될 수 없음을 철학을 입문하는 이에게 주문하고 싶다. 과연 객관적 실제라는 것은 무엇인가? 규명할 테제가 아닌가? 그냥 독고종의 글이 생각난다. 변증법에서 다루어야할 테제들의 문제설정... 그렇다고 뭐 거대한 것은 아니다. 철학의 발전을 우리 스스로 저해하고 있다는 생각 테카르트의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인식등등 시대성에 비해 미래는 너무 쉽게 치부하는 경향이 보여서 철학설정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문제에 대한 설정이 아니라 사물에 대한 관찰과 증명이기에....)ㅖ라는 것을 이 공간에서 올해는 충족하고 싶은 마음이다. 잘될지 모르지만 난 진보네 블로거 또한 사회적 관계를 이어나가는 소통과 연대 장이라 생각해 본다. 오늘 이 공간이 대견하게 느껴져 그냥 지껄여 보았다. P.S 개인적으로 이 공간을 꾸미고 이어나가기 위해 애쓰는 진보넷 활동가들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보낸다.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진보넷이라는 독립네트워크가 발전되기를 개인적 바램으로 끄적인다. 내가 이렇게 쉽게 그리고 그냥 나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것... 늘 향상되는 블로그를 만들 수 있게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개인적으로 블로거가 되기 위해 네이버에 내 공간을 만들었지만 애착이 가지 않아 포기하였던 적..... 그러나 진보네라는 블로그를 만나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 고마움을 뭐라 표현할 수 없다. 이러한 공간이 아니라면 맛볼 수 없는 것들이 무수히 많다. 자기 검열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공간이 이 공간이다. 자기 검열을 한다. 그러나 그러하기엔 우리의 힘은 미약하다. 좀 씁쓸하지만 진보넷은 늘 독립네트워크로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정보통신단체로 또 미디어 매체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다음은 무엇일까 매우 궁금하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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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흔적...

  • 등록일
    2005/02/21 14:35
  • 수정일
    2005/02/21 14:35
어제 안양이라는 동네를 가보았다. 역사가 예전에 왔을때와 변해있었다. 이주노동자 회의가 있어 가본 안양 정진상기념관.... 잘 지어놓은 건물에 이주노동자 센터라는 이름이 각인된 모습... 천주교 수원교구에 속한 곳이다. 어제 회의에서 ETUMB, 미래연대, 각 지역 네팔공동체 모임 회원, 방글라데시 지역 동지들, 정진상 기념관 이주노동자센터 사무국장, 오산이주센터 등이 늦은 시간까지 회의를 시작하였다. 뭐 논의가 늦어졌다기 보다는 회의가 늦게 시작되어 저녁 7시에 끝났다.


제출된 문서에 대한 그 단체에 속한 동지의 발제와 ETUMB 사무국장인 쏘냐 동지가 1월 30일 회의와 이후 Specia Committee에 대한 일정과 활동 방안 그리고 Area preperation committee에 대한 방향들에 대한 논의.... Member Fee와 Area preperation committee에 대한 논의 서로간에 오해했던 점에 대한 일정정도의 조율 그리고 3월 13일 Specia Committee에 개최 3월 12일 이주노동자 후원 주점에 대한 공지와 함께하자는 제언들(포스트와 유인물 티켓은 ETUMB와 이주노동자 후원회로 나갔지만 전체가 함께하자는 제언) 2월 27일(일) 노말헥산공대위에서 만들어놓은 2시 종묘집회 등등 지역에서 할 일과 전체회의에서 다루어져야할 주제에 대한 의견들이 하나둘 맞춰졌다. 이제 오산이주센터에서도 지역모임과 함께하는 회의테이블을 갖아야 겠다. 이번주 토요일 1차 모임을 시발로 Special Committee와 지역 수도권이주노동자건설 오산준비위원회를 위한 활동이 진행할 예정이다. 골치아픈 것은 일단 해결되었다. 잘 준비해 생산적 논의가 되도록 오산이주센터도 준비해야겠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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