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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1/30
    연인(戀人)
    간장 오타맨...
  2. 2005/01/30
    누가 그들을 '2등 국민'이라 말하는가
    간장 오타맨...
  3. 2005/01/29
    시/홍시(4)
    간장 오타맨...
  4. 2005/01/29
    왜 사냐고 묻지요.
    간장 오타맨...
  5. 2005/01/28
    의식은 존재를 규정한다.(2)
    간장 오타맨...

연인(戀人)

  • 등록일
    2005/01/30 12:11
  • 수정일
    2005/01/30 12:11
지금 다솜공부방에는 연인이 얼마전 생겼습니다. 진실게임을 하다가 서로가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되어 연인이 된 그 아이들... 비록 나이는 9살이지만 보통의 연인들 처럼 서로를 챙겨주며 서로를 감쌉니다. 아이들은 시셈이라도 하듯 이 둘을 놀리지만 이 둘은 마냥 흐뭇한가 봅니다. 무엇을 하더라도 서로 이야기하여 하는 것들.... 난 이 나이때 뭐하였나 생각을 잠시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산에가서 나무하고 소여물에 넣을 깔풀을 베거러 다니거나 아이들과 산과 들녘 그리고 강가에 나가서 놀던 기억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좋아하는 감정을 가진 여자아이가 없었던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서로에게 호감이 가고 서로를 좋아하는 감정을 이야기하고 연인이 되는 것.... 공부방 연인이 아이들 시셈을 보란듯 물리치고 서로간의 버팀몫 그리고 사랑이라는 기쁨이라는 순간에 늘 머물기를 빌어봅니다. 세상을 알아가는 첫 단추가 슬픔/번민/고통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비록 어리지만 이 멋진 연인을 보고 저도 시셈해 보았답니다. 아이들 두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질투심이 대단합니다. 아이들에게 화제꺼리는 화제꺼리 입니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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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들을 '2등 국민'이라 말하는가

  • 등록일
    2005/01/30 11:49
  • 수정일
    2005/01/30 11:49
*** 디지털 말에 기사를 읽었다. 그런데 덧글에서 우리안의 폭력이 얼마나 심하였던가?를 디지털 말 기사를 읽고 생각해보았다. 나도 공범이다. 부끄러운 내 내면을 들여다 보았다.*** [취재수첩] '노숙인 난동사건'과 한국인의 미성숙 김재중 기자 jjkim@digitalmal.com 지난 22일 밤, 기자는 언론에 ‘노숙자 난동사건’으로 기록된 서울역 대합실의 노숙인 사망사건의 현장에 있었다. 지방에 갈 일이 생겨 철도를 이용하려던 중 우연히 사건을 접하게 된 것이다. 일단, 기자가 제일 처음 목격한 장면은 자못 충격적이었다. 서울역 서편 출입구가 노숙인들에 의해 봉쇄돼 있었으며, 그 옆에는 1개 중대 규모의 경찰 병력이 노숙인들과 대치하며 무언가를 에워싸고 있었다. 경찰이 둘러싸고 있는 그 '무언가'는 헝겊과 비닐로 동여맨 김모(40)씨의 시신이었다.


화장실 쪽에서 공익요원들이 이 사람을 손수레에 싣고 질질 끌고 와서 이곳에 방치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살아있었는데, 계속 방치해 둬서 이렇게 됐다.” 서편 출입구를 가로막고 서있던 송모(38)씨는 격분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말을 더듬었다. “철도 공안원이 발로 차서 죽었다고 하는데, 경찰이 시신을 몰래 빼내가려고 해서 막고 있다.” 이미 경찰과 한바탕 몸싸움을 벌인 뒤,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던 최모(52)씨 역시 옆에 있는 경찰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있었다. 한편 이런 소문은 삽시간에 번져, 100여 명 이상의 노숙인들이 서울역 대합실에 모여들었다. 이들은 사망한 노숙인이 철도 공안원에 의해 폭행당해 사망했으며, 경찰이 시신을 강제로 빼내가려 한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때문에 당장이라도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벌어질 상황이었다. 바로 이 순간, 경찰이 시신을 밖으로 빼내려 시도했고, 이를 저지하려는 노숙인들과 한 바탕 몸싸움이 벌어졌던 것이다. 노숙인을 바라보는 상반된 두 가지 ‘눈’ 사건 직후, 대다수 언론은 이 사건을 크게 다루며 “노숙인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도했다. “노숙인들이 공공시설 안에서 집단 난동을 부렸다”는 측면을 크게 부각시킨 것이다. 특히, 24일 『중앙일보』는 사설까지 동원해 “노숙자 밀집구역에 대한 경찰의 순찰을 강화해 이들의 비행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2일 밤 벌어졌던 사건의 앞 뒤 맥락은 ‘쏙’ 빼 놓은 채, 노숙인들을 ‘2등 국민’ 취급한 것이다. 심지어, 사건이 벌어지자마자 서울시는 “노숙인을 강제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한 술 더 떴다. 행정자치부나 경찰청과 협조해 ‘노숙인보호특별법(가칭)’을 제정하는 등 근거 법규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이다. 말이 좋아 특별법이지 사실상 ‘감금’하겠다는 뜻인 셈이다. 이와 관련, ‘노숙인 복지와 인권을 실천하는 사람들(노실사)’ 문헌준 대표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다. 말DB “가장 기본적인 인권소양도 되어있지 않은 공무원들의 발상이다. 소외계층에 속한 한 사람을 범죄자 혹은 예비 범죄자 취급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현실적으로 볼 때, 정부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120여개의 노숙인 쉼터를 감금시설로 바꾸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노숙인들을 정말 감옥에 가두겠다는 것인지…. 앞뒤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언급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다.” 밝혀진 ‘노숙인 난동 사건(?)’의 내막 22일 숨진 노숙인 2명의 1차 부검결과, 사인은 폭행에 의한 것이 아닌 지병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철도 공안에 의한 폭행 때문에 노숙인이 사망했다고 퍼진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서울역 역무팀 등 시설 내 안전을 책임진 관련자들의 부주의가 있었다는 사실이 제기되고 있다. 사망한 김모(40)씨는 사망하기 직전 발견되었으나, 제대로 된 응급후송을 받지 못했으며 공익근무 요원 등에 의해 방치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노실사 문헌준 대표 등의 증언에 따르면, 노숙인 단체 활동가들이 노숙인들을 설득시키기 직전, 경찰이 무리하게 시신을 처리하려다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 대표는 “실제로 지난 해 7월, 철도 공안원 4명이 노숙인 문모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문모씨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었다”며 “이번 사건 역시 노숙인들의 입장에서 볼 때, 철도 공안원의 폭행 때문에 발생한 사건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전두환이 좋았다(?)” 우리안의 편견과 미성숙 “전두환 때가 좋았지. 그 때는 저런 사람들 다 잡아 가두었잖아.” 언론이나 일부 공무원뿐만이 아니다. 22일, 서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그들 나름대로 불만이 많았다. 그래서 어떤 이는 ‘삼청교육대’를 거론하며 “전두환 정권 시절이 좋았다”고 회고하는 사람까지 있었다. 혹시 우리 안에 노숙인들을 ‘2등 국민’ 취급하는 편견이 존재하지는 않을까. 이와 같은 편견은 지하철 7호선 방화사건에 대한 수사사례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5일, 지하철 7호선의 방화범으로 지목된 노숙인 0씨가 석방됐다. 0씨가 완강하게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 역시 0씨가 방화범이라는 어떤 증거도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0씨는 지난 12월 22일, 수원역 인근에서 불을 피우다 입건되었던 전력이 있었다. 결국 목격자가 “방화범은 노숙자 차림의 50대 남자였다”고 증언한 내용과 0씨의 입건전력이 짜맞춰져 방화범으로 지목됐던 것이다. 결국 0씨는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됐으나, 서울의 한 사회복지 시설에 감금돼 24시간 감시와 통제를 받고 있다. ‘방화범’이란 죄목은 0씨를 감금하지 못했으나, ‘노숙인’이라는 편견이 그를 감금시키고 있는 것이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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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홍시

  • 등록일
    2005/01/29 17:59
  • 수정일
    2005/01/29 17:59
노을을 퍼마시고 노을을 퍼마시고 노을이 된 홍시 간장 오타맨이... P.S 이 시는 우리 공부방 아이들이 선정한 시이다. 식사 시간에 시를 외우고 밥을 먹는데... 아이들은 비교적 외우기 쉬운 시를 선택하였다. 그러나 짧은 시 치고는 의미하는 바가 큰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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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냐고 묻지요.

  • 등록일
    2005/01/29 00:06
  • 수정일
    2005/01/29 00:06
왜 샤냐고 나에게 묻지요/ 난 빙그레 웃기만 할 것 같다. 그런데 왜 사냐고 말 할게 있나... 난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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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은 존재를 규정한다.

  • 등록일
    2005/01/28 23:59
  • 수정일
    2005/01/28 23:59
* 이 글은 미류님의 [붉은 사랑] 에 관련된 글입니다.

의식은 존재를 규정한다의 말처럼... 무수한 사랑 그리고 만남에 대한 이야기들... 순간에 대한 집착인지 모르겠지만 함께할때의 기쁨은 떨어지면서 잊혀짐의 슬픔으로 기억되는 것이 인간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추억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마도 그 당시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사랑도 마찬가지 인것 같다. 인간사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만남이라는 과정에서의 친근감이 때로는 신뢰로 때로는 사랑으로 번지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사에서 당여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의식은 시간이라는 한정속에서 열정/기쁨/슬픔/고통 등 인간사의 기쁨에서 고통으로 이어지는 시간의 연속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내 어르신들은 이웃사촌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난 그렇다. 사랑이라는 감정 또한 교육되고 훈련된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의식이 존재를 규정하게 한다는 말로 번지는 것은 아닌지... 나에게 있어 사랑은 정형화 되어져 있다. 순애보와 같은 사랑을 갈망하지만 난 그렇지 못하다. 나에게 있어서 예전에도 그 이전에도 사랑은 사치에 지나지 않았다. 좋아하는 감정은 늘 억제하여야할 기폭제였던 것이다. 감정이 생기면 이를 수습하게에 급급해야 했던 내 20대.... 그렇지만 이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내 생애에서 사랑은 고통을 야기시키는 연속이라는 기억의 조각이 있기 때문일까? 오늘 그냥 생각나는데로 내 정리되지 않은 것들.... 교육되어진 사랑의 이미지들에 대한 나의 환상이 깨어지는 날 나는 사랑이라는 의미에 대해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랑이라는 말은 나에게 있어 남들과 다르게 10대의 사춘기와 20대 열병을 알았던 이들과 다르게 작용한 것 같다. 난 이성간에 대한 사랑은 없지만 내가 동경해야될 사랑을 배웠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난 내 인식속 깊이 이성간의 사랑이라는 것은 나에게 있어 이미화 되어있는 박재된 것이라 생각해 보았다. 블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횡수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 이성간의 사랑은 분명 한쪽의 희생을 강요하는 수단이라 생각하고 있다. 지금도 그럴꺼구 앞으로도 그럴꺼다. 나에게 있어 혼자란 자유이며, 세상에 대한 사랑을 배워가는 생활이다. 난 혼자가 좋다. 무엇이든 할 수 있어서.... 이성간의 사랑은 나에게 있어서 귀찮음이며, 시간낭비라 난 아직도 사고하고 있다. 그래서 혼자 살기위한 연습에 충실하기 위한 노력들... 내가 필요한 가사노동들을 배워나가고 있다. 남들은 이후 늙으면 외롭다고 이야기 하지만 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교육된 이미지들의 충돌에서 사랑은 정형화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사랑은 다양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내면 깊숙히 들어 있는 것들은 드라마 그리고 사회라는 이미지들에 의해 다들 동일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사랑이라는 것은 사회 문화적으로 차등되지 않을까? 라는 가져본다. 사랑은 동일하다. 그러나 사랑을 하는 주체들의 행동들은 다양하지만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라는 보이지 않는 교육적 이미지가 작동하는 것 같다. 사회적 분위기 또한 그렇구.... 간장 오타맨이... p.s 내가 말해도 뭔말인지 모르겠다. 그냥 손이 가는데로 써내려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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