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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함께 떠난 치악산과 대관령

  • 등록일
    2013/12/16 08:17
  • 수정일
    2013/12/16 08:24

몸이 불편해져 산에 올 7월초까지 산행을 하고 하지 못했다.

 

코오롱불매 몸벽보 붙이고 올해 7월까지 잘 싸돌아 다녔는데.... 몸이 불편하고 병원에 입원치료 그리고 통원치료로 불편해진 몸 이끌지 못해 집 앞 나서는 것 조차 힘겨웠는데,,, 항암치료 끝내고 약물치료하면서 몸살림 덕에 몸이 많이 좋아졌다.

 

그래야 걷는 것 정도이지만 누워있었던 시간보다 걷고 나서는게 좋다.

 

치악산 눈꽃이 활짝폈다. 황골에서 비로봉 구룡사로 걷는 길 눈은 즐거웠지만 너무 추워 싸간 음식 제대로 먹지 못하고, 따끈한 유자차에 초코파이 한개 먹고 바람 피해 황급히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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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몸을 이끌고 인근 콩나물 해장국집에 찾아 뜨근한 국물에 추위로 언 몸을 녹이고, 황계로 이동하였다

 

황계 하늘과 가까워서 인지 밤하늘 별이 도시의 별과 차이가 많다. 인근 터미널 대관령으로 비박간다는 몇팀이 겨울 비박장비 챙겨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3년전 대관령 선자령 아래에서 텐트치고 비박하였던 기억이 아련하다, 쏟아지는 별들을 벗삼아 그 경치를 보며 마셨던 따듯한 정종과 삼겹살이 떠올랐다.

 

몸이 좋아지면 대관령 비박장비 챙겨 한번 겨울 비박을 하고 싶다. 몸이 좋아진다면.... 봄에 붙혀놓은 코오롱불매 리본이 그대로 있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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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구경 실컷하고 왔다, 치악산은 너무 추웠고, 눈꽃이 활짝핀 대관령-선자령-대관령-제왕산-대관령박물관 길은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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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근황...

  • 등록일
    2013/12/13 09:12
  • 수정일
    2013/12/13 09:12

요즘 근황...

지역의 동지...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기성동지가 나와 관련하여 쓴 글 흔적남겨본다.

 

우리 함께 아픔을 나누고 이겨냅시다.

아픈 동지의 생각에 밤새 뒤척이고, 아침에 눈을 떳을때.. 쌍용차 정문앞에서 출근선전전을 하는 동지들의 소식이 핸드폰에 울려됐습니다. 멍하니 폰을 바라보고, 집을 나서는 길 눈발이 내려 하늘을 보는 순간 울컥이는 맘에 그자리에 서서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세월은 빠르게 흘러가는지 쌍용차 공장 앞 송전탑에 오른지 벌써 일년을 넘기고 작년, 이맘때 철탑 위에서 함께사는분과 어린 아이들의 눈...물 맺힌 전화 소리를 들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정신없이 흘러간 투쟁의 시간들...
투쟁속에 얽힌 고통의 순간들!
그러나, 저만 그랬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쌍용차 비정규직 노동자의 설움을 안고 투쟁 할 때, 다른 동지들도 각 자 자리에서 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고, 투쟁했던 것입니다.

동지들!
혹시? 김승만 동지를 아시는지요.
5년전, 77일 옥쇄파업 투쟁당시 김승만 동지는 쌍용차 동지들과 최루액이 쏟아지는 공장안에서 함께 있었습니다. 우리 노동자들이 함께 살기 위해, 정권과 자본의 탄압을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하고 토론하며 실천을 같이 했던 동지 입니다. 파업이 끝나고, 5년 동안 이어졌던 공장앞과 대한문 투쟁에서도 늘 동지는 따뜻한 눈빛으로 함께 했습니다. 지난, 송전탑 투쟁 할때도 철탑 아래에서 함박눈을 치우고, 늦은 밤까지 농성장을 지키며 안부를 묻기 위해 소리질러 부르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그런데, 얼마 전 김승만 동지가 췌장암에 걸리고 수술 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가슴이 메어지는 소식에 전화 할 엄도도 안나고, 만나면 눈물샘이 쏟아질거 같아 아직까지 한번도 찾아가지를 못했습니다.
내 집안의 아이들이 울고 생계에 허덕이는 가족에게 쩔쩔 메었을뿐, 가까웠던 동지의 아픔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내가 배고프고 아프면, 동지들도 아플것은 뻔한데도 저는 나만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여유없고 주변을 돌아볼 수 없었던 자신을 돌아 봅니다.

함께 투쟁했던 동지들이 아파서 앓아 눕고 하나둘 운동을 떠나는 것을 바라보기만 할 수는 없습니다. 동지들은 간데없고 앙상하게 뼈대만 남아 나만 잘 살겠다는 길은 제가 꿈꿔왔던 삶이 아니었음을 새삼 깨닫습니다.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김승만 동지가 주로 활동했던 오산 지역에서 동지의 쾌유를 바라는 따뜻한 일일 찻집을 엽니다. 김승만 동지를 아시는 분! 아니, 김승만 동지를 알지 못하는 분들도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픔을 나누고 기쁨을 더하라 했습니다.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아픈 동지의 어깨를 쓰다듬어 주고, 마음을 모으는 자리에 함께 합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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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이주노동자 적개심

  • 등록일
    2012/04/24 17:12
  • 수정일
    2012/04/24 17:12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이주노동자 적개심

 

중국동포의 수원여성 살해살인과 살인사건이 연일 매스컴 도마 위에 오르며,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를 보여주고 있다.

 

이 사건에서 한국사회는 모든 이주노동자를 상태로 범죄자로 몰아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언론만이 아니라 반이주노동자 감정을 갖고 있는 안티이주노동자 단체들 또한 이주노동자들의 범죄율이 심각하다며, 모든 이주노동자들에 대해 한국사회에서 강제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일은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니다.

이주노동자에 대한 반감정은 이해의 부족 그리고 우리사회 깊숙이 자리 잡은 단일민족 사상이 기인한다. 이주노동자는 누구의 필요에 의하여 입국하였는지 우리는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다.

 

한국사회가 거부한 일자리에 이주노동자들이 입국하여 일을 하고 있다. 비단 한국사회 만이 아니라 전지구적으로 보면 이주노동자들은 일명 3D(danger, difficult, dirty) 일자리를 이주노동자가 차지한다. 그리고 그 사회 깊숙이 들어와 사회 경제적으로 동화되어 살아가는 지구촌 이웃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사회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배타적 일방주의로 치닫고 있다.

이주노동자 살해, 도박, 사기 등 사회적 부정적 사건이 발생하면 모든 이주노동자 그/녀를 모두가 문제가 있는 사람, 범죄자, 사기꾼, 일자리를 뺏는 사람으로 몰아가며 이주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부추기고 있다.

 

이주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이해 없이 그/녀들이 처한 현실을 외면한다.

한국사회는 두드러지게 개인의 범죄를 집단시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주노동자 개인의 범죄가 집단화 되어 모두가 범죄자로 재구성되는 언론의 보도와 사회적 분위기를 보면서 한국사회 인식의 척박함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주노동자가 만이 아니라 한국인 또합 집단화시켜 특정 집단에 대해 죄악시시켜 낙인찍는 집단적 최면이 범죄를 더욱더 부추기고 있다.

 

이주노동자들은 기숙사와 회사를 제외하면 갈 곳이 딱히 없다. 안산, 동대문 정도 있지만 그곳도 문화 공간이기보다 소비를 위한 유흥가에 가깝다.

 

일자리를 벗어나면 소비와 향락으로 치닫는 공간으로 내몰리는 이주노동자 현실에서 이주노동자가 갈 곳은 없다. 또한 이주노동자가 자국의 문화를 향유하고 느끼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이주노동자, 유학생, 난민, 결혼이민자 150만명 시대 그러나 우리사회는 과연 이주노동자 그/녀를 받아들일 공간과 어려움에 처해질 때 도움과 지원을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수원 여성 살해사건, 그리고 연실 언론을 통한 중국동포의 살해 사건에서 우리사회는 과연 이주노동자 그/녀들을 위한 사회적 노력과 고민을 하고 있는지 천천히 고민하고 살펴보아야 한다.

정부의 다문화정책 일방주의로 이주노동자, 유학생, 난민들은 사회적 혜택에서 제외되었고, 결혼이민자 일방의 정책으로 예산과 지원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현재 이주노동자, 유학생, 난민 등은 더욱더 늘어날 전망이고 결혼이주민에 비해 사회적으로 더욱더 확대 될 것이다.

 

이제는 이주노동자 범죄를 계기로 이주노동자 한국사회에서 실태와 지원방안 범죄예방을 위한 대책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야 한다.

 

실질적으로 이주노동자, 유학생, 난민은 한국체류자격만 부여되었을 뿐 정주할 사람들이 아니기에 한국사회에서 그/녀들을 소외시켰다. 사회적 서비스나 건강권, 노동권, 사회권, 교육권에서부터 소외된 이주노동자, 유학생, 난민은 한국사회에서 머물다가는 사람으로 치부되고 있는 실태에 대한 반성이 일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사회부터가 이주노동자, 유학생, 난민들을 먼저 소외시키고 사회적으로 포용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범죄, 사기 등 다양한 문제로 와전 될 것이다. 비단 우리사회만이 아니라 전지구적으로 붉어지고 있는 이러한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사회적 소외현상에 대한 우리사회의 지혜가 필요하다.

 

이주노동자를 한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 식구로서의 인식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고, 지금과 같은 사회적 냉대와 사회적 적대감은 범죄로 사회적 문제로 확대될 것이다.

중국동포의 살해사건이 왜 모든 이주노동자의 범죄로 재구성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한국사회가 갖고 있는 천민성과 집단적 민족주의에 입각한 국수주의는 이를 부추긴다. 무조건 차별과 편경은 이민사회인 미국에서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빈번히 벌어지는 이주민의 범죄와 총기난사 사건은 이주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부족과 차별이 낳은 현상이다.

 

이주노동자 범죄 자체는 한국사회가 범죄자로 몰아가고 있다. 한국사회 물질만능, 경쟁, 욕망으로 말미암아 사회적 범죄를 재구성하는 인간성 소외를 통한 상실감, 박탈감 사회적 냉대가 소외된 상실과 소외로 박탈감에 빠진 이들을 사회적 낙인화로 범죄자로 몰아세우고 있다.

 

현재 이주노동자들이 느껴야 했던 차별과 절망 그리고 사회적 고립감은 사회적 적대감으로 양산되고 분화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이주노동자

이주노동자가 마치 한국인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한국사회의 인력불균형성과 비정규직노동자 몰리고 있는 노동자 현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사회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대기업과 중소영세사업장의 연계 고리를 갖고 있다. 미국의 암웨 영업방식이 한국 대기업 제조업 현장에서 일자리이다.

 

한국산업 구조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낳은 천민성이 열악한 노동일자리를 확대재생산시키고 산업현장에 만연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한국노동자 근로기준법이 정한 최저임금에 연장수당과 특근으로 생계를 유지하게 하고 있으며, 제조업 현장의 야간근로와 연장근로를 부추기고 있다.

이주노동자는 자국의 문화를 지니고 자국의 일자리가 없어 해외로 나온 노동자들이다. 이주노동자에 대한 노동자적 인식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통해 사회적 융합과 사회적 관계 설정을 통하여 이주노동자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방향을 모색할 때이다.

 

이주노동자는 일자리를 빼앗으로 온 사람도 아니고, 범죄자도 아니다. 한국사회가 경제고도화와 고령화사회 고학력 저출산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파트너이며, 이웃이다.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 노동권, 여성권, 정주권, 교육권, 건강권 등에 대한 제도적 장치와 지원이 마련되고, 한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함께 살아가는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으로 다시금 조망되어야 한다. 

 

지금 이주노동자의 강제단속에 의한 죽음, 이주노동자 살해사건을 통한 범죄는 한국사회 천민성이 낳은 기형적 형상이다.

 

미국에서 벌어진 한인, 이주민 총기난사 사건을 보면서 그 사회가 얼마나 이주노동자와 이주민을 차별하고 철저히 소외시키고 있는가? 우린 스스로 고민해야 한다.

 

이 범죄를 통해 한국사회가 갖고 있는 사회적 천민성 개선과 사회적 안정망 확충이 시급히 되어야 한다. 아울러 한국사회의 사회적 고민과 이주노동자, 유학생, 난민, 결혼이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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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한국체류에 있어서 문제점과 개선점

  • 등록일
    2012/04/03 12:49
  • 수정일
    2012/04/03 12:49

이주노동자 한국체류에 있어서 문제점과 개선점

 

□ 문제점


1.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이주노동자의 경우 정신질환에 따른 치료가 필요한 이주노동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정신질환을 당한 이주노동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손길은 매우 어렵다. 현행 경기도 무한돌봄사업의 경우 2009년 이전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이주노동자에게 긴급 의료지원사업이 진행되었지만 현재는 무한돌봄센터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 이외에 지원을 받을 길이 없다. 그리고 정신질환을 당한 이주노동자(특히 여성비율 증가)하지만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쉼터의 경우 여성결혼이민자로 국한이 되어 있어 신고 된 이주여성쉼터에 입소가 불가능하여 미인가 시설에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출입국관리사무소 또한 이러한 위기/보호가 필요한 이주노동자에 대한 일시보호를 통한 자국으로 귀국지원을 하지 않아 일선 이주노동자 및 이주민센터에서 이러한 이주노동자의 비행기표 및 기초 치료비를 자부담하여 고국으로 귀환시키고 있다.

 

2. 이주노 동자 부부가 아이를 키울 수 없는 현실이다. 한국에 입국하여 결혼을 하게된 이주노동자 부부는 아이를 키우는데 엄두가 서지 않는다. 합법체류자이지만 아이사랑카드 혜택을 받지 못해 0세-7세 미취학 영유아의 보육료를 부담하여야 한다. 경기도에서 외국인자녀(합법, 불법체류자 동일하게 적용.)에 대한 보육료를 3인기준 기초임금을 제공하고 있지만 아이 돌봄에 있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산업체 특성상 이주노동자 자녀를 보육하려면 차량운행이 필수불가결하다. 또한 산업체가 인근 외진 곳에 있어 차량비도 만만치 않고 현행 이주노동자 근무시간이 오전 8시 30분이기에 일반 어린이집에서는 경기도 시책에 따른 비용을 지불해 준다고 해도 아침 7시부터 차량을 운행하지 않으면 야간근로를 하기에 야간근로에 따른 차량운행으로 이주노동자 자녀를 보육하는데 어려움이 많다.(이주노동자 자녀의 경우 일반 어린이집과 다른 맞벌이 부부 특성이 있기에 이에 따른 국공립 보육시설이 많이 신설되어 보육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필요하다.) 또한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 어린이집을 보내더라도 이주노동자 가족은 체험비, 특활비, 소풍비가 과도하게 책정이 되어 방임되어져 어린이집 보다는 주변 어르신들에게 일정비용을 지불하고 아이 돌봄을 진행하고 있다. 일선 어린이집에서 이주노동자 영유아 자녀들이 차별받지 않고 교육 받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결혼이민자와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이가 너무 극명하여 이주노동자들은 자녀를 낳으면 체류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고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이러한 어려움에 대한 문제에 대한 해결지점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3. 고용허 가제로 입국한 이주노동자의 경우 삼성외국인보험과 서울보증보험에 사업장 의무가입 조항이 있다. 그러나 삼성외국인보험의 경우 자국 대사관에서 교육을 시키지 않아 가입하지 않는 이주노동자들이 많고, 서울보증보험의 경우 금액이 200만원으로 책정이 되어 있어 고용노동부에서 임금체불에 따른 체불임금확인원을 발급받으면 2달의 경우 3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되는데 금액이 작아 서울보증보험을 받더라도 대한법률구조공단 각 지사에 가서 민사소송을 통하여 임금을 받아 불편함이 크다. 이에 서울보증보험 체불임금 지급 금액을 현행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시켜야 한다.

 

4. 고용허 가제로 입국한 이주노동자들에게 삼성외국인보험과 서울보증보험이외 민간보험 영역을 확대시켜야 한다. 인근 사업장에서 근로자의 과실로 상해치사로 병․의료원을 이용할 경우 의료보험혜택과 민간보험인 삼성외국인근로자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다. 삼성외국인근로자보험의 경우 사망 및 재해 2등급일 때 상해보험금을 지급받고 있는 실태이다. 이주노동자가 상해치상, 질병, 재해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민간보험을 만들어 의료보험혜택과 질병에 따른 의료비 사각을 없애주었으면 한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얻은 상해, 질병, 재해에 따른 적정한 치료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5. 중국동 포의 경우 H-2비자로 대거 입국하여 지역내 각 산업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중국동포들이 월급공제 비용이 들어가는 것에 불만을 품고 4대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이에 중국동포들이 4대 보험 혜택을 받아 의료지원, 실업급여, 국민연금 등에 대한 환급을 받을 수 있게 강제조항으로 4대 보험을 가입하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중국동포의 경우 고령자들이 질병, 재해로 병․의료원 이용을 많이 하지만 체류비자를 갖고 있으면서도 직장의료보험 및 지역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가입을 시키러 관내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지사에 가도 체납액이 커서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질병과 재해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6. 이주노 동자에 대한 기술교육의 장을 많이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2011년 12월 29일 고용허가제 개정에 따르면 앞으로 이주노동자들을 단순인력에 따른 단기순화정책을 벗어난 법무부의 제도적 정비가 올해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로 인하여 최장 앞으로 10년간 체류할 수 있으며 영주권 또한 부여받을 수 있다. 이러한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사회에 체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과 체류지원을 위한 방법들을 지자체별로 찾아 자격증 취득 및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소개 그리고 자신의 문화적 감수성과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한 다문화교육을 지역에서 실시하고, 이를 확산하여 초․중․고등학교 비정규 교과과목으로 다문화수업을 채택하여 가깝고도 먼 아시아를 알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으로 자리매김 시켜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차차 완화시켜 나갔으면 한다.

 

7. 이주노 동자 자녀의 경우 합법이건 불법체류자이건 이주노동자센터와 이주민센터에서 학교장에게 책임을 기관들이 지는 조건으로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고 있다. 이러한 관행을 없애주고, 이주노동자들이 합법, 불법체류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교육받을 수 있는 아동교육권이 확보되었으면 한다.

 

8. 농축어 업(E-9-4(농축산업), E-9-5(어업))에 종사하는 이주노동자의 경우 근로기준법 제63조 1항이라는 독소조항으로 농업특수성에 따른 과도한 업무와 휴일근로를 강요당하여 인권과 노동권 침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제도적 개선책과 농축어업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이주노동자 임금과 휴일근로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현재 대법원 판결(사건번호 2009다51158 임금)에 따른 농축어업 분쟁이 일선 고용노동부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

 

9. 일선 영세사업장에서 이주노동자를 고용허가제로 고용하기 위해서는 업무지침을 몰라 일선 행정사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채용 관련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이로 인한 부작용이 사업체와 이주노동자간에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문제는 행정사와 네팔 송출국간의 일정의 커미션 관계로 말미암아 사업장과 이주노동자 모두가 선의의 피해자로 몰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현행 5인 이하 사업장의 경우 연차, 월차, 4대 보험 등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 이러한 사업장이 고용노동부에 인력을 신청하여 적법하게 이주노동자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주노동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 한국으로 입국하였기에 5인 이하의 사업장에서 근로를 외면하기에 사업장 변경으로 사업주를 괴롭히는 경우도 있고, 사업주 또한 행정사의 지시를 받아 이주노동자에 대한 불합리한 조건을 내세워 분쟁을 조장하고 있다. 이에 행정사들이 이주노동자 업무를 관장하지 못하게 하고. 중소기업청,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각 지사, 일선 지자체 등지에서 이주노동자지원 위한 초기 고용 및 알선을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여 이주노동자와 사업주와의 분쟁을 조정 조율할 수 있는 지원활동이 전개되었으면 한다.  

 

10. 중국 동포의 과도한 입국은 중국내 조선족 자치구 존폐를 위협하고 있다. 또한 대다수의 젊은 동포들이 한국으로 이주노동을 나와 길림성, 흑룡강성에는 노인과 아이들만이 남겨져 있다. 중국동포들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필요하다. 중국에 방문하여 현지 지식인을 만나면 조선족 자치구가 붕괴될 경우 중국의 동북아공정은 더욱더 거세질 것이라 한다. 이에 현행 중국동포비자와 초청비자로 대거 입국한 중국동포에 대하여 귀국과 중국지역 자치구 존치를 위해 중기적으로 입국의 수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11. 고용 허가제로 입국한 이주노동자들이 사업장 변경시 귀거할 공간이 없으며, 4대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사업주가 외국인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고용보험이 임금에서 공제되더라도 실업급여 수령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주노동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사업장변경과 사업장 변경으로 인한 단기 실직시 고용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고용보험 가입조항이 아닌 고용보험 가입만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 개선방안
1. 정 신질환(간질, 정신질환, 알코올중독) 이주노동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 입국심사부터 질병 및 신체이상 유무를 철저히 조사하여 입국시켜야 한다. 또한 질병, 알코올중독에 의해 한국에 체류할 수 없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임시보호시설 및 귀국지원 활동에 대한 체계적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  

2.  맞벌이 이주노동자 부부에 대한 자녀 양육할 수 있는 보육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또한 이주노동자 직장 특성에 맞는 보육시설과 기관에 대한 지원활동으로 체류목적을 달성하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족과 영유아 보육(돌봄)지원활동 계획수립이 필요하다. 특히 지역내 근로자복지회관이 있는 곳에서는 이러한 활동을 확대시키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다. 

 

3.  삼성외국인근로자보험 및 서울보증보험 외국인근로자 임금체불 보험 이외에 질병, 상해치사, 재해 보상을 받을 민간보험 신설 및 서울보증보험 체불임금액수 현행 200만원을 300만원 인상되어야 한다.

 

4. H-2(해외동포비자-조선족, 고려인)중국동포의 경우 4대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중국동포들이 의료보험혜택, 국민연금 환급, 고용보험 지급 받을 수 있도록 4대보험 의무가입 조항이 신설되어야 한다. 

 

5. 이주노동자들이 숙련생산인력(F-2-6), 점수제에 의한 우수전문인력(F-2-7), 전문인력비자(E-7) 사증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과 한국체류에 필요한 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 

 

6. 합법, 불법체류 이주노동자 취학아동에 대한 아동교육권이 확보되어야 한다. 

7. 농축산·어업에 근무하는 이주노동자의 제도 개선을 위해 현행 근로기준법 제63조 1항이 개정되어야 한다.

 

8. 신 규 이주노동자 고용 창구를 중소기업청 또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일선사업체에 위탁받아 고용할 수 있는 부서 신설 및 고용창구를 마련하여야 한다. 현행 행정사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무분별하게 영세사업장의 위탁을 받아 파생되는 문제와 파견국 브로커와 고용에 송출 고용에 따른 비리를 막을 수 있다.

 

9. 과도한 중국동포의 입국으로 중국내 조선족 자치구가 자치구로서의 존폐의 위기에 처해져 있다. 중국동포에 대한 적정수의 쿼터를 정해 제한하여 중국동포의 입국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

 

10. 사업장 변경 이주노동자가 귀거할 쉼터가 없다. 이에 대한 쉼터를 마련해주었으면 한다. 또 다른 한축으로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에서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사업주가 4대보험 관리하는 대행업체에 외국인고용보험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해야 하는데 일선 사업주들이 몰라 고용보험에 가입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말미암아 고용보험은 납입하였지만 실제 실직시 실업급여를 수령하지 못해 사업장 변경시기 어려움에 처해져 있다. 고용보험 가입문턱에 대한 조건조항을 제도적으로 없앴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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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차 22번째 해고노동자 소식을 접하고...

  • 등록일
    2012/04/03 11:54
  • 수정일
    2012/04/03 12:02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권으로 이어지는 신자유주의 노동유연화로 많은 수의 노동열사들이 나오고 있고, 쌍용자동차는 22번째 노동열사가 해고는 살인임을 보여주며, 자신의 집에서 투신자살하였다.

 

쌍용자동차로부터 거슬러 올라가  현장투쟁이 단사의 벽에 갇혀 전국적노동자투쟁으로 불붙지 않은 현실 단사노동자 모습이다.  장기투쟁사업장, 정리해고투쟁사업장 등등 무수한 노동자투쟁사업장에서 민주노조 깃발을 부여잡는 것만으로도 버거운 현장상황에서 우리 민주노조운동의 현주소가 어떠한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금속산별 96년 변혁적 산별노조 건설을 기치로 출범한 금속연맹 그리고 금속노조 그리고 이후 만들어진 각종 산별연맹 그리고 민주노조운동의 전국적 확대는 공장 울타리를 넘어 노동자는 하나라는 기치로 출범하였으나 지금 현재 변현적 산별노조와 민주노조운동에 대한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대산별 소산별 논쟁으로 산별노조의 문제가 붉어졌으나 현실조건에 맞춰 대산별로 건설된 각 산별노조는 과연 민주노조 조합원 조직화를 위한 조직으로 거듭났는지.... 그리고 산별이 커지면서 불기시작한 노사협조주의 그 대표적인 것이 우리의 투쟁으로 이룩하였던 노동악법 철폐가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면서 IMF 금융위기로 불기시작한 노사정협의회로 인한 정리해고제 도입에 따른 불안정노동자 즉 비정규직 양산이 본격적이었다.

 

이러한 과정 김영삼정권의 노동법, 안기부법 날치기 통과에 대한 저지 투쟁을 막았던 우리가 경제위기라는 자본이 만들어낸 위기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이후로 진행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 울분, 분노가 한이되었고, 이로 말미암아 민주노조 깃발을 내려야 했던 민주노조가 얼마나 많았던가? 그리고 단위사업장에서 무수한 현장열사들이 얼마나 배출되었던가?

 

96,97년 조합원 투쟁은 아래로부터의 현장노동자 투쟁이었고, 노동자가 세쌍을 바꾸는 역사의 주체임을 87년 노동자 대투쟁이후 우리는 일깨울 수 있었다. 그러나 민주노조운동은 경제위기에 따른 자본의 책임에 대한 사회적 투쟁을 전개하지 못하고 98년 IMF 경제위기로 말미암아 총자본에 맞선 투쟁의 전선을 희석화 되었던 것이 아니었던가 판단해 본다.

 

이후 벌어진 비정규직노동자 투쟁과 한라조선소(현 현대삼호조선소), 대우자동차, 한통계약직투쟁, 철도, 가스, 발전, 쌍용, 전교조 네이스투쟁 등등 무수한 투쟁은 민주노총의 총파업의 위력을 실감하기 보다는 조직된 아래로부터의 노동자 투쟁이 만들어낸 투쟁이었다.

 

그러한 언제부터인가 산별에서는 조직적 역량을 강하하기 위한 확대간부투쟁으로 총파업 지침이 변경되었다. 대공장이 아닌 중소영세사업장노동자, 장기투쟁사업, 정레해고사업장 투쟁 대오만이 총파업에 참가할 수 있었다. 실직적 아래로부터의 조합원 대중투쟁인 총파업이 간부파업으로 바꾸는 현상을 우린 지난 총파업 일명 뻥파업에서 여실히 봤다. 그리고 이 파업이 자본과의 임단협이랴는 경제적 측면을 벗어나 사회적 의제와 악법철폐를 위한 정치총파업으로 전화되지 못한 채 유실되는 파업이 현시점까지 전개되었다.

 

이러한 현상이 전체노동자투쟁의 지위를 유실시키고 단사라는 벽에 한정된 투쟁으로 만들고 있다. 여전히 우린 대공장 조직노동자 투쟁의 관성에 사로잡혀 있다. 대공장 노동자의 투쟁과 조직노동자의 투쟁은 중요하다. 그러나 아래로부터의 조직화와 대공장 노동자들의 현장투쟁과 노동자 정치적 부대로 재편되지 않는 이상 과거의 노동운동의 선진부위로서의 대공장은 점차 사라질 것이다, 아래로부터의 현장강화는 노동조합운동이 노동운동으로변화시키기 위한 현장노동자 조직화와 노동자정치에 대한 각성이지 않을까 개인적 판단을 가져본다.

 

확대간부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평조합원들과 소통하고 조직하는 민주노조의 기치가 되살아나야 한다.

 

열사정국 그러나 참 무기력한 노동조합운동의 모습을 21세기 우린 목도하였다. 대우, 발전, 한통계약직, KTX비정규직 투쟁 등 사회적 의제를 제시한 투쟁이 많았으나 이 투쟁이 전체 노동자 투쟁으로 일구어내지는 못한 것이 현시점에 머물게 하지는 않았는지...... 

 

쌍차노동자 투쟁은 현재진행형이다. 한진중공업, 유성, 재능, 콜트콜텍악기, 보워터, 풍산, KEC, 코오롱, 현차 비지회, 전북고속 등등 보면 자본의 총단결하여 노동자의 삶과 생명줄을 옥죄여 오지만 우린 일치단결하지 못하고 파편화되어 있다.

 

노동자 단결투쟁과 총파업 투쟁은 구호에 그치고 있다.

쟉년 한해 한진중공업 희망버스를 필두로 조직노동자에게 희망이라는 단어가 전국적으로 노동의제를 알리고, 정리해고, 비정규직 철폐라는 사회적 의제를 사회화 시켰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면 왜 조직노동자들 특히 평조합원들 속에 희망이라는 단어가 싹튀우질 못하는 것일까? 이는 현장조직화가 무너졌다는 소식이다. 확대간부이상 투쟁을 벌어낼 수 없는 \현 조직노동자들의 현실이기에 그토록 목성높여 외쳤던 변혖적 산별노조가 아래로부터 붕괴되어지고 있고 바닥을 쳤다는 소리이다.

 

이제 무엇부터 자본에 맞서 총노동진영의 총자본진영과 대적할 것인가?

극명하다 첫대 현장노동자에 대한 아래로부터의 조직화이다, 확대간부가 현장노동자를 조직하고 투쟁을 조직하고, 현장에서 노동운동의 의제들이 생산되고 토론되고 학습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자본의 문화가 만연된 현장에서 다시금 노동자의 문화와 삶이 조망되고 이를 통해 신명나는 대동굿판이 벌어지는 현장을 복원하여야 한다.

 

생산의 주체 공장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자본가에게 여실히  보여주어야 한다.

자동차를 만들고 노동을 통해 역사를 일구는 자가 누구임을 각인시켜야 한다.

쌍용자동차 투쟁을 필두로 무수히 산개한 노동자 전국현장에 대한 순회와 전국 노동자 조직화를 통한 투쟁을 준비하고 자본가정권과 일대 격돌을 위한 총력투쟁 조직화를 통한 총노동진영의 총파업투쟁을 벌어야 한다.

 

96,97의 노동자 투쟁의 자신감을 갖고 노동악법 철폐 투쟁의 자신감을 갖고 역사적 주체인 조직된 노동자가 이제는 나서야 한다.  조직된 노동자들이 나서 비정규직, 정리해고 철폐, 노동악법 철폐, 제조업 노동자 완전월급제 쟁취를 위한 기치를 내걸고 투쟁에 나서야 한다.

 

권력재편기에 맞서 4월 투쟁을 위한 조직정비와 5월 1일 총파업투쟁을 위한 전국노동자순회투쟁단을  통해 새롭게 국회를 장악한 이들을 압박하고 총자본과 총노동의 투쟁을 전개하여야 한다.

 

노동열사정국이다. 무기력함과 나약함을 벗어나 이제 투쟁을 조직하고 총자본과 일대 격돌을 준비하여야 한다.

쌍차의 해고는 살인이다! 구호를 박차고 일어나 노동열사정국에 우리는 투쟁을 조직하고, 총파업투쟁으로 자본의 악법에 숨죽여야 하는 노동자의 울분과 분노를 한데모아 퐁자본에 노동자의 의지와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

 

반드시  

 

과거 노동열사 죽음을 회상하며.... 

 

연이은 자살보도가 언론을 통해 타전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노동현장에서 굴욕의 노동을 강요받던 노동자들의 분신, 자살정국 또한 올들어 간간히 들려온다.
 
태 풍 매미때에도 골리앗에서 한진 사측과의 성실교섭을 요구하며 투쟁의지를 굽힘없이 전개해온 한진중공업 노동조합위원장은 태풍의 강인함보다는 자본의 악랄함에 투쟁의 의지를 굽히고 노동열사가 되었다는 소식을 오늘자 신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 1970년 전태일열사의 외침이 아직도 이  땅 천만노동자들의 가슴속에 있는데.... 무엇때문에 노동열사가 되어야 하는가? 투쟁이 힘겹다 못해서 그런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마지막 선택 그 안엔 노동자 하나하나에 대한 진심어린 신심이 있었기에 그러한게 아닌가 추론해 본다.


올 초 배달호 열사의 분신.... 현장에와도 재미가 없다라는 짧은 말과 유서 글  현재 노동현장의 상황이다. 그러나 이 노동상황을 우린 무엇으로 돌파하고자 노력하지만 견고히 버틴 자본과 정권은 신자유주의 노동유연화를 내세워 노동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IMF 경제위기 후 찾아온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은 노동현장에서 근무한 노동자라면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었을 것이다. 이는 죽음의 서막에 지나지 않았다. 이후 불어닥친 구조조정을 앞세운 정리해고 정국은 많은 노동자들을 정든 일터에서는 물론 이승의 삶을 접게 하였다. 많은 노동자들의 분신, 자살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났는가?
 
우린 노동열사정국에 무엇을 하였는가?
노동열 사의 죽음은 열사만의 죽음이 아니었다. 1천만 노동자들의 죽음이었다.  이 죽음엔 우린 과연 무엇을 하였는가? 91년 한진중공업 위원장이었던 고 박창수열사 정국과 지금과는 다르다. 1천만 노동자들의 아니었지만, 선진노동자들의 분노어린 절규 그리고 안양시내를 관통하는 박창수 열사 사수투쟁이 굴과 12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린 배달호 열사 그리고 오늘 소식을 접한 한진중공업 위원장의 죽음에 대해 아무런 힘을 결집시키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도 그럴 것이  지금시대를 살고 있는 노동자들이 처한 조건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정리해고라는  무기를 든 자본은 언제든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정권은 법제도라는 명분을 앞세워 노동자들의 죽음을 종용하고 있다.

열사들의 절박함이란 다름아니다. 노동자가 자본과 정권에 대항하지 않으면  지난 날 선배들이 쌓아온 노동운동의 힘이 퇴조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몸을 산화해가면서 노동운동의 횃불로 승화한다. 노동자들을 사랑하기에 아픔을 머금고 황천 길을 홀로 걸어가는 것이다. 더이상 있어서는 안되는 그 길을..... 시간이 지나면 아픔이 사라지는 현실이지만 지금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극단의  방법을 선택한다. 열사정국이 도래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노동자의 열사정국을 우린 노동자들의 총자본과 정권의 대항투쟁으로 만들어 내고 있지 못하다. 과연 무엇때문인가? 과거에 비해 노동운동이 개별화 파편화 그리고 조합주의 시각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곧 노동운동의 총단결 총투쟁이라는 단결투쟁의 원칙이 개별노조의 조합주의로 환원되고 있다는 것 이다. 이를 극복하고 현 노동열사정국을 전체노동운동 투쟁으로 만들어야 한다.

열사여 고이 잠드소서....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들이 많다고 나는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노동열사... 그리고 무수한 열사들 소식을 접하고 나서는 살아갈 날이라는먼 미래에 대한 삶의 희망이 있을까? 반문해 본다.


짧지만 세상에 대한 인식을 하고 살아오면서 많은 열사들의 모습을 보았고,  그들의 이승에서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았다. 그러나 지금은 이 또한 허락치 않는 세상이다. 노동해방 세상이 금새 올줄 알았지만, 노동해방은 우리에게 먼 미래 그리고 언젠가 올 희망의 세상인지 의구심 또한 든다. 열사들이 무수히 배출되고 있는 지금의 정국에 우린 너무 쉽게 무너지고 있지는 않은가? 투쟁보다는 타협을  선호하고 있는 지금 노동운동의 조건에서 과연 열사가 고이 잠들수 있을까?

우리는 투쟁으로 화답을 해주어야 한다. 명백한 투쟁에 우린 그동안 무기력함  나약함을 단번에 날려 노동해방 깃발을 나뿌끼며 수세적 투쟁에 공세적으로  대응하여야 한다. 집회는 짧게 투쟁은 길게라는 선명한 투쟁과제를 선정하여,  타협으로 잃어버린 용기와 노동해방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 우린 투쟁으로 열사의 마지막을 노동해방 횃불로 승화시켜야 한다.
 
타협과 회유에서 벗어나 투쟁의 현장으로....
그 동안의 노동운동의 타협 그리고 무수한 투쟁 철회를 위한 회유로 점철되어져 왔다. 투쟁해서 패배를 한번이라도 해봤으면 좋겠다는게 나의 속내이다. 그러나  기존 노동운동의 패배를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용기 있는 투쟁은 커녕 파업투쟁 고양시기 투쟁을 정리하여 선진노동자들로부터 빈축을 샀으며, 노동운동의 전투성을 심각히 훼손하였다. 혹자들은 노동자 투쟁에 있어 과격투쟁이 대안이 아니며 구시대적 산물이라는 비판하지만 노동자들의 절박함을 방패와 곤봉으로 가로막고 있는 것은 노동자가 아니라 자본과 정권임을 알아야 한다. 평화를 보장하지 않기에 시위가 과격화된 것이지.... 시위가 과격하기에 공권력이 과격한 행동은 한다는  것은 문제라 할 수 있다. 노동자들 스스로가 지켜내지 않으면 누구도 노동자들을 지켜줄 수 없기에 노동자들은 투쟁으로 나서는 것이고, 정당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길거리로 나서는 것이다.

기존 국민대중과 함께하는 노동운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는 노동자 투쟁의 대중적 확장을 가져올 것이라는 일부 노동조합 간부들의 생각이었다.


시간이 지난 지금 우린 되살펴 봐야 한다. 이는 노동운동의 대중성에 얼마나 심각한 훼손을 하였는지를.... 노동운동 이건 노동자가 대다수인 이 땅에서 온전한 정신을 갖고 있는 노동자라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여져야 한다.


 타협과 기회를 넘어선 현장강화로 열사 정국투쟁의 횃불을 들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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