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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정은은
WMD (Weapons of Mass Destruction) 대량살상무기 개발
2.
박근혜는
WMI (Weapons of Mass Instruction) 대량세뇌무기, 별칭 국정교과서 개발
(베를린, 테러의 현장(Topographie des Terrors) 전시장)
2021/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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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0 범대서양 무역투자통반협정 반대 시위
통독후 가장 큰 시위인 것 같다.
25만명 참여 (주최측)
중앙역 앞에서 시작하여
(Reuters)
슈프레 강을 따라 총리실, 연방하원을 지나
(DPA)
(Getty Images)
브란덴부르크문과 전승기념탑 사이에서 인산인해를 이룬 시위대
(Reuters)
2021/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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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6 |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가 튀지니의 ‘국민4자대화’를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현명한 결정이다.
메르켈의 난민유입 결정 직후 즉흥적으로 그가 노벨평화상 수상 적격자란 생각을 했다. 속좁고 섣부른 판단이었다. 중동 북아프리가 난민 문제의 해결사로 메르켈을 사유한 건 해결 주체를 주변화한 속좁은 중심부에 몸을 실은 판단.
2021/05/15 |
2021/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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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6 |
1.
늘 그러듯이 연상의 힘에 끌려 꿈에서도 생각지 못할 연관의 세계로 들어 간다.
“Notstandsgesetze von deiner Hand” – “그대의 손이 마련한 비상사태법”은 책제목.
베른바르트 베스퍼(Bernward Vesper)가 그의 “파트너, 협력자, 욕망의 수취인”(같은 책, 281쪽)이었던 독일 적군파 구드룬 엔슬린(Gudrun Ensslin)과 주고 받은 편지 묶음지에 붙인 제목이다.
메트로폴 무장투쟁을 전개하는 적군파를 비상사태를 결정하는 군주 – 주권자로 공상하는 제목.
구드룬 엔슬린과 앙겔라 메르켈을 비교한다?
추상의 작업.
적군파의 동인(動因)이 현재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지금 해야 할 책임의 긴박성이었다면 메르켈의 동인은 현재에서 미래를 내다보며 지금 해야 할 책임을 짊어지는 것.
적군파의 동력이 나치의 ‘타자성의 말살’에 참여한, 동조한, 좌시한 역사의 청산이었다면, 메르켈의 동력은 ‘타자성을 환대’하는 역사 만들기.
‘비상사태’에서 무장투쟁을 결단한 구드룬 엔슬린에 ‘비상사태’에서 난민 유입을 결정한 메르켈이 겹친다.
2.
난민 환대 정책으로 국내 정치에서 수세에 몰린 메르켈 총리가 공세에 나섰다. 그의 최근 행보는 난민 환대 정책을 굽히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26년 전 내독 장벽붕괴 직후 콜 총리와 미테랑 대통령이 그랬듯이 다시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이 어제 유럽의회에 나란히 서서 ‘더 많은 유럽’을 촉구했다.
총리실에 난민정책을 총괄하는 팀을 구성했다.
그리고 어제 “안네 빌”(Anne Will) 정치 토크쇼의 단독 인터뷰에서 난민 환대 정책을 재차 확인했다.
청교도적인 “내적 확신”(innerer Gewissheit)과 “역사적인 연단의 시간”(“historische Bewährungsprobe”) 외에 마음(Herz)에서 우러나온 정책이란 표현에 주목한다.
파스칼의 ‘마음의 질서’가 떠오른다. 표심에 전전긍긍하는 정치논리에 매달리지 않는, 오히려 그런 논리에 정면 대결하는 메르켈.
“Le coeur a son ordre, l'esprit a le sien qui est par principe et démonstration. Le coeur en a un autre. On ne prouve pas qu'on doit être aimé en exposant d'ordre les causes de l'amour; cela serait ridicule. J.-C., saint Paul ont l'ordre de la charité, non de l'esprit, car ils voulaient rabaisser, non instruire. Saint Augustin de même. Cet ordre consiste principalement à la digression sur chaque point qui a rapport à la fin, pour la montrer toujours.” (파스칼, 팡세)
마태복음 25장의 종말을 어느 때나 현재화하는, 현재의 모든 지점의 정치적인, 경제적인, 정신적인, 문화적인 논리에서 벗어나는 마음의 질서.
오늘부터 메르켈 팬이다. 그대의 손이 마련한 비상사태법 마다하지 않겠다.
2021/05/15 |
2021/03/10 |
2021/03/09 |
2021/03/08 |
2021/02/06 |
1. Fama와 Facebook
페이스북 하지 않는다. 페이스북과 파시즘 간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느낌 때문이다. 이젠 느낌이 확신이 되었다.
이런 느낌이다.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를 참조하여 나치 파시즘의 시대상을 그린 파울 베버의 "소문")
“파마(Fama/소문의 여신), 이보다 더 발빠른 악은 없다.
날뛰고 싶은 본성이 전진하면서 힘을 얻는다.
처음엔 슬그머니, 쬐깐하게 꿈틀거리지만, 곧 부풀어 올라 하늘을 찌른다.
머리는 구름 속에 감춘 채 지상을 배회한다.
(...)
종잡을 수 없는 공포의 괴물, 셀수 없이 많은 깃털 아래
그 만큼 많은 눈들을 이리저리 흘기면서 – 이 무슨 희귀한 일인가 –
그 만큼 많은 주둥아리로 혓바닥을 놀리고, 또 그 만큼 많은 귀들을 뾰족 세우고 엿듣고 있다.
밤에는 하늘과 땅 사이의 어둠을 뚫고 날아 다니고
뱀처럼 쉿쉿거리면서 무거운 눈꺼풀을 내리고 달콤한 잠을 청하는 법이 없다.
낮에는 보초를 선답시고 지붕 꼭대기나
높은 망루대에 웅크리고 앉아서 시민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마치 진리를 선포하는 양, 기만과 사기에 밀착하여
(…)
사실과 허위를 섞어 노래하기를 기꺼워 한다.
(아이네이스, 4권, 174-190)
2. 제국주의와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제국주의의 재현이라는 느낌도 있다.
제국주의는 선량한 사람들의 ‘껍질’을 자국으로 운송하는 배와 이를 노략하는 해적선으로 시작했다. 그때 관건은 ‘안전한 항구’.
어제 유럽사법원이 개인정보를 약탈하는 페이스북의 '안전한 항구'가 안전한 항구가 아니라고 판시했다. EU와 미국이 체결한 이른반 '안전한 항구 협정'을 회수했다.
다윗 막스 슈렘스가 골리앗 페이스북을 상대로 건 소송에서 이겼다. 영국 해적처럼 면허장을 받은 해적선 페이스북에게는 미국이 안전한 항구였겠지만 [유럽의] 유저들에게는 ‘껍질’이 벗겨지는 불안한 항구였다.
2021/05/15 |
2021/03/10 |
2021/03/09 |
2021/03/08 |
2021/02/06 |
드레스덴 페기다 데모의 메르켈 몽타주 사진을 차용하는 독일 제일 공영방송 ARD의 "Bericht aus Berlin" (2015/10/4)
2021/05/15 |
2021/03/10 |
2021/03/09 |
2021/03/08 |
2021/02/06 |
나비드 케르마니(Navid Kermani)
“엄격한 세속주의 [정책을 펴고], 아비투스의 모든 면에서 서구적인 [시리아] 레짐에 주요 후원자로 [이란이라는] 이슬람 신정이 있다. 반면 서구는, 어쨌든 부분적으로, 속속들이 종교적인 야권의 편에 서 있다. 세상 어디에 가도 아무런 어려움없이 살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을 주는 (vollkommen weltläufig wirkende),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는 시리아인들이 권의주의적인 구조를 인민이 자유를 누리기엔 아직 성숙하지 못했다는 논거로 변호하고, 위스키를 마시면서 군대가 반군을 철의 빗자루로 시리아 밖으로 싹 쓸어내야 한다고 요청한다. 반면 굴레수염을 기른 남성들과 [히잡으로] 온 몸을 가린 여성들이 그들의 희망을 민주주의에 두고 인권에 호소한다.” (나비드 케르마니: 비상 사태, 동요하는 세계로의 여행 , 2013, 독일 일간 쥐드도이체짜이퉁에서 재인용, http://www.sueddeutsche.de/kultur/ausnahmezustand-von-navid-kermani-hinter-der-naechsten-ecke-brennt-die-welt-1.1603701)
"Das strikt säkulare, seinem ganzen Habitus nach weltliche Regime hat als Hauptsponsor eine islamische Theokratie, während der Westen auf Seiten einer Opposition steht, die jedenfalls in Teilen dezidiert religiös ist; vollkommen weltläufig wirkende, perfekt Englisch sprechende Syrer verteidigen die autoritären Strukturen mit dem Argument, dass das Volk für die Freiheit noch nicht reif genug sei, und fordern beim Whisky, dass die Armee die Aufständischen mit eisernem Besen aus dem Land kehrt, während bärtige Männer und streng verschleierte Frauen ihre Hoffnung auf die Demokratie setzen und an die Menschenrechte appellieren." (Navid Kermani: Ausnahmezustand. Reisen in eine beunruhigte Welt. Verlag C.H. Beck, München 2013)
2021/05/15 |
2021/03/10 |
2021/03/09 |
2021/03/08 |
2021/02/06 |
ou_topia님의 [단상: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에 관련된 글.들
(Bettina von Arnim, Optiman[최적인])
(Bettina von Arnim, Schalter [스위치맨])
(Bettina von Arnim, Galaktischer General[갤럭시 장군])
#미술작가 Bettina von Arnim은 독일 낭만파(?) 작가 Bettina von Arnim의 후손
2021/05/15 |
2021/03/10 |
2021/03/09 |
2021/03/08 |
2021/02/06 |
전반적으로 ‘국격’이 ‘두유노우 싸이’ 수준인 연설.
박근혜 대통령:
“저는 대한민국이 이룩한 도전과 성취의 역사야말로, 보다 나은 세상을 추구하는 유엔의 목표가 성공적으로 반영되어 온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알이랑 민족”이야말로 “또 하나의 선민”이다. 한국이야말로 유엔의 화신이다.]
박근혜 대통령:
“지구촌의 평화와 행복을 우리 외교의 핵심 가치로 추구하는 한국은 인류애의 이상과 이를 위한 실천을 강조하면서 유엔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도전들을 대응해 나가는데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정부 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현황(2014년 현재)
GDP 0.7%를 원조하기로 했는데 한국은 0.13%
박근혜 대통령:
"참혹한 전쟁 경험과 남북 분단의 상처를 안고 있는 한국은 평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끼고 있으며, 유엔의 평화 수호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 동북아 지역은 역내 국가들간 높은 경제적 상호의존성에도 불구하고 정치 안보분야 협력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아시아 패러독스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빌리 브란트 (1973.9.26 유엔총회 기조연설):
" Wir sind nicht hierhergekommen, um die Vereinten Nationen als Klagemauer für die deutschen Probleme zu betrachten oder um Forderungen zu stellen, die hier ohnehin nicht erfüllt werden können. Wir sind vielmehr gekommen, um - auf der Grundlage unserer Überzeugungen und im Rahmen unserer Möglichkeiten - weltpolitische Mitverantwortung zu übernehmen."
(우리는 유엔을 독일 문제를 [호소하는] 통곡의 벽으로 간주하고 뭔가 요구청하기 위해서 여기에 오지 않았습니다. [호소해도] 그런 요청이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우리는 우리의 신념과 우리 능력의 틀 내에서 국제정치상의 공동책임을 짊어지고자 여기에 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북한은 추가도발보다는 개혁과 개방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핵개발을 비롯한 도발을 강행하는 것은 세계와 유엔이 추구하는 인류평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빌리 브란트:
" Ich sage dies - bei allem Respekt -- wohl wissend, daß uns die Vereinten Nationen dabei nicht wirklich helfen können."
(나는 유엔에 모든 경의를 표하지만 [독일이 처한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유엔이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익히 알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중동의 불안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 등을 위해서도 관련국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시리아 난민 지원 기부국에 한국이 없다. 0에서 1로 가면 "강화"?
2021/05/15 |
2021/03/10 |
2021/03/09 |
2021/03/08 |
2021/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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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난민 사태 관련 주로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FAZ, “프랑크푸르트 일반 신문”)의 기사를 참조한다. ‘독일을 위한 신문’이라고 자긍하는 중도우파 유력일간지로 독일에서 진행된 여러 논쟁이 이뤄지는 장이 되는 신문이다. 발행인은 4명이다.난민 사태 관련 상이한 시각과 견해가 실린다. 그러나 외교.안보 담당 발행인 베르톨드 쾰러(Bertold Köhler)는 보수적인 국가론에 입각하여 시종 메르켈 비판으로 일관하고 있다. 메르켈의 그제 TV 토크쇼 인터뷰, 어제 부퍼탈 당원 컨퍼런스에서의 연설의 논평에 “Wir schaffen das, ich kann nicht anders.” (우리는 할 수 있다, 나는 달리 할 수 없다.)란 제목을 달았다. (http://www.faz.net/aktuell/politik/fluechtlingskrise/fluechtlingskrise-wir-schaffen-das-ich-kann-nicht-anders-13846402.html)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앞에서 “나는 여기에 서 있다. 나는 달리 할 수 없다”고 말한 루터를 참조하면서 메르켈을 비꼬는 제목.
메크켈을 심판대에 올리고 싶은 욕망과 함께 스스로 ‘국가’의 위치에 올라가는 몽상 서린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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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10.3 독일 통일을 일반적으로 ‘흡수통일’이라고 평한다. 이 성격 규정이 현상적으론 맞을 거다. 동독이 서독에 가입하는 형식으로 통일이 이뤄졌기에.그러나 독일 통일의 성격은 제고할 사항이 아닌가 한다.
빌리 브란트는 내독 장벽이 무너진 해 1989년 초까지 서독이 통일을 원했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Lebenslüge)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통일’의 독어 표현은 “Wiedervereinigung”(재통일)과 “Einheit”(통일) 둘이 있다. 빌리 브란트는 재통일을 두고 저렇게 말한 것이었다. 요지는 독일이 진정한 통일을 이룬 적이 없고 나치의 종말과 함께 그 흔적조차 사라졌기 때문에 재통일을 운운하는 건 사실이 아닌 걸 분명히 알면서 그게 마치 사실인 양 처세한다는 것.
빌리 브란트가 지향한 건 독일 통일 전 기본법 전문이 명시하는 “자유로운 자결권 행사로 독일의 통일(Einheit)과 자유(Freiheit – 문자적으로는 자유지만 독립이란 의미)를 완성”하는 것. 과거 ‘공상’의 독일과의 단절이다.
메르켈 총리야말로 빌리 브란트의 ‘단절’의 정신을 이어받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 난민 유입과 함께 독일 사회가 변해야하고 변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독일 정체성의 하나인 ‘수적 제한이 없는’ 명명권은 사수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 국경수비로 독일 사회의 정체성을 보호하자는 우익 보수들은 기본법에서 망명권을 삭제하자는 입장에서 독일의 정체성을 파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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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를 역할 모델로 삼았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 유신과의 단절이 없다. 국정교과서!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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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포르자 연구소가 표준집단 시민 1천 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독일인 44%가 난민 구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현금 기부자는 21%로 집계. 나머지 23%는 다른 형식으로 난민 구호에 참여.(슈피켈, http://www.spiegel.de/wirtschaft/soziales/umfrage-44-prozent-der-deutschen-beteiligen-sich-an-fluechtlingshilfe-a-1056902.html)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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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U (기독교민주연합, 당수 메르켈)'자매정당'(Schwesterpartei) CSU (기독교사회연합) 당수 제호퍼의 '난민제한' 요구가 관철되는 것같이 보인다. 어제 독일국경에 이른바 '통행구역'(Transitzone)를 만들어 망명권 획득 가능성이 없는 난민은 억류.송환하자는 정책을 CDU/CSU가 채택했다. 공항에서 이미 실시되고 있는 '신속 망명절차'(Schnelles Asylverfahren)를 독일국경에 도입하겠다는 것.관련 비판이 자자하다. 법적 차원에서 (EU 법에 저촉), 실천적인 차원에서 (철저한 국경수비) 관철되기 쉽지 않은 정책. 우파일간 디 벨트까지 비판 (http://www.welt.de/politik/deutschland/article147521434/Mit-Transit-haben-die-Transitzonen-wenig-zu-tun.html)
제호퍼의 요구가 관철되었다고 메르켈의 난민정책 방향이 바꿨다고 애기할 수는 없는 것 같다.
CSU의 존재근거(ratio essendi)는 ᅟᅟᅟCSU 오른쪽에 신나치 등 극우정당이 자리를 잡는 것을 차단하는 것것 . 사민당 좌편에는 녹색당, 좌파당 등 신 정당이 자리를 잡았지만 CDU/CSU 우편에 우파, 극우 정당이 자리를 잡지 못한 건 CSU의 성과.
메르켈의 난민 환대정책으로 AfD 등 극우의 부상에 대응하는 게 제호퍼의 관건.
좀 다른 애기지만, 바이에른 정당 CSU를 벤치마킹하여 '호남정당'을 만들 필요도 있을듯. '호남정당'이 있었다면 최소한 박근혜는 막을 수 있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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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마음 본연의 질서가 있다. 정신은 원리와 증명에 기대는 정신 본연의 질서가 있다. 마음은 [원리와 증명이 달리 작동하는] 이와 다른 질서가 있다. [마음/사랑의 질서를 정신의 질서로 서술할 수는 없다.] [우린 사랑을 증명할 때] 사랑의 원인들을 질서에 맞춰 쭉 늘어놓음으로써 어느 누가 필연적으로 사랑의 대상이 된다는 [식으로] 증명하지 않는다. 이건 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다.예수 그리스도, 성 바울에게는 사랑의 질서가 있다. 정신의 질서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을 낮춤으로써 다른 사람 역시 스스로 자신을] 낮추기를 원했지 [배웠다는 자만의 콧대를 세워주는] 가르침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브륜슈빅 판은 (283번) „rabaisser/낮추다” 대신 „échauffer/마음을 녹이다/따스하게 하다/걷잡을 수 없는 마음이 들게 하다“ 사용] 성 아우구스티누스도 마찬가지다. 이 질서는 무엇보다 먼저 마지막과 관계 하는 모든 점에서 [정신의 질서의 편에서 보기에 원인과 결과의 사이를 빈틈없이 늘어놓는 '스투디움'에서 이탈하는] 탈선에, 마지막을 항상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탈선에 기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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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aisser/échauffer는 정신의 질서가 보기에 “질서의 파괴/질서 아닌 것“(désordre, 브룬슈빅판 373번)을 야기한다. 그래서 마음의 질서는 „질서가 없는 생각들”(pensées sans ordre, 같은 곳)같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질서 아닌 것이야말로 “참다운 질서”(le véritable ordre, 같은 곳)가 된다. 왜냐하면, 이런 질서 아닌 것이 의해서 [내 마음에 상흔이 생겨, 내 마음이 할례를 받아](„marquera“, 같은 곳) 내가 도착하려는 대상이 내 앞에 분명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영광스러운” 정신의 질서 안에서는 저런 마음의 질서를 볼 수 없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