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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교육부는 교실내 비루스 온상이 되고 있는 냉난방시설 소독지침을 제정하라.

 

 

 

[찬란한 슬픔 glittering sadness.mp3 (6.44 MB) 다운받기]

 

 

 

 

   코로나 전염병이 시작된지 3년이 다 되어간다.  원격수업, 수업일수 초유의 사태를 격으며 비말에 의해 코로나 비루스가 확산됨을 알았으나 3년이 다 되어가도 학교는 달라지지 않았다.  코로나 비루스 사태 이전에 교육부서 집중했던 일은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이었다.  미세먼지 현황판도 달아놓고 경보에 따라 운동장 수업을 실내수업으로 전환하는가 하면 교실에 모기업 공기청정기를 임대해 들여놓았다.  그러나 지금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일은 미세먼지가 아닌 코로나 비루스로부터 학생들을 어떻게 보호할지를 힘씀이 가장 중요한 일임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러면 학교에서 비루스 예방을 위해, 비말전파를 막기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교육부는 어떤 지침을 내렸을까?  마스크를 몇장 나눠주고 수업중 중간중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라는 지침을 내린 것 외엔 없다.  온도체크나 열화상 카메라 설치, 손소독제 비치, 일시적 관찰실 운영, 손씻기, 확진시 격리 같은 일은 사실 비말전파 예방과는 전혀 상관없는 얘기다.  좀 심하게 얘기하면 학교도 비루스 예방을 위해 먼가를 한다고 보여주는 것 외에 실제적인 비말을 통한 비루스 감염을 막기위한 일은 아니라는 말이다. 

 

 

  복도 창문이나 교실 창문을 여는지 닫는지 신경쓰는 이는 극히 일부 선생님들 외에 학교서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어찌보면 그럴 여력이 없어서일 수도 있다.  교육부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시행되었던 기계식 환기 설비에 대한 지침을 몇달전에 내렸으나 보건교사들의 집단 이기주의로 학생들의 건강과 관련한 일을 행정실에 떠넘기다 흐지부지 되었다.  또한 기계식 환기 설비에 대한 필터 교체 주기도 방학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학교 특성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그렇게 2~3달에 한번씩 교체하도록 예산도 마련되지 않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일부 신식 교실에 설치된 기계식 환기 설비의 필터가 비말 예방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외부에서 공기가 유입될때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교실내 비말을 걸러주는 시설이 아니다. 교실내 밀집된 비루스의 농도는 낮춰줄 수 있겠다.

 

 

  그러면 미세먼지로 시작해 임대해다 놓은 교실 공기청정기는 어떨까?  교실 내부의 공기 먼지를 걸러주는 시설이므로 필터에서 비루스가 증폭될 여지가 있는 시설이다.  코로나 첫해에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얘기가 잠깐 있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지금도 여전히 대다수 교실에서 사용중이다.  교실내 비루스를 순환시킬 여지가 있는 시설물을 학교는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교실내 학생들은 말할 것도 없겠지만 필터를 교체하는 임대 노동자들의 감염이 우려스럽다. 교체한 필터는 의료폐기물로 처리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교실내 비말전파와 가장 핵심적인 시설은 냉난방기다.  그러나 코로나 3년이 지나도록 이상할 정도로 교실 냉난방기에 대한 유지관리 지침이 지금껏 없다.  교실내 설치된 냉난방기의 원리는 실외기에서 냉매를 덥히거나 차갑게 해서 교실로 끌고와 핀코일이라는 표면적을 넓힌 곳에서 교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실내공기를 덥히거나 차갑게 해주는 장치이다.  이때 핀코일이라는 곳에는 결로(온도차에 의한 물방물 맺힘 현상)에 의한 습기와 교실내 먼지가 범벅이 되며 비루스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이렇게 증식된 비루스는 순환되는 공기를 타고 교실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가며 감염을 일으킨다.  난방을 위한 축열기라는 시설도 원리는 다르지만 가열된 공기의 자연대류에 의해 교실내 먼지 집합소가 되어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같은 비루스 확산 역할을 한다. 

 

 

  그러다면 비루스 확산을 막기위해서는 기계식 공기순환장치 관리도 아니고 당연한 창문열기도 아니고 교육부는 교실 냉난방기 청소기준을 먼저 마련했어야 한다.  냉난방기 청소를 한답시고 각 학교 행정실장 입맛대로 프리필터 먼지만 대충 터는 청소를 하는가하면 분해청소를 하겠다고 결재를 맡고는 예산 핑계로 필터 먼지만 털어내기도 한다. 그나마 청소라는걸 한다면 다행일 수도 있다. 이런 주먹구구 행태에도 학교나 교육청이나 교육부나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보건교사가 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는데 청소는 행정실 일이라며 정색을 하며 더군다나 방학 중에는 반드시 집에서 쉬셔야만 한다. 교사니까. 학생 건강과 관련한 모든 업무는 보건교사에게만 맡겨놓아서는 않된다. 최소한 크로스 체크 (이중 검수) 가 되도록 해야만 한다.

 

 

  교육부는 지금이라도 냉난방기 유지관리 기준을 마련해 각학교에 내려보내야한다. 교육청은 이러한 지침대로 학교서 냉난방기를 청소할 수 있게 예산을 편성하고 각 학교서 실행여부를 지도 감독해야한다.  교실내 비루스를 증폭시키는 냉난방시설에 대한 주기적 소독(청소)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냉방을 하는 시설은 겨울방학에 난방을 하는 시설은 여름방학에 청소한다. (냉난방기 겸용은 년 2회)

   2. 냉난방기 청소라하면 분해 후 프리필터와 핀코일, 공기의 통로가 되는 그 주변을 차아염소산(락스) 1000ppm 희석액으로 고압세척하는 것으로 한다.

      - 이 방법은 70리터 용기에 물을 받아 1000ppm 으로 희석하기 위해 희석할 락스 량을 지정해주어야하고 실제 맞게 섞어서 청소를 이행하는지는 보건교사가 현장에서 검수 확인한다. 왜냐하면 유해하지 않을 옳바른 소독액을 사용하는지 판단은 보건교사의 전문영역이기 때문이다. 작업자가 보안경과 유기방독마스크와 고무장갑을 착용하는지도 함께 점검해야한다. 

      - 핀코일을 소독하는 방법으로 더 쉬운 방법이 있는지는 다른 전문가 집단과 상의하여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핀코일과 프리필터와 임펠러 주변 등을 소독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3. 축열기의 경우 압축공기에 의한 세척만 가능하므로 작업자가 방호복을 입은 상태로 70% 알콜로 축열기 내부를 분무소독후에 콤푸레샤로 먼지를 날려버린다. 이때 자바라 송풍팬 등을 비치하여 교실내로 먼지가 확산되지 않도록 한다.   교실별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축열기 청소를 종료한다.

      - 이 작업은 가능한 방학 초기에 실시하여 최소 개학 1주일 전에 완수한다. 

    4. 교실내 비루스가 증폭될 여지가 있는 공기청정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 비루스 사태가 벌써 3년째 접어들면서 비말전파 핵심시설에 대한 이런 간단한 유지관리 지침조차 학교에 없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교육부에서는 지금이라도 당장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냉난방기 청소지침을 마련해야한다.  이러한 지침에는 반드시 담당자를 지정해야한다. 소독업체 선정은 보건실, 계약은 행정실, 현장에서 사용하는 약품 검수는 보건실, 작업자의 보호구 착용여부 및 청소후 시운전 감독은 행정실.  보건교사의 특성상 그래야 각학교서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기계식 환기설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교실내 창문을 여는지 안여는지의 환기시설의 사용여부 등 교사에 대한 지휘감독은 같은 교사인 보건실, 환기설비의 고장 수리는 행정실, 정격업체 선정 및 MERV15필터 교체여부의 검수는 보건실, 계약 및 시운전 정상작동 여부 확인은 행정실.   

  

 

 각 학교 행정실장 자의대로 먼지만 대충 털고는 냉난방기 청소했다고 떠벌리고 다니지 못하도록 교육부는 세부지침을 마련해야한다.  이런 지침을 마련한다고 당장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교실내 비루스 본부가 되고 있는 냉난방기를 이렇게 마냥 방치하는 것은 교육자로서 밥을 벌어먹으며 학생들에게 마지막 남은 양심마저 내팽개쳐버리는 일임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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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70. 코로나 확진 2일차

 

 

 

[슬픈 약속.mp3 (5.13 MB) 다운받기]

 

 

 

 

  

  삼박골 심마니 아저씨가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사람에 따라 증상과 진행이 다르다 합니다만 아저씨는 별다른 큰 증상은 없었으며 집에서 자가검사를 해보기 3~4일 전부터 청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마치 높은 산에 올라가서 귀가 멍한 것처럼요. 출근전 목이 좀 마른다는 느낌에 편의점서 사온 키트로 신속항원 검사를 하니 2줄 나와서 다시 동네병원에 가서 3,500원 내고 의사선생님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친절한 의사선생님은 감기약 3일치와 열이 내리지 않을때 추가로 먹으라고 해열제 3일치를 처방해 줬습니다.  약국서 다시 3,500원을 내고 약을 한보따리 받아온 심마니 아저씨는 병원서 알려준대로 집으로 돌아와 방문을 닫아 걸었습니다. 

 

 

  일단 전화로 동거중인 어머니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병원검진후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어머니를 가까운 친척 집으로 일주일간 대피시켰습니다.  요즘은 어디서 걸려도 이상할게 없는 일상이지만 그래도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아무래도 일주일전 아픈 누나를 입원시키려 하루종일 종종거리다 간신히 대학병원 응급실에 입원시킨 날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저녁도 못먹고 응급실에 도착하여 대기실에서 새벽2시까지 기다리는 동안 먹었던 초코렛이 문제였습니다.  함께 응급실 대기실서 초코렛을 먹었던 이도 동시에 코로나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지쳐서 면역력이 떨어진대다 수많은 환자와 보호자가 오가는 곳에서 뭘 먹다가 바이러스도 함께 먹어버린 것으로 같습니다.  응급실 2층은 중환자실인데..  짐봇다리가 많은 이들이 중환자실 보호자입니다.  전화받고 후다닥 뛰어올라가는가 하면 다급히 짐을 챙기기도 하고 갑자기 들어와 대성통곡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병원서 심마니 아저씨 몸에 들어온 코로나 비루스는 아저씨 몸속에서 며칠간 증식을 하였습니다.  이때 마침 하늘에서 구녁이라도 뚫린듯이 억수같이 비를 퍼부어댔죠.  심마니 아저씨는 핵교가 침수될까봐 비온다는 예보를 듣고는 수시로 학교 바깥의 빗물받이를 망태아저씨가 되어 청소하였습니다.  왜냐면 심마니 아저씨내 학교는 최근에 지었는데 가장 저지대에 장애없는 건물이랍시고 완만한 단조차도 높이질 않고 지어놓아 작은 비에도 턱밑까지 물이 차오르곤 했습니다. 아무런 배수시설이 없는 인근 산과 밭, 고속도로의 빗물들이 도로를 물길삼아 모두 심마니 아저씨네 핵교로 모여들었습니다.  도로가 빗물받이를 수시로 청소하시는 까닭에 하룻밤 200mm 이상의 폭우에도 흙탕물 하나 얼씬하지 않도록 학교를 지켜냈습니다.  그러나 몸속에서 서서히 증식하고 있던 코로나 비루스는 막지 못했습니다.  세를 어느정도 불린 코로나 비루스는 아저씨 일상 생활에 불편한 느낌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자가 검사서 2줄이 나오기까지는 힘들어서 근육통이 있으려니, 힘들어 피로감이 있으려니 하고 지나갔었죠. 

 

 

  동네병원서 양성판정 약 1시간후에 보건소에 역학조사할테니 링크 접속해 작성해달라며 격리기간과 이런저런 안내문자가 왔습니다. 증상은 귀가 좀 멍하고 목에 가래가 좀 있고 코도 약간 막히고 였는데 저녁이 되자 극한의 무기력감이 찾아왔습니다.  어디가 딱히 아픈건 아닌데 무기력한 느낌. 그리고는 코막힘과 귀가 멍한 느낌과 코맹맹이 소리와 함께 목소리가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며 식은땀이 나고 춥기도 하고 덥기도 하고.  수시로 체온을 재봤지만 감기약 때문인지 고열은 없었습니다.  37.5도를 넘지 않았습니다. 심마니 아저씨는 평소 즐겨 마시던 우엉과 쑥을 우린 물을 무슨 보약처럼 두세컵 들이켰습니다. 

 

 

  너무 축처져 있어 더 아픈것 같다는 생각에 2일차 아침에는 평소대로 가벼운 몸풀기 운동을 하고 땀에 절은 몸을 씻었습니다.  개운하니 힘도 생기고 진짜로 덜 아픈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운동량이 없으니 밥은 평소의 1/3을 줄이고 조금씩 매끼 챙겨 먹습니다.  전에 사다놓은 풋고추와 생마늘 4~5톨을 고추장에 찍어 매끼 열심히 챙겨먹습니다.  비타민C도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약 3시간 간격으로 한 톨씩 먹습니다. 먹던 된장찌게를 점심까지 먹고 저녁에는 동네 가게서 모듬버섯 요리를 배달시켜 먹었습니다.

  "혹시 배달도 해주시나요?"

  "어딘데 그래요?"

  "ㅇㅇㅇ 인데요"

  "가까우니 그냥 와서 가져가세요. 배달도 부르기 힘들고 늦어요."

  "지금 격리 중이라 그래유. 집에서 끓여먹을라구유."

  "아예..  그럼 계좌보낼테니 입금허시구 6시 넘어 갈수도 있어유" 

  배달된 이런저런 야채와 버섯을 부르스타에 얹어 끓여서 뜨거운 국물을 떠먹으니 땀이 많이 나며 몸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아주머니가 많이 주셔서 내일도 한냄비 끓여먹을 수 있습니다.  밤이 되니 귀가 멍한게 조금 나아졌습니다.  처음에는 테레비 탓만 하였는데..  심마니 아저씨는 테레비 볼륨을 이제 예전처럼 해놓아도 괜찮게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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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69. 내 삶의 무게

 

 

 

 

 

[in loving memory 추억.mp3 (5.94 MB) 다운받기]

 

 

 

 

 

  단독 군장이나 완전 군장이나 심든건 마찬가지.   행군 중엔 누구나 내가 짊어진 짐이 가장 무거웁다. 

 

  그러나 마음 착하게 사는 이에게는 제발 복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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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이 안갈켜준 공부법] 고발에 전염된 학교

 

[날으리라.mp3 (4.39 MB) 다운받기]

 

 

 

 

  핵교 선생님 한 명이 짤렸습니다.  직원 검색으로 이름이 검색되지 않습니다.  20년 넘은 중견 교사인데..  학부모 고소로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넘어감과 동시에 관할 교육청은 자신들에 피해가 갈까 안달하다 기다렸다는 듯이 인사위원회를 열어 싹둑 해고시켰습니다.  해고되신 선생님과 얘기해볼 기회는 없었지만 그리 좋은 선생님이란 인상은 못받았지만..  교육자로서 부적합할 정도의 인격적 결함이 있으셨던 분은 절대 아닙니다.  

 

   제 기억에 그 선생님을 경찰에 고발한 학부모는 1년 가까이 학교의 많은 교직원을 괴롭혔습니다.  초등 저학년인 딸에게 식판 사진을 찍어 오라하여 밥을 적게준다며 수시로 국민신문고에 올리는가하면.. 식당 바닥에 음식물 쓰레기를 밟고 밥을 먹게한다고 관할 교육청에 민원을 넣거나 해서 많은 사람들이 애를 먹었습니다.  담임 바꾸라고 수차례 학교를 찾아오는가 하면 관할 교육청에 감사관실에 못된 담임이니 혼내달라는 민원을 수시로 넣었습니다.   이때까지는 녹취자료를 모으는 과정이므로 어떤 사안에 대해 혼내달라는 얘기가 없었습니다.

  저학년 자녀를 시켜 담임선생님 수업을 전체 녹취하도록 하고 교원평가제도에 대해 저학년 자녀가 담임에게 질문하게하여 원하는 답변도 녹취하였죠.  매일 수업시간 녹취자료를 분석해서 잘라붙여 정서학대 증거를 완성한 뒤로는 법률자문을 받은후 교육청에 찾아가 고발한다고 기자회견을 하여 기사화 하여 여론으로 먼저 해당 담임교사를 응징한 후에 경창청에 고발하였습니다.   

 

  수업시간에 벌어진 일로 고발당했으므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모든 수단은 해당 교실과 학생들에 있었으나 해당 담임교사는 아동과 분리를 위해 담임에서 배제되었고 타학교로 강제발령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열심히 가르쳤던 증거는 커녕 그 흔한 탄원서조차 받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겁니다. 그럼 동료 교사나 교감, 교장은 뭐했냐 하겠지만..  일반 회사에서 처럼 본인에게 피해가 갈것 같으면 가차없이 등을 돌려버리거나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것과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분은 전교조 조합원도 아니었고 함께할 그 누구도 없었습니다. 

 

  

  그럼 도대체 왜 이 학부모는 담임선생을 자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여 형사고발까지 하게된 걸까요? 지금은 속이 시원하실까요? 처음에 감정의 골이 어디부터 시작되었나는 알 수는 없습니다.  제가 수업시간에 벌어진 일에 대해 잘잘못을 따질 재간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감정의 골이란 측면을 보자면 1년여의 기간동안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마치 얼마전 심마니 아저씨에게 공개적으로 모욕을 주고는 공개사과를 하지 않은 전교죠선생처럼 선생님의 권위와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을 혼돈하여 사과를 제대로 하지 않은게 고발까지 가게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공개사과하지 않은 전교죠선생이 담임으로 맡고 있는 반  학생 한 명도 고발되어 등교가 중지 되었어요.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당연히 선생님이란 역할에서는 일정부분 권위가 있어야하고 그 권위나 존경은 몽둥이나 꾸지람과 사탕이 아닌 학생들의 마음속에서 생겨나는 겁니다.

 

 

   써비스 업종서 수십년 굴러먹은 심마니 아저씨라면 아마 반영적 경청을 하였을 겁니다. 막무가내로 열받아 있는 학부모를 향해..  "아..  그러셨어요? 미처 몰랐습니다.  아..   네...   저라도 무척 속상했을 겁니다. 아..  그래요?  예..."  하며 맞장구 치며 들어주는 것이지요.    그러고도 감정이 풀리지 않는다면 약속은 적게 배품은 크게 전략을 썼을 겁니다.  해당 학생 생일 전날 저녁 케익을 들고 가정방문을 하여 이런저런 학생 칭찬을 늘어놨을 거구요.  학부모는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었는데 무지 큰 배려를 받은 것으로 느꼈고 우리 자식이 내가 볼때 별로 잘하는게 없는데  담임이 찾아와 학교생활 잘한다니 기분이 누그러졌을 거예요.  

 

   그래도 분이 안풀려 학교장을 찾아와 담임을 바꾸라고 했을때 학교장 역시 반영적 경청과 약속은 작게 배품은 크게 전략을 했어야합니다. 물론 사전에 해당 학부모에 대하여 ㅇㅇ담임에게 시나리오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요.

 

  "아니 그래요? ㅇㅇ담임이 그런다고요? 이런..  제가 먼저 사과드립니다.  제가 다 화가나내요.  교장으로서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아니 그런 일이 있었어요? (전화 - ㅇㅇ선생 지금 빨리 교장실로 오라고해!  빡~!:전화기 집어 던지는 소리.) 

  "(ㅇㅇ담임에겐 몰래 문자로 교장실 밖에서 노크만 하라고 문자 다시 보냄.)  똑똑~." 

  씩씩대며 교장실 문밖에 나가서 대기중인 ㅇㅇ담임에게 큰소리로 (사안이 그러니 쌍욕을 섞으면 더 좋을 것 같으나 상황에 따라) 학부모가 민망할 정도로 5분정도 분에 못이기는 척 고성을 지르며 뒤어지게 혼내킨 다음 손목을 붙잡고 교장실로 ㅇㅇ담임을 끌고 들어와 던지듯이 꿀어앉치고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한 목소리로 학부모에게 사과 시킴.

  "앞으로 똑바로 하고 나가봐욧"

 

  학부모가 더 얼떨떨해 돌아가면 곧바로 ㅇㅇ담임교사를 불러 이런저런 사정얘기를 하고 미안하다는 양해를 구하고 퇴근후 함께 밥을 먹으며 힘든 얘기를 서로 나눴다면.. 최소한 그 학부모가 1년간을 증거자료 수집하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ㅇㅇ담임교사를 고발까지 하진 않았을까 싶습니다. 

 

 

  뉴스를 보다보니 대전에서는 어느 학교서 당직전담사를 고발해서 벌금 400만원을 물렸다합니다.  고발한 내용을 보내 흔히 학교서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이며 충분히 대화나 절충을 통해 원만히 해결하고 있는 일들이지요.  대우조선 파업했던 하청노동자들에게 회사에는 책임을 뭍지않고 일방적으로 손배가압류를 하게한다는 뉴스도 나옵니다. 파업중인 청소원들에게 대학생들이 고발했다고도 하고..   비뚤어진 법에 의존해 해결하려는 이런 행태는 모든 관계를 파탄시키고 한 인간을 죽음으로 몰아넣겠다는 묵인하는 살인행위 입니다.  

 

  기소된 ㅇㅇ교사는 집에 가면 역시 한 아이의 어머니이자 학부모인데 집앞으로 출석통지서 등기우편을 받고 얼마나 가슴을 쓸어내렸을까요. 죄를 캐는게 직업인 수사과 형사님들 앞에서 말이나 제대로 하고 지문을 찍었을까요?  1심2심대법..  변호사 비용은 재쳐놓고 그래서 무죄가 나와서 행정소송해서 학교로 다시 가게되어 교단에 다시 서게 된다면 그때도 전에 처럼 소신껏 학생들을 훈육할 수 있을까요?  그동안의 맘고생은 누가 치료를 해줄 수 있을까요?  ㅇㅇ교사는 제자인 그 학부모에게 민사로 손해배상을 청구할까요?  지금 그 학부모는 속이 시원하고 마음이 편할까요?  어떤 공익적 가치를 얻게될까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무고나 민사로 역길까봐 ㅇㅇ담임이 얼마나 형편없는 교사였나를 끝임없이 주장하며 조바심 내겠죠. 저학년 자녀 학교수업을 녹취한 파일을 계속해서 분석해가면서요. 담임선생님을 상대로요. 

 

  이쯤되면 미쳐 돌아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내가 이만큼 돈 냈으니 너는 이만큼 내놔라 하면서요.

 

 

  그러나 학교에는 우리 아이 많이 혼내달라는 좋은 학부모님이 더 많이 계시고 마음을 다해 헌신하시는 많은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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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이 안가르쳐준 공부법] 만3세 유치원? 만5세 초딩? 캭~~~퉤!!!

 

 

 

[민주.mp3 (4.52 MB) 다운받기]

 

 

 

 

  친구들 안녕하세요?   방학은 잘 보내고 있어요?  무지 덥죠?  아저씨는 출근해서 친구들 있을때 못했던 일들이 뭐가 있나 설렁설렁 찾아보고 있어요.  방학이라고 일이 뭐 없거나 그렇진 않아요.  친구들 없을때 냉난방기 분해 살균 청소도 해놔야하고..  공기순환기 필터도 바꿔야하고 시원찮은 냉난방기 수리도 맡겨야하고 그래요.   

 

   음..  이번 방학 냉난방기 청소는 아저씨가 분해살균 세척한다고 2000만원 품의를 올렸는데..  제가 며칠 자리를 비운사이 옆자리 동료가 학교장, 행정실장에게 쑥싹쑥싹해서 먼지만 대충 터는 것으로 바꿔버렸답니다. 개학하면 코로나로 수업을 하니마니 얘기가 나올텐데 바이러스의 소굴이 되는 응축수와 먼지로 떡져있는 핀코일(열교환하는 금속판) 청소를 안하면 차라리 안하는게 낫다고 저한테 뒤지게 혼났습니다.  청소일정 잡아놓은 업체는 일 못하게 하는 갑질이다하면서요.  제가 일을 더 크게 벌릴려다..  옆자리 동료 입장을 생각해 먼지만 대충 터는 청소를 묵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실적으로 인력구성이 달라지는 청소업체의 일정을 이리저리 바꾸는 것은 어렵겠다는 판단도 있었고요.  

 

   아저씨는 유일한 학교의 기술직인데..  학교 구성원 대부분 기술직 알기를 홍어ㅈ같이 여기죠.  그래서 학교서 말단인 아저씨가 아무리 잘 계획을 세워 일을 진행해도 막히거나 아예 일을 진행하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로 벌어집니다.  학교 구성원 모두는 시설일을 그냥 돈주면 다되는 식으로 여기죠.  여기엔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뿌리깊은 기술천시 풍조도 한 몫합니다.  모든 업무에 대한 평가는 아저씨 혼자서 내리고 있어요.  기술일을 평가할 사람은 학교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어떨땐 고독하지만..  그래야 휘둘리지 않고 그나마 친구들을 위해 먼가 일을 할 수 있어요.   친구들 조선시대 장영실 아저씨 아시죠? 해시계 물시계 뭐 이런거 맨든 당대 최고의 기술인이신데요.  이분은 나중에 궁궐에서 해고 되셔서 기록조차 찾아보기 심든 삶을 사셨습니다. 해고 시킨 사람은 바로.. 백성을 위한다는 한글창제로 유명한 세종대왕님이십니다.  해고 사유는.. 세종대왕이 뚱뚱해서 당뇨며 기타 온갖 질병을 달고 다니셨는데..  너무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타고 다니던 가마가 못 버티고 부셔졌다는 이유입니다.  내가 세종대왕이면 가마가 부셔졌기로 서니 당대의 최고가는 기술인을 해고하기 이전에..  스스로 과중한 몸무게를 탓했을 겁니다.  개의치 말고 더 열심히 기술일을 해달라 그랬으면 조선의 역사는 또 달라졌을 거예요. 임진왜란, 병자호란도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을 겁니다. 

 

   음주운전한 교육부 수장과 모든게 법에 다 나와있다 여기며 한평생 오만한 검사 일을 해온 대통령이 만5세 초등학교 입학을 시키겠다 합니다.  차라리 아무일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4~5세 친구들을 금이야 옥이야 돌봐주는 유치원 선생님들의 경우,  모두 예쁜 친구들을 돌봐주시지만..  가만 들여다 보면 똥싼 친구들 씻기며 똥산 옷을 빨며 똥밭에 구르며 친구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피고 계십니다.  친구들은 잘 모르겠지만..  놀다가 골아떨어진 친구들을 잘 보살피며 단체 생활과 가족과 친구들과 잘 노는 따뜻한 느낌에 대해 끊임없이 골몰하며 가르치고 계시죠.  한마디로 사회에서 친구들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가르치시는 분들이며 그런 배움을 받는 곳이 유치원 입니다.  따뜻한 마음.  유치원 선생님들은 바로 친구들한테 이걸 느끼게 하시려고 부단히 애를 쓰고 계시고 있어요.  친구들이 따뜻한 마음을 갖게되는게 유치원 선생님들은 최고의 보람으로 느끼고 계십니다.  사실 우리가 사회생활 해나가는데 필요한 덕목은 모두 유치원에서 배울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중차대한 유치원 과정을 없애버리고 3~4세 돌봄과 유치원 교육을 통합하고 초등에 전가하는 기괴한 교육과정을 대통령아저씨가 한다합니다.  한마디로 초등학교에서는 친구들이 똥을 싸도 씻겨줄 시설물이 갖춰있지 않고 선생님들도 준비되어있지 않습니다.  친구들 속에 함께 따뜻함을 느습득하기 이전에..  친구들은 교육과정이라는 굴레아래 이런저런 히한한 수업들을 받게 되겠지요.  갑자기 화가나내요.  화내면 지는건데.  

 

  이런 황당한 일을 버젓이 벌이는데 인구수가 줄어드니 교육과정을 통합하겠다는 명분을 내밉니다.  교육은 자체로 소비활동입니다.  교육으로 돈버는 곳은 사교육밖에는 없어요.   교육활동이란 친구들을 위해 자본주의와는 거꾸로가도록 친구들을 위해 소비를 하는 행위입니다.  일반사회에서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정도의 비효율적으로 거꾸로된 소비를 하는 것이 바로 교육입니다.  왜냐면 친구들은 모든게 새롭고 처음 하는 경험이기 때문이예요.  그 나이에 맞게 해야만 할 경험들이 있고 그것을 실행하는 곳이 학교니까요.  아저씨같은 어른들은 친구들에게 그렇게 돈 쓰라고 교육세를 꼬박꼬박 내고 있어요.  친구들을 위해 돈쓰라고요.  그런데 음주운전한 교육부장관과 법으로 다 알고 있다고 한평생 살아온 대통령이 친구들을 위해 돈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인구수가 줄어드니 거기 맞게 효율적으로 교육과정을 맘대로 잘라붙여 돈을 아끼겠답니다. 아저씨는 그러라고 교육세 냈던게 아닌데도요.

 

 

   인구수 줄면 한 반에 25명 이상하는 친구들을 외국처럼 10명 이하로 줄이면 되죠.  친구들을 선생님이 더 잘 돌봐줄 수 있을거 아니예요?   친구들의 교재도 도매끔으로 사버리지 않고 10명에 맞게 구입을 할거구요.   친구들이 발표할일도 많아질거고..  일어나서 친구들 앞에서 책읽는 시간도 25명일때보다 10명일때가 더 많아질거예요.  정작 나중에는 한 선생님에 5명의 친구들이 같이 생활한다면..  가족같고 지금보다는 더 잘 배우게 되겠지요.  선생님이 자꾸 물어볼테니까요.   지금보다 5배는 더요.

 

 

   공교육에 대한 아저씨는 지금도 변함없는 생각은요.  유치원이 가장 중요한 교육과정이라는 생각입니다. 그 다음은 초등, 다음은 중등, 고등..  식으로요.  이건 따로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그래요.  유치원에서 평생 살아갈 대부분의 감성을 배우고 있습니다.   좋은 말 할때 유치원은 제발 건딜지 말았으면 합니다. 

 

 

   더울때는 땀도 뻘뻘 흘리고 나무 그늘에 시원한 바람도 쏘이는  신나는 방학 되세요. 아저씨도 쉬엄쉬엄할게요.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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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금 동향

 

 

 

[김애라-07-Oblivion.mp3 (5.13 MB) 다운받기]

 

 

 

  김애라 해금 1,2집 중고 시세가 10여만원 하던게 1만원대로 떨어졌다.  요즘 해금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졌고 금리가 오르니 재고를 질머지며 먹고 살기가 심들어진 까닭이다.  코로나와 대통령 리스크를 거치며 당장 먹고 사는 일 아니고는 수요를 하지 못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저만의 개성으로 해금을 주도하던 김애라, 강은일, 꽃별 중에 김애라만 유일하게 산조나 정악 전통가락 음반을 계속 내고 있다. 

  힘내라 김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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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이 안갈켜준 공부법] 민주의 탈을 쓴 폭력2

[전교죠선생이 안갈켜준 공부법]  민주의 탈을 쓴 폭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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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했던대로 전교죠ㅇㅇ분회장 노총각 김ㅇㅇ선생님께서는 시설관리 일을 하시는 삼박골 심마니아저씨에게 공개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열흘을 흘려보내고 최종적으로 마지막 공개 사과를 요청받은 여름방학식날엔 종업식후 보란 듯이 땀을 뻘뻘 흘리며 강당서 배드맨턴까지 치며 아저씨 상처난 가슴에 고추가루를 뿌려댔습니다.  요상스런 밴드를 머리에 차고요.  칵~~~~~퉤~~~~~!

 

   늙그막에 핵교에 와서..  학교 시설을 돌아보며 50여개 이상의 교실과 부대시설을 관리해야할 심마니 아저씨에게 교사회의 결과이니 시설관련해서 빈교실 들어오려면 담당 선생에게 미리 허락받거나 교무실 통해서 들어오라는 일방적인 전교직원 공지(전체 메신져)가 교감대행을 맡고있던 젊은 전교죠 김ㅇㅇ선생은 사과할 가치조차 없는 정당한 행위라고 생각했다는 얘깁니다.   심마니 아저씨가 수차례 '내가 공적인 업무로 교사없는 빈교실에 출입할 수 밖에 없는데..   선생님께서 내 입장에서 그런 소릴 듣는다면 무슨 생각이 들겠습니까?' 라고 문제제기를 개인적으로 정중히 하였건만 보란 듯이 곧바로 전교죠 김ㅇㅇ 선생께서는 전체 교직원 통지를 날리시고 본인 행위에 대해 거듭되는 공개 사과 요구에 사과를 하지 않으신겁니다. 

 

   심마니 아저씨가 공개사과를 요구한 이유는..  전체 교직원 메신져를 통해 공개적으로 모욕을 당했다고 여겨졌기 때문이예요.  시설관련 일을 특정하여 시설관련 일을 혼자서 하시는데.. 잠재적 범법자로 취급당하는게 기분 나쁘셨죠.   심마니 아저씨는 젊은 총각 전교죠 김ㅇㅇ선생을 생각해서..  공개사과가 어려우시면 최소한 공공기관에서 시설관리를 위해 빈교실에 교사 허락을 맡고 들어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전체 공지를 다시 보내라는 거였는데..  둘다 묵살 당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핵교 시설관리를 하고 계신 삼박골 심마니 아저씨의 한따까리 전술은 실패했습니다.  군대서 자기전 한따까리를 매일 당하면..  나중에는 얼른 한따까리 하고 편하게 잠좀 잤으면 하는 마음에 불안불안 해지죠.  이번에 이 전술이 실패한 이유는 예전 마트다니시며 노조지부장 하실때처럼 악명이 높지 않아서 일겁니다.    심마니 아저씨는 핵교서 이런 악명도 없었을 뿐더러 아주 사소한 문제조차 땀을 뻘뻘 흘리며 해결해주곤 하는 착한? 사람이었다는게 한따까리 전술이 실패한 주된 이유입니다.   전에 같으셨면 회사에 징계를 정중히 요구했다 꿈쩍 않으면..  모욕죄로 인터넷으로 진정을 넣고는 했었거든요.  그렇게 본인 스스로 징계를 하셨던 분이셨는데..  핵교서는 그런 모습을 단 한번도 보여주지 않으셨거든요. 이분이 진정을 넣은 이유는 무고로 인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선인데요..  대부분 모욕죄가 성립되어 처벌을 받았습니다. 또하나 이유가 있다면..  젊은 총각 김ㅇㅇ선생이 어찌되었건 평소 마주치면 인사를 잘 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음덕을 쌓으면 화도 면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공개사과 하지 않은 젊은 총각 전교죠 김ㅇㅇ선생의 뇌구조를 핵교 시설관리 심마니 아저씨가 살펴봅니다.

 

 

  1. 교육의 주체는 교사, 학생, 학부모이다.   교사는 교육의 주체이므로 핵교 시설관리 노동자에게 학교의 주인으로서 그 정도 얘기는 해도 무방하다.   

 

     - 교사와 학생을 모아놓은다고 교육이 이루어지진 않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건 이론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입니다. 실제 교육을 진행한다 하면 교육할 '공간/시설'이 반드시 필요하게 됩니다.  공간을 제공하고 그 시설을 운용하는 노동자가 있어야 교육은 가능합니다.  시설관리 노동자는 교육판을 벌리고 유지하는 실제적인 교육의 주체입니다.   

 

 

  2. 나는 그저 교사회의 내용을 전달했을 뿐인데 억울하다. 

 

      선생님은 저를 모욕한게 맞습니다.  저는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만약 선생님 입ㄴ장이라면 최소한 저에게 찾아과 뭔일이냐?  난 그게 아닌데 어찌되었건 미안하다로 관계를 풀어갔을 것입니다.  왜냐면..  고용이 보장되는 저는 아쉬울게 없는 입장이니까요. 선생님은 저에게 갑이 되실래야 되실 수 없는 입장이십니다.  518광주민주항쟁때 내가 진입군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내가 선량한 노조원들을 때려잡아야회사서 승승장구하는 구사대 직원이라면요?  선량한 시민을 향해 총을 쏘라는 상관의 명령에 불복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허공을 향해 총질을 해댔을 겁니다.  나는 구사대 부서 직원으로서 비밀조합원이 되었고 2006년 대전충청도 최초 마트노조를 설립하였고 2017년 지부를 굳건히 살리고 나와 학교로 갔습니다.   내 양심의 소리에 괴로웠고 결국 그 양심을 지켜냈습니다.

 

 

  3. 개인적으로 사과했으면 됐지 내가 전교죠라 트집잡는게 아닌가?

 

      공개적으로 모욕을 줬으면 공개적으로 사과해야지 비열하게 개인적으로 사과하는건 도리가 아닙니다.  어느 민주노총 조합원이라고 그렇게하지는 않습니다.

      젊은 여교사가 대부분인 학교 특성상 수컷이라고 과장되게 보이시고 싶은 번식욕구와 선생님께서 공개 사과를 해야만 할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4. 나도 피곤하고 이 자식한테 빌미를 준거 같은데..  문제되면 나중에라도 사과하지 뭐.

 

      조직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믿지 못하면 정말 아무일도 할 수 없게 도비니다.  선생님은 저에게 신뢰를 잃으셨고.. 반대로 제가 어떤 행위를 하건 선생님은 저를 신뢰하지 않으실 겁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않은 이상 실수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실수를 하게되면 사과하며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요.  모든 사과에는 시의성이 있습니다.  너무 미리 사과한다면 건성으로 보이고 미적미적 거리다 사과한다면 감정의 앙금이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사과는 시의 적절한 시기에 내가 뭘 잘못했다며 마음을 다해 사과하며 살아갑니다.  마치 꿔간돈을 제때 주고 받지 않으면 감정상하게 되듯이 적정한 시기에 마음을 다한 사과행위가 곧 정의 라는 얘기는 사과에도 유효합니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고 그리고 그 실수를 인정하는 것, 이것이 문제해결의 시작입니다.

 

 

   5. 그깐 시설관리 주무관 뭔 대단한 일을 한다고.. 불편일 생기면 더 쟁쟁한 업체 기술자 불러 돈주고 해결하지 뭐.

 

      시설관리 일은 그렇게 돈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 많습니다. 사소한 고장에 계속해서 그런 업체를 부를 수 있을까요?  고치고는 갔지만 계속 관찰하며 안착될때까지 이런저런 방법을 취해야하는 일들에 대해서 업체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좀 투박해 보여도 학교서 매일 학생들을 보며 불편한 시설을 보수하는 시설관리 주무관님 앞에 장사는 없습니다.  내집 수리를 직접하지 않고 업체에 맡겨보신 분들은 비슷하게 이해하실텐데요.  BTL이라고 건물을 임차해서 관리소장을 두고 있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 공교육 학생들은 개고생입니다.  예를들면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교실이 더워도 계약된대로 에어컨을 돌리고 있으면 더우나 추우나 계약된 대로 이행?하고 있는 업체에 요청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청소원 휴게실을 아예 없애거나 있어도 에어컨이 없어 그나마 시원한 복도에서 쉬셔도 BTL업체 소속이며 학교는 세들어 사는 임차인이므로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가위눌린 악몽같은 현실이 실제 벌어집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시설관련해서 허락받고 들어오라는 인신모욕을 한 교사는 젊은 기간제교사 2명이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왜 나 없을때 내교실에 문서세단기 넣어놓고 갔냐?'는 얘길하며 전교 유일하게 바퀴벌레 소독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벌레는 특성상 먹을게 없으면 오지 않습니다.  교실서 이런저런 부스러기를 먹다 흘리면 들어오는 것이죠.  방충망을 열어놓아도 먹을게 없으면 그냥 나가버립니다.  이를 교장대행 중인 젊은 총각 전교죠ㅇㅇ분회장 선생이 요청하고 시설관련 빈교실 허가를 감정실어 공지하였습니다.  젊은 교사만 모아놓으면 학교가 산으로 갑니다. 원로교사가 필요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가장 큰 문제는 교사와 시설관리 주무관님의 신뢰가 깨져버렸다는 건데요.  그래도 심마니 아저씨는 학생관련한 일은 차질없이 충실히 수행하시겠다 하십니다...  그런데 사람인지라 교사들한테 온갖 모욕을 받으며 그런 일이 제대로 이루어질지가 걱정입니다.  

 

 

   앞으로 총각 전교죠 김ㅇㅇ선생은 시설관리 노동자에게 얘기할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겠지요.  최소한 내가 한 공개 메신져가 범죄가 될 수 있고 엄청난 갑질이라는 인식은 하셨을 겁니다.  약간의 맘고생과 함께요.

 

  B무슨 변이가 번성 중이고..   제주도로 수학여행 갔던 수백명 친구들이 코로나에 걸렸다합니다. 핵교서 시설관리 일을 하고 계시는 삼박골 심마니 아저씨를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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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줬던 공부법] 민주의 탈을 쓴 폭력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준 공부법]  민주의 탈을 쓴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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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낙비가 내리고 선선해 졌습니다.  아저씨는 93년 초복날 군입대를 했었죠.  친구들 오늘 닭 한마리씩 끓여 드셨나요?   초복인데 아저씨네 집앞에 귀뚜라미가 벌써 울고 있어요.  아저씨는 자주가는 동네 산에서 엄나무를 조금 벼다 망개/취나물 잎새귀를 따서 넣고는..  육거리시장서 사온 황기에 불린 녹두와 찹쌀을 넣고 맛있게 끓여먹었어요. 오늘 닭을 못먹은 친구에겐 죄송해요. ㅎ  생닭값이 한 마리에 4500원, 전보다 3배가 올랐네요. 

 

 

 

  전에 찌그러질 핵교를 안찌글트리게 했던 삼박골 심마니아저씨 얘길 전해드렸었는데요.   요즘 심마니 아저씨 화가 많이 나 있습니다.  교사들이 회의시간에 나온 얘기라고 하며 교감대행을 맡고 있는 전교죠 선생이 시설관련 해서 빈교실 들어갈때 선생들 허락맡고 들어가라고 전체 교직원에게 메신져로 일방적인 통보를 해버렸기 때문이예요.  수업 시간 외에 50여개 이상의 교실 시설물들을 순찰하며 돌봐야하는 심마니 아저씨에게 이런 황당한 요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뿐더러 선생들에게 차별받는 느낌에 기분이 많이 상하셨습니다.  마치 시설물을 돌아봐야할 시설관리 주무관에게 교사가수업하러 빈교실 들어갈때 행정실 허락맡고 들어가라고 하는 공지를 듣는 것과 별반 다를게 없는 거거든요.  

 

 

 

  코로나로 다 지쳐 돌아가고 있는 요즘 교사들이 회의시간에 이런 얘기를 버젓이 하고는 관리자가 당당히? 공지할 수 있는 이유는 뭘까요?  예전과 다른 것은 바로 요즘 교무실이 파편화 되어있어 학교 문화(예의)에 대해 원로교사에게 배울 기회가 없고 스마트폰에 의존하여 파편화 되어 소통을 하는 젊은 교사들이 주축이 된 이유일 겁니다.  이들은 항상 민주성을 내세우지만 그들의 행위는 지극히 폭력적이고 내돈 벌어 내가 쓰는데 뭐가 문제냐식으로 맡겨놓은 물건 내놓으라는 듯 개인의 아성들을 최우선으로 쌓아갑니다.  이들은 학생들이 천정 텍스를 파손시키거나 문고리를 고장내켜도 얼마를 물려야하냐고 조심스레 물어올 뿐입니다.  명백한 고의적인 파손이 아닌 이상 학생에게 시설물 파손비용을 물리는 일은 예전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죠.  반복적이며 고의적 파손 또한 비용을 물리는 일은 책임을 갖게하려는 교육적 목적 외에 다른건 없습니다.  학교에서는 모든 가치판단의 기준은 우리들 자본주의와는 다르게 바로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게끔 하는 교육에 있으니까요. 

 

 

  

   어찌보면 사범대 졸업후 돈들여 노량진서 공부하는 기계 비슷한 경험을 쌓으며 임용고시에 합격한 이들 젊은 교사들 머리 속엔 돈많이 버는 의사나 변호사에게 시집 장가가는 거 밖에 없어보입니다.  예전 선생님들은 중견기업 이하의 박봉에 사명감으로 일하셨다면 요즘은 직업적으로나 소득으로나 갑중에 갑인 귀족입니다. 내 사회적 지위가 이 정도니 그에 걸맞는 돈버는 이를 만나 가정을 꾸려서 돈많은 집에 사는게 이들의 목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모든 교사가 그런건 아니지만..  그들끼리의 말과 행동을 관찰하면 아마 80% 이상은 이런 꿈을 꾸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예전에 비해 이들의 급여가 높아진건 학생들 제대로 갈키라는 사회적 합의인데 이런걸 생각하려 하는 교사는 거의 없습니다.  이들에겐 나를 불편하게 하는 일 말고는 모두 관심 밖의 일입니다. 

 

 

 

  "이런 생활도 징글징글하고 똑같이 입에 풀칠할거라면 늦었지만 차라리 핵교가서 애들 책상 고장나면 뚜닥뚜닥 고쳐주고 신발 짝짜기로 신고 가는 얘들 있으면 바꿔 신겨주고 그러고 싶어요.  제가 지금까지 본 가장 평화로운 모습은 학생들이 도란도란 얘기하며 가로수길을 걸어 등교하는 모습이여유."

  마트를 다니셨던 삼박골 심마니 아저씨가 다 늙어서 어렵게 시험쳐서 학교로 가시며 하셨던 얘깁니다.  그런데 요즘 학교는 책걸상이 고장나면 그냥 버리고 새 책걸상을 사버리죠.  요즘 책걸상은 아예 수리를 할 수 없게 찍어 나오죠.  

 

 

 

   시설 관련 빈교실 출입하려면 선생이나 교무실 허락받으라고 전체 교직원 공지를 당당히 하셨던 황당 전교죠선생은 곧바로 교장실에 불려가 박살이 나고 공지 메신져를 회수하였습니다.  교장도 그 메신져 내용만을 보고 화가 많이 나셨습니다.  그 이후로 그 추잡한 전교죠 분회장은 심마니 아저씨에게 회의시간에 선생들끼리 다시 잘 얘기하였고 앞으로 그런 일 없을테니 개인적으로 사과한다는 오만한 메신져를 보왔답니다.  이걸 보고 심마니 아저씨 뚜껑이 열려 버렸습니다. 

 

 

 

  "선생님께 개인적인 감정도 없으며 개인적으로 사과하실 일도 없습니다.   

   그러나 시설 관련 업무를 학교서 하고있는 저 1인인 특정하여 공개적으로 모욕을 주었으니..  그건 공공기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전체 공지를 보내거나 공개적으로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 전교죠 분회장 선생은 시설관리 아저씨에게 공개사과를 하지 않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10일을 흘려보냈습니다.  답답했던지 옆자리 행정직렬 동료가 물어보니 교사들 회의시간에 나온 얘기를 그대로 전달했을 뿐인데..  오해가 있나보는 얘길 했답니다.

   

 

  "ㅇㅇㅇ학교 김ㅇㅇ 귀하

  보이스피싱 전달책이 나는 모르고 그져 전달했을 뿐이라는 얘기로는 범죄행위가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ㅇㅇ학교 교사들은 회의시간에 그 어떤 얘기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설 관련하여 빈교실 출입시 선생이나 교무실에 허락을 맡으라는 얘기를 그대로 옮겨 전체 메신져로 보내 공개적으로 시설관리 일을 하고 있는 1인을 특정하여 모욕을 준 것은 바로 김ㅇㅇ님 이십니다.  이는 수업시간 외에 50여개 이상의 교실들과 부대시설을 어렵게 관리하고 시설관리 1인에 대한 갑질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김ㅇㅇ님께 정중히 공개사과를 요청드린지 10일 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름방학식 7월19일전까지 공개사과를 하지 않으시면 사과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2022. 7. 15.

 

ㅇㅇㅇ학교 시설관리 삼박골 심마니."

 

 

  이 전교죠 분회장 선생은 앞으로도 공개사과를 하지 않을 것 입니다. 학교로 오기전 전직장서 수많은 싸움을 해왔던 심마니 아저씨는 알고 있습니다.  구사대건 뭐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는 위에서 시키는데 어쩔 수 없다거나..  나도 살아야 한다거나 하며 버젓이 죄없는 노조원을 공격하는 일을 수도 없이 보아왔으니까요.  그렇게 합리화하며 병든 양심을 지키려 노력들을 하는 사람을 무수히 만났었습니다. 나는 단지 전달했을 뿐이라는 얘기는..  한마디로 거짓말이죠.  설령 그게 사실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공개사과를 했겠지요.  누구나 살아가며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게 사람이니까요.  그러나 마음을 다해 사과하면 대부분의 문제는 악화되지 않고 해결되거나 오히려 어떨땐 관계가 더욱 돈독해집니다.  심마니아저씨가 이래적으로 날짜를 적은 이유는 아저씨가 예전에 받으셨던 출석통지서에 적힌 날짜의 중압감을 김ㅇㅇ 전교죠 분회장 선생도 느껴보게 하려는 이유였지요. 더군다나 고용이 보장되고 있는 전교죠 분회장 선생이 똑같은 행동을 한다는 걸 보니 더욱 울화가 치밀었다 합니다. 

 

 

 

   신뢰가 깨져버린 심마니 아저씨는 친구들 관련 일은 계속해서 열심히 하겠지만.. 전 직장서와 같이 피켓을 들게 될까요? 소식지를 발행하게 될까요? 찾아가 고성을 지르기라도 할까요? 그럼..  김ㅇㅇ 전교죠 분회장 선생을 고발하게 될까요? 증거를 잘 확보해서 무고로 역기지 않기 모욕죄로 김ㅇㅇ 전교죠 선생을 진정한다면 약식명령 벌금 30정도 나오겠지요.  갑질의 경우 신고 잘해야 견책 정도 나오겠고요.  그러나 애초부터 이럴 생각은 없던 심마니 아저씨는 주변 물음에 노코멘트로 일관할 예정이랍니다. ㅎ  그러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hamartia(무딘 양심) 상태의 김ㅇㅇ 전교죠 분회장 선생은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상황 속에 초조한 지옥같은 방학을 지내게 되겠지요. ㅋㅋ  심마니 아저씨에 대한 분노와 비뚜른 자존감이 클 수록 김ㅇㅇ선생의 공포는 더 극대화 되겠죠. 그 자체로 심마니 아저씨 심판을 받은 것으로 여기신답니다.  앞으로는 김ㅇㅇ선생은 감히 그런 비슷한 공지를 보내지 못하게 될테니까요.

 

 

 

   8월 말이면 다시 코로나가 급증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어요.   아저씨도 9월이면 수영장에 다니지 못하게 되겠지요.  물가도 대출받은 금리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힘든 시절입니다.  아저씨도 앞으로 운동 하나 꼭 이어갈테니..  우리 모두 몸 건강 잘 챙겨서 힘든 시기 잘 헤쳐나가요.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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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68. 음악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줬던 공부법]  쉬어가기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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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플렛에도 안나오고 공연하는거 보니 안보여서... 워티기 잘 지내는겨?"

 

  "형..  나 ㅇㅇ 그만뒀어.    지금 광혜원에 있는 사출공장 다니고 있어."

 

  "고민이 많었겠네.."

 

  " 별루 그런건 없었어.  코로나로 공연없이 한 1년 버티다..  음악감독을 한 1년 했는데..   돈은 받아야하니 출근 퇴근 찍으러 가는 거 그것도 못할 짓이더라구.   ㅈ형이 먼저 그만뒀고 나두 나와 취직한겨.  공연하는거에 비하면 지금 일하는건 너무 쉬운거 같어."

 

  "..."

 

 

  "나오니 퇴직금도 없고 빈털터린데..  지금은 맞교대로 기숙사에 있고 300벌이 되니 숨통이 트이는거 같어.  애들도 크는데."

 

  "4대보험도 안되었던겨?"

 

  "그 바닥이 열악하잖어..  후배들 먹고살게 할려면 나와야지 뭐.  잘 지내고 있어.  우리 공장에 사람들이 계속 그만두는데 이르키 편한걸 왜 그만두는지 모르겠어."

 

  "몸은 건강하고 어디 아픈데는 없고?"

 

  "건강한데..  기숙사만 가면 설사가 계속나서 병원갔었는데..  히안하게 집에만 오면 없어져.   건강하지 뭐."

 

  "네가 나오면 와~~~하는 친구들 박수소리가 이어졌었는데 이젠 볼수가 없겠네."

  

  "에이..  뭘.   지금도 가끔 땜빵공연을 해달라고 연락와서 갔었는데..  앞으로는 안갈려고.  나중에 40주년 50주년 공연때나 간다고 했어."

 

 

  "어찌됐건 공연서 앞으로 네 모습을 볼 수 없는게 안타깝네..."

 

  "뭐..  어쩔 수 없지.  이제 벌써 첫째가 대학교 가는데.    형~!  그래도 나 음악을 놓지는 않았어.  섹소폰을 계속 기숙사나 집에서 연주하고 있어."

 

  "그려..   담에 소주 한 잔하자.   ㅠㅠ "

 

  "네.. 형."

 

 

 

  나는 음악을 잠시 놓고 있었다.  여건이 됨에도 불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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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67. 서기 2000년

[전교죠 선생님이 안갈켜줬던 공부법]  쉬어가기 67.  서기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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