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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4/12/15
    나 떨고있니? 삼성자본의 비열함 또 드러나!(2)
    간장 오타맨...
  2. 2004/12/15
    도전 실패(6)
    간장 오타맨...
  3. 2004/12/14
    [광고] 나도 광고 할ㅤㄸㅒㅤ가 있구나(3)
    간장 오타맨...
  4. 2004/12/14
    카자흐스탄 러시아인 세르게이씨
    간장 오타맨...
  5. 2004/12/14
    오늘 일 나가다.(7)
    간장 오타맨...

나 떨고있니? 삼성자본의 비열함 또 드러나!

  • 등록일
    2004/12/15 20:42
  • 수정일
    2004/12/15 20:42
삼성해고자후원의 밤 탄압 극심, 18일행사 장소변경할 수 밖에... 소 위 '무노조신화'를 자랑하는 삼성, 세계 1위의 일류 기업을 목표로 한다는 그 삼성의 노조탄압은 거의 광기어린 수준이다. 특히 이번 삼성해고자 후원밤에 대한 탄압의 모습을 보면 치졸함 더불어 자본가 놈들이 얼마나 철저한가 되새기게 된다. 삼성SDI의 송수근 동지를 비롯해 삼성그룹 해고 노동자들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7년의 해고투쟁을 전개해왔다. 동지들이 받아온 탄압은 어느 자본보다 뒤질게 없는, 아니 일류를 자랑하는 삼성자본의 무차별적인 것이었다.


회유 협박은 기본이고 납치와 폭행... 그리고 그들이 가진 자본을 십분 활용하여 언론과 사법기관을 구워 삶아 왔다. 거기다 지난 여름에 폭로된 기본적인 인권마저 침해하는 불법위치추적 까지 신종 노동탄압의 백화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삼성자본도 두려운게 있었다. 첫째는 바로 해고된 동지들의 끈질긴 투쟁이고, 둘째는 그 동지들과 현장의 조합원들이 만나는 것, 세째는 삼성노동자들 사이에 번져가는 분노일 것이다. 따라서 12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는 삼성해복투와 삼성SDI 현장모임의 공동 연대한마당 - 해고자 후원의 밤은 두려운 존재였을 것이다. 해복투에 따르면 삼성자본은 후원의 밤 티켓 한장 한장을 현장노동자들에게 파는 것을 공정거래 위반으로 신고하겠다고 으르고, 행사장으로 예약한 곳에 구사대(?)들을 결집시킬 계획을 내놓았다고 한다. 그것도 모자라 행사장소 사업주와 건물주까지 협박해서 결국 행사 4일을 앞두고 장소를 긴급하게 변경해야만 했다. 국내 독점자본의 상징인 삼성, TV 드라마에서는 그 삼성 재벌을 국가를 살린 영웅이라고 금칠을 할지 모르지만 실제는 법으로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 짓밟아 쌓아올린 부(富)일 뿐이다. 보다 많은 지역동지들이 해고자 후원의 밤에서 함께 어깨 거는 것, 그리고 삼성재벌의 무노조 분쇄와 민주노조 건설의 과정에 더 굳건한 연대의 끈을 부여잡아야 한다. 다음은 삼성해고자 후원의 밤에 대한 삼성자본의 탄압에 대해, 송수근 해고자의 부인인 박미경동지가 올린 글이다. (출처 :안티삼성 홈페이지) 삼성SDI는 무엇이 두려운가! 그렇게 자신이 없나? 왜 사원들의 개인적인 모임마저 방해하며 못살게 구느냔 말이다. 12월18일은 삼성sdi 현장 모임 주최로 언양에서 처음 열리는 삼성해고자 후원을 위한 일일 주점이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자의적으로 왜곡 해석하면서 노조결성의 전초모임이라며 현장 모임 사원들을 man to man방식으로 접근해 괴롭히고 있다. 현장 사원의 가족까지 동원하고 부모를 찾아가 당신 아들 12월18일 모임에 참석하면 해고감이라며 협박까지 하고 있다고한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보아하니 SDI 일부 경영진들이 출세하고 싶은 모양이다. 무노조를 지향하는 삼성본사에 노조 결성 움직임이 보인다고 알려 일부러 큰 난리라도 난 것처럼 야단법석을 떨고있다. 한마디로 난리 굿~~ 삼성SDI 그렇게 자신이 없나? 노조가 있는 회사 같으면 해고자 주점에 노조위원들이 적극 나서서 사원들에게 모임을 홍보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SDI는 어떠한가. 무노조에 근무하는 노사위원들마저 회사와 한통속이 되어 한심한 노릇을 보이고 있다. 삼성SDI가 사원들에게 떳떳하다면 퇴근후의 사적인 모임까지 일일이 방해하며 탄압을 일삼지는 않을것이다. 죄지은게 많으니 해고자와 일부 사원들을 미행하며 감시를 하는 것이다. 뭐든지 일류 좋아하는 삼성. 삼성의 노동탄압 또한 국내 초 일류 자리를 고수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합법적인 노조건설마저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하는 것 하나만 보더라도 삼성의 비열함에 혀가 찰 노릇인데 말이다. 사원들에게 떳떳하다면 무엇이 두렵겠는가! 해마다 수천억 흑자를 내면서도 회사가 어렵다고 거짓 핑계대면서 비정규직으로 강제 전환한 사원들이 도대체 몇명인가? 지은죄를 숨기려다보니 삼성의 탄압은 끝이없다. 삼성SDI는 치졸한 방법으로 노동탄압하는 작태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다. 2004-12-15 오후 3: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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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실패

  • 등록일
    2004/12/15 17:51
  • 수정일
    2004/12/15 17:51
도전에 실패하였다! 오늘도 5차에서 무너졌다.(소주 6병에 무너졌다. 아 다음기회에 7병에 도전해 볼련다.) 중앙시장 술집 6차를 다음기회로 미뤄야 겠다. 꼭 6차 도전에 성공하고 말테다. 아저씨들 같이 취해서 그런지... 오늘따라 어깨가 무거움을 너머 가슴이 여린 사람임을 알았다. 그래 세상에 보는 것과 달리 마음이 따스한 사람은 많다. 나도 쓰린 속 부여잡고 오후 3시에 일어났다. 그래도 좋다. 아저씨들과 어울리는 관계가 되서... 그런데 나 어떻하냐... 곧 있으면 훈련 끝나는데,,,, 그래도 아저씨들 찾아가 술한잔 얻어먹을련다. 머리가 띵하고 속이 더부룩하다. 술은 그런거야... 그래도 좋다. 어울릴수 있다는 것 만으로... 나 용역에서 이제 왕따 아니다. 간장 오타맨이... P.S 아직도 입에서 술냄세가 난다. 머리도 띵하구.. 그래도 내일 비온다니 무척 반갑다. 일은 못나갔지만... 훈련위원장님에게 혼나지 않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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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나도 광고 할ㅤㄸㅒㅤ가 있구나

  • 등록일
    2004/12/14 21:46
  • 수정일
    2004/12/14 21:46
광고 내가 머물고 있는 오산 다솜공동체중에 하나인 오산이주노동자센터 후원회가 12월 16일 오산 ** 웨딩홀에서 합니다. 뭐 오라는 소리를 위한 광고는 아닙니다. 또한 저는 이벤트를 할 생각도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있는 곳이 행사를 하니 뭐 광고라도 해 줘야죠. 12월 16일 오산이주노동자센터 후원의 밤 행사가 있습니다. 이전 경기남부 이주노동자들이 모여 수도권지역 이주노동자노동조합 건설을 논의하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오산공무원노조, 한원CC, 오산 수청동철대위, 오산대학사학재단비리투쟁 등등 오산지역 갖가지 사안을 함께 어울려 풀어보고 함께 힘을 내는 자리입니다. 내가 만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을 보고 싶은 분들은 한번 오세요. 후원회가 돈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산지역 노동사회단체들의 연대를 위한 자리입니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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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러시아인 세르게이씨

  • 등록일
    2004/12/14 20:51
  • 수정일
    2004/12/14 20:51
세르게이씨와 함께 어제 막걸리를 먹었다. 한국에 온지 1년하고도 몇개월이 지났다는 세르게이씨는 12월 19일 모스크바로 떠난다. 모스크바에서 형을 만나서 함께 카자흐스탄으로 간다. 카자흐스탄 음악인이었던 세르게이씨는 한국에 와서 고생을 많이 하였다고 한다. 어머님의 병치레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관광비자로 무작정 한국행으로 왔다고 장목사님에게 들었다. 얼마나 급했으면 관광비자로 와서 일거리를 찾기 위해 왔을까?


카자흐스탄엔 73세의 어머니와 부인과 자식이 하나 있다고 한다. 한국에와서 한국어를 몰라 고생하였고, 일거리를 찾기 위해 지금 내가 나가는 동네 용역에 나가보았지만 일거리가 없어 매일 다솜교회로 오곤 하였다고 한다.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니 자연스럽게 세르게이씨는 일거리를 찾지 못했을 것이다. 한 2달간 이렇게 다솜교회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러시아인 친구를 사귀어서 그 친구가 송탄에 있는 공장으로 데려가서 일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임금 70만원에 일거리를 찾았다고 한다. 세르게이씨 일거리를 찾아 행복했을 생각을 잠시 해본다. 그러나 이 행복도 잠시... 일을 못했던 세르게이씨에게 일거리는 참 중요한 의미로 다가오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세르게이씨가 받은 70만원이란 임금이 눈에 걸린다. 우리내 70만원 돈을 보고 적다는 이야기를 종종하지 않던가? 이 임금에 행복해 하였을 세르게이씨 그러나 세르게이씨에 대한 정당한 노동의 댓가는 지불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한국에 대한 세르게이씨의 인상은 어떠했을까? 별로 좋지 않았을 것이다. 돈 밖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온갖 욕을 먹었을 것이다. 세르게이씨의 입에서 나오는 한국말... 서툴지만 또렷한 씨발이라는 말이 가슴 뭉클하게 만든다. 얼마나 욕을 많이 먹었으면 한국말을 제대로 못하는 세르게이씨가 정확한 발음으로 씨발이라는 단어를 말한다. 그리고 불법이라는 말도 종종한다. 모두다 타향에서의 배타적 차별이 때문이겠지... 세르게이씨가 사준 막걸리를 마시면서 아마도 이 막걸리 세르게이씨의 눈물이 아닐까? 상상해 보았다. 12월 19일이면 떠나는 그... 연실 장목사님에게 몸짓을 써가며 자신의 나라에 오면 낚시해서 고기 구워먹자고 하는 모습을 보여가며 이야기 한다. 이에 장목사님 꼭 연락처 남기면 카자흐스탄에 놀러간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세르게이씨 고생을 많이했다고 장목사님이 이야기해주었다. 장목사님은 이어 세르게이씨에게 고생많았다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연실 고국에 갈 생각에 뜰떠있는 세르게이씨 모든 힘든 일 잊어버린듯 얼굴에 환한 미소를 뛰우고 있다. 모든 이주노동자들이 세르게이씨와 같이 환한 미소 잃지 않기를 바램해 본다. 그래 나도 오산에서 길을 거닐며 많은 이주노동자들을 만나지만 마음은 눈인사라도 해야지 하면서 눈인사는 커녕 눈길 마주치기 어렵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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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 나가다.

  • 등록일
    2004/12/14 20:07
  • 수정일
    2004/12/14 20:07
오늘 딱 7일째 일을 나갔다. 이번달 14일 동안 반은 일하고 반은 놀고, 겨울이라 일거리가 없다. 아니 내가 다니는 용역이 용역중에 마이너에 속해서 그런지 일거리가 도통 들어오지 않는다. 신참인 내가 용역 중에 일을 제일 많이 나갔다. 와~~~ 내가 이번달 우리 용역에서 최고라니... 속내는 그렇지 않다. 아저씨들이 가지 않는 현장만이 이번달 들어 일거리가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가 주로 나간다.


아저씨들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아저씨들이 나가지 않는 곳은 가지 않는다. 그럴것도 동절기 일몰 후 5시 30분까지 일을 하는데 보통 현장에선 5시에 일을 끝낸다. 그리고 5시 30분을 초과하여 30분이나 1시간 정도를 하면 1만원을 더 얹어준다. 그러나 아저씨들이 나가지 않는 곳은 아침 밥도 주지 않고 오후 참도 없으며, 일은 보통 6시나 6시 30분에 끝내면서 일당은 7만원 준다. 용역비 5천원(그나마 1할을 떼이지 않아서 다행.. 다른 용역은 일할을 떼인다.)을 내면 뭐 그리 많지 않다. 하루 욕과 온갖 수모를 겪고 받는 돈치고는 너무 힘겹다. 그래도 어쩌랴 굶지 않기 위해 나가는 걸.... 그러니 아저씨들이 나가지 않는다. 또한 점심시간 또한 30분만 쉰다. 욕이 절로 나오지만 일거리 없는 지금 더운밥 찬밥 가릴 신세가 아니다. 일 나가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해야지.... 요즘 아침 새벽길을 걸으면서 평생해보지도 않던 기도를 한다. 하늘님, 부처님, 하나님, 예수님, 알라, 기타 다양한 신들이여 제발 오늘 하루 나에게 일거리를 선물해 주십시요. 이 불쌍한 중생 구제하는 차원에서 일거리 좀 주세요 등등 혼자 독백을 해가며 새벽길을 걷는다. 아침 별은 초롱초롱 빛나고 바람은 제법 쌀쌀맞다. 그래도 일거리가 없는 지금 추위는 별 문제가 아니다. 마음이 차갑다. 나야 돈 쓸데가 별로 없지만(사실 대출금이 조금 많이 있다. 수입이 적다보니 모자란 대출금을 카드로 충당하고 있다.) 용역 아저씨들 겨울에 들어갈 돈 생각을 하니 마음이 차갑다. 술한잔 하고 올 겨울나기 위해 동사무소에 가서 공공근로나 알아봐야지 하는 이야기가 외 그렇게도 서럽게 들리는지.... 아침 일거리가 없는 날 아저씨들과 함께 독하디 독한 이과도주와 고량주로 이 추운겨울 얼어버린 마음을 녹여보지만 쉽지 않다. 독한 술로 마음을 따스히 덥힐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이 아저씨들에겐 삶은 곧 돈이기에.... 일거리가 없어도 행복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못내 오늘 나만 일을 갔다. 아저씨들은 죽어도 나가지 않는다며 나에게 일을 양보하였지만 용역사무실에 앉아있는 아저씨들의 모습이 오늘따라 외 이렇게 초라해 보이는지... 처음 사무실 나왔을때 높게만 보이던 아저씨 어깨가 오늘따라 무거워 보인다. 그리고 얼굴에 폐인 주름살이 오늘따라 깊이를 더해가는 착각이 들었다. 내일 일거리 없으면 아저씨들과 삼겹살에 고량주나 먹어야 겠다. 나야 오늘 일당 받았으니까? 아저씨들과 함께 어울려 놀아볼련다. 일거리 없으면 내일 중앙시장 술집 6곳에 도전해 봐야겠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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