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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giepop Phantom

 

YES24에서 이미지 가져옴

 

 

 

단편 12개로 이루어진 TV시리즈물인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Boogiepop Phantom>.

시간되는대로 조금씩 잘라 보았고 그래서인지 감정이 끊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이야기의 내용파악이 조금 힘들었다.

시/공간을 쪼개 편집한 플래시백은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므로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인간의 근원적 심리인 공포, 폭력에서부터 교육에 대한 비판적 시각, 부모세대와 십대의

세대차, 인간소외 등 사회적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선까지 만만치 않게 다가온다.

마지막회를 제외하고는 어두운 회색백 배경으로 깔린 도시의 음산한 영상과 심리를 자극하는

반복적 사운드의 음악은 알수없는 불길함과 두려움을 던진다. 이미지의 선명함보다는

카메라필터를 사용해 블러효과를 주어 환상적, 초현실적 이미지를 창조해 내었다.

그래서 처음 몇편을 햇빛 찬란한 대낮에 보기에는 어딘지 어색하고 부조화스러워

감정연결이 쉽지 않았다.

 

 

또한 중층적 상징코드를 집중해서 보지 않고는 이야기 구조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는 시나리오이므로 꼭 몇번을 더 봐야 조금은 이해가능할 듯하다.

두뇌용량의 한계다..

 

 

한국제목의 번역이 어울리지 않는다.

실재와 환상에 대한 철학적 대상 "부기팝"은 마지막까지 실재한건지 인간이 만들어낸

공포의 표상인지 헷갈린다.

커다란 빛의 힘(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력)과 발생연유에 대한 미스테리적 요소.

하얀나비를 다루는 소녀의 죽음과 도시의 어둠과의 관계.

하얀나비가 의미하는 "불안, 공포<-->환상"의 관계.

죽음의 신 부기팝의 탄생방법 및 이유와 합성체와의 관계.

몇개의 코드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보는 재미를 찾아나가면 좋을 듯...

 

 

 

블로거 상영오프는 이 영화를 적극 추천하고싶다.

 

 

원제 : Boogiepop Phantom

감독 : 와나타베 타카시

 

 

 

 

미갱님의 [비디오&DVD 미갱소장2 _추가목록] 에 관련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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