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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4/11
    Air Show(2)
    간장 오타맨...
  2. 200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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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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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장 오타맨...
  5. 2005/04/10
    [시/정지용] 비(2)
    간장 오타맨...

그냥 쓴다.

  • 등록일
    2005/04/15 02:20
  • 수정일
    2005/04/15 02:20
그냥 써본다. 막걸리도 한잔하였다. 그리고 할말이 없지만 그냥 내 공간을 끄적인다. 그냥 그쩍인다. 기분도 별로 좋지 않다. 언제나 흐린날씨이지만 간만에 맑은 날씨였다... 그러나 몇일 가지 않아 먹구름 잔뜩낀 날씨로 계속해 돌아서고 있다. 오늘 그냥 이야기를 하였다. 네팔 동지와.... 이런 저런 이야기들... 네팔 지폰과 그리고 수원출입국관리소에 있는지 화성보호소에 있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 동지들에 대하여... 그러나 아무곳도 이러한 소식을 접하는 곳이 없다. 아마도 다른 사안 그리고 다른 내용으로 분주하였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에게 있어서만큼은 그냥 기록하고 싶다. 내가 알고 있고, 내가 함께하고자 하였던 동지들이기에... 그들이 지폰맴버이든 아니든 나에게 있어서만큼은 중요한 사람들이다. 다른 센터와 다르게 우리가 센터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이제 이주노동자운동에 있어서 노동조합 깃발을 함께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벅찬일이지만 자랑찬일이기에... 그러나 그들 함께하였던 동지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것은 참 가슴아픈 일이다. 동지를 떠나보내는데 가슴아프지 않는 사람 없지 않은가? 그러나 늘 나의 화두는 조용하다는 것이다. 소수자의 운동을 이야기한다. 난 잘모르지만 이러한 연대가 이제는 굳건히 되었으면 한다. 이주노동자의 문제만이 아니겠지... 다른 소수자들의 문제도 마찬가지 이겠지... 그러나 동지들을 모아내는 것에 있어서 만큼은 참 힘들다. 이주노동자들의 경우는... 결의하고 실천한다는 것이 어찌쉬운일인가? 그것도 타국이라는 먼 타향에서.. 그러나 힘차게 전개해 왔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만큼은 지금.... 그렇게 많은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함께하고자 노력한다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음이 안타깝다. 오늘 민주노총 서울본부에 가보았다. 뭐 다른 일은 아니고 내가 이주노동조합 규약을 땜빵으로 작성하여 법률적 검토를 서울본부 법규국과 협의하고 총회때 제출하여 의결한 안들을 법규팀 팀장과 협의하기 위해서 였다. 그렇지만 다들 비정규직이라는 담론으로 분주하다. 우리는 늘 쫓긴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처한 입장 아니 주관에서 너무 서운하더라... 비정규직문제를 그렇다고 간과하여서는 안되지만... 십시일반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주노동조합 동지들의 모습은 힘이 많이 빠져있다. 그런 그들과 함께할 사업을 단위가 다르다고 고민하지 못하는 모습이 내눈에 비춰지는 것이 못내 못마땅하게 받아들였다. 그래 노동조합은 그런곳이다. 왜 기대를 하는 거야 생각을 자꾸 머리로 되뇌이지만 쉽게 가시질 않는다. 그래서 오늘 사업장에서 도망쳐나온 이주노동자와 막걸리 한잔을 하였다. 그런데 술이 좀 과하지도 않았는데 눈가에 물기가 좀 배였다. 그래 나 아무것도 못하지만 내가 잘하는 것 마음 아파해주는 것이나 실컷 하자 하고 마음먹고 그냥 눈물을 눈가에 머금었다. 서럽다기 보다는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내가 가엾다. 그래도 가여운 나를 믿고 센터를 찾아준 동지에게 얼굴을 들지 못해 더욱더 미안타... 그래 그게 나의 한계이다. 그냥 함께 마음 졸이는 거나 잘 해야 겠다. 봄은 나에게 있어 다 같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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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재원 없다”며 인터넷종량제 추진하더니

  • 등록일
    2005/04/14 08:53
  • 수정일
    2005/04/14 08:53
‘매가패스 경제성’단독입수 케이티가 인터넷 요금제를 이용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종량제’로 바꿔야 초고속인터넷 투자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며 종량제를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금의 정액제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며, 사업 전망도 밝게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케이티의 인터넷 종량제 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새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겨레>에서 입수한 케이티의 ‘메가패스 사업 경제성 분석’ 문건을 보면, 케이티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2003년 559만명에서 올해 660만명으로 늘고, 2008년에는 716만명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2003년 1조8890억원에서 올해 2조2514억원, 2008년에는 2조5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투자비는 2003년 5235억원에서 올해 2948억원으로 줄었고, 2008년에는 2400억원으로 떨어진다. 이에 따라 케이티의 초고속 인터넷 영업이익이 빠르게 늘어, 2004년 223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2240억원 흑자로 돌아서고, 2008년에는 9616억원으로 흑자 폭이 커질 전망이다. 2007년에는 그동안 쌓인 영업이익 적자를 모두 떨고도 1900억원을 남길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실적 및 전망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초고속 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7.5%에서 올해는 18.5%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케이티는 문건에서 “지속적인 매출 증가, 투자비 감소, 영업비용 절감에 따라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매출에서는 부가서비스 이용료가 증가하고, 비용에서는 투자 감소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줄어, 사업성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문건은 케이티 초고속사업팀에서 작성해, 지난해 12월 투자조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초고속 인터넷 요금제를 종량제로 바꿔 수입을 늘려야 한다는 케이티 주장이 잘못됐음을 보여준다”며 “케이티가 그동안 누리꾼들의 요구에도 수치를 공개하지 못한 속사정도 짐작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케이티는 소량 이용자에게는 지금처럼 요금제를 적용하고, 다량 이용자에게는 요금을 더 받는 쪽으로 초고속 인터넷 요금제를 2007년부터 바꿀 방침이다. 6s김재섭 정보통신전문기자 jskim@hani.co.kr ◇ 인터넷 종량제란?=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는 만큼 요금을 내게 하는 방식이다. 이용하는 시간이나 데이터양에 따라 요금을 물리는 완전 종량제와 다달이 정한 액수로 일정량을 이용하게 하면서 초과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물리는 부분 종량제로 나뉜다. 지금은 상품별로 월 2만5천~5만원 정도를 내면 무제한으로 이용하게 하는 정액제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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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정하] 우리 사는 동안에...

  • 등록일
    2005/04/14 00:22
  • 수정일
    2005/04/14 00:22
**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동지라 칭하는 다른 나라 동지들을 강제로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출입국관리소에서 동지들이 떠올리네요. 자유가 박탈된... 동지를 떠나 보내야 한다면...... 그대가 떠나야 한다길래 난 미리 아파 했읍니다. 막상 그대가 떠나고 나면 한꺼번에 아픔이 닥칠 것 같아 난 미리부터 아픔에 대비 했읍니다. 미리 아파 했으므로 정작 그 순간은 덜할 줄 알았읍니다. 또한 그대가 잊으시라시면 난 그냥 허허 웃으며 돌아서려 했습니다. 그대가 떠나고 난 뒤의 가슴 허전함도 얼중에도 그대를 생각했읍니다. 내 가슴이 이런데 당신의 가슴이야 오죽 하겠읍니까. 슬픔을 슬픔이라 이야기하지 않으며 아픔을 아픔이라 이야기하지 않으며 그저 행복했다고 다시 만날 날이 있으리라고 이 세상 무엇보다도 맑은 눈물 한점 보이고 떠나간 그대 아아~ 그대는 그대로 노을이었읍니다. 내세에서나 만날 수 있는 노을이었읍니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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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한숨 나오는 날이다.

  • 등록일
    2005/04/14 00:09
  • 수정일
    2005/04/14 00:09
청천병력같은 소식을 접하였다. 어제만 해도 악수를 나누며 함께 힘을 다해 체육대회 준비를 잘 하자고 다짐을 하였던 동지들이 법무부와 경찰의 합동단속으로 잡혔다. 네팔 동지들이 잡혔다. 한꺼번에 6명의 동지들이 잡혔다는 소식을 오늘 수원지방노동사무소 가는 전철안에서 손전화로 소식을 접하였다. 이런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접하니 어안히 벙벙하다. 무어라 말할 수도 없고 무어라 대처할 수도 없는 상황이 이주노동자센터에서 접하게 되었다. 이 동지들은 어떠했으랴.... 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겠지만 수도권이주노동조합 건설을 2주일 앞두고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였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그리고 지금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보내는 밤은 어떠한 심경으로 느끼고 있을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싸하다. 어떠한 느낌일까? 센터에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나도 가슴이 조마조마한데.... 고국으로 강제출국되는 그 동지들의 심경이야 말로 표현하지는 못해도.... 히말라야 산맥을 몇번 쌓을 억장같은 마음의 깊이는 어떠할까? 고국에 돌아가는 것이 자신의 의지가 아닌 타인... 그것도 단속에 의한 강제추방이라고 생각하니 마음 한켠이 무겁게 다가온다. 짧게는 몇년에서 몇십년의 세월을 이곳에서 보내었을 지난 세월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고 이 시간에 만났던 이들과의 관계는 어떠했을 거며... 처음 올때의 그 포부와 마음은 고스란히 간직하고 떠날 수 있을련지... 화성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보고 더이상 자유롭게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기간 술한잔 이야기한번 더 정감있게 그리고 길게 하지 못한게 후회로 남는다. 어제의 악수가 마지막 인사가 한국에서의 마지막 악수라는 생각을 하니 참으로 가슴이 답답하다. 이러한 단속이 정남과 송탄 그리고 병점, 수원에서는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지만 함께 단속추방과 관련하여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인원이라도 상시 대기시켜가며 법무부와 경찰병력의 합동단속을 매일 쫓아다니면서 막을 수도 없는 일이라 가슴에 답답함만이 증폭되어져 간다. 물끄러미 쳐다봐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그냥 답답함만이 든다. 떠날 동지들의 마음 또한 그러겠지만 남아있는 동지들의 마음은 또한 어떠할까? 이 땅에서 자유로운 노동권을 확보하고 자유롭게 노동할 권리와 단속추방 반대하고 합법화 해달라는 그들의 요구가 과연 잘못된 것인가? 그들이 이 사회에 와서 노동자로서 그냥 돈버는 것도 아니고, 사업주 또한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위해 그들을 필요로 한다. 그렇다고 이주노동자들이 저임금 장시간 노동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소리는 아니다. 이렇듯 악조건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생산의 주체로서 한국사회에 크나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그들은 이방인 그리고 떠나야 할 대상으로 낙인찍혀 이렇게 이렇게 본인의 동의와 무관하게 고국으로 버려진다. 답답한 마음뿐이다.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부끄럽고, 다른 한편 내가 한국인이라서 이렇게 부당함을 당하고 있지 않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낀다. 내가 이주노동자였다면 어떠했을까? 매일 전쟁같은 노동과 매일 불안감에 휩싸여 단속추방의 두려움을 소주나 다른 기타의 행위로 잊기위해 살아 가야 한다는 것을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친다. 이런 생활을 1년도 아니고 최소 5년에서 최대 13년을 하였을 그들을 생각하지만... 난 느껴지지 않는다. 오늘 그렇게 또 몇명의 이주노동자들과 이별을 준비하였다. 내가 네팔이라는 지역을 찾아가지 못한다면 결코 볼 수 없는 그들... 그들의 뜻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강제추방된다. 단속으로 인해... 노동비자를 달라고 외치며, 합법화 해달라는 것을 요구해보았지만 정부는 묵묵부답이다. 그래 그렇게 그들은 그들을 내몰고 있다. 또다른 단속추방을 예견하면서 활동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 못내 속쓰리게 다가온다. 그래도 끝임없이 그들이 외쳐불렀던 단속추방 반대! 노동비자 쟁취! 합법화 쟁취!의 깃발을 들이밀련다. 그들과의 다시 만남의 기회이기에....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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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운 놈들...

  • 등록일
    2005/04/13 15:06
  • 수정일
    2005/04/13 15:06
드러운 놈들 때문에 수원노동지방사무소까지 갔다왔다. 정말 드러운 놈들이다. 나쁜놈은 그나마 나은 놈들이다. 이주노동자들이 회사까지 총 4회 정도 방문하여 일한 임금을 달라고 졸라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가 수원노동지방사무소 근로감독관 앞에 가서 전화하니... 자신의 사업장이 불법체류자를 쓴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의를 보잖다. 애원하고 항공기 티켓을 보여준후 구두로 돈을 주겠다던 날짜를 훨씬 지난 사측의 전향적 태도... 벌금이 밀린 임금과 퇴직금보다 더 나올것이 두렵고 그리고 이주노동자 불법체류자를 고용하여 저임금 장시간 노동으로 회사의 부를 축적한 것이 들통날까봐 조바심내는 사측의 태도에 드럽다는 이야기 이외에는 아무말도 생각나지 않는다.(회사를 이야기도 없이 나갔다고 2월치 임금에서 월차, 주차, 설날 휴가를 빼고 임금을 책정하는 회사를 보고 분노가 들지 않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사측에게 니네들 상담으로 커미션을 얼마나 먹냐 니네들이 한국사람 맞냐 니네들 때문에 기업하기 어럽다. 니네 이렇게 돈 벌어서 두자되겠구나 여러가지 수모와 욕을 먹어가면서 합의를 하기위해 접촉한다. 그러나 사측의 태도는 돈 벌러 온녀석들이 돈맛을 너무 안다며 그들에게 온갖 수모를 퍼붓는다. 주눅이 든 그들은 아무말 못하고 있다. 그래 내가 비록 욕먹고 돈 받고 상담을 한다고 치더라도... 부려먹을때 싫컷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시킨 너희들은 왜 돈 때먹을 려고 하냐 맞장구 친다. 참 부려먹을때는 싫컷 부려먹고 돈 몇푼 줄려니 아까워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참 한심한 놈임을 느낀다. 이주노동자 등골을 빼먹은 니놈들 얼마나 잘살아가는지 한번 두고볼련다. 참 드러운 놈들이다.) 사측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 그리고 수치심까지 느낄 정도의 언어적 폭력을 감내하고 몇일까지 돈을 입금해 주겠다 구두 약속을 어긴 그들에게 물먹이고 싶지만... 이주노동자 당사자들이 합의를 원하고 있어 끝까지 물먹이는 것은 포기하였다. 드러운 놈에게 정말 본때를 보여주어야 하지만 이주노동자의 선택을 최대한 존중해 주어야 하기에 합의로 방향점을 정하였다. 내일 사측이 돈을 준비해 놓겠다니 얼마나 준비하였는지 합의차 사업장에 방문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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