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증식 블로거진 아카이브

2011/07/05 1608호

잠깐 후기-이진아도서관 상영회

영화의 빈틈을 이야기로 채우는 건 '매니큐어를 칠하는 일'이라고 하셨다. 맞다. 스승님 말씀처럼 지금 나는 빈틈을 메우느라 영화에서 못한 이야기들을 나의 말..하루

[농성장 일기]

문득 도시를 디자인하는 사람들의 철학은 어때야 하는 것일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답고 보기에 좋은것과 보기에 흉한것은 매우 주관적인 감성이기도 하지만 성희롱당하고 해고된 억울한 여성노동자의 농성..현대차 사내하청 성희롱 부당해고 피해 노동자 지원대책위

포스팅하기 쉽지 않다. 보름전에 스마트폰으로 바꾼뒤부터 더욱 더. 이제는 지하철에서 신문도 안보고 책도 안본다. 다 그놈의 스마트폰때문이다. 근데, 그걸 왜 샀지? 답답해서.불량 스머프...

맑스(마르크스)가 들어간 단행본과 논문

다음에 나열한 것은 맑스(마르크스)가 들어간 단행본과 논문의 총목록입니다. 주제별로 분류를 했으며, 각 주제마다 단행본을 먼저 나열하고, 논문을 나열하였습니다. 코나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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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4 1607호

또 다시, 무함마드 조하의 그림

주거권침해와 차별의 아이러니한 만남

그러나, 성매매여성이나 흑인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이사를 나가게 된 동기가 됐다면, 그 책임을 집주인에게만 돌릴 수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인권'의 시선은 무엇에 어떻게 주목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는 것.

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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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3 1606호

숲홍, 도쿄 고엔지에서

술집 간판을 그려달라 해서 껄적대며 그려봤다. 얼굴은 못그리겠더라... 머리 속에는 얼굴이 생생하게 그려지지만, 나의 왼손은 그리기를 거부하듯이... makker

왜 시급에서 제하는걸까

이건 아니다 싶은 것들이 많지만 말하기는 어렵다. 내가 쪼잔하고 인색한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체계의 문제인데 관리자들은 네가 이상한거라고 말한다. rotefarhe

안전한 나라 이스라엘

아무렇지도 않게 장총 들고 다니는 거. 아무것도 아닌 검색대에서도 장총 들고 있고 암튼 이 나라에서 총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확실히 자살 행위다. 앙겔부처

이런 마을, Portlaoise

사람들은 다름과 차이에 너그럽고 존중과 친절에 있어 경이로운 수준을 보인다. 어디에서 연유한 성정인지 헤아리다, 떠나온 곳의 삶들이 문득 안쓰러워졌다.kalos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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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1 1605호

인사이드 잡

뇌신경학자들이 돈을 받아 자극을 받은 뇌의 부위가 코카인이 자극을 주는 부위와 같다는 걸 발견했다고 한다. 결국 떼돈을 버는 게 하나의 쾌락이라는 것. 베쓰볼키드

명박산성이 무너졌다?

"배타적 폭력을 독점하는 국가기구"로서의 정부와 경찰은 변한 적이 없다. 무너진 건 편리와 통제라는 이름으로 시민권을 제한하던 권위주의의 한 단편일 뿐. 에밀리오

잡년행진을 지지한다

시민들은 '성범죄의 타깃이 된다' 는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물론 그들 중 많은 수는 반라의 차림으로 섹시한 춤을 추는 걸그룹의 순수한 '삼촌팬' 들이다. 이브리

블로그 재개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만화가 조석이 말한 대로 결국 똥 싸는 사이트다. 그 비유대로라면 블로그도 마찬가지지만, 그나마 크고 굵은 똥을 싸는 차이겠다.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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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30 1604호

지회장, 위원장...

끝난 뒤에 난 몰랐어, 이제부터 할 거야, 하는 것은 채 지회장보다 솔직하지 못하다.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은 책임을 질 단위의 대표이다. 오도엽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며

운동하는 삶을 살기엔 내 능력이 너무 모자라다. 난 그저 그런 사람으로 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평생 고민할테고 앞으로 그럴 날이 한참 남았다. rotefarhe

마음의 빗장을 풀며

처음 부음을 들었을 때, 그래, 나는 살아야지.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죽지 말아야지, 라고 말했다. 무의식적으로 툭 나온 말이었는데 참 의식적이었다. 백곰

폭력적인 평범함

그리고 이런 삶을 사는 이가 올바르거나 정교하지는 못해도 대가를 치르며 자기 삶을 꾸리는 사람에게 어느 정도의 '권리'로 말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등.닉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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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9 1603호

우리는 버마 민주화운동가 또는 한국 반정부 운동가?

난민실 관계자의 질문은 우리단체가 왜 그 참사에 함께 하고 왜 성명에 참여했냐는 것이었다. 그 질문이 나의 가슴을 찡하게 했고 서운하게 했다. 사람이 죽었는데..모뚜

나는 좀더 유능해지고 싶다 다시는 카메라를 뺏기는 일 따위는 당하지 않을 거고 새 카메라와 새 편집툴을 능숙하게 다룰 거고.... 그리고.... . 더 깊어지고 더 선명해질 것이다.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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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8 1602호

대구경영자총연합회 점거농성돌입!!

청소일 하시던 굽은 허리 여성 노동자의 통증은 더 깊어지고 잔업 철야에 시달리던 공단 노동자는 타들어 가는 담배만큼 가슴이 타들어 간다. 정보과 형사들은 뺀질거리며 왔다 갔다..성서노조

[농성장 일기] 6월 24일부터 27일까지의 농성장 일기입니다.

저들이 스스로 중심인 세상은 어떻게 보일까. 억울한 사람들을 폭행하는일로 먹고사는 자들의 세상은 어떤 모양일지 문득 궁금해진다.현대차 사내하청 성희롱 부당해고 피해 노동자 지원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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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7 1601호

이상현동지가 떠나갔습니다

진보넷 블로그 메인에서 누군가의 죽음을 접하고
링크를 따라갔다가 오타맨의 블로그를 들르고...
어렴풋이 어떤 분이었는지 그려지면서 급 우울.
답답함보다는 안쓰러움이 오래 인다.
마지막 순간에 얼마나 외로웠을까...
몇달 전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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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5 1600호

불편한 이유

하지만 그 정치적 적대성을 소거하고 볼 때, 여성을 타자화해서 희희덕 거리는 양자는 연대감을 느낄텐데... 하는 생각이 들고 보니 그냥 쓴 웃음이 났다. 에밀리오

점거의 시작

어쩌면 지금 상가세입자들의 기반을 빌려서 벌어지고 있는 이 싸움이 이제 곧 청년, 잉여들 스스로가 판을 벌리는 점거 싸움으로 확대될 소지도 다분하다. 김강

대학원생은 누구인가

원하던 대학에 과에 지도교수를 만났지만, 스스로가 이 길을 와야만 했는지, 이것밖에 할 수 없었는지, "결국 여기로 왔구나"하는 식의 패배감이 든다고. 닉네임

듣보좌, 운동을 말하다

'학생회 한 권으로 끝내기', '운동가를 위한 매뉴얼' 식의 실용적 매뉴얼이 필요하다. 구좌파들은 자신의 운동의 노하우가 단절되는 것을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사회주의자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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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4 1599호

반대하는 이유

'하고 싶은 연구는 교수가 되서 하고, 일단 지금은 돈 되는 걸 해.' 가장 먼저 퇴출될 것들은 물론 자본주의 체제를 고발하는 연구들일 것이다. with people

최근의 복지담론

노르딕 모델이 성립할 수 없는 조건하에서 자유주의자와의 동맹으로 제도내에서 복지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은 대중에 대한 기망이다. 서른즈음에

모국어가 약해서...

국내 입양 규모가 해외 입양을 넘어섰다. 국가인권위원회의 "미흡하다"는 말은 환경을 가리키는가? 그렇다면 왜 해외입양을 강제로 줄이는 것인가? 아침안개

참치와 돌고래

한쪽은 먹잇감으로, 한쪽은 보호 대상으로 취급된다는 사실에 대해서 아직은 별 생각이 없다. 하지만 참치와 돌고래의 엇갈린 상황이 자꾸 나를 잡아끈다.GOM GOM 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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