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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1/12
    썰매만들기...
    간장 오타맨...
  2. 2005/01/11
    96살 할머니모델…모든 여성은 아름다운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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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5/01/11
    민중가요 윤민석씨 보안법혐의 내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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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01/11
    ‘교통카드’ 시스템 오류 무방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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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5/01/11
    다솜 공부방(지역아동센터) 급식(2)
    간장 오타맨...

썰매만들기...

  • 등록일
    2005/01/12 18:45
  • 수정일
    2005/01/12 18:45
썰매 만들기를 구경해본지 언 몇십년 만인가? 잊고 살았던 썰매만들기를 오늘 다솜 공부방 아이들이 만들었다. 아 신기하고도 재미있다. 난 다른 일정이 있어 처음 만드는 것만 구경하고 갔는데... 어느새 썰매는 다 만들어져 있다. 야 신나겠다. 요즘 눈썰매장에 가는 아이들 비닐부대를 타고 뒷동산을 온통 눈썰매장으로 만들었던 기억을 알고 있을까? 모르겠지... 부모님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겠지만 그 남해화학 비닐 포대의 성능에 대해선 직접 시험해 본적이 없어 모를 것이다.(그 당시 우리 읍내에 이발소가 하나 있었지만 시골 전역을 돌며 이발을 해주는 아저씨가 있어 이발은 한달에 한번 이 아저씨에 의해 동네 아이들 전체가 통일적으로 이발을 하였던 기억이 난다. 머리에 하얀 분말가루 무엇인지 모르지만 부모님이 좋다고 하기에 이발하고 나서 뿌렷던 그 약품이 DDT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대학 입학한 후 좀 지나서이다.)


사담으로 우리는 주로 비료포대를 남해화학(밭농사 지을때 질소비료를 많이 뿌리는데 남해화학이 인근에 인접해 있어 전라도에서는 많이 사용하였던 기억이..) 비닐 봄에는 아이스케키(일명 하드) 10원짜리와 교환해서 먹던 기억.... 동네 엿장수가 오면 엿과 바꾸어 먹던 아주 휼륭한 재활용품이었다. 이 남해화학 비닐포대는 겨울엔 우리에게 아주 유용한 눈썰매였다. 앞에 눈을 조금 넣으면 앞으로 나가는 추진력(속력)을 더 가속시킬 수 있었고, 안전 범퍼역활을 휼륭히 수행하였다. 어린 나이 이 모든 것을 어떻게 터득하였을까? 처음 이 남해화학 비닐포대로 눈썰매를 탓던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그 다음으로는 썰매이다. 논바닥에 얼음이 얼면 아이들과 나무 막대기를 짤라 아이스하키도 하고 널판지를 구해와 썰매를 만들어 타던 기억... 쇠가 귀하였지만 다들 썰매를 만들기 위한 쇠를 부모님들이 장터에 나가면 하나둘 사온다. 그러면 망치를 갖고 우린 연실 겨울놀이를 위한 준비를 한다. 지금 눈이 소복히 쌓이면 산에 올라 토끼잡이를 한다. 토끼는 뒷다리가 길어 위에서 아래로 몰아서 잡는다. 그래야 토끼가 도망을 치지 못하고 뒷다리 추진력을 잃고 중심을 잡지 못해 잡히고 만다. 겨울에 하였던 오징어 찜, 구슬까기, 딱지치기, 비석까기, 자치기, 깡통차기, 술레잡기, 얼음놀이, 땅따먹기, 말뚝박기, 제기차기, 닭싸움, 나무타기 등등 여러가지 놀이들이 우리 생활발전과 교육열로 사라져 가고 있다. 이 정겹던 공동체 놀이... 모이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너나할 것없이 무엇하자 합의보고 하였던 놀이... 바닥만 있으면 노는 것은 문제가 없었다. 공이 없으면 공을 만들어 놀았고, 기구가 없으면 기구를 만들어 놀았던 그 당시... 겨울 해가 짧은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그 겨울 기나긴 겨울날 화롯불에 앉아 군밤을 구워먹거나 아니면 뒷마당에 있는 감을 따서 먹었던 기억... 동치미 국물에 콩고물에 쑥떡을 뭍혀 먹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이런 먹거리를 먹고 싶어도 쉽게 찾기 힘들다. 오늘 아이들이 썰매를 만들고 놀이를 준비하는 것을 보는데 아이들이 한편으로 대견스러웠으나 놀이문화가 하나둘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아쉽게 다가온다. 청소년들이 쉴 공간과 놀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 또한 문제이다. 이전 골목길은 다 우리들의 유용한 놀이터 였다. 골목길에서도 얼마나 재미나게 축구를 하였던가... 그런데 그 자리는 도로를 넓혀 차들에게 내어주고 나서 아이들이 놀 자리를 하나둘 잃어버리더니 지금은 아예 콘도나 웰빙이라는 상품으로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놀 공간을 돈주고 가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어쩌면 우리가 그만큼 각박하게 살아가고 있고, 뒤보다는 앞만 보고 달려왔던 지난 세월의 그림자가 아닐까? 오늘따라 가로등 밑에서 동무들과 다방구를 하였던 중학생 시절 나를 회상해 본다. 참 산동네에서 재미나게 놀았는데... 달도 밝았고 나무 전봇대에 백열등의 환한 불빛이 우리는 반기며 동네 여기저기 아무개를 외치는 정겨운 우리 동네 아저씨 아주머님 목소리는 다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이 정겨운 소리는 차의 경적소리로 다 바뀐지 너무 오래되었다. 아 그때는 다시 올수 없는 것인가??.....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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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살 할머니모델…모든 여성은 아름다운가?

  • 등록일
    2005/01/11 23:32
  • 수정일
    2005/01/11 23:32
△ 도브의 '진짜 미인' 광고에 등장한 아이린 싱클레어(96). [분석] 도브 ‘진짜미인’광고에 실린 정치적 함의와 마케팅 바야흐로 ‘얼짱’과 ‘몸짱’이 남녀노소를 막론한 모두의 선망대상이 된 외모지상주의(Lookism) 시대다. ‘예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는 세태에서 아름다움의 기준은 냉혹하다. 날씬함을 경쟁하던 여성들의 몸매는 이제 건강한 날씬함을 넘어 ‘바비인형’ 이라는, 인간에게 적용되기 어려운 새로운 기준을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만 외모지상주의에 젖어 있지 않다. 영국 여성들은 20%만이 자신들이 매력적이라고 여기고 있다. 8~13살까지의 영국 소녀들중 4분의 3은 자신의 외모를 바꾸고 싶어한다. 세계적 생활용품 회사가 자사의 비누광고에 96살 할머니를 모델로 등장시켜 소비자에게 물으며 세계적 화제거리이자 논쟁거리를 만들었다. “쭈글쭈글한가?” “멋지게 아름다운가?”


획일적 아름다움을 향한 맹목적 추구에 맞서 다양한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도전인가? 베네통처럼 지배적 가치에 대한 전복을 통해 논쟁을 불러일으키려는 상업마케팅의 치밀한 전략인가? 96살 할머니 모델 기용으로 미에 대한 논의를 촉발한 도브의 ‘진짜 미인’ 마케팅을 분석해본다.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모든 여성은 아름다울 수 있는가? 그렇다 vs 아니다 “미인은 너무 오랫동안 편협하고 딱딱하게 규정되어 왔다. 이제는 바뀌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진짜 미인은 나이대와 크기, 모습에서 다양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것이 왜 우리가 ’진짜 미인을 위한 캠페인(campaign for real beauty)’을 시작한 이유이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의 참여를 바란다.”( www.campaignforrealbeauty.com ) △ 싱클레어 “나는 젊은 시절 단 한 번도 아름답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지만 지금은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영국에 사는 96살의 주름 가득한 할머니가 세계적인 생활용품 회사인 도브 비누의 간판 모델로 나섰다. ‘예쁘고, 날씬하고, 세련되어야만’ 화장품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선입견을 깬 화제인물인 까닭에 연초에 전세계 언론을 통해 소개되었다. 주인공은 런던 북부 스토크 뉴잉튼의 한 양로원에 살고 있는 올해 96살의 아이린 싱클레어 할머니. 최근 도브 비누의 ‘새 얼굴’로 선택된 그는 뉴욕 타임스퀘어의 21m짜리 옥외광고물에 어깨를 훤히 드러낸 채 스카프를 쓰고 미소를 지으며, “나이든 것이 아름다움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사회가 받아들일까요?”라고 도발적 질문을 던진다. 소비자는 ‘진짜 미인을 위한 캠페인 사이트’(campaignforrealbeauty.com)에서 싱클레어의 광고를 보고 “쭈글쭈글하다(wrinkles)” 또는 “멋지다(gorgeous)” 가운데 선택을 하도록 요구받는다. 하지만 거부감은 없다. ‘자신과 같은 평범한 진짜(?) 여성’이라는 점 때문에 오히려 여성들은 ‘환호’한다. ‘도브’로 잘 알려진 다국적기업 유니레버가 노린 것 역시 이러한 ‘동질감’이었다. 이 때문인지 2003년 28만개 매출에 그쳤던 퍼밍크림(Dove Firming)은 2004년 샤워젤과 바디젤까지 라인을 확대하고 상반기에만 무려 230만개라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2003년 도브는‘진짜 미인’ 광고 덕에 700%의 판매신장을 기록하면서 서유럽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미용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싱클레어 “젊은 시절 한번도 아름답다는 말 못들었다” 8~13살 영국소녀 97% “늙은 여자는 아름다울 수 없다” 양로원에서 안락한 생활을 하던 90대 노인 싱클레어가 도버의 마케팅 도구가 되는 것에 동의한 것은 이 회사가 ‘진짜’ 여성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모델은 ‘젊고 날씬하고 예뻐야 한다’는 고정관념 타파를 시도했기 때문이었다. 도브가 진짜 여성을 소재로 광고 캠페인을 벌이기로 한 것은 모회사인 유니레버가 최근 10개국 소비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기폭제가 됐다. 여성 10명 중 1명꼴로 기존 광고에서 제시하는 미의 기준이 비현실적이라고 답한 것이 계기였다. 또 56%의 여성들이 화장품 광고를 하는 모델들이 그들 자신과 몸매가 비슷한 여성이 등장하는 경우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한 것에 착안했다. 이 조사에서 8~13세 소녀들 가운데 97%가 ‘늙은 여자는 아름다울 수 없다’고 답했고, 73%는 ‘미인은 날씬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도브 광고를 기획한 오길비앤마더(Ogilvy&Mather)는 이런 조사 결과를 고려해 5명의 ‘진짜’ 여성모델을 찾았다. 이들은 모두 ‘바비인형’ 모형의 금발 미인과는 거리가 먼 ‘진짜 여자’들이었다. 검은 머리에 빈약한 가슴의 에스더(35), 뚱뚱한 몸매의 타바사(34), 주근깨투성이 레아(22), 회색머리의 멀린(45) 등 완벽하지 못한 외모의 소유자였다. 이들 ‘진짜 여성’을 두고 광고는 묻는다. 타바사 로맨(34) 뚱뚱한가(oversized)? 탁월한가(outstanding)? 에스더 포이어(35) 반쯤 채워졌는가?(Half Full) 반쯤 비워졌는가?(Half Empty) 이 ’진짜 미인’ 광고에 등장한 모델 여자들은 모두 건강하고 활기에 넘치고 만족해하고 있다. 싱클레어는 도브의 ‘진짜 미인’ 광고시리즈 중 다섯번째 모델이다. 도브는 ‘늙은 여성도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런던 인근의 양로원을 헤집고 다닌 끝에 싱클레어 할머니를 ‘발굴’했다. 도브가 내세운 목표는 아름다움의 고정관념 타파다. 싱클레어 할머니는 “나는 젊은 시절 단 한 번도 아름답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지만 지금은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노인들도 기여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려고 광고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신문의 사설에까지 등장한 광고, 세계적 화제로 성공한 마케팅 △ 영국 유니레버사의 브랜드 도브가 진행하는 ' 진짜 미인' 캠페인광고에 등장한 5명의 여성들. 진짜미인 캠페인은 이들의 모습에 대해 이용자들로 하여금 긍정적 혹은 부정적 평가를 내리게끔 홈페이지를 구성해 놓고 의견을 받고 있다. “우리는 여성들이 원했던 방식으로 그들과 대화했어요.” 도브의 브랜드 매니저는 ‘진짜 미인’의 성공요인을 이렇게 설명한다. 도브는 여성의 45%가 뷰티상품 광고에서 ‘현실적인 이미지를 보고 싶다’고 응답한 것에 착안해 소비자 밀착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여성들의 자존심을 높이고 지갑을 열게 하는 성공적인 광고를 만들었다. 90년대 중반 베네통이나 막스앤스펜서(MARKS&SPENCER)사가 다양한 인종, 큰 사이즈의 여성을 의류모델로 내세웠던 시도는 있었다. 그러나 미에 대한 선입견이 강하게 작용하는 화장품 분야에서 이 같은 전략을 구사한 사례는 도브가 이례적인 것이어서 도브의 마케팅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국의 <굿 하우스키핑> 편집자 린제이 니컬슨은 “도브사의 광고는 광고 지면으로부터 광고계의 성배(聖盃)라고 하는 신문사설에 언급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도브의 성공적 마케팅을 극찬한다. 그렇지만 도브의 ‘진짜 미인’ 마케팅은 화장품업계가 끊임없이 추구해온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할까”라는 질문에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줬다는 점에서 대형스타의 이미지에 의존하는 국내 화장품업계가 관심을 가질 부분임은 분명해 보인다. “있는 그대로의 진짜 미를 말했다” vs “노인까지 상품화했다” ‘96살 할머니’를 모델로 기용한 도브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업계는 논쟁중이다. “소비자들조차 감히 말하지 않던, 있는 그대로의 진짜 미를 말했다”는 찬사에서, “노인까지 상품화했다”는 비난까지 반응은 극과 극이다. 한국에서도 박경림, 노사연, 김미화씨 등이 화장품 모델이 된 적이 있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유니레버코리아 홍보팀 김희정씨는 “영국에서 진행되는 ‘진짜 미인’광고는 도브 브랜드에 대한 전세계적 캠페인이지만 한국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고, 현재까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유니레버코리아는 지금까지 샴푸와 바디샤워 분야에서 20~30대의 순수한 이미지를 가진 소비자모델을 활용해 왔고,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며 ‘진짜 미인’ 캠페인과 별도로 소비자 모델을 적극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일반인을 모델로 한 ‘삼성생명’ 이미지 광고를 기획했던 김시래 제일기획 광고5팀 국장은 “‘도브’처럼 브랜드 인지도가 널리 알려진 상황에서는 빅모델을 활용하는 것보다는 실제 사용하는 일반인들을 활용하는 것이 광고효과가 더 높다”며 “‘real beauty’ 캠페인 역시 ‘도브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보이며, 96세 할머니를 모델로 활용했다는 것은 신뢰성 외에 ‘충격’ 효과를 줘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외모차별주의자가 인종차별주의자와 같은 대접을 받는 그 날이 오길” 도브의 광고는 상품에 대한 광고효과를 넘어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사고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9일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리즈 호가드는 “왜 우리는 모두 아름다운가”라는 글을 실어 도브의 ‘진짜 미인 캠페인’에 대한 의미를 짚었다. 도브의 ‘진짜 미인’ 광고를 제작한 오길비앤마더사의 대릴 필딩은 “상업적 효과로 이어진 광고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번 광고를 미친 짓이라고 비난했다”고 털어놓았다. 필딩은 “우리는 단지 외모산업이 좀더 현실적이 되기를 바랐을 뿐”이라며 “키크고 날씬한 금발의 젊은 여성만을 유일한 미인 모델로 삼는 세태가 가속화하는데 우리는 우리의 딸들이 그렇게 되기를 희망하지 않았을 따름”이라고 광고 제작동기를 밝혔다. <굿 하우스키핑>의 린제이 니컬슨은 “도브의 광고 이미지들은 놀라운 에너지를 주지만, 이것이 나이 차별이나 잘못된 식습관을 고칠 수는 없다”며 이는 “단지 광고일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도브의 ‘진짜 미인’는 아름다움과 차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자극한다. <가디언>의 호가드가 매리라는 여성의 말로 그 희망을 전달한다. “나는 ‘진짜 미인’ 광고가 실제적인 정치적 운동으로 전환되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다. 나는 누군가 ‘외모에 맞서는 그룹’(looks pressure group)을 시작하기를 희망한다. 언젠가는 외모차별주의자(lookist)가 지금 인종차별주의자처럼 비난받는 날이 올것이다. 그러면 우리 모두는 더 행복해질 것이다.”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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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가요 윤민석씨 보안법혐의 내사중

  • 등록일
    2005/01/11 23:25
  • 수정일
    2005/01/11 23:25
행인님이 윤민석을 노래에 대한 국보법 적용 내사중에 대한 대응을 진짜해야 되겠군요. 노래가 어떠하던간에.... 허걱이다. 관속에 묻혀 화장해서 남골당도 아니고 어디로 흔적없이 사라져야할 국보법(땅도 아니고 뼈도 흔적없이 날려버려야 할 국보법이...)이 칼날을 세우고 휘두르고 있다. 죽어야 할 놈이 죽지 않고 있으니 국보법으로 어떠한 사건으로 불똥을 튀길지...불안하다. 경찰,‘외대 주체사상문건 주장’ 도 수사착수 최근 국가보안법을 비꼬기 위해 만든 <평양에 가 보세요>라는 노래로 화제가 된 민중가요 작사·작곡가 윤민석(41)씨를 수사기관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경찰이 검찰의 지휘를 받아 윤씨를 내사하고 있다”며 “윤씨의 혐의를 밝힐 수는 없지만 <평양에…> 노랫말 이외에 다른 건”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이 <평양에…>만을 가지고는 법 위반 혐의가 뚜렷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여, 그동안 윤씨의 행적 전반을 상대로 내사를 벌이고 있다”며 “국가보안법 개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미묘한 상황인 만큼 아주 신중하게 접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지난달 30일 <평양에…> 노래를 발표하면서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 노래는 현행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로의 잠입·탈출을 선동·고무한 것”이라며 “제가 희대의 악법인 국가보안법의 마지막 제물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한국외국어대 총학생회가 전임 총학생회 간부들이 주체사상 교육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을 발견했다고 신고해 온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미 구속기소된 백종호 전 외대 총학생회장(전 한총련 의장)의 범죄 사실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외대 전임 총학생회 간부들은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주체사상 문건으로 전임 총학생회가 학습교육을 했다는 지난 9일 현 총학생회의 주장은 근거 없는 날조”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총학생회 사무실을 내주면서 모든 자료를 정리했고, 그때 현 총학생회가 주장하는 문건을 보지 못했다”며 “누군가 목적을 갖고 이번 일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훈 이재성 길윤형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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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시스템 오류 무방비

  • 등록일
    2005/01/11 23:15
  • 수정일
    2005/01/11 23:15
우려하던 사태가 발생하였다. 기술 지상주의에 빠진 정통부와 서울시는 어떠한 반응을 보였을까... 스마트 카드 컨소시움에서의 반응은 또 어떠했을까? 대안없이 폭주하던 그들의 모습이 궁금하다... 별문제 아니라고 항변하겠지만.... 이 불편 그리고 이후에 벌어질 큰 사건의 징조에 불과하다. 얼마나 당해봐야 전자정부의 허구성을 깨달을지... 아직도 IT가 돈장사 된다고 믿는가 본데... 핸드폰 빼놓고 IT 뭐 돈벌이 되나... 문화컨텐츠 웃기는 소리하고 있네.... 시장 파이 늘리고 초국적 금융자본에게 주식으로 헌납하는 작금의 신자유주의 경제질서 체계에서 문화컨텐츠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더 늦기전에 대항 정보통신영역 공공 인프라 확대와 정보통신영역 퍼블릭 엑세스와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이나 해라... 정치 자금 끌어들이 위해 신산업 육성이라 거짓 부렁하지말구.,... 얼마나 정치자금 빼먹고 신산업의 육성 피해액을 국민혈세로 봉합하려는가? 모든 산업이 느그들 정치자금 만드는 산업으로 전락하고 있는 지금... 자본과 정치권 느그들의 머리엔 무엇이 들어있는지 참 궁금하다. 더디더라도 과거로 돌아가자... 토큰이 그립다. '교통카드' 시스템 오류 무방비 △ 서울시내 전역에서 버스의 요금단말기가 작동하지 않아 혼란을 빚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시내버스에 올라 티머니와 신용카드로 요금을 내려던 승객들이 시스템 오류를 일으킨 단말기 앞에서 당황해하고 있다. 이정아기자leej@hani.co.kr


신용카드업체 데이터 잘못 입력…수정프로그램 없어 서울시의 교통카드 시스템이 11일 다시 오류를 일으켜 시내버스 운행의 안정성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 서울시와 새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자인 한국스마트카드는 “이번 장애는 신용카드 사용이 정지된 사람들의 명단을 입력하다 일어난 사고”라고 해명했다. 이번 사고는 무엇보다 중앙집중적인 전산시스템이 만들어낸 ‘오류’로 보인다. 지난해 7월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새 교통카드 시스템이 도입돼 버스와 지하철 요금은 한국스마트카드가 관리하는 중앙서버에서 통합 정산되고 있다. 또 신용카드 사용정지자와 같은 고객 정보는 매일 아침 중앙서버에서 각 버스업체를 통해 각 버스 단말기에 입력된다. 따라서 중앙서버가 잘못을 일으키면 모든 지하철과 버스 단말기에 오류가 생겨 대중교통 요금체계가 마비되는 것이다. 이번 사고의 경우에도 한국스마트카드가 11일 새벽 각 버스업체에 보낸 각 신용카드의 데이터 가운데 한 카드의 정보에 오류가 포함돼 이를 받은 버스 단말기에서 장애가 일어났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오류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각 업체에 이 정보를 받지 말 것을 급히 통보했지만, 이미 전체 버스의 57%인 4800대가 오류 데이터를 받은 상태였다. 새 교통카드 시스템이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면서 오류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도 장애의 또다른 원인이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많은 종류의 오류 데이터를 유형화해 점검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놨지만, 이번 오류 데이터는 미처 유형화되지 않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형화되지 않은 오류 데이터를 걸러낼 수 있는 뾰족한 대책은 없다. 마치 때때로 마비되는 개인컴퓨터의 윈도처럼 사소한 전산오류로 상당수 단말기가 먹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7월 버스 개편 시행 초기 때 교통카드 단말기가 오작동을 일으킨 것은 시스템 자체가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기사들이 단말기 조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일어났다. 그러나 한국스마트카드가 오류 수정 작업을 마친 지난해 말까지도 과다요금 정산 등 시비는 끊이지 않았다. 지난 11월까지 지피에스(GPS)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버스가 수십대 운행돼, 이 버스를 탄 승객들은 잘못된 거리 산정으로 부당 요금을 내기도 했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현재는 지피에스 오류 수정작업을 마치고, 전체 버스의 오류율을 2% 이하로 끌어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도 하루 200~300건씩 환불 청구가 들어오고 있다. 윤현식 민주노동당 정책연구원은 “시행 초기 혼란을 겪고 반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오류들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서울시에서 이번 장애를 계기로 좀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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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 공부방(지역아동센터) 급식

  • 등록일
    2005/01/11 17:24
  • 수정일
    2005/01/11 17:24
* 이 글은 B급청춘님의 [결식아동에게 지급되는 급식] 에 관련된 글입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지역아동센터 지급되는 급식이 1인 식사기준(보건복지부 결식아동 급식 지원금 70%+지자체 30%)으로 급식소를 한 곳을 정해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1인 식사비 기분을 2500원이라고 합니다. 지자체가 자립도가 낳거나 인식이 부족한 곳은 지자체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산 또한 오산시청 담당 사회복지사가 인식의 부족으로 인해 지자체 지원을 원만하게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전엔 지역급식소를 정해 일괄적으로 인원에 따른 급식을 지급하는 곳을 정하다 보니 트랙백한 그 급식이 생긴 것입니다.


이 문제의 발달은 학기중에서는 학교 급식이 각 학교에 널리퍼져 급식으로 대체하지만 방학엔 급식이 나오지 않아 지자체에서 정한 급식소에서 일관적으로 급식을 2500원(보건복지부에서 결식아동 지원)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놀이방 또는 어린이집 육아와 관련 급식이나 어린이집과 놀이방은 여성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영육아보호법이라는 지원으로 이루어 지고 있어 다솜 어린이 집은 지역아동센터와 관련한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것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이집은 영육아보호법 기준 및 오산시청에 인가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라 보호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여 지원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와 여성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영육아보호법이 취학아동 미취학아동 이외엔 별반 다르지만 시행하는데 있어 동일한 사안이 두개로 나뉘어져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제 생각으로는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지금 설립추진이 되고 있는 보육노조에서 잘 알고 있겠지만 저의 짧은 인식과 머리로는 납득이 가지 않네요. 이야기가 다른데로 세어나가고 있군요. 다만 지역아동센터와 영육아보호법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영육아보호 또한 간과해서는 안될 사안이기에,... 동일하게 단일 부처에서 시행하고 사업의 공공성 확대에 있어 미약한 지역아동센터나 지역어린이집(놀이방)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잠시하게 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결식아동 무료급식과 관련해 밥을 타오지 않고 학기중에서는 푸드뱅크로 방학중에는 급식을 1인 기준 돈으로 받아 트랙백한 급식과는 다르게 잘 먹고 간식 또한 넉넉하게 주고 있습니다. 밥집을 정해 일괄적으로 준다는 것은 사업에 있어 일괄적으로 행정처리하는데 편의성이 있지만 직접 식사를 만들기 보다 대행을 하고 인건비를 빼면 부실하게 운영됩니다. 이러한 구조를 약간이나마 개선하고자 지역아동센터(지역공부방)에 취사를 할 수 있게 하고 음식과 쌀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더 낳을 듯 싶습니다. 행정처리를 위한 지원이 아니라 저렴한 비용이지만 여럿이 먹을때 맛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푸드뱅크와 공공적 무료급식소를 사회적 일자리 창출로 확대를 하던가?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사업에 있어 예산 규모도 작년에 비해 크게 확대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10인 이상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료급식 사업이나 필요한 공공성 강화를 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무조건적으로 민간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도 일정정도 모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한다면 눈가리고 아웅하는 졸속 사업과 예산소모성 사업에 지나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활동에 이전 자원봉사자 활동을 하였다면 그 자원봉사자 영역에서 꼭 필요한 영역은 사회적 일자리로 창출하여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신봉하는 노무현 정권에서 이 사안을 고려할려는지... 공공성보다는 민자중심의 사업으로 국민의 피와 같은 혈세가 너무 빠져나가고 있는데.... 시행을 기대하는 제자신이 미쳤죠... 그냥 급식보고 트랙백 걸어보았습니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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