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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미루의 코 감기 때문에 고전.
주경아독이 따로 없지.
밤엔 발제문, 낮엔 육아.
토욜밤에는 담날 새벽 5시에 겨우 잠.
우좌지간 발제문 보내고 올만에 한가한 밤 시간.
미루는 약간 고전하긴 했지만 나름 재롱을 선사하고 8시 넘어 잠들고
달군의 포스팅에 분위기 전환하고 한동안 손 놓고 있던 달거리 만들기 착수.
한땀 뜨고 그동안 못 봤던 포스트들 보고 한땀 뜨고 클릭하고.
하나를 겨우 만들고 이제 슬슬 졸린 눈을 겨워하고 있는 중.
문득 나에게 블로그란?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좋은 글들을 읽으니 참 좋은 맘도 생김.
또 문득 어떤 사람이 건강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음.
요즘 어쩔 수 없이 느리게 살지만 이젠 조금씩 느리게 사는 것이 힘겹지 않아지고 있음.
그래서 그런지 몸은 힘들지만 만족도는 높아가고 있음.
새삼에게 좋은 에너지를 줘야 하는 데 못 만나서리 많이 아쉬워하고 있음.
이번 주말에 온다고 하니 그때 맛난 거라도 해줘야겠음.
새삼~ 뭐 먹고잡퍼??
이상한 곳에서 시나리오 읽어달라고 보내왔음. 참 이상한 곳임.
근데 영 손이 안가 책상 한켠에 놓아 두고 힐끔거리고 있음.
참 이상한 사람들 많아.
수강생 중에 하나가 자신이 만든 작품을 내게 줬음.
참 고마웠고 잘 봤는데 아직 답장을 못하고 있음.
낼은 밀린 멜 쓰는 날로 지정해야쥐~
미루가 깼음.
오랫만에 분량 A4 10장인 토론문을 쓰고 있다.
처음엔 영화상영 제안으로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토론회 발제를 하게 됐다.
그런데 그것도 모르고 있다 오늘 확인해 보니 분량도 분량이고 토론의 발제라니..
참말로.
어제부터 쓰려 했는데 어젠 미루가 감기 살 오시고 결국 미루랑 하루 종일 씨름하다가
어제 낮, 밤 시간을 날리고 오늘 낮시간은 그 분량과 발제라는 말에 기가 질려 날리고
미루 재우고 밤시간을 활용하여 이전에 썻던 글들을 모아 모아 보는 중.
참말로.
참말로.
참말로.
이게 뭔일이냐고요. 진도는 안나가고
올만에 책상에 오래 앉아 있었더니 허리만 아프다.
누리와 붕어를 보면 앞으로 대략 10년은 할일이 태산 같겠지만
어쨌든 어제로서 한 마디를 접은 듯 하다.
육아를 하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힘들다는 거였다. 힘들어도 느무 힘들다.
자신이 자신의 시간을 조절할 수 없으면 만족감도 낮아지고 자아에 대한 평가도 낮아진다는데 내가 딱 그 짝이었다. 육아에 대해 너무 아는 것이 없었지. 무엇이 얼마나 힘든지...주변에 사람들이 힘들다고 했어도 너무나 무디었던 난 그저 뭐 그리 힘들어하나 하고 헛으로 넘겼다.
지금 생각하면 얼굴 들기 민망한 이야기도 육아에 지쳐 기운이 없다는 친구에게 했다.
"운동을 해"...에고 참.
그러다 겪은 시간이니 참 황당했다. 그래서 많이 징징거렸고 일을 해야 겨우 내 마음이 살 것 같아 더 징징거리며 일에 매달렸다. 그렇다고 제대로 한 것도 아니고 내 속에 있는 많은 억압들을 확인하느라 허덕거렸다. 그 시간에 상구가 있었다.
고마워. 덕분에 정말 인간답게 지냈어. 그리고 많이 많이 컸어.
진짜루~ 두고 두고 이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일 잘하고 이따 봅시다. ㅋㅎ
두번 정도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것이 애초의 계획이었는데 대략 그렇게 한 거 같다.
석가탄신일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획이 실현가능했던 것은 모두 저녁 시간 덕분이다. ㅇㅎㅎ
미루가 7시 반 전후로 자고 난 그 옆에서 하루의 피곤을 살짝 풀기 위해 한시간쯤 자고 나면 그 다음 본격 밤잠 시간까지는 나의 시간이다. ㅇㅎㅎㅎ
오늘은 울집에서 진정 번개를 해서 미루잠이 약간 미뤄져서 그 옆에서 자는 것은 포기하고 바로 나와야했지만 그래도 나의 상황을 한발 떨어져서 볼 기회를 얻어 좋았다. 비올과 땅콩 덕분. 꾸벅.
내도 땅콩만큼 큰 미루 옆에서 옛날일을 떠올릴 날이 꼭 오갔지!
한번 정도 시뮬레이션을 더 돌리고 싶은데..
느무 노곤하다. 노곤..
그래도 벼루집 말대로 낼 이 시간을 생각하면
6시간짜리 교육을 무사히 끝내고 기분좋게 집에 있겠지.
음 갑자기 기분 전환~~~
얼렁 한번 더 돌리고 자야쥐~~~
이번달말에 교육이 하나 잡혔는데 이건 완죤 모르는 주제다.
처음에 교육을 하겠다고 한 건 교육주제에 대해 잘 모르지만 알고 싶었던 것인데 기회가 없었으니 이참에 교육준비하면서 공부를 제대로 해볼 욕심이었다.
아...근디 욕심이 너무 컸어.
걱정이다. 작업 끝나고 지대로 준비하려고 했는데 이런 저런 일들로 못하다가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아니지 맘 속에 불이 떨어져서 허둥지둥하고 있다.
그래도 좋은 건,
교육준비를 핑계로 선배들한테 전화해서 이것 저것 물어볼 수 있다는 거다.
하하하
개인작업자들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기 힘들다.
그래서 난 답답한 구석이 있어서 나의 경험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답을 구하곤 했다.
그런데 평소 다큐를 보면서 궁금한 것들도 물어 볼 수 있으니 아주 좋군.
내가 은근 낯을 가리는 거야. 평소에도 물어 볼 수 있는데 그게 쉽지 않다.
소심한거야...역시
그런데 문젠..
시간이 넉넉치 않다는 거지...으.
내겐 너무 불안이 없어. 걱정은 있는데. 뭔 차이??
여튼 남은 시간 알뜰하게..
커흐..근데 이번주 금욜에 인권영화제가 시작한다아~~~ㅠㅠ
영화 보러 가고 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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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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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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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말 우연히 TV 틀었다가 상구100 님이 이비에스 나온 것 봤어요.(처음부터 못 봐서 그랬는지) 슈아 님은 안 보이더군요.
반갑고 (육아에 대한 이슈화? 아는 사람이 나와서?) 섭섭했어요.(......^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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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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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난 인터넷으로 융천 사서 만들고 있어요. 여러가지 천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한가지로 만들어야해서 아쉽. ㅠㅠ단정/ 보셨구나. 전 생방송인줄 몰라서 못 봤는데 전 안나갔어요. 전 대중매체 안좋아해요. 진즉부터 여러군데에서 촬영하자했는데 제가 막 막 싫다고 했어요. 으..전 카메라 앞에 서는 거 진짜루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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