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간장의 삶

25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4/24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노동조합건설
    간장 오타맨...
  2. 2005/04/23
    어제 새벽 한잔을 꺽다.
    간장 오타맨...
  3. 2005/04/21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다.(2)
    간장 오타맨...
  4. 2005/04/14
    오늘은 정말 한숨 나오는 날이다.
    간장 오타맨...
  5. 2005/04/13
    드러운 놈들...(2)
    간장 오타맨...

오늘 바쁜 날이다.

  • 등록일
    2005/05/05 23:15
  • 수정일
    2005/05/05 23:15
아침 5월 3일 이주노동자 회의 자료를 정리하고.... 어린이 날 행사라 전교조 오산지회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공부방 아이들이 참석하여 점심을 식사겸 어린이 날 축하 행사를 구경하기 위하여 오산대학에 갔다.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는지... 뛰어놀기에 여념이 없다. 이전 철거지역 아이들과 서울교대 총학생회에서 개최한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하고 언 10년이 넘은 세월 흘러보내고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해 본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 그리고 공부방에 있을때와 다르게 해맑은 웃음을 짖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보기 좋게 맑은 웃음이 잔잔히 온 얼굴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날씨도 좋구... 흐른 날에 소나무 가루가 바람에 흩날려 혹시 황사현상이 아닌가 하는 착시현상을 일으켰지만.... 잔디밭에 아이들과 함께 뛰어노는 학부용들을 보면서 세삼 부러움을 느껴보았다. 어린이 날은 나와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다. 그리고 수청동에 상황을 점검하러 수청동 철대위로 오후 4시경에 찾아가 보았다. 그런데 이전과 다르게 승용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것이 아닌가?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그 곳에 내려 상황들을 지켜보았다. 전경들이 입구에 즐비하게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 용역반원 비스무리한 사람들(알고보니 화성경찰서 수사계 형사들이었다.) 꼭 진압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 같아 촉각을 세우고 그 곳의 상황을 예의주시하였다. 그리고 검은색 양복을 입고 있는 깍두기들도 보았다. 오늘 진입을 시도하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다급히 핸드폰으로 이 상황을 센터에 알리고, 비대위 상황실장은 이 상황에 대하여 비대위 참여단체들에게 알리기 위해 분주하다. 전경은 대나무를 치켜세워 만들어놓은 그물망을 들고 폴리스라인을 걷어내고 들어갔다. 그리고 수청동철대위 농성자들이 일제히 진입저지를 위한 응사를 하였다. 그래도 여념없이 전경은 준비하여 가져온 콘테이너와 핸드볼 골대와 같은 감시용 초소를 들이밀고 앞으로 들어간다. 수청동철대위분들은 쉼없이 그들의 대응에 도발에 아랑곳하지 않고 응사를 가한다. 경찰은 수청동철대위의 응상에 쫄았는지... 움추리며 일제히 방패와 그물망을 세우며 그들의 응사를 저지한다. 그리고 한 1시간이 흘렀을까? 콘테이너 초소가 설치가 마무리 되고 가져온 핸드폰 골대 모양의 투명 감시초소가 설치되자 밖으로 나간다. 소화기와 방패를 들이밀려 벌어졌던 1시간 가량의 상황은 긴장 그자체이다. 이전 그리고 깍두기인 용역반원과의 실랑이.... 수청동철대위 상황에 아랑곳없이 그들은 자신들의 동료가 죽었다는 것을 부각하며 비대위에서 나온 우리에게 입에 담지 못한 말을 하며 연실 시비를 걸어온다. 나 또한 똑같이 응수를 하였다. 그리고 10분간의 말싸움이 끝난후 수청동 상황이 벌어졌다. 그리고 중간정도 되었을때 현장에 나온 인천일보 기자로부터 오늘 진입은 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안식의 한숨을 내쉬었다. 긴박한 상황이다. 오늘 혹시나 또 불상사가 일어나면 어쩌나 초조함이 들었는데... 이 소식을 듣고 일단은 안심하였다. 사태가 끝난후 전철연 조합원들이 나와 어제 화성경찰서와 국가인권위 조사관 대동하여 구두로 합의(국가인권위에서는 사문화를 요구하였지만 화성경찰서장이 이를 거부하여... 화성경찰서장 직권으로 매일 20리터 물통 10개 기초생필품 반입을 하기로 하였다.)한 내용으로 물품을 넣어주기 위해 봉고차에 한가득 기초생필품을 집어 넣기 위하여 왔다. 전철연 연사국장은 상황을 들은 후 물과 기초생필품 반입을 위하여 경찰과 협의를 시작한다. 경찰은 어제 물건이 들어갔으니 옷들은 못들어간다고 하여 들여보내지 못하고, 물 10통 건어물과 짱아치, 고기 쌀 20킬로그램 2포를 전달해 주었다. 그 건물 앞까지 물을 건네주었는데, 참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음을 그 건물 안쪽에 가서야 다시금 확인하였다. 그래도 그분들의 투쟁하는 모습은 일정 안정이 되어 안심하고, 고기를 넣게하고는 그래도 기분좋게 돌아섰다. 매일 물건반입이 가능해져서 그나마 다행이다. 국가인권위의 진정서를 제출하여 기초생필품 반입이 일정정도 힘으로 작동되고 있다. 5월 3일 무차별 폭력과 관련하여 여론을 전개한다. 이제 오산시민들에게 현재 상황을 올바로 알려내고 이 문제는 주택공사가 추진하는 주거정책에서 기인한 필연적 상황임을 호소하기 위한 작은 촛불을 또 적은 수가 들고자 한다. 이 사안의 문제를 이제 오산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관건이다. 수청동을 시발로 오산시 주변이 주공에 의한 주택사업이 시행될 것이기에 지금의 대응이 이후 오산시에 벌어질 주택정책의 향방을 좌우할 것이기 때문이다. 센터로 돌아왔다. 비가 내려 옷가지가 젖고 땀도 흘린터라 간만에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저녁식사를 하고 뉴스를 본다. 수청동의 긴장된 상황은 아무곳에서도 확인할 수 없다. 그리고 오늘 어린이 날이라는 보도가 모든 언론을 도배하였다. 그래 그렇지 생각하고 맥주한잔 하면서 긴장된 순간을 털어버렸다. 9시 넘어서 이주노동자 회의.... 어떻게 이후 활동을 지역에서 전개할 것인가? 대략적 이후 상황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논의를 전개하였다. 앞으로 일정이 중요할 것 같다. 오후 10시 40분이 되어서야 어린이 날 나의 일은 일단 끝났다. 그리고 지금 그 흔적을 끄적여 본다. 내일도 무슨 상황이 벌어질지.... 간장 오타맨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중간고사 기간이다.

  • 등록일
    2005/05/02 21:43
  • 수정일
    2005/05/02 21:43
공부방 아이들이 중간고사 기간이다. 4.30 그리고 5.1절로 자리를 비운지라 함께 시험 준비를 하지 못했다. 오늘 시험지를 받아와 아이들과 함께 시험지 답안을 맞춰본다. 얼마만인가? 시험지 답안을 맞춰보는게... 고등학교 이후로 하지 않았던 답안지 맞추기를 하는데... 아이들이 긴장해서 인지... 머리를 자꾸 긁기만 한다. 목표 평균 50점이다. 최선을 다하고 시험지 문제를 정확히 보기만 하라고 주문하였건만... 덤벙거리면서 시험지를 봐서 알고 있던 문제를 틀렸다고 하는 말을 들으면서 아이들에게 계속 그래도 열심히 한것에 만족하자고 한다. 열심히 공부한 덕인지... 아니면 스파르타식 교육의 덕인지... 아이들이 암기한 것들은 제법 틀리지 않고 시험을 잘 보았다. 다만, 이틀을 비워 아이들에게 과목별 노트정리를 해주지 못한 것이 못내 미안하다. 공부를 잘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다만, 아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바랬던 것이 과하였다면 과한 것이겠지만... 아이들... 힘든 문제집 그리고 책을 갖고 씨름하는 모습을 보면 괜시리 미안하다. 그래 대안교육이다. 그리고 공부보다는 다른 것들을 열심히 하면 된다 쉽게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하지만 돌아서면 그런 나를 책망할때가 많다. 난 최소한 그래도 대학이라는 문턱에서 느끼고 내가 판단할 것을 획득하였기에 그렇게 쉽게 말한다. 교육이 전부는 아니다 말하지만 그 교육이 이 아이들이 선택할 때 미치는 파장력을 생각한다면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큰 것들이다. 최소한 자신이 원하는 곳에 가기 위해 입사원서를 제출할 자격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 사회에서 대학이라는 공간을 나와야 하지 않던가? 다른 곳도 있다고 하지만 평등한 조건에서 출발하지 못하는 현실... 대학의 서열화가 자신의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열심히 착하게 그리고 올바른 시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말을 하는 내자신부터 그렇지 못한 현실을 잘 알기에 아이들에게 무심코 한말에 메아리가 되어 미안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오늘도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 중간고사 문제집을 갖고 아이들이 씨름하고 있다. 당장 그 문제집을 걷어내고 아이들과 이런저런 놀이를 하고 싶지만... 아이들 세계는 나와 또다른 세계이기에... 그들이 최소한 자신이 보는 시험에서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주관적 바램으로 감시 아닌 감시를 한다. 졸린눈 비비며 책을 보게 하는 것도 미안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떠나 그들의 세계에서 그 존재적 가치를 그대로 투영되기를 바램해 본다. 중간고사가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린다... 그런데... 오산중이 끝나면 대호중 그리고 오산여중이 시험을 본단다... 헉... 간장 오타맨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사회과부도에 있는 세계지도를 펼쳐보다.

  • 등록일
    2005/04/28 10:09
  • 수정일
    2005/04/28 10:09
중학교때 사회과학부도를 보는 재미가 솔솔 있었는데... 이 사회과학부도를 공부방 아이들 시험공부를 시키면서 접하게 되었다. 제일먼저 세계지도를 펼쳐보았다. 얼마나 많은 나라가 생겼는지... 이전 서인도제도를 보았을때와 사뭇 다르게 많은 신생국가 들이 생겼다. 이전에 볼 수 있었던 버어마(서인도제도라 함은 콜롬버스가 이 곳이 인도인줄 알고 지명을 딴데서 유래하였다.), 도미니카 공화국, 아이티(내전으로 대통령이 망령을 떠난 국가), 쿠바, 자메이카 등 많은 나라가 없었는데... 신생국가들이 많이 생겼다. 즐비하게 낮선 국가 이름들이 나열되어 있다. 그리고 태평양 서사모아 군도... 이 지역도 피지라는 국가 이외엔 찾아볼 수 없던 국가들이 많았는데.... 신생국가들이 많이 생겼다.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작은 지역이지만 주권 독립한 국가가 이 지구상에 많이 존재하고 있음을 세삼 느껴보았다. 늘 여행을 가보리라 마음 먹었던 나라들을 찾아본다. 파키스탄과 인도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 있는 K2(중국과 접경지역) 에베레스트 보다 K2라는 영화의 덕인지 모르지만 그 산아래 발을 담그고 싶다는 생각을 마냥하게 되는곳이다. 이 곳을 넘어서 가보고자 하는 중국 티벳 지역의 두 호수... 힌두교들과 불교도들에게 있어 천국과 지옥을 나타낸다는 호수 한쪽 호수는 늘 고기들이 풍부하고 물이 은빛을 물빛을 내지만 한쪽은 아예 파도도 심하고 고기가 살 수 없다는 곳을 거쳐... 티벳의 고원들을 그냥 걷고 싶다는 상상을 해본다. 티벳에서 오체투지하는 민중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단면을 엿보고, 티벳 라마교의 모습들 그리고 히말라야를 등지면서 사는 티벳의 풍경을 담고 도보여행을 하고 싶다. 티벳에서 고비사막에 위치한 둔황지역에 가서 중국불교문화를 접하고 실크로드 문화의 단면을 엿보고 몽고로 가서 몽고 고원의 광활한 초원과 유목민들을 눈에 접하고 싶다. 몽고에서 길을 따라 지금은 페허가된 아프카니스탄 지역의 카불지역에서 사마르칸드의 부귀영화를 볼 수 있으면 보고 싶다. 그러나 내전으로 폐허가 된 그 모습은 옛 부귀영화의 흔적 폐허로 변했겠지만... 그리고 이전 이슬람세력에 의해 유적이 많이 파괴되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 흔적의 단면은 볼 수 있지 않을까... 또한 그렇게 아프카니스탄에서 이란 으로 가 페르시아의 흔적을 보고 돌아오고 싶다. 유럽이야 물가도 비싸고 가보았자 신비스러움을 더하지 않으리... 실크로드에서 본 그 흔적을 따라 그냥 따라 돌아 다니고 싶다. 그런데 돈이 문제이다. 언젠가를 꼭 한번 K2에서 시작에 동으로 서쪽으로 가는 여정을 한번 해보고 싶다. 여력이 된다면 대황하의 웅장한 지역도 또한 보고 싶다. 실크로드와 대황하를 실물로 보고 한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사회과부도를 펼쳐보니 생각이 떠올랐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노동조합건설

  • 등록일
    2005/04/24 23:08
  • 수정일
    2005/04/24 23:08
명동성당 투쟁이후 기나긴 휴먼을 끝내고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노동조합건설이 오늘 되었다. 모든 동지들의 노고가 깃들여 있는 의미있는 날이다. 출발이 주는 의미 그리고 앞으로 할 일들이 산너머 산처럼 쌓여있지만 오늘 출범은 이후 이주노동자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의미가 지닌 날로서 기억될 것이다. 그 길에 함께 하였다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앞으로 그 길에 더 열심히 서포트 하면서 함께 걸어가고자 한다. 다들 힘든 와중이지만 오늘 결의한 만큼 실천과 활동으로서 이후 이주노동자 주장들 하나하나가 성과로 아니 투쟁으로 이루어지리라 확신을 가져본다. 긴 산고 그렇지만 의미가 충만한 내용들이다. 이주노동자 눈망울들 하나가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단속추방으로 고국으로 강제송환된 이들 또한 이 기쁜 소식을 듣는다면 결코 그들의 투쟁이 헛되지 않았음을 직시하리라.... 어려운 끝에 결실을 가져온 그 결과가 이후 투쟁으로 고스란히 넘어가리라는 희망적 생각을 가져본다. 오늘 창립총회...가슴이 조마조마하였다. 과연 잘 될것인가? 이후 산적한 문제들은 어떻게 풀어해쳐나갈 것인가가 머리를 짖누르지만 오늘 출범은 이 문제를 함께 풀어낼 동지들 아니 주체들이 생겼고, 이 문제에 있어서 함께 우리는 같이 단결투쟁이라는 연대의 정신으로 하여야 함을 직시할 수 있는 계기였다. 그래서 힘이 들었지만 소중한 자리였다.(내가 짧게 경험한 그 기간... 만약 출범의 역사를 쓴다면 담아낼 이야기들이 산적하다. 서로 의견을 합의하기 까지 함께 고민하면서 하나하나 주축돌을 쌓았던 그 기억이 추억으로 기억되면서 노조의 초석으로 다져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결코 헛된 논의가 아니라 강고한 연대와 투쟁의 전선 그리고 지역의 많은 동지를 담고자 하였던 고통이었다 추억되었으면 좋겠다.) 다들 어디에 그렇게 숨어서 안보였나.... 많은 동지들... 지금 주체로서 결의하고 나선 동지들의 수가 이전 명동성당 투쟁보다 적은 수라 판단되지만 그 희망을 가늠하기엔 충분한 동지들이 모였다는 판단을 가져본다. 명동성당 투쟁에 난 결합은 하지 못했지만... 향후 펼쳐질 이주노동자 독자노조 건설에 함께 할 것이다. 그리고 이 노조라는 질서를 넘어서 이주노동자 독자 산별연맹 건설의 포문의 초석을 열었다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아니 힘이 난다. 그리고 고민된 부분을 한 질서안에서 함께 논의하고 풀어 해쳐나갈 수 있는 계기가 부여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 오늘 불렀던 "함께가지 이 길"이라는 노래가 헛 메아리가 아니라 투쟁의 구호임을 우리 동지들 하나하나 가슴에 새겨넣었 본다. 그 기난한 과정 이야기를 한다면 산 보따리 처럼 풀어 해칠 수 있지만, 그 길 이 값진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노동조합을 태생시키기 위한 지난 한 산고였다 판단을 가져본다. 그 길 늘 광명은 아니겠지만 서로의 어깨가 연대 그리고 투쟁이라는 이름으로 굳게 뭉쳐나가 연대의 고리를 형성하기를 바램해 본다. 오늘 소주잔에 비친 그들의 모습에서 희망이라는 작지만 큰 의미의 동지들 힘을 느껴본다. 이제 시작이다. 함께 투쟁하고 함께 나가 이주노동자 권리가 모두 쟁취하는 그날의 항해를 이땅의 모든 이주노동자들과 함께해 나가기를 바램해본다. 그 길... 지난하지만 투쟁하는 동지들이 있기에 결코 불편하지 않다. 약칭 MTU 깃발아래 이주노동자들이 단결하여 이주노동자가 아닌 완전한 노동자로 하나되기를 빌어본다. 투쟁!!! 간장 오타맨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어제 새벽 한잔을 꺽다.

  • 등록일
    2005/04/23 13:01
  • 수정일
    2005/04/23 13:01
어제 술한잔을 하였다. 술잔에 담아도 넘쳐 흐를 것만 같았던 이야기를 들은 터라.... 술잔을 연거푸 드리 마셨다. 일어나 보니 날씨는 화창하다. 그런데 내 속은 어제 새벽 드리 마신 술로 인해 불편하다. 그래도 누군가의 속내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술을 드리마시지 않고서는 안된다. 내 속이 좁아서 그렇지만.... 부족한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는 분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부족한 나에게 너무 과분한 이야기를 해주어 술잔에 넘치는 술만큼 내가 받기 힘들지만... 술만큼은 넘치지 않게 마시며 차곡차곡 그 이야기를 주어담기에 술을 마신다. 이야기한 만큼 마셔버린 술 만큼 그렇게 함께해야 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