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무 카툰


 

출처 : 엠파스 만화

 

 

엠파스 만화에 흘러흘러 가게되었다. 사실은 강경옥 쌤이 연재하신단 소리 듣고 부랴부랴 갔다.

갔더니 2개월간 무료라는데 아오 완전... 이강주 쌤이 계시다!! ㅠ_ㅜ

이강주 쌤은 순정만화의 트뤼포가 아닌가! 방금 맘대로 지어냄-_-;;

매주 업데 되는 거라서 굉장히 짧지만 기쁘다. 나에게 완전 신용을 잃어 이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박희정 씨도 연재한다. 나인에서 마지막으로 연재된 분량을 실었다. 이제 그림체가 완전히 다른데

과연 연재할 수 있을까? 마틴 앤 존을 연재할 땐 재밌게 봤는데, 시간이 아주 흐르고 단행본을

사니... 맨날 남발하는 지겨워...가 너무 지겹더라. 아무튼;;

 

만화 보려고 엠파스 가입까지 했는데 2개월 공짜래도 아무래도 안 보려나 싶다.

단행본 나오면 사야지. 오후 마지막호에 비운의 데뷔작을 실은 토마 님도 보이고 꽤 재미있다.

내가 별로라 하는 이현세 씨도 있고. 너무 궁금하던 김선희 씨도 있고. 호홍

 

그렇게 엠파스를 구경하다가 카툰 란을 보았다. 카툰은 기냥 공짜네-_-;;;;

하긴 카툰 돈 내고 보라면 누가 볼까 싶기도 하지만... 작품을 상품으로 값을 매겨 당당하게

소비자로서 보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뭐 대안은 없다 하하!

다른 카툰들도 재미있다. 물론 성격상 조선일보 중앙일보 이런 후진 데에 연재했다는 작가님들

이력은 몹씨 거슬린다-_-;;;; 그러나 성격상 결함일 뿐이지 작품은 재미있다. 그리하여...

 

즐겨찾기 추가! 결국은 경옥 쌤 만화도 계속 보겠구나...-_-;;; 그러다가 단행본 읽으면 그냥 그런데.

최고의 기쁨을 위해 연재 규칙적으로 하시나만 지켜보고-_-+ 단행본으로 봐야지!

선생님 사랑해요>_<

 

이게 아니고...-_-;;;; 달나무라는 귀여운 작가님을 알게 되어 기쁘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임.

너무 귀엽다>_< "봄비 내리는 날, 우산이 되어준 너에게"

이런 느끼한 대사를 깜찍하게 처리하는, 대가리만 댕강 잘라놓은 지붕들마저도 사랑스럽게

만드는 달나무님의 카툰은 느끼함의 홍수 속에서도 뭔가 건져낼 것이 있긴 있갔구나 하는

큰 깨달음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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