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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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눈치 보여서 -_- 페이스북 트위터에 블로그 포스팅 자동 발행 중단하든지 해야지 이런 글은 내 블로그에 쓰고 나랑 소수人만 보자...,

어찌됐건 몇 달 달렸다. 아 이제 좀 질린다. 그동안 열심히 읽었고 아직도 읽을 게 산처럼 쌓여 있으되 당분간 읽지 않으리. 막 이제 다 그 얘기가 그 얘기 같고 이제 질렸어 ㅜㅜㅜㅜ 최근에 산 거 파본 검사라도 해야 되는데...ㅜㅜㅜㅜ

막 다 공은 다 재벌이라서 막 그냥 다 사장님 대표님 그러는데 그 사장이 무슨 에피가 있었는지 소설들이 막 뒤죽박죽 섞일 정도다... -ㅁ- 맨날 수가 사장님 대표님 그러고 부르는데 각자 성격도 다르고 업종(?)도 다르지만 구도가 똑같잖아!!!! 그만 좀 해 나도 그렇지만< 이제 재벌공은 그마아안.... 전체 출간작 중 재벌공이 얼마나 되는가 모르겠다만... 일단 내가 리맨물 좋아하니까 어쩔 수 없는 거냐!! 사장은 리맨이 아니잖아!!!! 난 회사 얘기가 좋을 뿐인데 당신은 당신네 회사 혹은 남의 회사 사장이랑 연애질할 뿐이교...

그리고 쫌 나도 뭔가 일대일 로맨스 보는 거 싫지 않지만 뭐 다들 이렇게 완전 사랑하고 피치 못하게 헤어진 뒤 서로 못 잊어서 그 사람 이후로는 수절을 하든지 혹은 몸뿐인 관계만 추구하고 사랑은 그 사람 뿐이야 ㅋㅋㅋㅋ 아오 존나 비현실적이야 그게 뭐야 그게 뭐야 ㅜㅜㅜㅜ 재벌들이 결혼도 안 해... 사랑하는 이를 정부로 삼고 싶지 않대... 결과적으로는 좋은 건가여. 족벌 경영 체제가 무너질테니까. 더이상의 재벌 4세는 없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 Chaebol이란 단어는 영구히 사라진다!!

그렇다고 재벌공 나온다고 무조건 싫은 건 아니고 돈이 많고 혹은 권력이 많아서 게다가 존나 최고 똑똑하기까지 해서 그냥 막 별로 힘들지 않고 존나 막 계략 짜서 회사고 나발이고 다 자기 마음대로 자기 좋은대로 다 이겨 ㅋㅋㅋㅋ 정쟁 세력 다 이겨 ㅋㅋㅋㅋ 아오 그런 게 싫다는 거다. 그냥 우리 공은 절대 지지 않는다!의 반복 앤드 반복 앤드 반복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있으면 이제 그만 봐야지. 오늘 마지막으로 읽은 작가가 요즘 최애 작가인데... 원래 최애 작가의 작품도 재벌 얘기였어서. 아 이놈의 재벌들. 어이구... 어유 듣기 싫어 -_-

최태원 얘기도 현실감 없기는 매한가진데 ㅋㅋㅋㅋ 그래도 이쪽 레알 재벌 얘기가 훨씬 재밌네여. 편지도 그렇고... 레전드로 남은 피엠이 연세대 여친 차를 사줬네 제주도에 땅을 샀네 웹에 싸지르니 카타르시스를 느끼네 ㅋㅋㅋㅋ 그딴 글 읽는 게 백배 재밌따. 지금 심정은 그러하다. 당분간은 레알 동인지 안 읽는다 진심 진담 아오 ㅇ<-< 갑자기 격하게 질렸엄 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