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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겈ㅋㅋㅋㅋㅋㅋ 존나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ꥸᅦퟗ!!!!! ꥸᅦퟗ!!!!!!!!!!!! << 이 링크를 봐야 함
노느라 본 게 아니고< www 페이지 수정해야 돼서 하는 김에 모다 잊은-_- git도 공부하고(아니 공부하지 않으면 수정사항 반영할 수가 없다...) 저사양 브라우저에서 thin 폰트 안 보인다는데도 수정 안 하고 3년간 미뤄둔() 폰트 바꾸려고, 폰트 경량화 하느라고 글자 뭐뭐 넣어야 하나 찾아보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견했땈ㅋㅋㅋㅋㅋㅋ
ꥸᅦퟗ!!!!!(U+A978 U+1166 U+D7D7)
이런 글자가 있었다기보다 대체 어디 쓴 건데 언제 어디다 쓴 거냐고 미치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문통해>(이필수, 1922)에서 난데없이 이 글자 등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자음과 모음이 결합한다니 이게 왠 호로망치맞을 소리요, 각각 모음과 부음이라고 바꾸자!!!고 주장하며 이 글씨는 부음/모임이 몇 개씩이라고 예를 들며 설명하기 위해 갑자기 ꥸᅦퟗ을 넣어놨닼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웃겨죽음<
그리고 한문이랑 섞어 쓴 원문 읽어봤는데 이런 원문 읽어본 게 처음인 듯.. 일본에서 쓰는 한자들 있어서 깜짝 놀랐다. 옛날 사람들 글써서 말 통했다는 게 진심 이해되어버려
이 글씨를 알랴준 백괴사전 자체가 재밌네 왜 오늘 알게 돼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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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최정순
많이 배우고 싶지만
나이가 많아서
머리 속으로
기억되지 않는다
그래도 열심히
계속 배울 것이다
이렇게 감동적인 걸 페이스북에서 보고 출처를 마구 찾아봤는데 못 찾아서 그냥 페이스북에서 퍼옴여. 조으다... 감동적이다... ;ㅁ;
여름에 갔던 여수 밤바다<.. 여수에서는 친구의 친구인 윤자 할머니 댁에서 신세를 졌는데, 윤자 할머니도 대야에다가 책을 담아놓고 한글 공부를 하신다고... 듣고 너무 귀여워서 갔는데 내가 갔을 때는 한글 공부 멈추셨음;;;; ㅋㅋ 공부가 얼마나 어려운지...
노인의 삶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여전히 대상화하는 데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해... 주체로 잘 보지를 않는 것이다. 당연히 주체고... 주체 사상이고...< 노인의 삶은 노인인 게 다가 아닌데 -_-;;;; 어린 시절 오랫동안 부모님을 대단히 평면적인 캐릭터로 이해하고 있었던 것을 스무살이 넘어서야 다면성을 가진 한 사람의 인간이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 여전히 노인의 삶에 대해서는 그냥 평면적인 캐릭터 이상을 상상하지 못 하고 있음.
근데 위 글을 읽고...ㅜㅜ 하긴 뭐 삼십대의 삶을 상상이나 했었던가. 이렇게 별 것도 아닐 줄이야 -ㅁ-;;; 이미 스무살 넘어서부터 어른이 된다는 게 별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음... 친구들 보면 사십 넘어도 별 거 없음... 육십이 넘고, 길에서 누군가 나를 할머니라고 부르면 나도 당황하는 날이 오겠지.. 그때나 되어야 이해하면 너무 늦어!!!! 직접 겪어봐야 아는 건 싫다교!!!! 사람을 사람으로... 아 어려운 일이다 주체 사상이여<
배우고 익히면 늙어서도 우째 즐겁지 않으리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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