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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15
    북한을 왜 찬양하냐고(3)
    뎡야핑

북한을 왜 찬양하냐고

  • 등록일
    2011/11/15 11:27
  • 수정일
    2011/11/15 15:21
  • 분류
    출근일기

오직 주사파, 북한 3대 정권을 찬양하고 북한 경제 체제를 찬양하는 주사파만을 욕하는 것임 반미/반제/민족/통일/평화 운동을 종북이라고 까는 거 아님 그런 줄 알고 동조하려고 신나서 들어왔으면 나가 (+ 연평도는 남측이 도발한 거 맞음 )< ㅋㅋ

 

엊그제 북한 주민의 참상을 다룬 방송을 보고 말았다.

열받아서 죽는 줄 알았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냐고 갑자기 전쟁광이 되어 쳐들어가서 공산주의자를 참칭하는 더러운 돼지새끼들의 멱을 따고 싶었다 어떻게 세상에...!!!! 남한이 북한보다 더 낫다는 것은 한치의 의심할 바도 없는 사실이다. 미디어가 아무리 거지같이 다뤄도...  팔레스타인 이슈를 다루는 기자들이 팔레스타인이나 중동 역사, 정세에 대한 이해가 전혀! 전혀 없는데 적당히 그럴싸하게 찍어와서 편집해서 방송하는 걸 많이 봤다. 가끔씩 그런 방송은 안 하니만 못 하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사람들에게 잘못된 사실/시각을 전달하니까. 하지만 북한 문제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아무리 잘 몰라도.... 저건 아니다란 말이다

 

굶어 죽은 시체가 처음엔 무서웠지만 흔하게 겪다보니 그냥 타고 넘어가게 되더라는 증언...

여자들은 사상교정을 위해 강간당하고... 이 부분이 정말 상상도 안 된다 어떻게 이런 짓을? 아무리 가증스럽고 위선적이어도 최소한의 여성에 대한 "보호막"이 있는 남한 사회가 훨씬 낫다고. 북한 여성들 강간당한다는 얘기 들어도 설마설마 했는데 계속해서 이어지는 증언들이 전부 다 거짓말일 수 있는 거냐고. 차라리 전부 거짓말이면 좋겠다.

 

인간을 최저로 만드는 바닥까지 끌어내리는 시스템. 어째서 그것이 존치할 수 있는가? 안에서부터 민중 혁명으로 무너뜨리라고 하는데, 어떻게 언론통제를 하면 아랍의 봄도 전혀 모르고 살 수가 있는 건지? 그런데도 탈출 행렬은 끊이지 않고... 중국 공안에 붙잡히지 않기 위해 목숨 걸고 도망다니는 것은 또...

 

그러면서 남한에 와서 사는 탈출자들이 남한에 질리고 다쳐서 외국으로 뜨기 위해 브로커에서 돈을 쳐발라야 하는 상황은 또 어떤가? 정말 전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생각하면 진짜 미쳐버리겠다. 너무 열받는데 나의 무력함이 분노스럽다고.

 

그런데 사회운동, 노동운동 현장의 속보를 전하자는 진보넷 속보게시판에 자꾸 북한 찬양하는 글이 올라온다. 재수가 없어. 재수가 없다고!!!! 더군다나 속보도 아니다 다짜고짜 찬양만 할 뿐이다. 거기에 누가 넘어가길 바라는 거야? 사멸하는 주사파들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져 버려. 운동의 적 사회의 적 인류의 적 인류의 수치 좀비같은 것들

 

속보게시판에 이건희 일가 찬양하는 글이 올라온다면 어떻겠는가? 카다피 찬양하면? 현재진행 중인 저 시리아의 아사드를 찬양하면? 아무도 그러지 않는데, 일군의 주사파들은 진보넷 속보게시판에서 김삼대 부자를 찬양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폭발하고 싶다 너무 열받아 게시판 성격에 맞지도 않는 저딴 글을 올려대는데, 휴지통으로 이동한 뒤 삭제하고 있다. 우리 약관상 형식 규제만 가능하고 내용 규제는 불가능하다. 내용 규제하기 시작하면 검열과 선이 애매해진다. 저런 예외적인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원칙을 깰 수는 없다. 저 인간들 무서워서 자유게시판도 못 만듬-_- 그런데 휴지통으로 이동하고 삭제하기 전 이의신청 받는 15일을 못 참고 거지같은 지방의 왠 경찰서에서 삭제하라고 자꾸 종용해댐 얘넨 또 뭐야-_- 쌍쌍바로 지랄을 떠는구나

 

북한 찬양하지 마!!!! 주사파들 재수없어!!!! 재수없어어어어어어

 

글을 쓰고나니까 기분이 좀 풀리는구나 하악... 열받아... 맨날 저딴 거 읽고 휴지통으로 옮겨야 해 이게 뭐야 내가 왜 이딴 거나 해야 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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