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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09
    변화하는 정보 유통 환경과...; 그런 얘기를 위한 발제문
    뎡야핑

변화하는 정보 유통 환경과...; 그런 얘기를 위한 발제문

  • 등록일
    2011/09/09 17:59
  • 수정일
    2011/09/09 18:01
  • 분류
    출근일기

다음 내용은 삼성경제연구소의 각종 보고서와 인터넷 검색 자료를 재조합한 것이며, 어디 제출하는 게 아니라서 출처 표기는 따로 안 했다. 리포트 한 번 썼더니 출처를 정확히 표기하고 싶은 욕망에 허덕이게 된다...;;

정보 소통/유통 방식의 변화

SNS식 소통은 상호 유대를 위해 자신이 받은 주목과 관심을 되돌려주는 '상호 주목'을 바탕으로 한다. 셀러브리티가 아닌 이상 팔로잉/팔로워 수가 극단적으로 차이나는 일을 보기는 힘들다. 그와 함께 정보 유통경로가 '전문적인 소수가 다수에게 나누어주는 구조'에서 '다수에 의해 결집된 정보가 소수에게 전달'되는 구조로 변화하였다. 예전부터 줄곧 “단체 홈페이지나 유인물 등은 정보 전달이 일방적”이라는 문제제기가 있어왔는데. 뭐 그렇다고<

 

정보 소통 방식이 스마트폰과 SNS 중심으로 다대다의 직접 소통으로 변화하는 것과 동시 또는 순차로< 다음과 같은 주요한 현상들도 발견된다.

 

  1. 매스 미디어 영향력 축소
    1.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트위터 이용자의 42%가 매스미디어가 아닌 소셜 미디어상의 직접 소통을 통해 선거정보를 획득
    2. 소셜미디어에서 유통되는 정보와 이슈, 집단행동 등을 거꾸로 매스 미디어 에서 뉴스로 보도하여 재확산
    3. 트위터 사용의 첫 번째 이용 동기가 '정보 교환을 통한 사회 이슈 참여'로 나타나는 등 소셜미디어를 공적 미디어 채널로 활용
  2. 전통적 언론과 결별, 새로운 사이버 전쟁 본격화
    1. 위키리크스의 무편집 폭로, '크라우드소싱' 전술
    2. 전통적인 미디어와 국경없는 인터넷 폭로자들이 점점 결별하는 현상으로 진단하기도 했다.
    3. "이때문에 위키리크스는 유출된 문서를 검증하고 중요한 내용을 부각시키기 위해 인터넷 사용자를 활용하는 '크라우드소싱 (crowdsourcing)'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AP> 통신).
  3. 오픈 소스 결정, 아젠다 설정
    1. 시민이 공공서비스의 소비자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생산에 일조하는 '프로슈머(Prosumer)'가 되어 정책 집행 및 평가 단계에 직접 참여
    2. '소셜선거'
    3. 아랍, 인도 등 정치적으로 낙후한 곳에서 시위를 기획하고 정치적인 의사 소통, 아젠다 설정의 장이 됨.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뻔하지만 되짚어보는-ㅅ- SNS 장점

  1. 쉽다
    1. 언론사 사이트, 블로그 등의 페이지에 위치한 트위터, 페이스북 아이콘만 클릭해도 해당 콘텐츠를 소셜미디어에 손쉽게 게시
  2. 빠르다
    1. 오사마 빈 라덴 피살 시각은 9시 45분. 제일 처음 트윗에 올라온 게 10시 25분, 언론사 보도 10:45, 오바마 대통령 연설 11:35. 링크 이 사실에 대한 논평: 트위터는 다른 어떤 뉴스 소스보다 빠르고, 정확하고, 재밌다!
    2. 아이티 지진참사를 처음 알린 것은 모바일 블로그 트위터 : 지진으로 인해 모든 통신시설이 불통되었을 때 트위터에 올라온 15장의 사진으로 아이티의 참상이 신속하게 알려지게 됨
  3. 널리 퍼진다
    1. 트위터의 팔로우 체계, 재전송(RT), 해시태그(#) 등은 이슈의 확산, 동조, 분류를 기술적으로 촉진하는 장치
    2. 트위터의 경우 평균 4명만 거치면 대부분의 사람들과 연결이 가능
  4. 스팸 걱정 없다!!!!!!!!
  5. 경제성 : 소셜미디어는 관계 형성 및 콘텐츠 생산, 구독에 들어가는 개인의 노력과 비용을 크게 절감
    1. 페이스북은 이용자의 이력정보를 활용해 지인을 자동으로 찾아 추천해주고 업데이트된 게시물을 식별해 상단에 노출
    2. 트위터는 신문과 같은 '구독체계(팔로우)'에 기반해 신규 메시지를 구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해 메시지 접근의 편의성을 극대화

역시 뻔한 스마트폰

  • 스마트폰 1500만 시대!
  • 터치, 음성인식 등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의 적용으로 보다 쉽게 인터넷 이용 가능
  •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무한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고 메신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상시 접속 등을 통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수행
  • 전통적인 정보·미디어 소비행태가 디지털 소비형태로 급격히 변화하고,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정보력으로 무장한 세대가 출현 - 인터넷 접속 시간이 김(무제한 데이터 55 요금제 가입자가 44%!)
  • 전자책, 게임기, MP3, 네비게이션 등 단말기 이용도가 80% 정도 줄어듬!(2011.07.11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1072202010531693002) 스마트폰 하나로 왕통합되는 현상 더 심화될 것
  • PC로 처리하던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움직이는 사무실' (Everytime, Everyplace Office) 강화

취향 정보 등 사용자 정보를 더 많이 요구

  • facebook: 회원 간 정보 개방이 원칙인 SNS의 특성상 익명의 사용자에 의한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회원 가입 시 실명 사용을 요구!!!
  • 여러 실험에서 이용자 정보를 팔아먹고 할인, 편리성 등 이익을 얻는 것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 드러남
  • 검색
    • 기존 검색은 사용자가 핵심 용어로 검색할 경우 과다한 정보가 나와 사용 자가 적절한 결과를 찾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상황
    • 기존 검색서비스는 인터넷에 존재하는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모두 검색하 는 데 초점
    • 사용자 정보 분석은 사용자의 적정 정보 선택에 대한 고민을 줄여줌
  • 페이스북은 사용자와 연관된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에 가장 근접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시맨틱 검색에서는 검색 결과의 판단 기준이 'What'에서 'Who' 쪽으로 이동 )
  • 기타 등등 등등

기타(참고)

  • 소셜테이너
  • 반대의견에 대한 존중, 콘텐츠의 창의적 생산, 정보의 비판적 해석 등 '소셜 리터러시(Social literacy)' 교육이 시급하다고 한다. 정말?
  • 소셜 시청이란 개념도 등장했다. MTV에서는 '트위터 자키'란 것도 대활약 중. 별도로 기존 매스 미디어들이 여전히 초강세인 것은 맞지만 장기적으로 인터넷 시장에서의 영향력 유지를 위해 지네끼리 합체해서 유통망 합치는 등의 노력 중. 참고로 인터넷 산업은 계속 겁나 성장 중 ㅇㅇ
  •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게 유행인데... 뭐 어쩔; 점점 한 군데 통합해서 다양한 디바이스로 관리하는 게 대유행
  • 애플 성공요인; : 1 유저 인터페이스와 디자인 역량, 2 시스템 최적화 능력, 3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의 뛰어난 결합
  • 현 인터넷 시장의 주요 수익 모델은 광고, 상거래 수수료, 서비스 이용료, 콘텐츠 판매 등 4 가지 유형으로 발전했으며, 수익 모델의 융복합화가 심화
    • 단일 수익 모델 중심에서 4개 유형을 결합한 수익 모델 도입을 확대
    • 특히 SNS를 중심으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셜게임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프리미엄(Freemium, 무료+유료)' 모델을 확대
  • 소셜 인덱싱(Social Indexing) : MIT 선정 2011 유망기술
    • 페이스북 '좋아요', 구글+ '+1' 크롬 익스텐션
    • 데이터 분석 기업 인수해 댐
    • 그 외 MIT가 꼽은 유망기술: 준동형 암호화(Homomorphic Encryption), 클라우드 스트리밍(Cloud Streaming), 제스처 인터페이스(Gestural Interface)

활동 가능성?

  • 네트워크 사회에서 호출은 감시와 통제의 억압적인 권력으로서가 아니라 관심과 에정의 기호로 환영받는다!
  • 통제 가능한 공간으로서의 인터넷에 대한 불안감
    • "현재의 스마트폰들은 과거의 PC수준을 훨씬 넘는 컴퓨터들이다. 이들이 각자 서버와 클라이언트 역할을 하면서 서로서로 연결한다면 또다른 방식의 인터넷이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WiMax 나 WiFi 에서 파생되어 연구 되고 있는 다양한 메쉬(mesh) 기술들이 또 하나의 돌파구가 될지 모른다. 이 경우 각각의 노드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개미들과 같은 ISP 의 역할을 수 행할 수 있고, 어느 한쪽에 문제가 되더라도 다른 쪽으로 우회하는 것이 가능 하도록 기술개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http://health20.kr/2053
  • 한편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문제 의식 있는 사람들도 아주 많음. 프라이버시 정책과 연계된 보안 솔루션(?)
  • 그저 마케팅이 아니기 위해. 다자간 소통 가능한 디지털 미디어가 판치는 시대에 운동은 어쩔..?
  • 기술적으로는 점점 더 따라잡기 어려워짐: 스캔 검색, 음성 검색 등
    • 참고로 오픈소스 프로그램들은 UI가 너무 구리고...; 오픈소스로 나오는 것들 따라잡기도 버거움.

 

향후 인터넷의 미래는 모바일, 소셜, 영상, 스마트 등 4대 키워드와 검색, SNS, 쇼핑, 게임의 크로스로 진화·발전할 전망이란다. 황규만은 현재 모바일 X SNS의 그림을 그리고 있음. 이런 미래에 다 대응할 수 없으니 분야를 잘 선정해서 집중 공략해야 할 것도 같다.

 

최근 구글이나 페이스북의 맞춤형 광고, 검색 기능을 살펴 보면... 원래 좌파적(?) 검색 결과를 보장해주는 사이트를 개발하고 싶었는데, 기업에 자기 아이피 주소를 중심으로 검색 내역, 방문 내역 등을 제공하면(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제공당하고 있음) 오히려 개인 사용자에 특화된, 훨씬 더 고급 검색 결과를 제공해 준다. 운동진영 우리 모두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는 시대적 경향과는 동떨어져 보일 지경이다. 개인화, 개인화, 개인화! 각자가 가진 데이터베이스가 겹치긴 하는데. 그런 쪽을 어떻게 기획해야 할까. 한쪽으로는 개인화, 다른쪽으로는 소셜인덱싱을 통한 소셜크라우드!

기타 생각해 볼 문제

  • 심각해지는 디지털격차.
  • 전기 왕낭비. 환경 파괴ㅜㅜ
  • 광물 채굴-> 전쟁

 

 

* 참고한 삼성경제연구소 자료 목록

  • 20100203-스마트폰이 열어가는 미래
  • 20101007 소통방식의 변화를 주도하는 페이스북
  • 20110615 소셜미디어가 여는 새로운 정책환경
  • 20110721 애플: PC 시대의 개척자에서 파괴자로 (읭? 이건 왜...;; ㅋ)
  • 20110811 지난 10년, 인터넷업계 지형 변화
  • 20110818 기업의 SNS 新활용방식
     

쓰고 보니 빠진 게 또 많지만 회의는 오늘이 끝이 아니니까 괜춘함<

다음에는 진보 운동에서 생산하는 컨텐츠는 무엇이 있는가? 그 중 먹힐 만한 컨텐츠는 무엇이냐? 를 고민할 예정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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