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라 라이징; 빈민이여 노래하라_Favela Rising 

 

인권영화제가 어제 개막했다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상영!!!

 

이 영화는 반다가 보고 싶다고 해서 보게 됐는데 풀뿌리 운동에 대한 건줄 오해하고 봤는데 그건아니고 마약과 총성에 쩔어 사는 리우데자네이루 빈민촌의 소년소녀들암 용을 쓰자 기운내자 갱이 되지 말고 문화를 즐기고 다른 삶을 살아보자 라며 열심히 빈민촌 출신이나 갱이 아닌 흑인역할모델을 제시하는 성공한 아프로랩(????맞나;) 그룹 주로 리더의 행동을 다큐로 찍은 거. 행동보다 말을...;;

 

기본적으로 말에 의존하는 다큐의 방식 재미없다. 그리고 주인공도 마음에 안 들고... 뭘 잘못했고 자시고가 아니고 그냥 내가 싫어하는 성공하는 사람 스타일...;; 마지막도 영... 개인적으로 심하게 다쳤다가 기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된 것은 축하할 만한 일이지만 사람을 뭐 이렇게 신화화해서 찍냐... 바보같다라능

 

무지무지 놀라운 게 이 동네에서 4년간 죽은 청소년이 같은 기간 팔레스타인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죽은 청소년의 9배는 된다는 거. 3천명이 훌쩍 넘는... 너무 쇼킹하다. 근데 그냥 숫자가 놀랍고, 다큐 주인공이 청소년들이 어려서 죽는 거 안타까워하고 노력하는 것도 알겠고 훌륭한데 영화는 그냥 그렇다. 그걸 그와 그가 갱생시킨 그룹 무리들과 관련자들의 인터뷰로... 물론 화상에서 사람들이 이들 그룹의 공연에 열광하는 거 보여줬지만 그게 뭐야 그거 한국 아이돌 콘서트 가도 그렇그등.. 대체 이 영화는 그냥 선한 아이돌 찬양 영화인가.

 

영화는 뭐 그래도 이들의 프로그램이 참 좋은 것 같다. 이쪽 동네는 들어가서 영화 하나 찍으려면 죽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예전에 읽었었지. 그 영화가 참 더 좋다. 그 상업영화... 뭐더라... 또시작이네; 그... 다다랑 봤던 ㅜㅜㅜㅜㅜ 번쩍번쩍 거리던 영화.

 

그런데 이런 동네 문제는 대체 어떻게 해결하야 하나?? 일단 마약을 전세계적으로 합법화시키면 돈을 벌 수가 없으니까 마약조직이 사라지.지 않으..려나.......; 마약이 합법화 되면 참 좋겠다 재생프로그램이나 잘 마련해놓고.. 그럼 어린애들이 조직사건(?)에 연루되서 그렇게 죽는 일은 없지 않...을까나?? 돈의 원천이 마약이니까. 뭔가 중대한 걸 빼놓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모르겠다

 

 

어제는 예비군과 다함께의 생태(?)를 구경하러 갔는데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잘못 간 것 같다 광화문에 갔는데 다 끝났더라구 10시 넘어서 그래서 피를 토하며 집에 돌아왔는데... 오늘은 어찌어찌 잘 찾아가야지 밤늦게 후후후

 

영화제 일정이 모두 저녁이니 저녁에 영화를 잘 보고 경찰이랑 붙으러 떠나는 모범적인 삶을 연출하자. 우리 모두... 너와 나... 앙겔과 부처... 그리고 또하나의 너여

http://blog.naver.com/hrfilms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