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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도 모르고 볼 거 없거나 시간 안 맞아서 봤었는데 대박 완전 재밌게 봤었다.
전쟁 영화에서는 아무 재미를 못 느끼는데 이건 나의 모에 요소를 가득 함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개연성 없는 블록버스터에 비해(국적불문 블록버스터 싫어함) 나름 입체적인 스토리를 구사하고, 개연성도 거슬리지 않는다. 미국 찬가도 참을만 했다. 참을만 한 거는 모에 요소가 너무 강렬해서.
중간에 빵 터진 부분은, 구국의 결단을 하고 장엄한 선율 아래 커맨더를 믿고 따르는 의연한 눈빛으로 위험한 지역을 떠나지 않기로 결의한 미군들이 한 일이라는 게 주인공들의 활약을 티비로 지켜보며 환호작약할 뿐이란 거. 푸하하하 이런 말 쓰면 안 되지만; 말 그대로 완전 병맛같았다-ㅁ-;; 히메랑 같이 병맛이라고 미친듯이 웃었음 아무도 안 웃는데;;; ㅋㅋㅋㅋ
나의 모에 요소란, 내가 또 간츠를 미친듯이 좋아하는데, 거기 간츠 슈트라고 외계인이랑 싸울 때 입으면 30배 정도 강해지는 전투복이 있다. 근데 그 비슷한 게 나온다. 나 미침 ㅇ<-< 여태 몰랐는데 그런 걸 참 좋아하는구나. 참 잘 찍었다 그걸 입고 자동차랑 부딪히며 피하며 악당을 쫓아 달리는데 나 미침 완전 재밌어-ㅁ- 너무너무 좋다 트랜스포머를 보고 사람들이 열광하잖아? 나는 그냥 10분짜리 영화다,라고 평했고 친구는 그 변신 장면을 자꾸 보는 게 재밌는 거라고 했었는데 그 맴이 이해가 감 나도 그거만 계속 보고 싶었다 그래도 흡족하리만큼 추격씬이 길었다 너무너무 좋아 성큼성큼 달리면서 기차도 통과하고 자동차 사이를 막가 꺅 나도 입고 달리고 싶다-ㅁ-
아날로그 로망도 빼놓지 않는데, 오도바이를 타고 그 첨단 슈트를 쫓아 자동차 사이를 달리는 것도 으악~~~~~~ 이것도 참 좋아함 오도바이는 초딩 시절부터의 로망1
칼싸움도 아날로그적 로망이지. 난 칼싸움 자체에 모에는 아닌데 영화에서 하이테크놀러지와 무리없이 잘 섞었다는 게 놀라웠다. 어차피 이런 건 유행을 초월해서 누구나 하는 거잖아, 심지어 나도 고등학교 때 써놓은 만화스토리에 있다 누구는 총질하고 최첨단 무기 쓰는데 누구는 칼질하고. 근데 그게 말이 그렇지 실제로 섞어놓으면 멍충이같은 틈이 잔뜩 있다 근데 이 영화엔 그게 없더라구 하악
글구 영화 주인공도 전쟁을 미화하는 영화라 출연하지 않으려다가 시나리오를 읽고 그냥 판타지라서 출연했다는데, 확실히 판타지다. 확실히 판타지라선지, 스타워즈 삘이 많이 났다. 칼질할 때가 특히..
글구 요즘 심해를 참 좋아하고 생각도 하고... 뭐 꼭 요즘은 아니구나 심해 참 좋고 무서워 ㄷㄷㄷ 근데 여기서 악당들이 기지를 바다속에 짓는다 그리고 잠수함의 움직임이 아니라 비행기의 움직임으로 싸우는데, 중간에 양 진영이 대치할 때 물고기떼처럼 움직이는데, 그 몇 초가 정말 숨막히게 잘 찍었다!!!! 계속 잘 찍었대 ㅋ 내가 물고기 움직이는 걸 참 좋아하고, 요즘 <해수의 아이> 보고 물고기가 보고 싶어서 더 그럴지도 잠수함이 아니고 비행기의 움직임이라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그 어둡고 깊은 바닷속의 비행기같은 잠수함들도 스타워즈랑 비슷했다 그 멘탈 뚫고 거대 괴물들을 피해 도망가던 씬이랑~~ 그것도 참 좋아했는데.
마지막으로 작년 말에 푹 빠졌던 감옥 드라마 <오즈>에서 내가 젤 싫어하고 죽어, 죽어 그러던 아데비시가 멀쩡한 사람으로 나온다=ㅁ= ㅋㅋ 전혀 모에요소는 아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터라 막 반가웠음 ㅎㅎㅎㅎ
모에 요소를 적어보았다. 나는 생태적 사고관에 영향 받아 속도를 미워하지만(물론 생태적 사고관은 이런 단순한 게 아니다. 영향 받은 내가 단순한 거지) 속도에 대한 끝없는 열망이 있다. 마하의 속도로 날고시퍼 푸드득 퍽퍽 파다닥 ㅇ<-< 푸드덕댔지만 난다는 건 새처럼은 아니고 진짜 마하로-ㅁ- 빠르다 하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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