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맛집

  • 등록일
    2011/10/05 20:26
  • 수정일
    2011/10/17 23:05
  • 분류
    의식주

별 그지같은 일을 겪고 스트레스 받는다. 행복한 맛집을 생각하자.

바쁘면 원래 이런 포스팅이나 하는 거..

 

숙대역 토도마루(위치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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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 벤또? 9천원

 

사진 잘 찍혔네..< 일본식 도시락. 완전 맛있었다. 별로 안 좋아하는데 하나하나 밑에 깔린 밥까지 모두 맛있었다. 소셜로 건진 괜춘한 수확이었지만 나의 동선에 없는 곳이다 ㄱ-;;;; 

 

계란인가 죽인가 그런 것도 주는데 그것도 아주 맛있음!!!!

 

철산역 박가네(위치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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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대박 맛있음 ㅇㅅㅇ

 

기껏해야 나는 생선까스 나부랭이나 먹는 정도지만.. 남들 리뷰 보면 진짜 다 맛있는 듯 난 회도 안 먹고 고기도 안 막어서 먹을 만한 게 이거랑 한 두 개 더 있던데, 이거!!!!! 거짓말 안 하고 일본 가서 먹었던 생선 가스류보다 훨씬 맛있다!!!! 일본 가서 먹는다고 꼭 다 맛집은 아니잖아 근데 진짜 맛있는 집도 갔었그등 근데 여긴 정말 최고임 태어나서 먹은 생선 가스 중에 단연 최고로 맛있음

 

위치가 찾기가 난감해서 그 앞에서 스마트폰 지도 어플 켜고 찾아댕겼다; 건물 뒷쪽 1층에 있으니 잘 봐봐야...

 

근데 여기도 내 동선에 없다 ㄱ-;;;; 안타까운 일이다.

 

 

몇 개월간 소셜 커머스로 맛집 대장정을 다니다 때려친지 꽤 됐고, 최근 마지막 쿠폰까지 다 써버렸다. 그 중에 기억 남는 집은 몇 개 안 된다(위에 토도마루도 그 중 하나). 사진을 워낙 잘 찍어대니까 속아버렸다. 이렇게 파산 직전까지 미친듯이 질러대다 뒤늦게 깨달음을 얻고 안 질르게 됨 ㅇㅇ

 

사실 이후로 더 뼈저리게 느낀 교훈은 "우리 동네 맛집이 최고다"라는 거임. 내가 원래 아는 맛집만큼 맛있는 곳을 보지 못 했어 ㅇㅇ 내가 만든 게 더 맛있는 것도 있고. 요리 안 한지 굉장히 오래 되었네 다시 요리를 하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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