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로교, 이스라엘에 압력 가한다

원문☞

http://english.aljazeera.net/NR/exeres/C99827C4-3DAD-4239-BCA5-5263F6C2EC8A.htm

 

장로교는 팔레스타인 점령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정책에 문제의식을 가져 왔다.

By Ben Duncan in Washington DC 

Sunday 10 October 2004, 18:24 Makka Time, 15:24 GMT  

 

 

팔레스타인 인들에게 장로교는 양심의 소리이다.

 

약 250만 신도가 있는 장로교Presbyterian Church의 대표들은 1967년 아랍-이스라엘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한 서안 지구West Bank에서 정착촌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온 것을 비난하였다.

미국의 장로교는 그동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점령지에서 가혹한 안전 조치Israel's oppressive security measures를 취해 온 것을 비난해 왔다.

 

결국, 장로교의 지도자들은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가 될 토지 일부에 불법적으로 분리장벽(이스라엘인들의 언어로는security barrier : 보안 장벽)을 건설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지난 6월 장로회에서는 431 대 62 표결로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철수하기로 결정하였다.

 

교회의 이스라엘 관련 기업에 대한 총투자액은 거의 80억 불에 다다른다. 투자 철수가 완료되려면 1년 이상은 걸린다지만 교회는 이미 팔레스타인과 평화 협상에 해가되는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 진정한 목적은 이런 회사들을 설득해서 행동을 바꾸는 것이라, 고 장로교 소식통(-_-) 제리 반 마터erry Van Marter 가 말했다.

 

투자 철수 계획은 여러 유대 단체들로부터 편향적이고 역효과일 뿐이라는 강한 비난을 받게 되었다. 에릭 요피Eric Yoffie라는 개혁 유대주의 연합Union for Reform Judaism의 대표 랍비는 장로교의 결정은 이스라엘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장 팔레스타인 조직의 문제를 무시한 것이라며 "그들의 계획은 한 쪽에 눈이 멀어 본질적인 부분에 침묵하고 있다. 그것은 테러리즘이다" 라고 말했다.

이에 반 마터는 장로교는 "반복되는 양 쪽의 폭력을 비난해왔다"고 말했다.

 

개혁과 보수의 유대인Reform and Conservative Jewish이란 단체의 지도자들은 최근 장로교 지도자들과 모임을 갖고 그들의 투자 철수 계획과 그에 잠재하는 그들 종교간에 미칠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 설명하였다. 요피 랍비는 그 만남이 거짓없는 것이라 하면서도 불일치에서 아무 진전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 문제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는, 아무 타개책이 없다고 생각한다."

 

투자 철수 계획의 첫번째로 팔레스타인 폭파범들의 집을 파괴하는 이스라엘 군대에서 사용되는 불도저를 만드는 회사, Caterpillar Inc.에 촛점을 맞추어 정밀조사가 이뤄진다.

장로교는 이 회사에 270억불 상당의 37000개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점령지 힘의 행사에 이용되는 불도저를 만드는 Caterpillar

 

장로회는 11월 초에 모여 Caterpillar로부터의 투자철수를 공식적으로 결정한다.

장로교는 투자 철수 계획으로 양상이 변하기 전에 이 회사와 대화하려고 애써왔다고 반 마터가 말했다. 과거 장로교의 지도자들은 Caterpillar에 그들의 입장을 설명했지만 아무 성과가 없었다고 한다. "제 생각에 Caterpillar는 대화에 아무 관심이 없을 것같습니다."

그는 교회의 37000개의 주식은 Caterpillar에게 전혀 아무것도 아니(구우일모)란 것을 알지만, 어떤 거대 기업도 주주에 의해 격론이 일어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결정을 비난하고 이스라엘의 분리장벽을 지지하는 편지를 최근 쓴 14명의 미국회의원은 장로교의 투자 철수 움직임이 심각하다고 보았다.

 

"우리는 장로교가 이스라엘에서 사업하는 회사들로부터 투자를 철수함으로서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곤란하게 하는 것이 무책임하고, 역효과에다, 장로교가 도덕적으로 부패한 것이라고 매우 강하게 확신한다" 저들은 편지를 보냈다.

 

장로교의 일원인 레프 클맆튼 컥패트릭Rev Clifton Kirkpatrick은 의회가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지키도록 압력을 가하지 않았다고 답변을 썼다. "미의회가 균형있는 중재자로서 평화 협상을 하지 않은 것이 매우 실망스럽다."

 

장로교의 투자 철수 계획을 비판하는 주요 걱정거리는 다른 종교 단체들이 그와 비슷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 의하면, 전세계에 7천5백만 신자를 가지고 있는 세계성공회 역시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특정 회사들에 대한 투자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성공회 정의 평화 네트워크Anglican Peace and Justice Network의 미국 대표인 브라이언 그리이브스Brian J. Grieves는 알자지라넷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서 투자 철회에 대한 공식적인 권고는 없었으며, 이러한 행동에 대한 결정이 “미래에 있을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성공회의 관계자들은 최근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많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령이 가져온 참혹한 현실”을 비판하는 보도 자료를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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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좋은 소식이다 싶습니다. 잘 되길 바라며.

뭐라고 쓰고 싶은데 머리가 아파서 이만..

 

마지막 문장과 그 위엣 문장 완전 틀려서 Fr.Joo(http://viamedia.new21.org/tt/index.php)님께서

번역해 주셨습니다!!! 드디어 피드백이!!

투자 철수-철회 부분은 통상 철회라는 단어가 쓰여도 되지만 민법상 철회는

계약이 이행되기 이전에 가능한 거라서 일부러 철수라고 썼습니다.

그런데 국어사전 찾아보니 철회가 더 적절하네요. 철수가 어감이 이상하지만 뜻은 역시 같아서

이번에는 그냥 철수라고 쓰겠습니다.-ㅅ-

Fr.Joo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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