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갈 준비 완료

  • 등록일
    2012/08/27 23:40
  • 수정일
    2012/08/27 23:40
  • 분류
    의식주
시집 가고 싶어 죽갔다... 는 훼이크고 집에 일찍 들어오는ㄱ게 정말 삶의 질을 높이는구나! 집에 와서 빨래도 개고, 다른 가족들이 먹다남긴 설거지도 했다. 이런 일은 태어나서 처음인 듯... 얌체같이 내가 먹은 것만 쏙 설거지하거나 했지... 왜냐면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거라ㅡㅡ 내가ㅇ아니어도 할 사람들이 있으니까! 하지만 집에 들어와서ㅆ씻었는데도 11시밖에 안 된 거라. 그러자 자연스레 눈에 띄는 일을 해낸 것이다. 이제 너만 남앗다, 너만 집안일을 즐겁게 해낼 수 있다면 롸잇나우 시집 가고도 남음이다! 지금 쓰레기같이 살면서 결혼하면 잘 할 수 있을 거란 헛된 망상은 고만 두쟈! 우리 언니 말에 의하면 더 큰 쓰레기장이 될 거라고 한다!(너와 나 우리의 미래의 보금자리란 장소... 후후후) 사실 어제 오늘 애인과의 관계에서 큰 반성을 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을 표현할 것을 종용했을 뿐, 나는 얼마나 표현했던가? 항상 바쁘고 힘드니까 날 무조건 이해해주고 돌봐주기를 바라오진 않았던가? 물론 나의 가족이라면(유사 가족 포함) 나를 돌봐야 한다! 그것은 니가 스스로 짊어진 굴레다! 하지만 아무튼 뭐 나도 나 이해해주기만 바라고... 사실 가족한테는 나를 이해해주고 편안히 해 줄 것이 항상 기대되는데...() 이딴 소리하고 자빠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눌 팔연대 보고서 드디어 드디어 발표했는데 사진 수정해야돼 니미럴...ㅜㅡ 내일 태풍을 뚫고 출근할 슈 있을 것인가 개봉박두~ 암튼 집안일을 하나도 싫은데 억지로 해내지 않고, 샤워했는데도 송글송굴 맺힌 땀에 신나는 이 기분이란! 그게 매일이 되면 더이상 조으다는 없을 것이다... 뭐래 ㅋㅋㅋㅋ 언니가 그렇게 말함 ㅡㅡ 능히 짐작은 가나 일단 지금은 소기의 성과에 잔을 들자 너의 눈동자에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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