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이 깨끗해야 피부가 깨끗하죠

외국에 어떤 여자사람이 하루에 물을 3리터씩 마셔댔더니 불과 한달 새 다크써클이 쑥 빠지고 피부가 탱탱해졌다는 사진을 올렸다. 보아하니 마지막 사진은 조명을 밝게한 것이 확실히 첫번째 사진과 다른데. 어쨌든 물의 효능은 세계 만방에 알려진지 오래다< 우리 몸의 70%가 물이지 않은가...< 그래서 오히려 물 안 마셔도 될 것만 같은데 =ㅅ=

 

원래 물을 거의 안 마시는 타입인데, 그나마 나이 들어서 커피 잔뜩 마시면서 이거면 내 수분섭취량은 적절하다고 생각하게 됐음. 하루에 물 한 잔도 안 마시고 살면서도 어릴 때부터 물을 많이 마시라고들 하니까, 사실 쌀밥도 물로 짓는 거니까 따로 안 마셔도 된다고 생각했움 물이 안 땡기기도 하고...

 

그런데 우리 ㅁ이같은 경우 피부가 희고 좋은 편(이지만 관리를 안 해서 더러워짐;;)인데 물을 참 많이 마신다. 그래서 땀도 많이 흘리나?? ㅋㅋ 난 땀은 적절히 흘리는데.. 몰라 암튼 나도 물을 많이 좀 마셔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오다가 이젠 좀 정말 해볼까 싶어서 2리터 삼다수를 사왔다. 그걸 오늘 다 마시고 껍데기를 집에 가져가서 보리차를 끓여서 내일부턴 보리차 마실라고 (난 생수 싫어함. 옛날엔 아예 마시지조차 않았다 그냥 물 안 마시고 말 정도로 생수, 정수기물 이런 거 싫어함 비려-_-) 하는데 지금... 배가 터질 것 같아 -ㅁ- 2리터를 대체 어캐 마시는 거임?? 아 저거 언제 다 마셔 존나 압박됨...;;;

 

체코에 신혼여행 갔을 때 만인의 마리앙바드, 체코말로 마리안스케 라즈네에서 온천수를 마셨는데 피맛 나는 그런 맛없는 물.. 거긴 온천에 몸 담그는 게 아니고 온천수를 마시는 거였다, 돌아다니며 온천샘을 찾아 거기서 그걸 마시는 거임. 그게 뭐임...;; 뭔지 모르고 갔다가 웃겨가지구 ㅋㅋㅋ< 근데 거기 온천수 효능 써있는뎈ㅋㅋㅋㅋㅋ 하루에 2리터씩 마셔야지 효과가 있대 ㅋㅋㅋㅋㅋ 앜ㅋㅋㅋ 뭔 개수작이야 ㅋㅋㅋㅋ 독일에서 노인들이 온천수 마시러 겁나 관광 오던데, 그래서 관광지가 전부 영어가 아니라 독어로 구성돼 있던데. 가격도 대박 다른 곳 2-3배 비싼 그런 데였음 독일 노인 등쳐먹는.. 그거 2리터씩 매일 어디서 구하냐규 그리고 그 정도면 그냥 물 마셔도 몸에 좋은 일이 일어날 거임 그런 느낌으로다가★ 굳이 before용 사진은 안 찍어놓지만 내 다크서클 오늘부터 박멸에 들어감을 선언하노라. 내장 프로젝트!!

 

내장을 깨끗하게! 말끔하게! 자신이있게에에에!!!!

 

근데 자꾸 오줌이 마려워온다. 극한 상황에선 이 짓도 못 해 먹겠네.

 
바빰... 바쁘니까 아 또 괜히 블로그에 글 쓰고 있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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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리터만 마시기로 했다. 첫불에 배불르랴.. 오늘, 내일은 시작 기념으로 1리터씩 마시고, 그 다음날인 즉< 목요일부터 2리터씩, 혹은 1.5리터씩 마시기로 했다. 이런 생각을 하며 Hip하고 Hop한 하루를 시작하는 해머자식이 떠오르고 말았으니 아아.. 내가 스카치테이프보다도 아래 서열로 개추락하는규나 (자세한 건 삐리리 재규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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