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부스 영화제--괴담

1/30 19:40

 

Dir. 고바야시 마사키
일본 / 1964 / 164min / 35mm / color

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아카데미영화제 최우수외국어영화상 후보작
키네마준보상 최우수각색상
마이니치필름콩쿠르 미술상, 촬영상

 

칸영화제에서 공개되면서 웅장하고 화려한 세트를 비롯, 탐미적이고 유려한 미장센으로 서양의 감독들을 충격 속에 빠뜨렸던 일본 공포 영화의 걸작. 언뜻 봐서는 '전설의 고향'을 떠올릴 수 있지만, '라프카데오 한' 원작의 아름답고 격조 높은 귀신 이야기이다. 숨 막힐 듯 꽉 짜여진 인공적인 세트와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색채와 조명, 초현실적이고 신비로운 음악 등을 통해 잔혹하거나 현란한 화면 없이도 음산하고 섬뜩한 공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고바야시 마사키 Masaki Kobayashi
1916년 일본 홋카이도 출생. 와세다 대학에서 철학과 동양미술을 전공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 1952년 <자식의 청춘>으로 감독 데뷔. 1959년부터 1961년까지 2차 대전 참전 군인들이 겪는 정신적 혼란과 전쟁의 참상을 그린 3부작 <인간의 조건>을 만들었다. 1962년에 연출한 사무라이 영화 <하라키리> 역시 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구로사와 아키라의 휴머니즘을 잇는 감독이란 평을 받는다.

 

 

http://omnibus.indiestory.com/

 

언젠간 보겠지... 아흑 ㅠ_ㅜ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