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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완전 화났다 두근두근거리면서 보았다 작중인물들의 운명은 전부 작가가 정하기 나름이라니, 전부다 파업하고 소피처럼 뛰쳐나와야 하지 않겠는가?

신경질나는 내 마음 달랠 길 없고...

결국 사사키 코지로도 죽여 버릴 셈이지? 젠장 다케조 너무 싫어

 

세이쥬로를 살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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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 데이비스

Kind of Blue

 

 

ㅇ 연주자

   - Miles Davis (tp)
   - Julian Adderly (as)
   - John Coltrane (ts)
   - Wyn Kelly (p)
   - Bill Evans (p)
   - Paul Chambers (b)
   - James Cobb (ds)

 

ㅇ 수록곡

  1. So What (9:02)
  2. Freddie Freeloader (9:33)
  3. Blue in Green (5:26)
  4. All Blues (11:31)
  5. Flamenco Sketches (9:25)

 

 

으읏. 퍼온 건데 6번 트랙도 있는데, 5번이랑 같은 곡으로.

째즈잇업 1권 한 번 읽었을 뿐인데 대부분의 연주자를 나도 안다. 뭐 이제와서 잘은 모르고 이름만 안다. 이 앨범은 내가 신승원에게 선물한 건데 내가 갖고 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부유한 시절엔 씨디나 책을 참 많이 사고 선물도 많이 해댔다. 얘한테 지금 씨디를 들을 수 있는 기계가 아무것도 없어서 내가 다 갖고 있다.

 

신승원이 아주 좋아해서 테이프에 녹음해 줬다. 요즘엔 정신이 없어서 음악은 안 듣는 것 같던데. 암튼 나는 열심히 듣고 있는데 너무나 놀랍다. 아무리 들어도 좋아지지가 않는다-_-;;;

 

원래 무슨 노래든지, 처음 듣고 딱 싫은 노래마저도 반복해서 들으면 익숙해지게 마련이고 익숙해지면 내가 이걸 좋아하는 걸로 착각까지 하게 되는데, 마일즈 데이비스는 전혀 익숙해지지조차 않는다. 아무리 들어도. 놀라워. 나에겐 너무 어렵다. 몇 년을 들어도 어렵고 좋아지지가 않아-ㅁ-!!! 또 세월이 많이 흐르면 좋아하게 될까? 그럼 그것은 연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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