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 친척동생이 고등학생이 됐다. 내가 태어나서부터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최초의 사람이며 별로 자주 안 봐도 항상 이쁘고 애기같다.
얘가 전교1등을 하는데, 난 정말 공부 잘한다는 것에 아무 의미도 두지 않는데도, 얘가 전교1등 했다니까 어찌나 대견스럽고 이쁘던지...; 왜냐면 아빠도 돌아가셨고, 집도 가난하고, 학원도 안 다니고 지혼자 공부해가지고 전교 1등이라고. 얼마나 이뻐;;;;
막 자랑스럽고=ㅁ= 고등학교 가서도 1등 했으면 좋겠지만 무리는 하지 않았음 좋겠는데 본인이 열심히 할 생각이라니까 그것마저도 너무 이쁘다. 그... 뭔가 범생스럽게 열심히 한다기보단 애한테 좀 사정이 있어서 그런 거지만;; 암튼 내게도 이런 마음이 있다니 너무 신기하다.
작년까지는 얼굴도 애기같았는데 올해 만나니까 사춘기 기름이...-ㅁ-!!!! 소녀의 기름이 흐르기 시작했따. 와오... 키도 이제 나보다 더 크기 시작하겠다. 키가 작아서 고민이던데... 나만함-_- 그래도 목소리는 아직도 짹짹짹짹 새소리같이 얼마나 귀여운지.
내가 취직하겠다니까 순이가 자기도 보수적으로 된다고, 정시 출퇴근하는 회사에 다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둘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발견했음=ㅁ=
BLONDIE - Denis
댓글 목록
벌레
관리 메뉴
본문
고등학생이면 대충 다 큰 거 아닐려나.난 고2때부턴 키가 줄던데. 아. 친척동생한테는 말하지 마셈.
부가 정보
뎡야핑
관리 메뉴
본문
벌레씨 키 줄은 거 말하면 안 되나요? 캬캬캬캬내 친구는 대학때도 컸어요. 그런 사람도 있음.
부가 정보
비올
관리 메뉴
본문
뎡야핑...완전 반가웠따는 음... 뎡야는 어땠어요?부가 정보
뎡야핑
관리 메뉴
본문
반가웠지요 근데 글을 쓴다면 택시 욕 얘기가 절반은 될 것 같아서...; 너무 멀었다는 얘기+택시 욕이 절반은 될 것 같네염 후후후 그런 여자라서...;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