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검색 결과

해당 글 66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냥 혼자 뻐렁쳐서 만들어 봄

 

오렌지가 왜 블랙인가 했는데 오렌지는 새로 입소한 재소자가 입는 유니폼 색깔이고, 블랙은 잘나간다? 핫하다? 뭐 그런 뜻이라고 카더라<

 

<블랙 미러> 보려고 넷플릭스 가입했는데, 어쩌다 이걸 봐가지고 아직 블랙 미러는 시작도 못 했다. 보고 싶은 드라마도 영화도 많은데 오뉴블 끝날 때까진 도저히 다른 걸 시작할 수 없다. 며칠 전부터 시즌 5 보기 시작.

 

시즌 1

예전에 미국 남자 교도소 드라마 <오즈>를 충격과 경악 속에 매화 두근거리며 즐겁게 봤던 기억 때문에, 오뉴블도 시작부터 긴장하고 봤다. 예를 들어 주인공 '채프만'이 의도치 않게 반입한 나사 드라이버를 도난당했을 때, 아, 저걸로 사람 하나 죽겠구나 하는 짐작은, 그 도둑이 바로 구여친과 그 구여친의 애인을 죽인다고 협박하던 '부'라는 게 드러났을 때 확신이 되었다. 하지만 부는 날카로운 쪽을 천으로 꽁꽁 감싸서 손잡이로 삼고, 오히려 원래의 손잡이를 자위도구로 평화적으로(!) 사용할 뿐이다! 죽여버린다고 으르렁 협박했던 구여친과의 갈등은, 구여친 출소날 오히려 그동안 못살게 굴어서 미안하다며 키스-ㅁ-까지 할 뻔하며(교도관 제재로 불발) 화해롭게 해소된다. 아니 뭐 이렇게 다정해요...? 왜 안 죽여요...? ㅋㅋㅋㅋ 오즈에서라면 사람 열 댓 명은 죽고 남았을 시간에, 대부분의 충돌이 아주 적은 물리적 폭력과 많은 언어적 폭력으로 끝이 난다.

 

그러니까.. 나는 여자들만 우글거리던 내 중학·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마음 편하게 봤다. 다양한 무리가 생겨나고 서로 미워하고, 말싸움하고, 화해하고, 때로는 끝까지 척을 지면서도 서로 보살펴주고, 서운해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여자들끼리 있으면 다 비슷하구나 싶을 만큼 친숙했다. 학교도, 특히 고등학교 때는 잠자는 시간 외엔 거의 학교에 말그대로 '갇혀' 있기 때문에 더 비슷한 조건이기도 하다.

 

감옥이라는 힘든 공간보다 여러 관계성에 촛점을 맞춘 시즌1을 보며 여러 등장인물들에 대한 애정이 생기고 자연스레 시즌 2도 봤다. 사실 신랑이 볼 때 흘끗 보다가 시즌 2 쫌 보고 넘 재밌어서 1부터 본다니까 신랑도 같이 다시 달려줬던 거지만 ㅎ

 

시즌 2

시즌1은 어떤 범죄를 저질렀건 이 사람들이 각각 다양한 개성이 있는 '인간'이라는 걸 보여줬는데 시즌 2에선 여자 고등학교 같은 알콩달콩한 분위기가 '비'라는 갱스터 한 명 때문에 <오즈>로 바뀌어 버린다. 이 한 명이 마피아 놀이에 심취하며 여러 반대 세력을 만들어내고, 예쁘고 다정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선 최악의 선택을 하고 가장 잔인한 면을 드러낼 수 있다는 걸 특히 '미친 눈깔Crazy Eye'를 통해 보여준다. 아 저 미친 갱스터 때문에 세상 불편한 마음은 다행히... 스포라서 생략하지만 한 매듭을 짓지만, 그 비꾸라지 하나 때문에 이후에도 각 세력 간 대립은 오래도록 남아 때로 격화된다.

 

시즌 3, 4

갱스터 무비가 매듭돼서 이제 뭔 얘기를 하려나 했는데 미국 교도소 문제의 핵심, '민영화' 얘기가 나온다. 나름 재소자들의 인권과 복지, 사회복귀라는 관점을 탑재한 채 교도소 책임자로 부상한 '카푸토'는 교도소가 폐쇄되어 교도관들이 직장을 잃는 걸 막아냈지만, 교도소의 새로운 주인인 기업 'MCC'는 최대한 비용을 줄여 이문을 남기는 것, 오직 그것에만 관심 있을 뿐 교도 행정에 대한 어떤 관심도 없다. 위로는 악덕 사업주 MCC에, 아래로는 문제제기하는 교도관들과 재소자들 사이에서 카푸토는 인간성을 잃지도 않고, 일도 잘 해 내고 싶지만, 둘 다 잘 안 되고 있다. 파업에 참여한 교도관을 모두 자르고,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군인으로 복무했던 이들을 새로 교도관으로 임명하지만, 카푸토의 의사와 달리 강압적 교도 행정을 펼치던 교도관들에 의해 사망자(ㅍㅅ.....ㅠㅠㅠㅠㅠ 진짜 미친듯이 울었다ㅠㅠㅠ)가 발생하고, 급기야 재소자들은 폭동! Riot! 집단 행동에 돌입한다. 그런데 시즌 4가 너무 충격적으로 끝나서 5를 바로 이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시즌 5

아직 반 정도 봤다. 4에서 폭동으로 끝나 5는 정말 이 폭동 중심으로 전개된다. 여러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이 폭동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아 예상치 못 한 면을 보여줄 것이 기대됐는데... 실로 그러하다. 나치들도 재소자들 공공의 적이 교도 당국임은 인식하고 있을 정도지만 조직되고 단결되긴 애초에 글렀고, 각자도생하는 오합지졸 무리라고 보기에도 어려울 정도로 오늘만 살고 내일은 없다는 듯 그냥 난장판인데 ㅋㅋㅋ 근데 테이스티 때문에 진짜 뻑하면 미친듯이 울고 있다. 완전... 너무 슬퍼서 미치고 돌아버림 ㅠㅠㅠㅠㅠㅠㅠㅠ 다 보면 한 줄 더 추가해야지

 

기타

각 회마다 그 회차 주요 인물의 어린 시절, 범죄 행각 등을 선별적으로 보여주는데 그게 현재 시점의 사건과 맞물려서 인물만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그게 그냥 우리 다 아름다운 면이 있는 사람이라고 이 사람의 행동을 합리화한다기보다 모든 인간의 현재는 어떤 과거의 결과이고, 그 과거에는 여러 사람/시스템이 연관되었음을 잘 보여준다. 모든 사람이 때론 사랑스럽고, 때론 안타깝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증오스럽기도 하다. 위선력 폭파하는 교도관 힐리처럼. 힐리의 삶은 교도소라는 공간에서 절대적으로 권력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교도관'이라는 직업 자체가 갖는 업무적 속성이, 교도관의 사상을 갉아먹고 사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쳐 가족과도 정상적인 관계를 맺기 어렵게 만든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준다.

 

내 최애캐는 미친 마약쟁이 '니키'인데 ㅎㅎㅎ  눈 밑을 더 진하게 화장하고 폭탄 맞은 머리하고 다니는데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너무 섹시한데 엄청 다정하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랑 잘 지낼 수밖에.. 그 갭모에가 너무 좋은데 3, 4에서 최고보안시설에 갇혀서 많은 활약이 없어서 오뉴블 보는 재미가 좀 시들했다. 4에 돌아와서 너무 좋다.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은데, 간략하게 시즌별 진행 상황(?)을 정리해 두고 싶었다. 이후 포스팅은 인물별로 하나씩 써야겠다. 니키, 테이스티, 푸세, 수녀님, 알렉스, 디야, 버넷, 힐리 등등.

 

시즌 6

갓렉스에 따르면 며칠 전 마지막 촬영이 있었다고 한다. 6월에 볼 수 있는 모양이다.

 

팔레스타인의 해방 운동에 연대하는 활동가로서

넘 재밌어서 기절하는 와중에 시즌2 11화에 자연스럽게 주인공 채프만의 구남친 래리가 이스라엘군에 복역했었단 얘기가 나와서 김구라 표정이 됐다. 이스라엘군은 일제강점기 한반도를 점령했던 일본군과 같이 팔레스타인을 점령(점령은 국제법상 사실행위로 점령이냐 아니냐 평가하고 의견이 갈릴 문제가 아니다) 통치하며 온갖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는데. 미국 드라마에 자주 자연스럽게 이스라엘 얘기가 언급된다더니 내가 보는 드라마에 나올 줄이야. 1도 필요 없는 설정인데 나도 나름 거칠어 이스라엘군대 갔을 때 블라블라 투 머치 인포메이션이었다.

 

그리고 나중에 등장인물 '부'를 검색했다가 유명하고 오래 활동한 레즈비언 코메디언이고, 이스라엘이 퀴어들의 천국이라는 프로파간다 퍼뜨림으로써 팔레스타인 점령/식민화 문제에서 시선을 분산시키고 이스라엘의 이미지 좋게 만드는 '핑크워싱 Pinkwashing'에 이용된/협조한 전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하아... ㅠㅠㅠ 이스라엘이 저지르는 전쟁범죄, 식민화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점령자의 편에 서겠다는 인식이 있고, 그런 정치적 결단을 내리는 걸까? 얼마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인종청소와 군사점령에 대해 발표했을 때 이런 얘기 처음 들어본다는 분들이 계셨던 만큼 미디어의 편향된, 혹은 무지한 보도 때문에 군사점령 현실보다 갈등하는 두 세력의 지난한 싸움으로 보이는 게 더 일반적이란 걸 알지만. 그래도 너무 속상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2018/02/10 21:49 2018/02/10 21:49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알라딘 굿즈 (예스24 굿즈도 초큼)

category 기타 감상 2017/11/02 02:06

옛날에도 책을 많이 샀지만 만화책은 20% 할인해주는 총판에서 샀었고, 책은 필요할 때마다(아니 필요 없어도 일단 갖고 싶을 때마다) 인터넷 서점에서 배송료 안 나올 정도의 가격만 맞으면 바로 바로 샀었다. 당장 읽고 싶으면 교보 바로드림 이용하고. 도서정가제 이전에는 그랬다. 도서정가제 이후로는 중고책도 많이 찾아보고 할인도 많이 찾아보게 됐다. 바보같이 결제 단계의 할인, 주로 신용카드 할인만 찾아봤었는데 쿠폰과 존나 다양한 상품권을, 오직 귀찮게 해당 이벤트 클릭해서 이것저것 누른 사람만이 겟한다는 걸 올해, 뒤늦게 알게 됐다. 그래서 가능한 그런 거 다 찾아서 결제하고 있다.

 

그리고 전에는 아무 기준 없이 여러 인터넷 대형 서점에서 막 책을 샀는데 어느날 굿즈에 눈 뜬 뒤 알라딘을 주로 이용하게 됐다. 이 역시 도서정가제 이후의 일이다. 처음에 알라딘 굿즈 화제될 땐 알라딘 오프라인 중고 서점에서 실물 보고 헹 별루.. 이러고 말았는데 어느날 '도라에몽 북엔드'에 벼락 맞은 듯 꽂혀서 아 이걸 갖고 싶다 이걸 가져야 해....!!!!!! 하고 책을 막 지름.. 책을 막 질러봤자 5만원 이상 구입해야 가질 수 있어서 겨우 2개밖에 못 받았지만 ㅠㅠㅠㅠ 지금은 잘 보이지도 않는 책장 구석에 실용적으로 쓰이고 있는데 안 보여... 귀요미 북엔드 안 보이는 각도에서 필요로 해서 안 보이는 곳에 있어...ㅠㅠ 아니 뭐 안 보이는 곳까지 존나 귀여운 내 만화방이라고 해 두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히히히 06이 내 꺼. 지금도 판다 개당 3500원 ☞ 도라에몽 북엔드

 

그 전에도 몇 개 받은 적 있는데 잘 기억도 안 나고 공책 같은 건 너무 많이 받아서 굿즈라고 의식도 못 했었다. 그 전에 받은 건 예스24 바바파파 달력이 떠오른다 아놔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 올해 잘 썼구 그림 넘 귀여워서 안 버리고 소장할 거임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유 귀여워 ㅠㅠㅠㅠ 이 전에 서점에서 뿌리는 달력은 한 번도 갖고 싶은 적이 없었는데 바바파파 보고 기절함 ㅇ<-< 근데 올해는 서점들이 다 날 실망시킴(알라딘, 예스) 예스24 바바파파 벽걸이 달력 또 달란 말이다 광광!!ㅠㅠㅠ 그리고 이미지 찾느라 당시 이벤트를 보니 이때만 해도 '대상도서'라고 인터넷 서점이 고른(뭔 기준인지 모를) 책들을 포함해서 3만원 또는 5만원 이상 사야 주는 게 아니고 그냥 일정 액수 이상이면 무조건 줬었구나ㅠㅠㅠ 그렇지 않아도 언젠가부터 책 사니까 굿즈가 딸려오네? 신난다^ㅇ^가 아니라 굿즈가 갖고 싶어서 책을 사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이 많은 대상도서 중 내가 읽어볼 만한 책 한 권은 있겠지라며 눈에 불을 켜고 ♨ㅅ♨ 리스트 다 훑음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낭비 오져따리 오져따

 

글고 어느날 보니까 같은 책이라도 서점별로 굿즈가 다를 때가 있는 것이었다! 럴쑤!! yo쳌 사항이 존많문(존나 많아서 문제)인 것이다. [마스터즈 오브 로마] 시리즈는 예스24에만 굿즈가 있다. (별로 그렇게 필요한 굿즈는 아니다... 없어도 노상관이다 개인적으로는...;) 서점별 달랐던 굿즈 중에 내가 지금도 보기만 해도 함박 미소 지어지는 게 무민 트럼프 카드다 ㅋㅋ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을 왜케 그지 같이 보정했댜...ㅠㅠ 폰에서 잘 안 보여서;;; 원래 이벤트 가보면 존나 귀엽다 꺄아아아 지금도 주는지는 모르겠네. 무민 코믹 스트립은 만화도 겁나 재밌다 완전 귀엽고 새롭고 깜짝 놀랄 것이야...!!!

 

근데 예스24에서는 유리컵 줘가지구.. 유리컵.. 굿즈의 실용성도 따지는 내게 일견 안성맞춤이지만, 그리고 사실 캐릭터 굿즈 좋아하는 나라서 귀여운 캐릭터 박혀 있으면 무조건 갖고 싶어지는 나이지만..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고 디자인이 똬돤! 완성되는 건 아니란 걸 알게 됐다. 별루야.. 사실 이거 말고 다른 출판사들도 예쁜 표지 그대로 굿즈 만들 때 보면 표지 예쁘다고 굿즈도 예쁜 건 아님을... 지적해 둔다<

 

무민은 >ㅅ< 알라딘에서 코믹 스트립 3, 4권 살 때 책갈피 받았는데 이것도 진짜... 존나... 어여쁨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ㅜㅠㅠㅠㅠㅠ 큐ㅠㅠㅠㅠㅠ 귀여워 나 죽어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알라딘에서 뭐 항상 성공한 건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 존나 고르고 고르는데 접때 밤비 램프 존나 실패했엌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쓰고 찾아보니 헐 아크릴 보호 필름 안 벗겨서 그런 거였어 존나 영롱해... 실패란 없어... -ㅁ-;;;;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뒤늦게 밤비 북램프 앓이 시작됐네;;; 존나 예뻐;;;; 마루에 놨었는데 침대방에 놔야겠닼ㅋㅋ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행 갈 때 존나 잘 썼던 무민 여행용 파우치.. 빨간색 골랐다. 걍 얇고 걍 귀욤 쩜 꺄

 

글고 여행 가기 전에 갑자기 존 르 카레 책 두권 합본호 사면 폴딩백 준다 그래서 그거 받으려고 책 샀음....; 어차피 한 권만 있고 다른 한 권은 절판 상태였어서 굿즈 아니어도 샀을 것 같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막상 써보니까 중간에 그 트렁크 손잡이에 끼우는 부분이 없어서 개불편했다. 폴딩백의 기초가 안 돼 있어서 실망.. 트렁크에 올리고 트렁크 끌 수가 없다고요. 이거 라벨만 바꾸고 기존에 다른 책 가지고도 만들었어서 11800원에 팔던데 개비추임 굿즈 구매 역사상 요게 젤 별로였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최근에 받은 알라딘 플란넬 담요.. 이미지가 예뻐서 이거 골랐는데 막상 받아보니 그렇게 존예는 아니고 다만 플란넬 부분이 존나 따스하다.. 하나 더 갖고 싶었지만 도저히 대상도서 다 뒤져도 읽을 책 없어서ㅠㅠ 이것도 간신히 책 골랐따 하아... 앞으로는 안 이럴라구. 본말전도는 뭐 그러려니 하는데 진짜 책 뒤지는 시간 아까워서-_- 이미 내가 읽어야 하는 책 산더미 같이 많기도 하고.

 

글구 한 서점만 이용하는 게 무슨 마니안지 뭔지 그런 것때매 혜택이 더 큰데, 그동안은 그때 그때 굿즈 받고 싶은 곳으로 이용하느라고 마니아 등급도 높지도 않았다. 근데 이번에 예스랑 알라딘 둘다 등급 올라감ㅋㅋㅋㅋ 요 몇달간 심하게 질렀구나 (반성) 그동안 신경 안 썼는데, 예스24는 리뷰 쓰면 한 줄 리뷰라도 600원 준댄다. 대박 사건. 그래서 주력 서점을 예스로 바꿀까 싶은데 알라딘 굿즈가 나를 계속 유혹하겠지. 지금도 각 서점사마다 장바구니에 온갖 책들이 수두룩 쌓여 있어서 '대상도서' 따위만 아니면 언제든지 굿즈 지를 태세가 돼 있다. 다만 교보는, 아 맞다 혹시 모를 사람을 위해 적자면 굿즈가 걍 공짜는 아니다. 보통 2, 3000원씩 한다. 3천원 이상은 못 본 것 같다. 어떤 책을 포함해 몇 만원 이상 사면, 마일리지로 해당 굿즈를 살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근데 교보 굿즈는 마일리지가 싸다. 싸고 교보도 이것저것 많던데 내가 막 빠져든 적은 없었구.. 뭐 내가 굿즈라는 걸 챙긴지 몇 달 안 돼서 잘 모르지만.

 

생각해보면 굿즈라는 데에 큰 관심 없는 인생이었다. 언니가 베라나 던킨, 편의점에서 인형이나 피규어 같은 거 사서 주곤 하는데 ㅋㅋㅋㅋ 내가 적극적으로 굿즈 산 건 서점에서 뿐인듯..? 쓰다보니 예스24에서 받은 도시락 가방이랑 유리 보틀도 존나 이쁜데 ㅠㅠ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와 무서워 4월에 페북에 올렸던 사진 찾은 건데 이 중에 다 읽은 책 한 권도 없어 ㄷㄷㄷㄷㄷㄷㄷㄷ ㅠㅠㅠㅠㅠㅠ 죽자 죽어야지 아니 책 사놓은 거 다 읽고 죽어야지

 

뭐 이거 이렇게 오래 썼지.. 자료 찾느라고 하아..-_- 암튼 이제 굿즈 집착은 관두기로 했다. 귀여운 게 나오면 뭐 또 달려가겠지만 (뻔할 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고 보니 서점만이 아니라 요즘엔 출판사가 서점에 풀기 전에 텀블벅에 굿즈랑 먼저 푸는 일도 잦은 듯.. 플레이타임(알라딘 링크;)이란 출판사에서 4권의 책을 한 번에 내면서 굿즈로 나무 책꽂이를 줬었다. 텀블벅에서. 겁나 필요는 없는데 예쁘다 ㅎㅎㅎㅎ 책꽂이 덕에 지네끼리 서있을 수 있어서 화장대 옆에 뒀다. 예뻐서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 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2017/11/02 02:06 2017/11/02 02:06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