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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델리니 교수의 불인별곡

category BL의 심오한 세계 2011/08/04 00:49

 

소델리니 교수의 사고수첩 3
소델리니 교수의 사고수첩 3
이정애
대원씨아이(만화), 1999

 

 

 

 

 

천 년을 울어봐도 가는 해만 덧없어라~~

 

'소델리니 교수 불인별곡'으로 검색하니 과연 내 블로그가 젤 첨에 뜨는구나...-_- 2006년에 이미 했던 얘기 새삼 재탕이다. 이 만화를 다시 읽은 건 아니고(요즘 신간도 잘 못 읽을 만큼 바쁘다ㅜㅜ) 어찌어찌하다 조수미씨의 <불인별곡>을 다시 듣게 되어 소중한 스마트폰에 저장해서 계속 듣고 있다. 자연스레 이 만화가 생각났다. 나 허준도 안 본 여잔데 이 만화에서 허준이랑 자기 만화 믹스앤패러디 한 거 보고 이 노래를 가사로 알게 되고, 들으며 반한 거라.. 원래 조수미씨 목소리를 엄청 안 좋아했는데 최근에 들으니까 참 아름답네 그러다 역시 생각은 야오이로... ㅇ<-< 아직도 연애문은 야오이가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이 있다 그만큼 연애 만화에 목이 마른 것이야...!! 원 만족스러운 연애 만화가 없으니.. 근데 만족스러운 야오이도 없어 심지어 최근에 <네코무라씨> >ㅅ< 사러 갔다가 발견한 니시다 히가시의 신작...!! 제목도 생각 안 나...!!!! 젠장 니시다 히가시 쩨일 믿는 작간데 세상에 내 마음이 삐었니 어째 스토리가 하나같이 기승결만 있고 전이 없어ㅜㅜㅜㅜ 아니면 기결 ㅜㅜㅜㅜㅜ 너무 실망이었다.

 

그에 반해 매일 밤에 늦게 들어가는데 본디 내 방이었던 방에 할머니가 일찍 주무시는 관계로 계속 보지 못 하고 있는 -ㅅ- 소델리니 교수의 사고수첩을 보라. 아아.....ㅜㅜㅜㅜㅜㅜㅜ 작년에 이정애 쌤 초기 걸작선이 나오는데 이건 안 나왔다ㅜㅜㅜ 그럴 수밖에 완결이 안 났으니까ㅜㅜㅜ 당시 개그지똥만도 못한 청보법인지 국보법인지 그지같은 게 검열하고 자빠져서 옘병알 뽀뽀하는 것도 다 화이트칠 당하고 ㅜㅜㅜㅜㅜ 난 분명 잡지로 뽀뽀하는 걸 다 봤는데 단행본은 화이트칠, 일부러 마구 칠해져서 나온 거라 얼마나 놀랐다구 첨엔 사태 파악도 못 하고ㅜㅜㅜㅜ 왜 꼬추를 만지는데 위에 부옇게 처리되어 있지 하고 근데 그 원본 그대로 실린 잡지는 다 버렸다구!! 이사하면서 아빠가 버리라고 하도 난리를 치는데 마루 구석에 산더미같이 쌓인 만화책 나보기도 민망하여 걍 버렸는데ㅜㅜㅜㅜ

 

흠흠

 

암튼 원래 이 만화에서 소델리니 교수는 젊은 시절 자기 몸에 마구 자기가 만든 약을 실험하는데 실수로 만든 약때매 19살인가 아리따운 나이로 100살이 되었다 -ㅅ- 그 때 권력자의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쌍둥이에 말도 못 한다고 불길하다고 버려진 아이를 치료해 주다가 정분이 나고... 어찌어찌 걔는 권력자가 되고... 권력자의 연인으로 사는 게 결코 쉽지 않고.. 또 천 년을 울어옌< 표범이 사람 행색하면서 소델리니 교수 좋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델리니 교수는 의사이기도 하고, 권력자의 병을 치료해준 바람에 이리저리 꼬이게 되는데 암튼 이걸 당시 대유행한 드라마 <허준>이랑 섞어서 대박 웃기게 만든다 소델리니 교수는 '허허준'이고 그 왕은 누구지..-_- 암튼 그 왕이 대국에 사랑의 침술을 알려줘서 평화를 이뤄달라고 보내고 싶지 않은 허허준 명의를 대의를 위해 보내는데 둘이 헤어지는 게 얼마나 마음이 아프다구 이 노래가 막 배경에 까리면서 근데 그 와중에 본편에선 연인 후본데 패러디에서 허허준의 선생 유지태로 분한 천년표범 리토소는 알몸으로 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몸 선비로 나온다 의미없이 벗은 몸 =ㅅ= ㅋㅋㅋㅋ 

 

이정애 선생은 더이상 만화를 그리지 않고 나는 그가 새롭게 쓰는 야오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로지 그의 만화를... 간절히 언젠가 돌아오지 않을까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위에 니시다 히가시 얘기도 쓴 김에 나나미, 심혜진 쌤이 일본에서 낸 야오이 단행본이 현대지능-_-으로 정발이 되었는데. 너무나 스탠다드한 야오이라서 실망스러웠다. 한국에서 동인지로 냈던 걸 일본에서 다시 그렸는데, 궁금했던 뒷이야기까지 훨씬 예뻐진 주인공 얼굴로 실려 있었지만 동인지만 못 했다 ㅜㅜㅜㅜ 원래 한국에서 동인지를 낼 때엔 특유의 우울한, 슬픈 분위기가 있었고 그게 미치게 좋았는데 일본에서 내면서 그게 다 휘발됐다. 일본 시장에서 반드시 그래야할 것 같진 않은데, 물론 그런 게 마이너하긴 하겠지만... 암튼 너무 아쉽지만 다음 작품을 기다려봄 ㅇㅇ 요즘엔 야오이 기근에 시달리고 있어 아오 내가 성인동 다시 가입할까 고민할 지경이다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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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4 00:49 2011/08/0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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