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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명헌 정우성 & 이명헌 캐해

  • 등록일
    2023/03/03 01:28
  • 수정일
    2023/05/05 15:23
  • 분류
    슬램덩크

이명헌: 주어진 조건과 한계를 완전히 파악하고 장악해서 그 안에서 최선의 수를 둠. 상황에 대한 통제력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함. 어떻게 보면 유연하거나 적응을 잘 하는 걸로 보이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꼼꼼하게 경우의 수를 계산해서 대비를 확실히 하는 타입. 책임감이 강함.

정우성: 노력하는 천재. 한계를 부숴서 세계를 넓혀감. 근데 오직 자기 세계에 한정됨. 자기 세계만 해도 너무 넓기 때문에 사회나 국가, 시스템 같은 더 큰 세계엔 관심x. 매너리즘에 빠지면 극단으로 위험해질 수 있을 것 같다.


bl 적폐 캐해 주제에 개진지함 주의

캐해가 너무 어렵다. 단서가 너무 적다. 원작 산왕전만 50번 더 봐야 될 것 같음 왜냐면 트위터에서 온갖 연성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영향을 받게 됨. 그니까 정우성이가 울보라거나(근데 울보 맞더라고), 애교가 많다거나 이명헌 모에화한 거나.. 기타 등등 대체로 내 캐해랑 다름. 물론 그림 연성 전부 재밌게 보고 있다(그림 볼 시간도 모자라서 글자는 못 봄...) 캐해가 맞고 자시고 내가 안 파는 cp도 다 재밌다. '안 파는'이라.. 내가 파는 건 우성명헌뿐인데; 리버스도 좋고 걍 온갖 조합 다 재밌음 그냥 슬덩 얘기가 개재밌음 근데 아무튼 내가 아는 애들의 캐릭터나 관계성은 다르다. 하 이래서 지가 직접 창작하게 되나 봄 나도... 시작했따...ㅋ 진짜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인가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옛날에 조조/곽ㄱㅏ, ㄱㅗㅏㄴ우/조조 혼자서 팠음ㅋㅋㅋㅋ 다 비극으로 끝남..< 아니 글고 나 왜 최애(이명헌) 상남자 테스토스테론 개넘치는 애를 른으로 파지?? 하고 의아했는데 덕질 역사 돌아보니 최애 른으로 판 게 더 많았네 자각 못 함;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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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 죽겠는 표정... 귀여워....

정우성은 부모님 애정 듬뿍 받고 자란 외동이라서 생활 애교 있긴 한데 친하다고 해서 남자사람친구들한테 앵기는 스타일은 아닐 것 같다. 자기가 최고라는 자신감(사실임)도 있고, 중학교 때 농구부에서 괴롭힘당했다는 설정이 있지만 농구부원들을 지가 왕따시켰을지언정 같은 반에 친구도 없고 그러긴 어려움. 남자애들이 이런 애들 좋아해서 가만 안 둠 일단 여자한테 인기가 많으면 남자 사회에서 십상타치임 다들 얘랑 무리 짓고 싶어함. 아무래도 학생은 학교 수업 시간이 제일 길고 점심도 같이 먹을 애들이 필요한데 우성이가 그런 평상 시에 소외될 타입은 아님 그리고 이렇게 잘생긴, 게다가 머릿속에 농구밖에 없는 애한테 애들이 치근덕대기 때문에 스킨십 오히려 귀찮아 함

물론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자기가 먼저 선뜻 다가가고 남자애들 하는 적당한 스킨십(어깨동무 등)은 할 거 같은데 형들이 이뻐한다고 애교 부릴 것 같진 않음.. 왜냐면 정우성은 진지충이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정우성은 진짜 개노잼 인간임.. 농구밖에 모르고, 농구에 매우 진지하다는 점도 있지만 본투비 유잼 인간으로 태어나지 않은 이상 개그 치는 것도 일종의 사회 적응임. 무리에서 자신의 쓸모를 개그를 치거나 구박받는 포지션을 취하는 데서 찾는 게 아니면 대부분 사람들 다 그냥 평잼임 게다가 잘생기고 예쁘면 일단 남을 웃겨서 내 존재감을 드러낼 필요가 없음. 일단 내가 겁나 잘생긴 남자는 실생활에서 본 적이 아예 없는데 ㅋㅋㅋ 아니 정말 그냥 잘생긴 분은 봤는데 그 분 개노잼...ㅋ 그리고 겁나 예쁜 여성은 많이 봤는데 열에 아홉 명은 개노잼형 인간들이다. 남들이 나를 웃겨줘야지 내가 남을 웃겨줘야 되는 게 아니라서 노잼 인생에 안착함 아무튼 나는 이런 개노잼 인간을 웃게 만드는 데서 재미를 찾곤 했기 때매 내 말이 맞음

근데 ㅋㅋㅋㅋ 진짜 웃긴 게 진지한 애들을 놀리는 재미가 있음 그래서 현철이가 ㅋㅋㅋ 우성이 울리는 데 특화된 듯.. 산킹즈 형아들이 이렇게 이뻐하는데 미국 가면 아무도 안 이뻐해ㅠㅠㅠㅠㅠ 미국 가도 친구들 잘 사귀고 노잼 인간들이랑 파티하고 잘 살겠지만 이런 폭풍우 같은 애정 다시는 받아보지 못하겠찌... 괜찮아 넌 너무 잘났으니까 어느 정도 시련이 필요함

근데 ㅅㅂ 미국 가면 진짜 아오 어느 정도의 시련이 아니고 인종차별 시발 영혼을 파괴함... 진짜 아 개새끼들 90년대에는 더 심했을 거 아녀 아니 진짜... 느바에서 농구로 벽에 부딪히는 건 아무것도 아니랑께.. 느바에서 한계에 부딪히는 건 재밌을 거 아녀 새로운 도전에 눈을 빛내며 자신을 더 많이 갈고닦게 되겠지 천재 선수들도 매일 슛 천 개씩 쏘면서 연습한다는데 그것보다 더 많이 쏘겠지 그래서 루틴 더 지키게 되고 되게 예민해질 듯 그래서 여친도 이래저래 사귀다가 안정적인 삶 살고 싶어서 결혼도 빨리 하고 싶어할 듯 그래서 연애도 한 사람 한 사람이랑 오래 할 듯(2-3년) 동거도 하고(미쿡이기도 하고 결혼 상대 찾는 거니까) 하지만 너는 몰랐겠지만 사실은 이명헌을 이미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하고 있었다. 당연함 왜냐면 내가 좋아함(이게 캐해임?) 아니 그니까 이명헌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랑께 다만 뭔가 계기가 있어야 됨 그 계기를 내가 짜내고 있음 미친 ㅋ

우성이처럼 잘난 애들은 꺾이는 경험을 통해서 진짜 비록 노잼일지언정 멋진 남자로 거듭날 수 있음 지가 최곤 줄 알았다가 아 세상에 시발 나 우물 안 개구리였네 깨닫고는 엄청나게 겸손해질 수 있음 그런 기회가 거듭 찾아옴 계속 깨지니까... 젠장... 아니 이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왜냐면 이게 없으면 그냥 오만한 인간 되는 거임 국내 넘버원으로 머물렀다면 오만+개노잼+진지충 핵노답 인간 되는 거임 그래서 넓은 세계로 간 건 잘 간 거임 근데 너무 애긴데ㅠㅠㅠ 고2때 왜 가냐고 형아들이랑 윈터컵 다시 챙겨오고 주장도 해서 통솔력도 키우고 그런 다음에 대학 때 이노우에한테 장학금 받고 대학 가도 되잖여 엄빠 등골 빨아먹으면서 미국을 왜 가 게다가 미국에 왜 혼자 가냐고요 슬덩 10일 후에 왜 애기가 혼자 미국행 뱅기를 타고 영어도 안 통해서 와인 마시고 취해서 센치하게 엄빠 감사해요 하면서 혼자 미국을 가냐고 정광철 씨 뭐해 나 얘 미국 가서 혼자 학굔지 어딘지 찾아갔을 거 상상하면 자다가도 벌떡 깸;;; 아니 그 정돈 아닐 거야 분명히 현지에 누군가 공항에 마중나온 사람 있겠찌 (개진지) 아마 홈스테이했을 테니까.. 근데 홈스테이 보통 미국인이 하는데 그게 아니구 뭐 알음알음 아는 사람 찾아서 해줬겠찌???

울보 해석은 좀 심하다 싶었는데 원작 다시 보니까 진짜 울보였음ㅋㅋㅋㅋ 아팟! 하면서 눈물이 찔끔 남 개오바 떤다기보단 표현이 솔직한 편인데 그렇다고 맨날 눈물 찍 할 것 같진 않음 (현철이 있을 때 제외) 근데 진짜 슬퍼서 운 적이 있을까? 맞아서 생리적으로 눈물이 나는 거지 진짜는 안 운다고 생각할 듯 ㅋ 눈물 나도 힘껏 참고.. 근데 미국 가서.... 미국 가서 초반에 많이 울겠찌 아 눈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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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얘는 얼레벌레 여자들 사귀고 미국에서는 그래두... 식스맨은 하지 말자 현실 닥쳐 그래도 엔트리에 든다 주전이야!!! 주전이라구 ㅠㅠ 근데 그렇다구 막 개 휘날리진 못하겠지 글찮아... 그냥 역사적으로도... 그냥 뭐... 아무튼 뭐 역사 현실 다 꺼져 어쨌든 많은 돈을 받구 미국에선 그냥저냥 해도 한국(나한테도 한국인임ㅋㅋㅋ 나 이거 보고 다섯번 기절함)에선 개유명해서 맨날 여성지 화보 찍고 난리도 아니겠지

우성이에 대해선 캐해가 그냥 촤르륵.. 물흐르듯 끝났는데 이명헌은 도저히 안 됨

내 남자 이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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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당한 충격에서 빠르게 집중력을 회복한 뒤 다음 수를 구상하는 농구 천재소년의 아름다운 모습

이명헌이 너무 좋아서 미치겠다. 도대체 내가 왜... 이렇게 미쳐 버린 거지? 나 이런 거 처음이야 엉엉 ㅠㅠㅠㅠ 하고 ㅁ이한테 말했더니 뭔 얼마 전까지 한나(갓웹툰 여자친구) 좋다고 난리치지 않았냐는 거임 뭔 개소리여 지금도 난리난 최애여.. 그게 아니구 결혼하고 싶다고ㅠㅠㅠㅠ 미친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명헌이랑 전 세계 5천만 여성팬 다 결혼해야 함 나 그 ㅋㅋㅋㅋ ㅎㅏ츠ㄴㅔ ㅁㅣ쿠랑 결혼한 일본 공무원? 소식 듣고 그뭔씹;;;; 진짜 기겁했는데 그 사람이 바로 나예요...ㅋㅋㅋㅋㅋ ㅅㅂ

이명헌은 속을 잘 모르겠음 그래서 미친듯이 좋아하는 것 같다.. 걍 내가 말수 적고 속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을 좋아함... 근데 사실 속을 모르겠는 사람들은 알고 보면 속에 별 거 없다 ㅋㅋㅋㅋ 근데 이명헌은 외관이 이제 정말 시쳇말로 개씹탑상남자알파메일임... 목이랑 허벅지 두께 보소... 미치고 환장하겄네 게다가 일본 성우 목소리 ㅅㅂ 개좋음 한국 성우도 미남 전문 성우심 이럴 수가 그냥 하 세상에서 젤 잘 생김 나 돈다

십대 청소년이 동갑내기한테 절대적 존경 받는 거 보통 일이 아님..(10일 후 참조) 2학년 때부터 주장이었다는데 그럼 심지어 3학년들도 존나 따른 거임... 진짜 이맘 때 남성들 한 두 살 차이 가지고 형이니 뭐니 위계적으로 개염병 떠는데 근데 형들이 얘 지시를 받음.. 하 미치겠다 보통 남자애들이 존나 잘 생긴 남성을 진심으로 좋아하는데 ㅋㅋㅋㅋ 아니 그렇다고 존경은 아니고.. 오히려 미치도록 잘 생기기까지 했으면 억까하는 새끼들 있음 근데 이명헌 식으로(?) 잘 생기면 아 ㅇㅈㅇㅈ 이지랄 떨면서 그의 권위를 전부 수용하게 됨

한국어판에서 번역이 '~에용'하고 존댓말로 되는 바람에 사람들이 얘를 더 부드럽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근데 원서 보면 할 말만 하고 마지막에 어미로 '뿅'만 붙임. 말 되게 간결하게 함. 나 그런 거 좋아해.... 무슨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그런 말 안 함 당연함 코트 위에서 지시하는 것밖에 만화에 안 나옴... 그니까 내가 얘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가 없어ㅠㅠㅠ 너무 열려 있어 모든 해석이 가능하다고... 그래서 트위터에서도 캐해가 극과 극을 달리는 거겠지 다 재밌지만 나의 이명헌은... 뭔가... 뭐가... 다르지 일단 말을 많이 하면 안 됨 필요한 말만 해야 됨 장난 치는 것도 걍 정도껏.. 내가 생각하는 느낌은 10일 후에 나온 그 오버하지 않으면서 자기 세계에 빠져 있는.. 그런 건데

근데 왜 내가 이런 이미지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약간 서정적인 느낌이 있다. 생긴 거 때문인가? 미간이 넓고 눈썹이 짙은데 눈썹도 눈도 강아지처럼 하강 곡선을 그리니까 괜히 서정적으로 느끼는 건가? 그리고 목도 길잖아 굵고 긴 목이라니 대박... 이 서정성 때문에 른으로 잡은 것 같다.. 너무 예뻐 미칠 것 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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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헌이 엉뚱한 점은.. 기냥 인간은 누구나 엉뚱한 점이 있음 근데 다른 사람들과 달리 명헌이는 남에게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 신경을 안 쓰니까(다른 말로 하면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환경에서 살아왔으니까) 굳이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것.. 정우성의 솔직함이랑은 또 좀 다름. 얘도 자기확신이 있기 때문에(자만감x) 남의 시선을 의식 안 하는 거임 자기가 남의 시선 의식 안 한다는 것도 굳이 생각해 보지 않았을 거임 생각해 볼 필요도 없기에.. 누가 굳이 그런 메타적 질문을 하지 않는 이상.. 걍 아무 생각도 없다에 가까울 것

잘 안 웃는다는 캐해가 많은데 나도 잘 안 웃을 거 같음 그냥 안 웃겨서임 많은 사람들이 하나도 안 웃긴데 습관적으로 웃거나 예의범절/사회상규상 웃는데 그런 게 없음 웃음이 전염되기도 하는데 그것도 없을 것 같음 근데 문제는 그럼 어떨 때, 뭐에 웃음이 나올까임 뭘 웃기다고 생각할지 그게 지금 캐해가 불가능함 이노버지(갓노우에를 이렇게들 부름 개웃겨)가 알려준 게 없다고... 좀 알려달라고... 아무튼 주관이 강하다는 것만은 확실함 그래서 동요도 잘 안 하는 거임 깜짝 놀랄 장면에서 같이 놀라긴 하는데 항상 남들보다는 덜 놀라고 금세 침착해짐 이런 건 자잘한 건 빨리 포기할 줄 알아서임 지난 일에 연연하지 않고 다음 단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 되게 만드는 게 중요한.. 남한테 좌지우지되지 않는.. 이런 애들도 부모님의 절대적인 사랑/신뢰받고 자랐을 확률이 왕큼 일단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모부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 왜냐면 이때는 또래문화가 젤 중요해서 친구들 영향 제일 많이 받을 땐데도 이명헌은 자기 중심이 서 있어서 미동도 안 하는 것,,, 이건 자기 확신에서 비롯되는 거고, 자기 확신이란 건 1차적으로 모부에게서 비롯된다. 그렇다고 뭐 모부님 사이가 화목해야 하고 그런 건 아님 왜냐면 정신적으로 부모님에게 독립도 일찍 했을 것 같아서. 그니까 인간이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껴야지 스스로를 긍정할 힘이 생기는데 부모가 싸우고 염병 떨면 아기는 안전할 수가 없음 ㅠㅠ 갑자기 그런 아기들 떠올라서 슬퍼지네 부모 죽어 근데 어느 정도 시기에 부모와 나를 떨어뜨려서 모부/모부와 나 간의 관계를 객관화할 수 있게 되면 부모의 불화가 내게 파괴적 영향을 미칠 수 없음. 이명헌은 많은 애정을 받았고, 정신적으로는 부모한테서 일찍 독립했을 거 같은데 그게 부모가 사이 좋다는 가정은 아니라고 구구절절 적어 봄

아 그리고 이명헌은 안 운다에 내 손모가지를 검.. 남자애들 중에 절대 안 우는 애들 있음 쎈 척 해서가 아니라 그냥 눈물이 씨가 마름 생리적인 눈물 말고는(ex 치과) 부모님 돌아가셔도 눈물이 안 나는.. 뭔 싸팬가 했는데 그런 사람들 있더라. 아니 뭐 여자도 있겠지 걍 내가 현실에서 본 적이 없음 한국은(일본도 그럴 듯) 남자가 우는 게 터부시 돼서 우는 방법을 모르는? 그런 남자들도 많은데 그런 게 아니고 그냥 신체에 슬프고 힘들면 운다는 메커니즘이 없는 거. 오직 생리적 눈물만이.. 가능타.. 중요한 부분임 생리적 눈물...

관계성

근데 이런 애가 우성이를 왜 좋아하게 되냐고? 그게 왜겠냐고 둘다 농친놈들이니까 그렇지.. 근데 역시 여러 계기를 만들어 줘야 됨ㅋ 난 진짜 둘이 제발 빨리 사귀었음 좋겠는데;;;; 또라인가 ㅋㅋㅋㅋ 근데 도저히 각이 안 나온다 어른 되고도 한참 나중에 만남... 왜냐면 일단 원작을 보면 도저히 둘이 사귈 것 같지가 않음ㅋㅋㅋㅋ 당연하지;; 근데 둘이 사귀길 바라는 나의 큰 마음과 그 관계에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는 더 큰 마음이 경합해서 걍 미래에 사귀기로.. 했다.. 고등학교 때 정우성은 완벽히 무자각임 자각하면 숨기기 어려운 타입 그리고 이명헌은 긴가민가 아리까리한데 포커페이스라서 잘 숨김 그렇다고 막 깊게 사랑하고 그런 건 아니고(왜냐면 10일 후에서 그 초연한 모습을 보라.. 신현철은 연습 중 뱅기 보면서 우성이 떠올리는데 얘는 안중에도 없음ㅋㅋㅋ 그게 위에서 말한 포기가 빨라서임 어쩔 수 없는 일에 연연하지 않음 근데 그만큼 크게 중요한 일이 아니라는 뜻도 됨 크게 중요한 일을 절대 포기할 리 없음)

그리고 나는 너무 어린 시기에 만나서 평생 원앤온리하는 게 싫기도 함.. 인간은 다양한 만남과 경험을 통해 변하는데 서로 너무 빨리 만나면 서로를 견뎌내는 게 넘 힘들어짐 특히 롱디 ㅠㅠㅠ 젊을 때 할 게 못 됨.. 바람 나기 너무 좋음 이게 불륜을 증오하고 바른 마음을 가진다고 해결되는 게 아님 환승 연애가 아니더라도 아무튼 결국 헤어지게 돼 있음. 아니 그렇다면 사귀다 헤어지고 나중에 또 만나면 되잖아? 그게 내가 좋아하는 거기두 하구.. 아니 근데 우성이 미국에서 정말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데 그런 연애 지지고 볶고에 에너지 투입하기가 힘듬.. 이런 애들이 그래서 자기한테 맞춰주는 사람이랑 연애함 에너지 안 쓸라구 계산적이라기보다 걍 본능적인 거임 효율적인 거지

아니 이명헌에 대해 잘 모르면서도 할 말 개 많아 이명헌 얘기 더 하고 싶어ㅠ 캐해에 정답이야 없겠지만 너무 빈칸이 많아서 뭘 넣어도 가능하긴 할 듯.. 그래서 나와 캐해가 다른 모든 명헌이 좋다ㅠㅠㅠ 내가 이해하는 이명헌만이 아니라 이명헌이라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사랑함

글구 전에도 썼지만 산왕 기강 얘기도 쓰려고 했는데 나중에.. 자야됨 ㅠ 맨날 농놀하느라 개늦게 자고 수면 패턴 개난리 개엉망임 하 행복하려면 이렇게 살면 안 돼 애들을 탓하는 일이 생겨선 안 돼 그니까 자자... 나중에 보고 수정해야지 (수정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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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옼ㅋㅋㅋㅋ 산킹즈 모델이 된 아키타의 고등학교 농구부 시간표 보고 나도 산킹즈처럼 활기차게!! 열심히!! 살아보자 하고 시간표 짰는데 한 번도 안 지킴... 아침에 운동 가려고 전날 저녁에 시간 있어도 '지금 운동 하면 내일 아침에 못해' ㅇㅈㄹ 떨면서 매일 다음날로 미루다가 2주간 운동 안 함ㅋㅋㅋㅋ 아 씨 창피하다.... 일단 저녁에 시간 되면 우리 애들을 추억?하며 전반 20분 후반 20분 달리기를 하고 있음

그리고 저 그림ㅋㅋㅋ 나도 그림 잘 그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뭔 회읜지 기억도 안 나는 때에 무지성으로 애들 그리고 있었네 개이상함ㅋㅋㅋ 하 진짜 얼마 안 됐는데 기억 안 남;; 그렸다는 그 사실은 기억나는데 진짜 무지성이었네 오늘 약과 받고 어디다 둘지 책상에 종이 뒤졌더니 저런 종이가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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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비밀 사이» : 다온이를 중심으로

쓰던 중에 어제 72화 나와서 뭐 당연한 소리하고 있나 싶기도 하지만; 걍 다 써봄

주식은 없고 삼공 다 죽도록 좋아하는데 메인공은 주성현이라고 봄

일단 나는 2부 기다리는 동안 1부를 한 번 재탕한 게 전부다. 2부 때는 공 세 명 모두한테 과몰입 와서 가섬 찢어져서 진짜로 재탕을 못 하고 캡처한 장면 그림만 보고 또 봤다 ㅠ 시즌 1 단행본이 11월 중에 나오니 보고 추가할 예정

다온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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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 애기 다온이

심각하게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부모를 둔 탓에 동생들 건사하며 오직 성공해서 집에서 탈출하겠다는 일념만으로 살아온 정다온. 그런데 신재민이라는 구원자가 등장했다. 절대자를 향한 사랑과 유사한 방식으로,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재민이가 다온일 아낀다는 건 충분히 알고 있었지만, 재민이는 모든 걸 다 가진 완벽한 사람이라 다온이에겐 짝사랑 상대일 뿐 감히 넘볼 수 없는 존재였다. 하지만 같은 대학에 가고, 발전된 관계를 꿈꾸기도 했을텐데- 김수현이 나타났다!

십년 간 세 사람이 이도 저도 아닌 관계를 질질 끌어온 이유

수현이는 냉랭한 다온이에게 끊임 없이 들이댄다. 늘 애정을 갈구하면서도 마음을 닫고 살아온 다온이에게 수현이는 내 존재를 오롯이 받아주는, 처음 맺어본 관계였다. 물론 재민이 역시 다정보스지만 잘 보이고 싶고, 그래서 더 어려운 상대라 내 본모습을 보여준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수현이는 최근 화에서 다온이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아무한테나 쉽게 넘어가지 말라고 질책/읍소하지만 결국 다온이가 다정한 사람에게 물러지게 만든 건 수현이었을 것 같다. 하지만 수현이는 재민이랑 둘이서, 다온이를 배신한다.

모든 것은 재민이랑 수현이의 비게퍼에서 비롯됐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대학 생활 중 비교적 일찍, 두 공은 다온이 앞에서 서로 사귀는 척 하기 시작했다. 그걸 아직까지도 마치 관계가 지지부진 이어져온 것처럼 굴어왔다ㅡㅡ 이에 더해 두 공은 서로 너무 만만치 않으니까, 견제질의 끝판왕 격으로 일종의 협약을 맺는다. 서로 다온이에게 고백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이다. 여담으로 협약을 제안한 재민이의 계략의 전모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수현이는 순진하게 재민이를 어? 그 머냐 친구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철썩 같이 믿었던 것 같지만 ㅠㅠ 물론 그 덕에 재민이가 수현이 미국 간 틈에 다온이랑 사귀어 버리는 일은 없었고, 수현 입장에선 그 약속을 믿는 외에 다른 방법도 없었겠지만.

재민이에 대한 오랜 연심을 완전히 접을 순 없었지만 결국 다온이는 수현이에게 마음을 주고 잠자리까지 함께 하기 이른다. 그런데 수현인 대체 어떤 상황이었길래 둘이 이제부터 사귀는 관계라고 땅땅 하지 않고 애매한 관계로 지내다 재민이랑 비게퍼에 돌입하기 이르렀을까? 그 협약이 이미 유효한 시기의 일이었을까? 이 부분 안 밝혀짐

이렇게 한 명은 내가 오래 짝사랑한, 다른 한 명은 날 좋아한다고 그렇게 들이대던 사람인데 둘이 사귄대… 시발… 게다가 둘다 넘사로 잘생기고 집도 잘 삼 ㅠ 재민이야 그렇다치고 뭐야? 김수현, 나 갖고 논 거야? 그래 내 주제에 무슨.. 내가 진짜 좋아서 그런 게 아니겠지.. 내가 쉬우니까, 우스워서 갖고 논 거겠지.. 하고 다온이는 불쑥 치미는 의문을 자존감을 깨부수는 걸로 잠재웠을 거다. 다온아 다온아아아악 ༼;´༎ຶ ۝༎ຶ`༽ (과몰입 중)

하지만 수현이는 재민형이랑 사귄 뒤에도 찝적임을 멈추지 않고.. 다온이는 그게 너무 싫으면서도 그 다정함에 여전히 흔들린다. 그리고 다시 자존감을 부수며 견뎌낸다. 착각하지 말자, 날 좋아해서 그러는 게 아니다, 스스로 세뇌했을 거다. 근데 날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재민이 형이랑 사귀면서 나한테 왜 저러지? 왜 저렇게 다정하지? 왜 나를 욕망하지? 다온이에게 수현이는 모순 투성이 인물이라, 김수현이 변덕스러운, 이기적인, 나쁜 사람이라고 결론짓는 것 외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할 다른 방법을 몰랐다. 하지만 수현이보다도, 재민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한 채로 김수현에게도 마음을 줘 버린, 그리고 둘이 사귄 뒤에도 수현이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해 재민이를 배신한, 내가 제일 나쁜 사람이다. 이게 다온이가 내린 결론일 거다. 다온아… 다온아아아아악 ༼;´༎ຶ ۝༎ຶ`༽ ㅠㅠㅠㅠ

다온이 캐붕?

공사를 분명히 구분하는 다온이는 회사에서 최소한의 상냥함만 탑재한 채 비지니스적 관계만 맺는다. 다온이만이 아니라 보통 사회생활이 그렇지 않던가. 나라는 사람을 회사에서까지 그대로 드러내는 건 별로 권장되지 않는다. 다온이는 특히나 벽치는 스타일이고 주성현이랑 스타일이 너무 달라 종종 부닥치기도 했다. 그런데 주댕댕의 햇살력에 점차 경계심을 풀고 벽을 허물고 급기야 무장해제하기 이른다. 가시를 세운 채 방어를 할 뿐인 초반부의 다온이가 무장해제 후 본연의 여리고 무른 모습을 보여주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만화는 초반부만 보면, 사이 나쁘던 다온이랑 성현이 두 사람의 사내 연애 얘기 같고 여기에 재민이란 섭공을 하나 곁들인 것처럼 보였다. 주인공수가 여차저차 혐관을 금세 끝내고 마음을 주고받기 시작할 즈음 신재민이라는 다온이 첫사랑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둘 사이 갈등을 만들어내지만, 성현이가 즐겨읽는 <비밀 사이>라는 웹소설의 작가가 바로 다온이라는 (독자는 아는) 비밀이 밝혀지며 갈등이 풀리거나 클라이맥스를 만들어줄 것 같은, 그렇게 편하게 흘러가는 스토리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제 전개는 ㄴㅇㄱ 상상을 초월했는데, 재민이도 다온이에게 오래 찐사였고, 또 표지나 줄거리에 언급조차 없던 세 번째 공 수현이까지 등장하며, 세 명의 공에 대한 스토리가 더 할 나위 없이 균형감 있게 안배되며, 으악 결말을 예상하긴커녕 과거사나 향후 전개도 오리무중이 돼 버린 것이다. 그니까, 성현이가 메인공이라고 확신할 수밖에 없던 초반의 설정(성현과 다온의 작가-애독자 관계)은, 재민/수현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오래고 깊은 전사가 있었음이 드러나며 그저 각자의 막강한 서사 중 하나의 위치로 전락했다. 물론 이건 스토리 진행 중에 설정이 추가돼 바뀐 거 같진 않고, 다온-성현 2자 관계에 촛점을 맞췄던 이야기가 서서히 4자 관계로 확대되느라 자연스럽게 초반에 알 수 없던 설정들이 드러난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럼에도 주성현은 확신의 메인공이다.

맥퀸 스튜디오 작가님들이 뽑아주신 3공 브금. 성현/수현/재민 순서

주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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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댕댕 믿는다

우리 다온이 자존감 지킴이 주성현 ㅠㅠ 막강한 두 공에게 십 여년간 자존감이 박살난 다온이에게 내가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는 주성현. 그리고 그간 네가 격어왔던 것이 '배신'이라고 명쾌하게 정의내려버린 주댕댕!! 연애를 단순히 자존감 끌어올리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러브 스토리의 결말이 주인공의 행복이어야 한다면 가장 가까운 관계들(가족, 재민, 수현) 속에서 상처만 받아왔던 다온이가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건 안정감과 안전하게 나로 있을 수 있는 공간이다. 다른 조건에서 만났다면 분명 재민/수현이랑도 안정적 관계를 맺었겠지만(단행본 표지를 보면 그저 눈물이 난다..ㅠ) 지금은 둘 중 누구랑 돼도 불신과 죄책감을 끌어안고 가야 돼.. 그래서 주성현이랑 될 것 같다.

그렇다고해서 둘 사이엔 아무 시련이 없을 거란 건 아니고 흑화할 주성현이 겁나 기대되면서도 다온이에게 유일하게 안전한 관계가 더이상은 깨지지 않는 정도에서 멈추길 기원한다ㅠ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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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덮수현은 진리다

다온이 회상 중에 수현이가 병 깨고 피칠갑됐던 사건이 있는데, 그게 정호라는 다온이 썸남(?)과 관계 있다고 나왔다. 다온이가 그 정호라는 아이가 다정하게 대해주니 또 마음을 주기 시작했던 걸까? 마음을 얼마나 줬든 오해가 있었든 간에 수현이의 폭력 사건으로 수현네 가족도 모두 다온이의 존재를 알게 된 것 같다. 그래서 가족들은 수현이를 강제로 미국으로 끌고 가 버린다.

가지말라고 울며 붙잡던 다온이를 그리워하며 불면증까지 얻었지만 가족에게 묶여 있던 김수현.. 어떻게 간신히 한국에 돌아와 다온이를 만났지만 다온이가 분노에 가득 차 있어서 당황했던 걸까? 첫등장 후 수현이는 다정하긴커녕 폭력적이었다. 완전 이물질공 느낌이던 수현이는 그러나 대학 시절 샤랄라한 과사가 풀리면서ㅠㅠㅠ 난 그전까진 수현인 걍 맛있는 별식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대학 때 얘기 보고 도라방쓰 됨 아 미친 이거 걍 캠게물 하면 안 됨? 왜 안 됨 작가님들 왜 그러세요ㅠㅠㅠㅠ 이때부터 눈물 바다 됨 아 왜 한 놈도 쉬운 놈이 없어ㅠㅠ

수현이의 삶에 가족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삼 공 중에 유일하게 가족-엄마, 조카♥️-이 나왔고 다온이에게 미국 가자면서 가족들한테 소개하고 싶다고 한다. 가족이 그간 다온이와의 관계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을텐데도 둘 다 포기하지 못할 정도로. 수현이가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 많아서 미쳐버리겠네ㅠㅠㅠ 캠게면 둘이 십년째 깨볶고 있을텐데 아니 대체 왜 이런 시련을 수현이가 겪어야 하나여...ㅠㅠㅠㅠ 우리 다온이는 뭔 죄여 셤 공부도 못하고 김수현 대체 왜..? 하고 머리 쥐어뜯고 울었을 다온이 생각하면 맴찢

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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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진 이후 회차 찢을 줄 알았는데........ㅠ

ㅠㅠㅠㅠㅠ 재민이 생각하면 눈물이 먼저 남 아오ㅠㅠㅠㅠ 아니 이봐요 교수님 대체 그 많은 세월 대체 뭐 했어요 다온이 첨 만나서 고딩 아기 다람쥐 시절부터 곁에서 보살펴주고 소중하게 사랑해주고ㅠㅠ 아기 다람쥐도 처음부터 날 좋아했잖아... 근데 왜 그 기횔 놓치고 고백도 그렇게 멋대가리 없이 감흥 없이 세상에 이럴 수가ㅠㅠㅠㅠㅠ 연애 고자라고 아무리 고자라도 교수님 이날 입때껏 뭐 하고 살았어여 타이밍도 최악 대체 그간의 계략 어따 치워놓고 엉뚱한 타이밍에 고백이냐고요ㅠㅠㅠ 전에 다온이 고백 왜 안 받아줌 이걸 모르겠다 대체 그렇게 상상을 초월하게 깊은 애정을 갖고 있으면서도 고백 때 선넘네..?로밖에 안 들이는 발언해서 애 자존감 부숴놓고는 이제 와서 난감한 고백이야 십년 계략 다 어쩌고(무한반복

아직 얘기가 가장 안 풀린 캐릭터라 종교적 이유로 디나이얼이었던 걸까 궁금하기도 하고.. 브금 들어보면 거의 종교적인 사랑을 하는, 그니까 오히려 다온→재민 쪽이 아니라 재민→다온 쪽의 사랑이 절대자를 향한 사랑에 가까운 것 같은데. 왜 때문에 사랑이 그렇게 무겁나여… 성화에 나올 법한 빛나는 모습으로 몇 번이나 아 이제 본격 출사표를 던지나보다 싶었는데 연애적으로 별 활약이 없어서 이번도 아닌가보다 이번도 아닌가보다 그러고 살아왔는데 엉뚱한 타이밍에 고백을 왜 때문에 (이제 그만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이란 건 세상에 없지만.. 만화잖아요 4명 다 행복해지길 진짜 그냥 만환데 왜케 과몰입 오지게 오는지 허참 찌찌 다 뜯겨나갔다 흑흑흑흑 근데 눈은 황홀해 특히 재민이 볼 때마다 숨이 헉 막힘 잘생겼단 표현은 인간한테나 적용되는 거고 인외존재급임 근데 연애고자라니ㅠㅠ (그만

​이미 다 하고 있겠지만 모두 웹툰 비밀 사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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