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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에 두 드라마를 봤다. 드라마 재밌으면 다음 편 너무 궁금해서 바로 이어서 보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현망진창이 된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피하는데 아무 정보도 없이 그냥 범죄물 보고 싶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범죄의 재구성 1화 봤다가 완전 빠져듬 미국식 탄탄한 막장 드라마
로스쿨에서 가장 인기있는 형법 수업의 교수이자 변호사인 주인공이 클래스에서 5명의 인재를 뽑아 자기 사무실 인턴 기회를 준다. 이 6명이 살인 사건에 얽혀서 각자 다른 동기로 사건을 덮으려 거짓말을 지어내지만 거짓말은 또다른 거짓말을 부르고, 다른 범죄를 더 저지르게 만들다가, 결국 또다른 살인을 부른다. 이런 과정에서 사람으로써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도 하고, 비밀을 공유한 이들 간에 연대의식이 싹트기도 하고, 또 그 와중에 연애도 크로스 크로스로 오지게 하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기도 한다. 심리학자인 남편에게 환승연애했던 과거 이력이 있는 주인공은 (남편 유부남이라 불륜이었음) 남편의 또다른 외도 사실을 알고 자기도 맞바람을 피운다. 그런데 이 주인공이 너무나 카리스마 있어서 적도 오지게 많지만 학생이고 동료고 애인이고간에 주변인 모두 이 사람한테 꼼짝 못한다(벌써 이름 까먹었넹..) 하지만 강력한 외관과 달리 과거에 겪은 여러가지 아픔을 끌어안고 살아가면서, 또 자기가 남들에게 가하는 자잘못들에 죄책감을 느끼면서, 그러면서도 자기 합리화하면서, 그러면서도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안으로 썩어들어가는 모습도 보인다. 이 내적 갈등을 아는 최측근들이야말로 더더욱 이 사람한테 중독되고 꼼짝을 못 하는데...
주인공은 하나의 재앙 같다. 모두가 매력을 느끼는 재앙. 결국 제자들의 인생도 각자가 가진 이력과 잘못에 더해 같은 재앙 속에 휘말려 들어간다. 시즌 3까지는 각자가 다른 욕망을 가지고도, 그리고 주인공 자장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벗어나지 못 하는 게 설득력 있었는데.. 시즌4부터 그 설득력이 완전 뚝 떨어졌다. 도대체 왜 또 살인을 저질러야 하는지 실수고 나발이고 아무 설득력이 없고, 그 새 사건 이전에 캐붕이 심했다. 아무리 범죄자라도 시청자가 보면서 인물의 서사에 설득되는(옳고 그르고가 아님) 그런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4부터는 다른 사람한테 지들이 지은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게, 그리고 자신들 목숨까지 걸고 가깝지도 않았떤 동료의 복수를 하겠다는 게 전혀 설득력이 없다. 목숨을 걸긴 왜 걸어 다 지네들 인생 펴보겠다고 할 수 없이 그동안 사람 죽이고;; 범죄 저질러 온 건데.. 갑자기 정의의 사도인 척 위선 떨면서 다른 사람한테 뒤집어 씌우려다가 실수로 살인까지 하니까 걍 하차해 버렸다.
특히 이거 편집이 재밌었는데, 마치 유튜브 시작할 때 이번 화에서 제일 재밌는 부분 써머리로 넣어놓듯이, 이후에 나올 극적 장면들이 앞부분에 조금씩 나와서 뭐? 뭔데 뭔데 하고 너무 궁금해서 계속 보게 하고, 이후 뭔지 알게 된 뒤엔 어머나 입틀막 그렇게 된 거였어?! 하고 놀래키는 게 컸는데, 4에서는 그렇게 된 거였구나, 하고 납득하는 게 아니고 뭐야 저거 말도 안 돼 하도록 그냥 노잼됐다. 아무튼 노잼이어도 조금 참고 보다가 6편인가 까지 보고 미련 없이 하차했다.
보는 동안 하고 싶은 얘기 많았는데 하차해 버려서 이제 다 까먹..
딱히 좀비물에 호불호가 없다. 아주 옛날에 B급 영화들은 재밌게 본 게 좀 있었는데 장르 자체에 대해선 노관심이었다. 근래 좀비물이 흥행하며 한국 좀비물도 트위터에서 흥하길래 뭔가 봤다가 1화를 참고 끝까지 본 뒤 도저히 긴장감이 없어서 더는 못 보겠다고 하차했다. 아주 별 거 아닌 건데, 아직도 저렇게 찍고 편집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가고 복장이 터짐.. 하나도 긴장 안 돼 주인공들 안 죽고 들어가겠지가 너무나 투리함 아니 그건 대부분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장 쫄깃하게 만들어야 재밌지.. 도대체 긴박한 순간을 왜 저렇게 지루하게 늘어지게 보여주는 걸까 지금 이거 쓰는 동안에도 복장 터짐 진짜 답답해;;;; 도저히 눈 뜨고 못 봄
그래서 좀비물로 유명한 워킹 데드는 어떨랑가, 보니까 시즌 1은 6편밖에 안 되길래 현망진창 안 될 수 있겠군, 오해하고 시작했다가 미친듯이 재밌어서 현생 완전 망함..ㅎㅎㅎ후ㅜ
이거야말로 저 주인공은 신화적 인물이고 누군가 희생될지언정 내가 감정이입한 선한 저 주인공만큼은 제작진이 해치지 않는다는 걸 철썩 같이 알고 있는데도 미친 심장 떨리고 쫄깃하고 나 죽어 어떡해 무서워~ 하면서 봤다. 캬 역시 명불허전이구나 하고 너무나 미친 완전 재밌게 본 것이다. 주인공 미쳐가는 데까지도 아니 진짜 저런 상황에서 안 미치는 게 이상하잖아;; 너무 재밌었는데 왜 때문에... 무리수를.. 말도 안 되게.. 어쩌라고... 감옥 점거하게 되는 것도 그렇고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의 사회를 얘기하는 리뷰도 좋은 것 되게 많을 것 같은데 이제 흥미가 팍식어서 찾아볼 생각도 없음..
그니까 그 거버너 새끼 개쌔끼 안 뒤진 것까지도 너무 흥미롭고 불안하고 좋았는데 갑자기 이 새끼를 그렇게 훙... 노잼으로... 저게 뭐야... 훙... 갑자기 뭔 한국 드라마야 계속 리얼하게 진행하다가 왜 저럼... 죽은 딸램 왜 좀비 안 됨...? 거버너 부인은 왜 안전하게 딸램 시체 차에 싣고 달려와서 좀비 소굴에 안전하게 들어와 거버너에게 전달할 수 있는 거임...? 그리고 거버너 방황할 때 진짜 생에의 의지 1도 없어 보이는데 왜 거버너 다니는 데만 좀비 떼가 없었음...? 야생에 좀비떼 존많문이던데? 거버너가 진짜 증오하던, 그리고 실제로 존나 전투력 만렙이라 적으로서도 개위험한 사무라이 인질로 잡고 있을 때 사무라이 말고 아무 힘없는 할배 죽이는 것도... 그냥 말이 안 됨... 둘 중 하나 죽일 거면 무조건 사무라이임.. 나 이제 원한 없어 ㅇㅅㅇ 그러고 그냥 지나갈 문제가 아니라고.. 아니 그리고 사무라이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 다 흩어진 다음에 위험하게 좀비떼들 사이 헤집고 다니는 것도 어이가 없어가지구... 아니 시즌 1부터 좀비 내장 바르면 좀비들이 모른대매여... 그 설정 드라마에서 내내 까먹은 건 알겠는데 그러다가 어느 때는 써먹고 그래도 그냥 소소하게 넘어갈 수 있었는데 야생에 내몰려 좀비떼 습격 둘워하면서 살면서도 그냥 맨몸으로 다니는 게 말이 안 됨 다 바보야? 죽고 싶어서 환장했어? 그냥 죽지도 않고 계속 싸우는 건 뭐야 아휴 답답해 다 말도 안 된다고. 하다못해 사무라이처럼 좀비 몰고 다니든가. 아무튼 좀비를 피할 주요 2가지 방법을 이미 인류가 알고 있는데 왜 안 하고 좀비가 무섭니 어쩌느니 바보 같은 소리하고 있냐고 안 뒤질 줄 아니까 저러고 있는 거잖아 아오 팍식 긴장감 1도 없어 그 뭔 워싱턴으로 향하는 군인들이 한국인 왜 쫓아가는지도 의문이고
그래서 불만 가득 끌어안고.. 진짜 더 보고 싶은데 관뒀다. 환청으로 전화 받는 것도 넘 재밌었는데.. 거버너 만나서 막 설득하려던 것도 넘 이상하고 시즌4 총체적 난국... 어디까지 봤는지도 기억도 안 나네
어째 현망할 정도로 미친듯이 몰입해 보던 드라마 둘 다 4에서 하차해서 참으로 원통하다. 긴장감 돌려내... 당분간 드라마 못 볼 듯 아 요즘 재택하면서 거의 매일 아빠집에서 밥먹고 있어서 저녁마다 7번에서 하는 일일드라마 보는뎈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존나 너무 모든 것이 말이 안 되고 ㅋㅋㅋㅋㅋ 옛날엔 한국 드라마에서 맨날 엿듣는 걸 통해 국면이 전개됐는데 지금은 그냥 대놓고 다 들림ㅋㅋㅋㅋㅋ 시발 중역 집무실도 재벌 서재도 탐정 사무실도 다 방음이 안 돼 다들려 시발ㅋㅋㅋㅋㅋ 맨날 뭐? 누가 어쩌고 저쩌고 했딴 말이야?! 그러면 밖에서 다 들은 사람이 쾅! 하고 들어와서 뭐? 누가 어쩌고 저쩌고 했다고? 그게 사실이야? 이 지랄함ㅋㅋㅋㅋ 개웃겨 말도 안 되는 막장은 말이 안 된다고 욕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는데 탄탄하게 진행되는 게 삐끗하면 몰입감 와장창 돼서 못 보겠다 탄탄한 쪽이 리스크가 커 보이는데 나만 이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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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가 왜 블랙인가 했는데 오렌지는 새로 입소한 재소자가 입는 유니폼 색깔이고, 블랙은 잘나간다? 핫하다? 뭐 그런 뜻이라고 카더라<
<블랙 미러> 보려고 넷플릭스 가입했는데, 어쩌다 이걸 봐가지고 아직 블랙 미러는 시작도 못 했다. 보고 싶은 드라마도 영화도 많은데 오뉴블 끝날 때까진 도저히 다른 걸 시작할 수 없다. 며칠 전부터 시즌 5 보기 시작.
예전에 미국 남자 교도소 드라마 <오즈>를 충격과 경악 속에 매화 두근거리며 즐겁게 봤던 기억 때문에, 오뉴블도 시작부터 긴장하고 봤다. 예를 들어 주인공 '채프만'이 의도치 않게 반입한 나사 드라이버를 도난당했을 때, 아, 저걸로 사람 하나 죽겠구나 하는 짐작은, 그 도둑이 바로 구여친과 그 구여친의 애인을 죽인다고 협박하던 '부'라는 게 드러났을 때 확신이 되었다. 하지만 부는 날카로운 쪽을 천으로 꽁꽁 감싸서 손잡이로 삼고, 오히려 원래의 손잡이를 자위도구로 평화적으로(!) 사용할 뿐이다! 죽여버린다고 으르렁 협박했던 구여친과의 갈등은, 구여친 출소날 오히려 그동안 못살게 굴어서 미안하다며 키스-ㅁ-까지 할 뻔하며(교도관 제재로 불발) 화해롭게 해소된다. 아니 뭐 이렇게 다정해요...? 왜 안 죽여요...? ㅋㅋㅋㅋ 오즈에서라면 사람 열 댓 명은 죽고 남았을 시간에, 대부분의 충돌이 아주 적은 물리적 폭력과 많은 언어적 폭력으로 끝이 난다.
그러니까.. 나는 여자들만 우글거리던 내 중학·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마음 편하게 봤다. 다양한 무리가 생겨나고 서로 미워하고, 말싸움하고, 화해하고, 때로는 끝까지 척을 지면서도 서로 보살펴주고, 서운해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여자들끼리 있으면 다 비슷하구나 싶을 만큼 친숙했다. 학교도, 특히 고등학교 때는 잠자는 시간 외엔 거의 학교에 말그대로 '갇혀' 있기 때문에 더 비슷한 조건이기도 하다.
감옥이라는 힘든 공간보다 여러 관계성에 촛점을 맞춘 시즌1을 보며 여러 등장인물들에 대한 애정이 생기고 자연스레 시즌 2도 봤다. 사실 신랑이 볼 때 흘끗 보다가 시즌 2 쫌 보고 넘 재밌어서 1부터 본다니까 신랑도 같이 다시 달려줬던 거지만 ㅎ
시즌1은 어떤 범죄를 저질렀건 이 사람들이 각각 다양한 개성이 있는 '인간'이라는 걸 보여줬는데 시즌 2에선 여자 고등학교 같은 알콩달콩한 분위기가 '비'라는 갱스터 한 명 때문에 <오즈>로 바뀌어 버린다. 이 한 명이 마피아 놀이에 심취하며 여러 반대 세력을 만들어내고, 예쁘고 다정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선 최악의 선택을 하고 가장 잔인한 면을 드러낼 수 있다는 걸 특히 '미친 눈깔Crazy Eye'를 통해 보여준다. 아 저 미친 갱스터 때문에 세상 불편한 마음은 다행히... 스포라서 생략하지만 한 매듭을 짓지만, 그 비꾸라지 하나 때문에 이후에도 각 세력 간 대립은 오래도록 남아 때로 격화된다.
갱스터 무비가 매듭돼서 이제 뭔 얘기를 하려나 했는데 미국 교도소 문제의 핵심, '민영화' 얘기가 나온다. 나름 재소자들의 인권과 복지, 사회복귀라는 관점을 탑재한 채 교도소 책임자로 부상한 '카푸토'는 교도소가 폐쇄되어 교도관들이 직장을 잃는 걸 막아냈지만, 교도소의 새로운 주인인 기업 'MCC'는 최대한 비용을 줄여 이문을 남기는 것, 오직 그것에만 관심 있을 뿐 교도 행정에 대한 어떤 관심도 없다. 위로는 악덕 사업주 MCC에, 아래로는 문제제기하는 교도관들과 재소자들 사이에서 카푸토는 인간성을 잃지도 않고, 일도 잘 해 내고 싶지만, 둘 다 잘 안 되고 있다. 파업에 참여한 교도관을 모두 자르고,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군인으로 복무했던 이들을 새로 교도관으로 임명하지만, 카푸토의 의사와 달리 강압적 교도 행정을 펼치던 교도관들에 의해 사망자(ㅍㅅ.....ㅠㅠㅠㅠㅠ 진짜 미친듯이 울었다ㅠㅠㅠ)가 발생하고, 급기야 재소자들은 폭동! Riot! 집단 행동에 돌입한다. 그런데 시즌 4가 너무 충격적으로 끝나서 5를 바로 이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 반 정도 봤다. 4에서 폭동으로 끝나 5는 정말 이 폭동 중심으로 전개된다. 여러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이 폭동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아 예상치 못 한 면을 보여줄 것이 기대됐는데... 실로 그러하다. 나치들도 재소자들 공공의 적이 교도 당국임은 인식하고 있을 정도지만 조직되고 단결되긴 애초에 글렀고, 각자도생하는 오합지졸 무리라고 보기에도 어려울 정도로 오늘만 살고 내일은 없다는 듯 그냥 난장판인데 ㅋㅋㅋ 근데 테이스티 때문에 진짜 뻑하면 미친듯이 울고 있다. 완전... 너무 슬퍼서 미치고 돌아버림 ㅠㅠㅠㅠㅠㅠㅠㅠ 다 보면 한 줄 더 추가해야지
각 회마다 그 회차 주요 인물의 어린 시절, 범죄 행각 등을 선별적으로 보여주는데 그게 현재 시점의 사건과 맞물려서 인물만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그게 그냥 우리 다 아름다운 면이 있는 사람이라고 이 사람의 행동을 합리화한다기보다 모든 인간의 현재는 어떤 과거의 결과이고, 그 과거에는 여러 사람/시스템이 연관되었음을 잘 보여준다. 모든 사람이 때론 사랑스럽고, 때론 안타깝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증오스럽기도 하다. 위선력 폭파하는 교도관 힐리처럼. 힐리의 삶은 교도소라는 공간에서 절대적으로 권력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교도관'이라는 직업 자체가 갖는 업무적 속성이, 교도관의 사상을 갉아먹고 사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쳐 가족과도 정상적인 관계를 맺기 어렵게 만든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준다.
내 최애캐는 미친 마약쟁이 '니키'인데 ㅎㅎㅎ 눈 밑을 더 진하게 화장하고 폭탄 맞은 머리하고 다니는데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너무 섹시한데 엄청 다정하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랑 잘 지낼 수밖에.. 그 갭모에가 너무 좋은데 3, 4에서 최고보안시설에 갇혀서 많은 활약이 없어서 오뉴블 보는 재미가 좀 시들했다. 4에 돌아와서 너무 좋다.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은데, 간략하게 시즌별 진행 상황(?)을 정리해 두고 싶었다. 이후 포스팅은 인물별로 하나씩 써야겠다. 니키, 테이스티, 푸세, 수녀님, 알렉스, 디야, 버넷, 힐리 등등.
영원히 안 써서 그냥 소소하게 이 포스트에 업데이트해 둔다..ㅜ
다들 알다시피(?) 푸세 역의 배우 사미라 와일리는 2017년 3월 오뉴블 작가 중 한 명이랑 결혼했다.
갓렉스에 따르면며칠 전 마지막 촬영이 있었다고 한다. 6월에 볼 수 있는 모양이다.
Last day shooting #OITNB season 6 with my beautiful co-star. Until the next one! #orange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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