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말수

  • 등록일
    2006/01/05 16:05
  • 수정일
    2006/01/05 16:05
  • 분류

 



코노하라 나리세상의 소설을 읽으며 발견한 진실 한 개 : 나는 공도 좋아하는구나

 

수타입을 백 배 좋아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바뀌는구나. 이 사람의 대부분의 공들은 도대체 왜 저딴 인간을 좋아하는 거야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일 인의 수를 오지게 좋아하는데 굉장히 얄미웠다 특히 노말수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은 진성 게이인 공이 노말수를 강제로(*주 : 강간 아님... 난 강간은 싫단 말이여=ㅂ=) 길들여놓고 뻥! 차 버리는 것...

이다.

 

아니 그러고보니 내가 쓰겠다기보다는 그냥 그런 걸 원한다고라고... 노말수 미워!!! 바보같이!!!

 

코노하라 나리세상의 소설에 대한 첨언 : 나중에 몽땅 짧은 감상을 쓸까 생각도 있는데, 작품의 질이 편차가 심하다, 질적 문제 이전에 달콤한 소설들이 전제하고 있는 일부일부(?)제가 마음에 안 든다. 아냐아냐 그보다 진정 사랑을 하게 되면 쿨한 캐릭터는 사랑앞에서 찌질이가 되고 만다는 공식이 완전 맘에 안 들어 촌스러워

 

그리고 심각하게 생각건대 기존 수 캐릭터는 너무나 여자롭다(코노하라씨한테라기보다는 대부분의 작품들이) 슬슬 기분이 나빠지네, 진성 남자 게이를 원해앳

 

백합물도 보고 싶다, 마리미떼같은 건 예전에 누가 번역한 거 봤을 때부터 재미없었노라, 앞에만 봤지만, 얘네 뭐야, 완전 구도가 순정물이랑 똑같잖아, 라는 느낌으로, 대체 그런 게 무슨 의미가 있냐? 명작순정을 보면 되잖아?

 

라는 딴얘기로 글맺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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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들

언니가 며칠 전에 이 영화를 보았다. 그래서 그냥 생각났다.

옛날에 본 영화도 아니고 이 블로그에 감상문도 썼지만.. 암튼 옛날에 영화봤다네

 

영화를 볼 때는 생애최초로 감독한테 감정이입해서, 아주 행복하게 봤다, 나는 그 시절을 겪었고, 그 시절을 추억한다는 듯이...=ㅂ= 착각이야!!!!!!

 

나의 고등학교를 회상하면 사랑스러운 마음에 잠긴다, 근데 잠깐.. 여기 공공도서관 컴퓨터실인데 저 위에 떡하니 감시 카메라가 있다, 이런 썅.. 작년에 인권위에다 북구도서관, 계양도서관, 부평도서관이 좌석배정 시에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한다고 진정넣었다, 그래서 북구랑 계양은 생년월일만 입력하도록 바뀌었다, 근데 부평은 아직도 안 바꾸고 있어!!!!!!! 게다가 감시 카메라, 무슨 짓이야!!!!!!!

 

아, 어쨌든, 고등학교.. 아니 저거 진짜 짜증나네 왜 저기 앉아 있으면서 이용자를 감시하고 있는 거야 대체 뭘 보려고!!!!!!!!!!!!!!

 

아 아무튼 그 때 야자 째거나 수업 쨌던 게 말이지 아니 그보다 그 시절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그 때를 사랑하기보다는 내가 겪은 내 감정을 사랑하는 거다라는 생각이 들고는 갑자기 짜증이 버럭.. 몽상가들도 그런 맥락에서 짜증이 버럭.. 너무 자기를 사랑하는 게 싫어, 어느 정도는 자기를 사랑할 수밖에 없고 당연한 거지만 너무 지한테 집중하고 지만 사랑하는 거 진짜 싫어, 니 속엔 니가 너무 많아서 타인이나 신이 들어갈 자리는 요맨큼도 없네라는 노래가 있지..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기분 나빠서 더 못 쓰겠네 저거 뭐야!!!!!!

 

그러고보니 고등학교에 경찰 배치한다는 계획은 어떻게 되었는지...

 

으윽 왜 몽상가들보다 감시에 대한 얘기가 되고 만 거야 으흑흑

 

그리고 몽상가들의 쌍둥이 남매, 너네들은 진정 말론 브란도의 아들딸이다아아아 그 깊고 진한 눈은 내면이 아무리 얄팍할지라도 너희를 "깊은 사람"으로 단정짓게 만든다, 부러워 아름다운 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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