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부족

category 출근일기 2009/04/17 14:20
운동하고 싶어서 운동 단체에 취직한 나. 그러나 운동은 거의 못 하긔... ㄱ-

막 되게 웃기는데-_- 암튼 나는 무척 진지하게 입사(!)했다. 열심히 운동하고 싶어~~~~ 세상을 뒤집어 엎어버리고 싶어어 좀더 열심히 하고 싶어어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실력이 부족해서라는 중요한 이유로 못하기도 하지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밀고 나갈 시간이 없어!!!! 출근 시간 내내 운동에 대해 생각하려고 취직했단 말야!!!! 근데 그럴 시간이 없어=ㅁ=!!!!!!! 머냐긔!!!

왜냐하면 운동을 하려면 밥도 해먹어야 하구, 기타 단체를 유지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인 넘넘 많다.
난 매일매일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일주일이 어떻게 가는지 아직도 모르겠어ㅜㅜ

요즘엔 특히, 진보넷이 호스팅 사업을 폐지하고 회원제로 전환한다고 500명 되는 단체들에 전화를 걸어 이미 공문을 보낸 걸 다시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고 어쩌고저쩌고 하느라고... ㅜㅜ 여럿이서 하니까, 한명당 100개도 안 되니까 쉽게 할 줄 알았는데 전혀!!!! 전화하는 거 진짜 시간 많이 걸리고

유선전화로 거는데도 전화 너무 많이 써서 머리가 아프다. 예전에 TM했던 친구가 그랬었지, 전화하면 머리 너무 아프다고. 핸드폰도 아니고 유선인데!!!! 많이 하면 졸 아팜

다음주까지 주된 업무는 이게 될 것 같다.


내가 일단 하고 싶은 것은 이미지 압박. 거리거리를 돌아다니면 어찌나 자본과 국가의 이미지로 온통 덧칠해져 있는지, 이런 이데올로기의 공세 속에서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물량으로 미치진 못해도, 암튼 해보고 싶다

예를 들어 배너를 아주 크게 설치하는 거, 가로랑 세로랑 다. 상업광고처럼 크고 번쩍번쩍 눈에 잘 띄게. 근데 이런 건 일단 나의 경우 기술이 부족하고 익숙치 않아 한 번 만들려면 시간이 와장창 걸리고, 일단 기술쪽으로 너무 미흡한 나자신이기에 배워야 할 것도 많고. 그렇다 나 지금 학원 다니면서 포토샵, 일러스트, 플래쉬를 배우고 있는데, 이거 그날그날 배워서 연마할 시간이 없어!!!! 매일 얼마나 많이 배운다고 엊그제 배운 건 잘 기억이 안 나 ㅜㅜ 많이많이 연습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긔

그래서 이동중에 눈을 감고 어떻게 했던 건지 떠올릴라치면 잠들어 버림 ㄱ-;;;; 잠도 부족해!!!!

얼마전에 퍼왔던 그림의 싸이트에서 이미지 행동단이랄까, 포스터도 만들고 이미지 작업 재밌는 걸 많이 하는데 홈페이지 제대로 구경도 못했고...ㅜㅜ

그림도 많이 그리고 싶은데, 집에 가면 만화책 좀 뒤적이다가 잠든다. 매일 늦게 들어가니까. 매일 늦게 가는 건 일때문은 아니고 약속도 있고 세미나도 있고...ㅜㅜ

그리고 저작권 관련해서 어제 얘기하면서 퍼블릭 도메인(저작권 없는 상태)으로 넘어온 작품들 찾는 것도 하고 싶고. 어제 오랜만에 만화 보다가 일본 동인지 번역 출판도 해보고 싶고... 이건 재작년부터 생각했던 건데-_-;;

예전에 혼자 하다가 만 포스트잇 붙이기. 정말 공짜 포스트잇은 넘쳐나!! 지하철에서 거지같은 광고 위에 붙이면 어떤 범죄에도 해당하지 않고 눈에 띄게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데.

불로그에도 그림 많이 그려서 올리고 스킨도 만들어보고 그러고 싶은데 암튼 뭐이건 개인적으로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거지만(툴 다루는 거)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특히 독립네트워크 쪽으로 들어왔는데 이거 수습교육은 한달이 넘었는데도 못받았다 이윤즉슨 바쁘니까!!!!!!! 교육해 줘야 할 분도 바쁘구

아 할 말이 너무 많아서 중간중간 얘기가 막 끊겼다 괜찮아 난 흑흑

무엇보다 내 육체;를 위한 운동도 전혀 안 하고 있어서 입사하고 살쪘어=ㅁ=!!!! 이게 젤 충격적임 요즘엔 그래가지구... 매일매일 너무 뚱뚱해;ㅁ; 3킬로나 쪘다 ㅇ<-<

내 불로그에 글 쓸 시간도 별루 없으니... 거의 하루종일 컴터를 끼고 사니까, 집에 가면 컴터 하기가 실타-_- 내게 이런 상황이 올 줄이야. 잠깐 일러스트 연습이라도 할까 하고 컴터 켜면 인터넷 쫌 하다가 금세 꺼버린다. 컴터 하는 것이 피곤한 날이 이렇게 와 버렷어 꺗

글구 미학 강의도 듣구 싶구 요즘엔 영화 졸 보고 싶고 영화 커뮤니티 찾아다니며 영화 얘기도 하고 싶구 막... 하고 싶은 거 너무 많아 너무 많아서 하는 건 없고 자꾸 까먹는단 말이야;ㅁ; 앙 앙앙



머 그렇지만 다음주 되면 갠춘할 거얀 다음주에 전화연락만 다 끝나도...  EE!! 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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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7 14:20 2009/04/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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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skim 2009/04/17 14:26

    글 재밌다!!!

  2. 비밀방문자 2009/04/17 15:02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앙겔부처 2009/04/17 17:21

      제가 졈 귀여운 면이 없잖아 있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
      영양죽 먹어도 계속 아파요?! 머 그래도 솔직히 말하면 나보다 매일매일 알차게 살고 있쟈나요 책도 음층 읽긔. 난 책 한 권도 못 읽는 여자인 거신데...

  3. Lovefoxxx: 라브♡ 2009/04/17 16:09

    블로그에 글 쓸 시간 없어도 이정도임?! 감격~

  4. 졸구려 2009/04/19 11:57

    한 2년 고생하면 초보딱지 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5. hongsili 2009/04/20 12:17

    앗... 제가 속한 홈페이지 호스팅서비스도 진보넷에서 받고 있는데.. 지난 총회 회의록 보고 어찌 해야 할지 몰라서 문의전화 하려다 까먹고 있었어요. 앙겔님 사무실에 언제 계신지 알려주면 그 시간에 전화해서 여쭤볼께요 (다른 분들은 잘 모르니까^^)

  6. hongsili 2009/04/20 12:21

    아참, 전화해서 뭐라 그래야 하죠? 덩야핑 바꿔주세요. 하면 될까요?

    • 앙겔부처 2009/04/20 12:39

      ㅎㅎㅎㅎㅎㅎㅎ 회원전환은 일괄로 하는 거라서 누가 해도 상관은 없는데요, 꼭 저와 통화를 하고 싶으시다면 그래주세염'ㅅ'
      ㅎㅎ 원래 이쪽에서 전화드리는 건데, 혹시 의료연대분과시려나?! 제가 거기 담당인데 계속 전화를 안 받으셔서;ㅁ;
      암튼 1시 반~2시 사이에 전화 주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