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개인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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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햄볶해 보이는 둘째날 사진. 첫날 밤에 도착해서 모두가 소도둑놈같이 의심스럽고 숙소는 더럽고 시끄럽고.. 막 그랬는데..... -_-;;;; 아침에 일어나 눈부신 세상을 보며 팔라펠을 먹는데 어찌나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지.. 그러나 3일도 못 가 질려버리고 만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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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온 여성들같네..;

네게브 사막에 도착해서. 둘이 찍은 사진이 너무 없어서.... -_- 그냥 누구한테 부탁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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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두인 부자의 고급 벤츠를 타고 가며 남다른 승차감에 만족한 나의 얼굴 역시 흡족한 표정이 기분 나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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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한 사막에서의 노숙으로 심기가 언짢은 와중에 와이파이도 없으려니 기분이 흐규흐규

저쪽 아저씨들은 우리 자야 하는데 불켜놓고 계속 게임하고... 이게 바로 나이트웟치였어야 하는데 그냥 벼룩과 자야하냐며 불행하다며 춥다며 바보같이 잠들고 말았다...; 나란 여자 흐규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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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오 상의 일본 교수진과 함께. ㅋㅋㅋㅋㅋ 하야오씨가 찍은 거

하야오씨랑은 두 번이나, 그것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서 길에서 떡 마주쳐서 정말 웃겨 죽는 줄 알았다. 이 교수들은 이스라엘 좌파 학자들과 학문교류하러 왔다는데 우리 활동에 대해 열심히 물으셔서 막상 뭐하는 교수들인지는 모르겠다능...;; 보이콧에 회의적인 의견을 쏟아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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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햄볶했던 단 하루의 노는 날 지중해가 있는 하이파에서. 이때 우린 햄볶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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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까지 버스랑 기차는 끊기고 택시를 타면 15만원이래서 힛치하이킹 준비 중... 당당한 내 빅다리가 비기스트하다. 빅다리-> big 다리, 비기스트 -> biggest in the world 영어 참 잘 해 ㅇㅇ

 

사진 보내야 해서 뒤지다가.... 접때 올릴려다 말았는데 바빠 죽겠는데 이러구 있긔 흐규흐규 나란 여자 못난 여자 ㅜㅜㅜㅜㅜㅜㅜㅜ

 

팔에서 만나 좋아하게 된 미치상의 사진도 올리고 싶었으나 미치님이 팔에 아직 있는 관계로 관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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