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동성 결혼!

  • 등록일
    2011/07/26 11:55
  • 수정일
    2011/10/17 23:12
  • 분류
    다른 운동

사용자 삽입 이미지

Jason DeCrow/AP
뉴욕에 사는 필리스 시겔(Phyllis Siegel, 77살, 오른쪽)씨랑 코니 코펠로프(Connie Kopelov, 85살)씨가 동성 결혼 합법화된 뉴욕의 첫 동성 결혼 커플이 되자 끌어안고 좋아라 하고 있다 (출처:
http://onlineathens.com/stories/072511/nat_861820473.shtml)

 

페이스북에 알리아가 올린 사진을 보고 너무 감동을 받아서 보고 또 보다가 내 블로그에도 퍼왔다, 똑똑한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원본 사진을 찾아냄 ㅇㅇ

 

잘 알지도 못 하면서 두 사람이 견뎌내 왔을 인생들이 막 추상적으로 그려지면서 -ㅅ-;; 그걸 딛고 오늘에 이르렀다는 게... 어떻게 둘이 저렇게 옷도 톤을 맞춰서 예쁘게 입고 머리도 하얗고 예쁘고 저렇게 행복하게 미소지을 수가... 괜히 눈물이 나 -ㅁ-

 

너무 감동적이야 너무너무..!!!!

 

예전에는 제도 자체를 거부해서 동성 결혼 합법화 문제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는데, 말하자면 기존 결혼 제도를 깨는 게 중요하지 거기로 편입되는 게 중요하지 않다고 굉장히 단선적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결혼이 꼭 보편적 권리가 되어야 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다양한 가족 형태를 만드는 한 방법으로써 결혼 제도-관습 자체를 바꿀 수 있구나 하고 생각이 바뀜이라고 써도 바뀐지는 오래 됐지만 암튼 적어둠;

 

근데 너무 감동적이야 나 울고 있늬ㄱ-;;;;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예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아름답구나 이놈의 세상 ㅜㅜㅜㅜㅜㅜㅜㅜ 그 외로 개인적으로 노년의 사랑은 어떤 것일까 참 궁금하고 왕 궁금하고 상상이 잘 안 되는데 아 정말 저렇게 사랑이 느껴지니까 그냥 막 노년의 사랑 참 좃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