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루룩

  • 등록일
    2011/09/18 22:37
  • 수정일
    2011/10/17 23:07
  • 분류
    의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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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작년 패셔니스타 공효진

 

시스루룩이라고 몸이 비치는 옷은 연예인밖에 못 봤었는데 올들어 확연히 시스루룩 대유행 여기저기서 검은 브라에 비치는 흰 상의를 입은 뭇 여성들을 볼 수 있었다.

 

이 사태(?)를 지켜보며 한국에서 노브라가 유행할 날도 멀지 않았음을 예감했다. 아직까지 노브라라 하면 미친년이라고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지만 이런 건 익숙해지기 마련임 나 처음 노브라할 때도 언니가 미쳤다고 변태라고 난리를 치더니 이제는 노브라가 아무렇지도 않다고... -ㅅ- 당시 많은 친구들이 나를 만나면 가슴이 보인다고 민망하다고 했지만 지금 브라 차는지 마는지 관심도 없고

 

그 옛날 <열혈남아>에서 장만옥님은 노브라로 나오신다 연예인이긴 하지만 그 옛날 동양에서도 그런 게 가능했다니라며 문화적 충격을 받았었지 이제 멀지 않았어 노브라는 절대 여성해방이 아니다 브라를 할지 안 할지 꼴리는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 그게 해방이지 

 

이번 여름에도 찐 살을 유지하며 만사 귀찮아서 매일 아무렇게나 입고 다녔다 옷장에 꾸역꾸역 옷은 겁나 많은데 거의 안 입었다 귀찮아서. 살이랑 별도로 운동을 너무 안 하니까 매일 피곤한 것 같아서 요가를 드디어 어제 시작했다! 이제 살이 대량 빠지고 건강하게 푹 자는 일만 남았다! 분홍색 세미배기바지를 이번 여름에 못 입었는데 더 추워지기 전에 빨리 입을 수 있게 하악 사실 요즘 가장 가까운 사람이 기적의 다이어트를 해냈는데 겁나 자극된다 이제 나를 따라잡았어 맙소사 -ㅅ- 이젠 돼지라고 부를 자유도 없단 말인가...!!! 암튼 무엇보다 소식을 통해 오래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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