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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8/04
    브라렛 착용 후기
    뎡야핑
  2. 2011/09/18
    시스루룩(2)
    뎡야핑

브라렛 착용 후기

노브라로 다닌지 20년은 된 줄 알았더니 찾아보니 14년? 그 정도밖에 안 됐네 ㅇㅅㅇ 첨에 브라 안 하면 찌찌 쳐진다거나 변태냐 민망해 죽겠다 그런 소리를 조금 들었는데 그래도 많이는 안 들었다 왜냐면 들은 소리 또 들으면 존나 짜증이 나기 또래 (1절만 해

가슴 사이즈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A컵이라서 안 쳐졌다.. 앞으로 쳐지는 건 노브라 때문이 아니라 중력과 세월의 작용/반작용에 따른 것이긔 가슴 안 쳐진다는 걸 알리고 싶다 (에이컵만)

예전에는 원피스 입을 때는 브라 착용했는데 지금은 그것도 안 함 비치는 옷 입을 땐 보통 프린트된 나시를 하나 입는다거나 그러고 있다. 그러다가 시스루를 입고 싶은데 안에 나시 입으면 더워버림 여름에 웃도리는 무조건 얇은 옷만 입는데(궁뎅이는 별로 안 덥다 청바지 입고 다님) 안에 나시 입고 입기가 싫어서 브라렛을 사봤다.

전에 친구 몇 명이 브라렛은 편하다고.. 그러길래 편한가보네 하고 샀는데... 브라렛마다 다르다고는 하지만 한 거랑 안 한 거랑 비교가 되겠는가. 뭔 제품이건간에 와이어 있는 브라보다 편한 거지 노브라에 당연히 비할 바가 아니다. 가슴이 커 버리면 되려 브라자 하는 게 노브라보다 편하다고도 하니까 브라렛이 편한갑지 (가바가일 수도 있지만 가슴 by 가슴) 내가 알 바냐.. 부럽다..

암튼 그래서 착용 후기는 더럽게 내 몸을 쪼인다는 거임 그리곸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브라렛은 확실히 가슴 큰 사람한테나 어울리는 물건 같다 왜냐하면 브라렛이 내 가슴을 사정 없이 눌러버려서 가뜩이나 작은 가슴이 납작해져 벌임.. 그 부분에 깜짝 놀랐다 살덩이를 최대한 내 몸에 꾸욱 밀착시켜서 앞뒤가 똑같은 전화번호 1577,,,이 되어서 브라렛에 뽕을 껴야 댐... 뽕을 껴서 실제 내 살덩이가 있던 자리를 채워줘야 댐 내 살덩이는 옆으로 부침개처럼 납작하게 눌려 있고 그 위에 가짜 뽕으로 내 살덩이를 재현시켜야 하는 거시다..

며칠 전에 나시티 산 거는 비침 없다고 써있었는데 막상 입으니까 비치는 거임.. 그래서 거기에 어울리는 또다른 브라자를 한참 찾다가 주객이 전도돼서 다른 옷만 사버림 염병 떨고 누워 있음 

+ 선물받은 seamless 브라도 갑갑하더라 내가 산 브라렛보단 훨 낫다 ㅇㅅㅇ 내 브라렛 본 애들이 이거 브라자랑 다름 없다고 잘못 샀다고..ㅠ

+ 니플패치는 땀 날 때 흘러내린다는 제보 받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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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루룩

  • 등록일
    2011/09/18 22:37
  • 수정일
    2011/10/17 23:07
  • 분류
    의식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마도 작년 패셔니스타 공효진

 

시스루룩이라고 몸이 비치는 옷은 연예인밖에 못 봤었는데 올들어 확연히 시스루룩 대유행 여기저기서 검은 브라에 비치는 흰 상의를 입은 뭇 여성들을 볼 수 있었다.

 

이 사태(?)를 지켜보며 한국에서 노브라가 유행할 날도 멀지 않았음을 예감했다. 아직까지 노브라라 하면 미친년이라고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지만 이런 건 익숙해지기 마련임 나 처음 노브라할 때도 언니가 미쳤다고 변태라고 난리를 치더니 이제는 노브라가 아무렇지도 않다고... -ㅅ- 당시 많은 친구들이 나를 만나면 가슴이 보인다고 민망하다고 했지만 지금 브라 차는지 마는지 관심도 없고

 

그 옛날 <열혈남아>에서 장만옥님은 노브라로 나오신다 연예인이긴 하지만 그 옛날 동양에서도 그런 게 가능했다니라며 문화적 충격을 받았었지 이제 멀지 않았어 노브라는 절대 여성해방이 아니다 브라를 할지 안 할지 꼴리는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 그게 해방이지 

 

이번 여름에도 찐 살을 유지하며 만사 귀찮아서 매일 아무렇게나 입고 다녔다 옷장에 꾸역꾸역 옷은 겁나 많은데 거의 안 입었다 귀찮아서. 살이랑 별도로 운동을 너무 안 하니까 매일 피곤한 것 같아서 요가를 드디어 어제 시작했다! 이제 살이 대량 빠지고 건강하게 푹 자는 일만 남았다! 분홍색 세미배기바지를 이번 여름에 못 입었는데 더 추워지기 전에 빨리 입을 수 있게 하악 사실 요즘 가장 가까운 사람이 기적의 다이어트를 해냈는데 겁나 자극된다 이제 나를 따라잡았어 맙소사 -ㅅ- 이젠 돼지라고 부를 자유도 없단 말인가...!!! 암튼 무엇보다 소식을 통해 오래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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