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특집 잡지 모로호시 다이지로

category 내맘대로 만화 2011/12/09 00:41

얼마전 시공사판 타다 유미 베스트를 다시 읽는데 기획자의 글이 영 맘에 안 들었다. 무려 타다 유미님이나 되는 분의 만화를 스토리로 해설해놓다니. 타다 유미만큼 정지 화면을 잘 뽑는 만화가를 본 일이 없다. 그리고 만화는 정지화면의 연속임.

 

그 기획자도 타다 유미님의 광팬을 자처하며 사장된 작품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베스트선을 기획한 거였다. 작품질에 편차가 있는 작가들이 분명히 있다. 베스트를 뽑는 게 나은 작가가 분명 있다. 근데 타다 유미는 아님. 타다 유미는 작품수도 적은 마당에 베스트가 왠 말이냐 전집을 기획했어야 함.

 

요즘엔 통 뭘하시는 건지 트윗 팔롱해도 모르겠다. 홈피 보면 계속 동인지 그리는데 대체로 알 수 없는 밴드들에 대한...; 뭐 요즘엔 잡지 체크를 아예 안 하니까.. 가끔씩 말랑한 소품을 그리기도 했었는데 단행본 소식은 없긔. 단행본 한 권 나올 만큼도 안 그렸다는 겅미?

 

암튼 시공사가 그 베스트선이라도 재판해주면 좋겠다. 시공사는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를 십년간 내주고 있다. 앞권들 권당 3천원...! 현존하는 만화책 중에 제일 싸지 않을까? 제괴지이도 덜덜한 사양으로 6천원인가밖에 안 함. 근데 이번에 나온 초기 단편집들은 좀 비쌌긔. 팬으로서 비싼 건 괜찮은데 오히려 작품 자체가... 아뿔싸.. 몇 개가 진짜 광빠슈니인 나의 눈에도 이게 뭐야....였다 ㅡㅡ 그래도 안 보는 것보단 낫지만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로호시 다이지로 특집 잡지를 샀다. 일본에는 이런 류의 기획이 정말 많다. 인터뷰, 미발표작품, 각종 일러스트와, 무엇보다 여러 기라성같은 작가들의 1, 2p짜리 오마쥬 그림이나 글들이 담긴 한 작가 집중조명 특집잡지. 문예별책이라는데 뭔진 모르겠고 신나서 샀다. 사실 다음에 일본 가서 사올라고 했는데 이치가 흔쾌히 주문해줬다 고마웜...;ㅁ; 이만자 롱인터뷰란 걸 읽고 있는데 편집자의 모로호시 충성도가 대단하다. 질문에 답변이 이미 다 들어가 있음 ㅋㅋㅋㅋ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어 ㅋㅋㅋㅋ 이런 잡지를 만들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고보니 김창완님 밴드에서 기타 연주하는 하세가와씬가? 그분은 산울림 트리뷰트 밴드에서 연주하다가 김창완 밴드에서 연주하게 됐다 우와 이 생각할 때마다 드림스컴츄르★라는 속담이 떠오른다

 

오마쥬라는 게 신진 세력이 노장 거장에게 바치는 일방적인 게 아니라, 그런 성격도 있지만, 대체로 서로간에 그려주고 대담도 많이 하고 아아 난 일본에서 살고 싶어ㅜㅜ 근데 나 지난 번에 일본 가서 사온 모로별님 만화는 읽지도 않고 잡지를 읽네연 ㄱㅅ 작품에 있는 한자가 너무 어려워서 못 읽겠더라고...; 옥편을 펴놓고 읽든지 해야지 암튼 졸리다 이거 왜 쓰느라고 책 별로 읽지도 못했네ㅡㅡ 자야긔

 

참 여기 실린 내가 왕조아하는 작가님들 : 하기오 모토, 타카하시 루미코, 호시노 유키노부, 이토 준지, 그리규 너무너무까진 아닌 아즈마 히데오. 기타 모르는 분들 더 잇긔

 

사카다 야스코 坂田靖子

모로호시 다이지로가 그림 좋다고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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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9 00:41 2011/12/0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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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10 00:34

    시공사는 그리고 그래픽 노블같은 대중적으로 인기없는 만화들도 신간낼 때 적립금이라는 명목으로 현금성 이벤트도 많이 하잖아요.

    그 돈의 출처 생각하면 참 찝찌름한데요. 그래도 만화 번역본이 두군데 세군데서 안나오는데다, 그 만화는 거기 뿐...이런지라 어쩔 수가 없이 보게 되더라고요;

    타다 유미 만화는 재밌다고는 들었는데, 뒤늦게 들은지라 실물은 못봤어요. 재밌나봐요. +_+

    보고싶은데. 중고시장에서 만원 막 이렇게 부르고요. ㅠ.ㅠ

    • 앙겔부처 2011/12/10 01:42

      전 이제 포기했어요... 뭐냐면 시공사 만화책 안 사길 포기했다는 거져. 그냥 닥치고 찬양함 ㅡㅡ 작품마다 다르긴 하지만 진짜 모로호시 다이지로님 만화 내주는 거 보면 이렇게 비영리 출판사가 따로 없죠ㅡㅡ 옛날엔 중고로만 샀었는데 신간을 안 사고 버틸 재간이 없어서ㅡㅡ

      근데 안타깝네여...!! 저 타다 유미 베스트 두 질 갖고 있었는데 누구 빌려줬는데 회수가 안 됐어요. 회수 안 된 책이 너무 많아서ㅜㅜ 누구 빌려줬는지도 모르겠고요ㅠㅠ 가지고 있다면 드렸을텐데.. 혹시 빌려보실 생각 있으시면 보내드립져

      중고시장에서 프리미엄 부르는 문화가 너무 싫어요. 뭐 다 재판 안 찍는 출판사들때문이고, 시장에서 주기율? 뭐 그런 게 좋지 않아서겠지만 ㅜ 여튼 저도 구하고 있는 책들이 점 있거든요. 짜증나 프리미엄 ㅡㅡ 그냥 내가 출판사 차려서 찍고 말지 아오..

  2. 앙겔부처 2011/12/12 18:51

    하세가와씨는 이제 없어-ㅁ-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