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한국 잘 옴

역시 한국 길거리에서도 버스에서도 와이브로 빵빵 터지네연 사실 내 폰만 그런 거지만 쿄쿄쿄쿄쿄쿄쿄쿄

엄청나게 걱정돼서 현지 연락처 만들고 시나리오 짜고 연습하고 마지막 날에는 비를 쳐맞으며 아침부터 짧고 강한 가짜 여행까지 했는데ㅡㅡ 아무 일도 없었다 헐. 들어갈 땐 진짜 힘들었는데 나올 땐 대박... 왕쉬웠음. 같이 간 올군이랑 공항도 따로 가는 둥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ㅡㅡ

할튼 다행이지 뭐냐 두둥~ 올군이 팔레스타인에 온 뒤로는 인터넷을 잘 못 했다 상황이.. 게스트하우스에 와이파이 엄ㅋ슴ㅋ 있어도 안ㅋ됨ㅋ 근데 팔레스타인도 지역 따라 다르다

할 얘기가 엄청 많은데 비디오랑 사진도 너무 많구.. 이번달안에 다 올릴 수 있게 노력해야지 근데 업무 복귀하는 순간 우리 동구리랑 이별을 준비해야 함 ㅡㅡ 다시 한국에서의 스트레스가 시작되는구나 그래도 마음껏 한국어 쓸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이번에 상반기는 혼자 다니고 하반기는 올군이랑 다녓는데 사교성 좋고 영어 잘 하는(!) 사람이랑 다니니까 왕편했다 아 나 사교성 진짜 없어ㅡㅡ 위장하느라 뒤지게 힘들었는데 올군 온 뒤론 방전됨ㅋㅋㅋㅋ 냐옹이랑 갔을 때도 사교 담당은 냐옹이었는데 ㅎ

근데 공항 대비하다가 핸폰이 초기화됐다ㅡㅡ 이건 순전히 내가 멍청해서였음 ㅜㅜ 기본 지메일 주소 설정을 바꿀 수 없어! 그거 팔레스타인 얘기가 영어로 잔뜩 있는 메일인데! 그래거 그거 바꾸는데 바꾸긴 개뿔 왕망함...ㅠㅠ 연락처 문자 메모 다 닐라갔다 아핳핳핳핳핳핳핳 이거 보는 사람들 문자 졈...ㅜㅜ

아 집에 거의 다 왔네 굴국밥 먹으러 가야지 한국 음식 최곰 왕애국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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