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레알 바쁜 것도 오늘까지 (가자 추모 집회 오세여<)

  • 등록일
    2012/11/25 00:13
  • 수정일
    2012/11/25 10:51
  • 분류
    마우스일기

정말 너무 바쁠 때마다 내 블로그랑 진보블로그 왕팽개쳐지는구나......... 안 되겠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겠지만 나는 당분간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잖아? 안 될 거야 아마 나는....... ㅇ<-<

 

당분간은 무조건 쉬어야겠다 너무 힘들다. 오래오래 운동하기 위해서는 모두 과하지 않게 운동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데(한국에서 제일 바쁜 남자 염창근씨 제외) 너무 과했어!!!!!!! 일주일은 좀 쉬어야겠어... 스즈키 세이준이랑 와카마츠 코지할테야<

 

주말에는 어디 놀러가기라도 해야지 아오 스트레스 받아서 이거 뭐... 내일 집회합니다!!< 이제 오늘이지만... 암튼 많이 오세요!! 내 블로그엔 맨날 광고를 안 하네염... 후후후 해도 뭐 내 친구들이나 올까말까한 이 판국에 내 친구들은 이미 트윗이나 페북으로 많이 보지 아니한가? 암튼 혼저 옵서예 후후후

 

그나저나< 집회 정리 프로그램에 "We will not go down (Song for Gaza)"를 떼창하는 게 있는데... 아우............ 가사도 음악도 정말 너무 좋다 미촤버려< 한글로 번역해도 좋다니 대박< 조으다 조으다

 

 

 

(위 동영상에는 잔인한 사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2008-9년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한창 폭격을 쏘아붓던 무렵, 마이클 허트라는 가수가 가자를 위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내일 촛불집회에서 다같이 불러 보려고 번역해 보았습니다. 노래가 멜로디도 가사도 너무너무 좋아요... ;ㅁ; 너무 감동적이에요!!!!

 

 

A blinding flash of white light

눈을 멀게 하는 흰 불빛의 번쩍임

Lit up the sky over Gaza tonight

가자의 밤하늘을 밝힌다

People running for cover

사람들은 숨을 곳을 찾아 뛰어다닌다

Not knowing whether they're dead or alive

자신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른채

 

They came with their tanks and their planes

그들은 탱크와 비행기를 몰고 왔다

With ravaging fiery flames

모든 걸 쓸어버리는 화염과 함께

 

And nothing remains

그리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Just a voice rising up in the smoky haze

연기 자욱한 안개 속에 높아지는 목소리 외에는

 

We will not go down

우리는 굴복하지 않으리

In the night, without a fight

한밤에, 싸움 없이

You can burn up our mosques and our homes and our schools

너희는 우리의 모스크와 집과 학교를 불태워 버릴 수 있지만

But our spirit will never die

우리의 정신은 죽지 않으리

We will not go down

우리는 굴복하지 않으리

In Gaza tonight

오늘밤 가자에서

 

Women and children alike

여성들이, 아이들이,

Murdered and massacred night after night

여러 밤을 지나며 살해당하고 학살당한다

While the so-called leaders of countries afar

저 멀리 여러 나라의 '지도자'라는 자들이

Debated on who's wrong or right

누가 옳고 그른지 토론하는 동안에

 

But their powerless words were in vain

하지만 그들의 무능한 말들은 헛되었다

And the bombs fell down like acid rain

그리고 폭탄은 산성비처럼 떨어졌다

But through the tears and the blood and the pain

하지만, 눈물과 피와 고통을 통해서,

You can still hear that voice through the smoky haze

연기 자욱한 안개를 가르는 목소리는 여전히 들을 수 있다

 

We will not go down

우리는 굴복하지 않으리

In the night, without a fight

한밤에, 싸움 없이

You can burn up our mosques and our homes and our schools

너희는 우리의 모스크와 집과 학교를 불태워 버릴 수 있지만

But our spirit will never die

우리의 정신은 죽지 않으리

We will not go down

우리는 굴복하지 않으리

In Gaza tonight

오늘밤 가자에서

 

 

 

 fanalt.jpg

 

 

  • 일시: 11월 25일(일요일) 3시 반
  • 집결지: 명동 눈스퀘어 앞 (명동 롯데 영플라자 길 건너 편)

 

2012년 11월 14일, 하마스 고위 관료 표적 암살을 시작으로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를 또 침공하였습니다. 2008-9년 1,400여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학살당한 지 채 4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대규모 침공이 재개된 것입니다.

 

이 침공으로 160명 이상이 사망하고, 1,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금은 휴전을 했다지만, 침공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국민 70%가 휴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텔아비브 버스공격 관련으로 이스라엘이 서안 지구를 습격하여 55명 붙잡아갔다고도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테러 집단이라 부르며 하마스가 로켓 공격을 계속 하는 한 가자 지구를 계속 공격하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는 1967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점령하고 45년 넘게 불법적으로 식민화하고 있는 데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팔레스타인의 특정 정치 세력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2006년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 후 로켓, 박격포 등에 의해 이스라엘인 49인이 사망한 것이 정당하다는 것도 아닙니다. 애초에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이 없는 이상 하마스의 로켓 발사도 없다는 것 뿐입니다. 

 

점령이 계속되는 한 이스라엘은 어떤 구실을 잡아서라도 침공할 것이고, 2008-9년을 겪은 우리들이 2012년을 막을 수 없었듯이 또다시 침공을 방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가자에서, 서안 지구에서, 동예루살렘에서, 그리고 이스라엘 내 네게브 사막에서, 셀 수 없이 많은 팔레스타인인이 살해당하고, 부상당하고, 집을 파괴 당하고, 거리로 내쫓기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점령을 끝장내야 합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페이스북 하시는 분들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가 버튼을 눌러주세요! http://t.co/VrqCh715 촛불을 준비해야 해서 얼마나 오시는지 사전에 조사가 좀 필요합니다. 페이스북 안 하시는 분들은 메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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